月ノ光 太陽ノ影
발매 | 2006.04.21 |
제작 | 아로마리에 |
장르 | 여성향 노멀 게임 ADV |
등급 | 18금 |
1 개요
아로마리에 사가 처음으로 제작한 여성향 노멀 게임 데뷔작. 그리고 현재의 아로마리에를 있게 만들어준 희대의 문제작.
몇 년 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CG와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이 바닥에선 몇 손가락에 꼽힐 수 있을 정도로 드문 18금 등급으로 만들어졌는데 발매 시기적으로 봤을 때도 정말 드물 때에 나왔다. 그리고 이 게임의 진정한 가치는 이러한 18금 게임들이 드물 때에, 그것도 Under the Moon보다 훨씬 앞선 시기에 여러 가지 파격적인 전개를 시도한 18금 여성향 노멀 게임계의 진정한 선구자격 게임이라는 데에 있다. 아로마리에 사는 달빛 이후로 은의 관 푸른 눈물 등 게임들을 만들었지만 모두 다 이 게임의 충격을 따라가지 못한다. 하지만 그쪽은 그쪽대로 불륜물로 한 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18금 여성향 노멀 게임들에서 흔히 등장하는 패턴을 정립시키는데 이 게임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 얀데레, 3P, 귀축, 근친상간, 백합 등의 요소가 이 한 게임에 다 들어있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흠좀무스럽다.
이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에 의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손을 댄 경우나 '18금이라고 해봤자 여성향인데 얼마나 그러겠어?' 하고 플레이했다가 크게 데였다는 증언들이 수두룩하다. 혹자는 이 게임 또한 여성향의 탈을 쓴 남성향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스도 루트.
모든 히어로가 2번의 H신을 가지고 있고, 팬디스크에서도 1번 더 있다. 단, 스도 노부히코 루트는 워낙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본편 및 팬디스크에서 1번의 H씬이 더 있다. 그리고 그 두 씬 중에 한 번은 꼭 펠라치오 씬이 있다.
여러 의미에서 18금 여성향 노멀 게임의 교과서 같은 게임이다(...)
팬디스크인 Another Moon에서 후일담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팬디스크가 기존의 팬디스크치고는 꽤 스토리가 많은 편인데, 공략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를 모든 선택지로 다 클리어하면 공략대상 + 료코의 시점으로도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것도 다 클리어하면 보너스 특전에서 본편 보너스였던 진실한 사랑의 2번째 이야기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2 줄거리
주인공은 세키에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 부모들 간의 약속으로 정해진 약혼자가 있다. 어릴 적 사진으로밖에 모르는 그 사람은 학원에서 주인공이 첫 눈에 반한 선배였다. 그런 운명적인 만남을 거쳐 사귀게 되었지만, 선배는 1년간 영국으로 유학을 가버린다. 깊은 사이었지만, 오히려 약혼자라는 사실이 벽이 되어, 선배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없게 된 주인공. 이윽고 영국에 있는 선배의 연락도 끊기어, 마침내 주인공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선배는 정말 날 좋아하는 걸까, 이대로 괜찮은 걸까... 주위에는 자신에게 숨김없이 솔직한 마음을 보여주는 소꿉친구, 어른의 매력으로 믿음직스러운 선생님, 위험한 향기가 나는 아르바이트처의 선배가...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외로움을 차마 감추지 못하는 당신. 한결같은 사랑을 관철 할 것인가, 다른 사랑에 빠질 것인가. |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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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와라 미키 (주인공, 디폴트 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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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키에이 학원 2학년(미술부). 무척 평범한 학생이지만, 어떤 사정으로 인한 약혼자가 있다.
본격 21세기 정략약혼의 피해자.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외모, 그리고 거유라고 하기엔 약간 모호하지만 확실한 미유 속성 보유. 요리치 속성도 보유, 또한 비처녀 속성까지 보유하고 있다.[1]
부모는 어릴 때 사망. 현재 사는 집은 백부(큰아버지) 댁이다. 공략 캐릭터에 따라서 S와 M을 왔다갔다 하는데, 스도 루트에서는 M, 카즈키 루트에서는 S. 물론 원래는 아무 것도 아닌 모양이지만 캐릭터들이 캐릭터들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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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약혼자이며 미술부 선배. 성적 우수, 스포츠 만능, 온화하고 상냥하다. 감정을 그다지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학력을 중시하는 가문으로 태어나 학생일 때 유학하는 것이 의무가 되어 있다. 미키와의 약혼에 대해선 어릴 적부터 들어왔으며, 어렸을 적의 사진도 가지고 있다. 주위의 많은 기대에 상당한 정신적 피로, 고독을 느끼고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온화하고 상냥하고, 그것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배드엔딩시 얀데레 탑재, 해피엔딩에서도 얀데레 끼를 보여주는, 심적으로 유약한 히어로. 달의 빛 태양의 그림자에서 달의 빛이기도 하다. 그가 게임 내에서 그린 그림이 푸른 느낌의 달이기 때문. 플레이하다 보면 얀데레 속성 때문에 그가 태양의 그림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나 실제로 태양의 그림자는 유사 타쿠미 루트. 미묘하게 목소리가 여린 편이다. 생긴 건 야가미 라이토를 닮았는데(...) 다른 메인 히어로인 유사 타쿠미와 다른 의미로 주인공을 시험에 들게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또한, 유사 타쿠미와는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촉망받는 화가 유망주 vs 밤의 세계에서 태어나 사는 남자).
Another Moon에서는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결혼한 부부[2]로 다시 일본에 돌아오게 된다. 또한 얀데레끼를 팬디스크에서도 발동시켜서 유일한 배드 엔딩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유혈사태로 끝나는 엔딩을![3] 애프터 스토리 이후 남자주인공 루트에서는 프로필대로 온갖 정신적 피로를 본인에게 부담하는 현란한 텍스트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산다는 것을 보고 있으니 그럴 만하기도 하지만, 정말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한다. 보는 플레이어들이 괴로울 지경.
팬디스크 내 특전 진실한 사랑 2에서는 본격 신부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자기는 주인공을 위해서 신부도 되어줄 수 있다고 한 말이 문제가 된 것. 물론 주인공은 그런 거 필요 없다고 했다.
이름의 한자가 온갖 걸로 읽힐 수 있는지 아랄트랜스로 돌리게 되면 사토시로 뜬다! 아니 무슨 얘가 포켓몬 마스터냐며 심지어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카이 아키라가 맞으니 유의할 것.
- 타카미 토모야 (CV: 하타노 와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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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꿉친구이며 동급생. 농구부 소속. 미키와는 집이 근처라 남매 같은 관계지만, 은밀하게 미키를 좋아하고 있다. 성적은 중반 정도지만 밝고 떠들썩하고 눈에 띄는 타입이라 의외로 인기가 있다.
자기네 반 담임처럼 변태도 아니고(...) 평범하게 소꿉친구 & 운동과(농구) 속성 보유. 유사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중. 루트 중에서 제일 굴곡이 없는 대신 제일 리얼한 루트이기도 하다. 이런 탓인지, 3P 루트에 속해있다.
따지고 보면 타 히어로 루트마다 NTR당하는 카이 아키라만큼이나 불쌍한 캐릭터.[4] 인기가 없어서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세키에이 학원 입학 직전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라고 혼자 생각한 소꿉친구 미키한테 약혼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순간 자기 마음을 자각했다. 그 소꿉친구는 결국 자기 약혼자와 서로 좋아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짝사랑한다는 설정. 어쩌면 이쪽도 NTR피해자 유사 타쿠미 루트로 가면 소개해준 알바 선배한테 또 NTR
Another Moon에서는 주인공과 영화보다가 러브호텔 가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는 듯? 어나더 스토리에서는 토모야의 미칠듯한(...) 인맥을 볼 수 있다.[5]
- 유사 타쿠미 (CV : 하마다 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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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모야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선배. 경험 풍부, 외형도 언동도 가볍게 보이지만 인망 높고 실제로 사람을 잘 돌봐준다.
달의 빛 태양의 그림자 중 태양의 그림자. 그가 게임 내에서 그린 그림이 밤의 거리에서 살던 한 위조화가에게서 배워 그린 창작품인데, 그냥 태양도 아니고 태양의 그림자인 이유는 그 그림 자체가 유사를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단 말을 주인공에게 듣고, 본편 마지막 스토리에서는 유사와 주인공과의 대화에서도 언급된다.[6] 그리고 이 그림을 보기 전 주인공이 그린 그림도 유사의 그림마냥 강렬한 색채로 그린 듯한 묘사가 있다. 본편 끝에서 그가 운영하는 바, 카프카에 그 그림이 걸려있다는 묘사가 있다.
창녀인 어머니와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어머니마저 그를 버리고 떠나, 이후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다. 보이는 성격과 달리 진짜 성격을 내비치지 않는 편. 다만 루트에 들어서게 되면 자신마저 믿지 못하는 자신이 주인공에게 해를 끼칠까 두려워 멀리하고 있었고, 그럼에도 자신만 보는 주인공을 완전히 끊기 위해[7] 강간이라는 최악의 방법까지 동원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만 보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완전히 내맡기게 되는 캐릭터. 본편 끝에서는 주인공과 혼인신고를 올린다. 스토리가 이런 탓인지 진엔딩을 보고 나면 주인공의 친구 같은 마음으로 이 커플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3P 루트에서는 토모야와 함께 나온다.
Another Moon에서는 아예 아빠가 됐다. 부모의 정을 받지 못해 자신이 아빠로써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던 것이 주인공의 오해를 일으키지만, 주인공의 부모에게서 결혼허락도 받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선택지가 두 개지만, 어느 걸 선택해도 스토리만 다른 해피엔딩. 이런 걸 보면 어째 이쪽이 오히려 진 히어로같다.
애프터 스토리가 끝난 후 나타나는 남자주인공 시점 루트에서는 카이의 협박에 별로 놀라지도 않는 그야말로 가진 자의 위엄(...)을 자랑한다. 그 전에 자신의 세계가 여주로 인해 핑크핑크하다는 묘사도 있으니 그야말로 깨알같은 신혼.
캐릭터 순위도 연하인 카즈키와 다투는 최상위권. 담당 성우를 제외한다 해도 캐릭터 스토리가 제일 잘 짜여진 편이고 캐릭터 자체도 상당히 매력적이라 그런 듯 하다.
- 스도 노부히코 (CV : 마츠타니 야스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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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의 담임선생님으로 담당 과목은 영어. 평소엔 싸늘하고 고지식한 인상이다. 완벽주의자로 융통성이 없는 부분도 있다. 수업도 어려워서 학생들에겐 경원시되고 있지만, 외모가 받쳐주기 때문에 여자에게 알게 모르게 인기가 있다.
본격 이 게임을 여성향을 뒤집어 쓴 남성향으로 몰아버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히어로. 교실 내 바이브 플레이, 시오후키 플레이, 수치플레이 등등등, 도대체가 이 게임이 여성향인지 남성향인지 모호하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연륜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8]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만큼 독점욕이 강하고, 질투하는 것을 좋아한다. 토모야를 질투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여자인 료코까지 질투할 정도. 질투의 화신 스스로가 그동안의 남녀 관계를 질투로 범벅해서 그런지 주인공이 조금이나마 질투하는 것을 포착하면 좋아하는 그야말로 변태. 물론 그 앞에서 변태라고 했던 여주인공은 더 심한 변태 플레이를 당하게 되었다 카더라(...) 또한, 제일 기쁘게 웃을 때가 제일 변태스러울 때다. 성격이 이래서 그런지 유일하게 H씬이 3번 있다. 나머지 히어로들은 전부 2번으로 고정.
Another Moon에서는 결박 플레이에 비동의 성교까지 추가. 이 게임 내 최강 변태임을 완전히 굳혀버렸다(...) 다른 엔딩이 오히려 괜찮아 보일 정도니 이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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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의 남동생이자 2회차부터 공략 가능한 히어로. 세키에이 학원 1학년(축구부)으로 누나와 사이는 나쁘지 않지만, 최근 반항적이고 자주 과묵해진다. 곧잘 아이 취급하는 것에 화를 낸다.
근친상간 속성 보유... 지만 미키의 현재 부모가 정확히는 백부(큰아버지)의 가정이고, 카즈키는 그 아들이니 근친상간이라 몰기에는 미묘한 감이 없잖아 있다. 한국에서야 근친상간이 맞지만 일본은 그게 아니기 때문. 어쨌든 정확히는 사촌동생.
올곧을 정도로 주인공만을 좋아하고 있으며, 잊기 위해서 여러 여자친구들을 만나봤지만 도저히 잊을 수 없어서 결국 고백하고 만다. 한 번도 관계를 맺어본 적 없다고 한다던가, 만져지는 것도, 남에게 보이는 것도 그게 뭔지는 알아서 생각하자 처음이라고 한다던가, 그야말로 남녀 관계에 대해서는 백지 상태. 덕분에 이미 카이와 관계를 맺은 적 있는 주인공이 본편에서는 리드하는 편. 하지만 Another Moon에서는 역전, 카즈키가 리드하는 상황으로 돌변한다. 결국 팬디스크까지 포함해서 주인공이 주가 되는 것은 본편 카즈키 루트가 끝.
참고로 공략대상 중 유일하게 Another Moon 내용이 본편 배드엔딩의 후일담이다.
- 카타기리 료코 (CV : 코바야시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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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동성 친구. 세키에이 2학년(발레부)로 주인공의 좋은 이해자이며 여러 가지 상담에 응해 준다.
실제로도 이런 친구 만나기 힘들 정도로 정말 좋은 친구. 본편 우정 루트에서 그녀에게도 뭔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맞아 팬디스크에서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료코도 이전에 주인공처럼 집안에서 정해준 약혼자가 있었으나[10], 그를 빌미로 그녀의 약혼자이며 가정교사였던 그가 비동의 성교를 맺었지만, 가세가 기울자 그녀와 파혼했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처럼 정혼자가 있는 미키를 보자 자신처럼 되지 않게 여러가지로 도와주게 된 것. 료코 루트는 백합이라고 하기에는 료코 자체가 이래저래 주인공에게 마음 쓰는 것이 많아 우정 루트라고 하는 것이 맞는 듯 하다. 특히 팬디스크의 료코 어나더 스토리를 보게 되면 료코가 어째서 주인공을 그렇게 감쌌는지 이해할 수 있다.
늘상 주인공과 붙어있어 스도 루트에서 스도의 질투를 받기도 한다. 근데 얘 여잔데요 담임쌤?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다 가늠하는 것인가
- ↑ 모든 루트 통틀어서 주인공의 처음은 카이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 덕분에 다른 루트에서 공략 캐릭터들이 질투를 불사른다.
- ↑ 유사 타쿠미가 결혼은 하지만 혼인신고만 올린 상태지 결혼식도 하지 않았다.
- ↑ 피를 흘리는 설명 뿐만 아니라 아예 화면 전체가 붉은색으로 표현된다.
- ↑ 카이는 그나마 자기 스스로 약혼을 파기했다.
- ↑ 영화관에서 주인공을 기다리다가 료코, 유사, 카즈키까지 만난다! 특히 료코와 유사를 동시에 만날 때는 오히려 그 둘이 잘 맞는... 것 같기도.
- ↑ 유사 : 그렇지 않으면 역시, 태양빛 아래가 좋은 거야? / 주인공 : ...태양이라면, 여기에 있으니까.
- ↑ 표면적으로는 그저 카이에게서 뺏고 싶어서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이런 마음이었을 확률이 더 크고 나중에는 이를 인정한다.
- ↑ 주인공 16살, 스도 32살. 무려 16살 차이다. 제일 나이 차 나는 루트.
- ↑ 디폴트 네임대로 한다면 후지와라 카즈키지만 캐릭터명은 그냥 카즈키로 표기된다.
- ↑ 다만 그 이유가 조금 다르다. 주인공의 경우 주인공의 아버지와 카이의 아버지와 친구 관계인 데다 그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두 아이를 약혼시킨 것이고, 료코의 경우는 아버지의 사업 문제로 인한 약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