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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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내리게 해서 비처녀 [1]

1 의미

非處女. 원래 한국어 사전엔 없는 말이다. 국내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로서[2] 여기서 말하는 비처녀는 일본식 의미(성경험 없는 여성)의 반의어적 뉘앙스가 가깝고 이것이 한국에서의 의미(기혼여성)과 부분 결합하여 주로 '혼인 경력이 없는데도 성경험이 있는 여성'을 의미하게 되었다.

이 단어가 주로 쓰이는 곳이 서브컬처 영역인 것으로 보아 아마 일본에서 제작된 비주얼 노벨이나 미연시에서 수입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다시 말하지만 국내에선 사전에도 없는 단어일 뿐더러 같은 의미의 다른 은어가 훨씬 많이 쓰인다. 의미상으로도 비처녀보다는 '미혼 성경험 여성' 쪽이 더 정확하다.

2 소재로서의 비처녀

여성의 처녀성 문제는 인류의 오랜 화두 중 하나로서 당연히 문학과 창작물 속에서도 자주 다뤄진 바 있다. 가령 왕비나 후궁 또는 수녀 등이 비처녀로 드러나 처벌당하거나 추방되는 전개도 적지 않다.[3] 예를 들면 테스는 성폭행에 의한 비처녀성이 밝혀지면서 비극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 소재를 여성 입장에서 술회하는 버자이너 모놀로그 등의 논픽션 작품들도 상당수 있다.

만화 작품에서는 베르세르크샬로트 공주라든가 환상게임의 무녀들 등 중요 캐릭터의 처녀성 상실이 작품의 큰 분기점을 이루는 경우가 많고 아예 비처녀가 되는 미션(즉 성경험)을 주된 얼개로 삼는 작품도 꽤 많다.

허나 뭐니뭐니해도 비처녀 소재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단연 아라비안 나이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주인공인 왕은 자신의 아내가 비처녀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뒤 운명의 장난으로 결국 그녀와 그녀의 정부를 처형하고 이윽고 세상 모든 여자가 비처녀라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 세헤라자데를 맞아들이기 전까지 매일 밤마다 관계를 치른 모든 처녀들을 제깍 살해해버리는 광기를 보인다. 물론 세헤라자데 덕에 광기가 멎게 되지만.[4]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도 비처녀가 중요한 소재로 쓰이는데 여기서는 독특하게도 백인 비처녀가 가해자의 역할을 담당하며 자신의 비밀 교제를 은닉하기 위해 무고한 흑인 청년을 강간범으로 몰아세워 죽음에 이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즉 비처녀라는 불리한 위치를 강간 피해자라는 유리한 위치로 교묘하게 둔갑시켜 악용하는 부정적인 묘사가 이뤄진 것. 이를 통해 미국 흑인 노예들이 백인 사회에서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부당하게 인권을 침해당하는지에 대해 더욱 신랄하게 묘사할 수 있었다.

국내 소설 중에서는 발가락이 닮았다가 비처녀 소재의 대표작이다. 주인공은 비처녀로 보이는 아내가 임신한 아이가 자기 아이인지 아닌지 내내 불안해하다 결국 아이의 발가락이 닮았다는 사실로 대충 좋게좋게 합리화한다. 물론 진짜 친부의 정체는 맥거핀.[5]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는 외도와 더불어 당연히 단골 소재 중 하나.

성경을 창작물로 본다면 처녀(동정녀)인 동시에 비처녀(성모)인 마리아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처녀일 것이다.

웹툰 중에는 고마워 다행이야가 이 소재를 이용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바 있으며 S라인에서도 상당히 강도 높게 조명한 소재이다.

보이즈 러브 계열에서도 에게 비처녀에 대한 문화적 관습과 서브컬쳐적 클리셰가 적용되는 것을 일반적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신체적 특성이나 자아 정체성이 매우 남성적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3 비처녀에 대한 역사적 인식

과거에는 혼전 여자의 성행위는 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소외당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하의 주장들이 제기된다.

우선 "제도로서의 결혼" 의 발생 경위부터 고찰한다면 이는 혼전 성관계가 결혼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현상으로 인식되어 결혼과 혼전 성관계를 논할 때 흔히 진화심리학, 혹은 정신분석학 비슷한 느낌을 주는 방식이 자주 사용된다. 즉, "주변에 돌봐줄 사람 없이 여성 혼자서 출산과 산후조리, 그리고 양육을 하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때문에 여성은 자신과 자녀를 돌보아줄 남성을 본능적으로 갈구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혼전 성관계는 자연선택에 따라, 또한 사회적 제도에 의해 사라지게 되었다" 는 분석이 그 중 하나이다는 것이다.

인류가 원시 사회에서는 난교를 통한 번식을 했으리라는 믿음이 19세기까지 널리 통용됐으나 학계의 연구가 진척되면서 야생의 원시 인류가 무분별한 난교를 했으리라는 선입견은 크게 낙후되고 종국에는 해체되었다. 오히려 선택적 관계야말로 후천적 학습이 이닌 본능의 발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고등 동물일수록 배우자를 신중히 선택하며 이를 통해 우수한 형질에 근접하려 한다는 것. 이는 결혼 제도가 문명을 막론하고 전세계 인류에 적용된 현상의 설명에도 부합한다. 실제로 생태계에서 암수를 막론하고 외모와 능력이 떨어지는 개체가 구애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어쨌든 이 난교설이 통용되던 19세기 프리드리히 엥겔스[6]를 위시한 '변증법적 유물론' 주의자들은 결혼 제도가 역사적으로 정착되는 과정에서 혼전 성관계가 제도적으로 억압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이 이론을 페미니스트들이 도입하기도 했다.

물론 이것만으로 비처녀 문제를 규명한다는 것은 매우 단선적인 접근이고 이를 조명하는 사회학적 연구도 장기간에 걸쳐 아주 깊고 다양한 방향으로 발달해왔다. 일단 남성 입장에서도 확고부동한 후계자 생산[7]과 체력이 떨어지는 노후에의 대비, 심적 안정 등을 위한 결혼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는 이론의 여지도 많다. 특히 자연선택설로는 혼전 성관계가 '금기시되는' 문제에 있어 역사적으로 혼전 성관계가 사회적 의제에 의해 억눌려온 이유(자발적인/비자발적인 성관계였는지의 여부를 불문하고)에 대한 매커니즘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리고 실제로 고대 일부 문화권과 몇몇 오지 부족의 사례를 제외하면 많은 경우 남성은 '바깥 일', 여성은 '집안 일' 을 하는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 남성의 외도가 비즈니스의 일환으로서 양해를 얻는 경우도 종종 있던 반면 여성의 외도는 역으로 책무의 방기라는 가중된 죗가까지 추가된 측면도 있다.

어쨌든 여성과 남성의 "결혼" 은 서로 원하는 것이 있는 남녀 사이의 동등한 계약 내지 자발적 구속이라는 것이 현대사회의 보편적 통념이다[8].

현대의 혼전 성관계 이슈는 과거와는 크게 다른 양상을 띤다. 혼인 연령이 증가하고 여성의 권리가 크게 신장됨에따라 선관계를 금기시하는 것은 처녀 비처녀 논란이기보다는 미성년자의 성교에 대한 문제로 봄이 타당하다. 원하지 않는 임신과 그에 따른 낙태로 인한 위험으로 인해 조심하자는 시선이 없지도 않으나 이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피임의 문제로 이어지지 성관계를 해선 안된다는 인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이런 현실적 요인은 대부분 남녀 공동의 책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강간 내지 역강간 등 일방의 책임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혼전성교에 임한 남녀 공동' 의 문제라고 보는 추세이다.

다만 한국의 경우 '탈동정' 과 '비처녀' 의 뉘앙스 차이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남녀의 성관계에대한 인식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는 순결 여부보다는 성관계 횟수에서 문제되는데 남성의 성적 편력이 하나의 훈장처럼 받아들여지며 여성의 몸을 '정복 대상' 처럼 취급하는 인식이 암암리에 있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같은 여성끼리도 몸을 함부로 굴린다는 '수치' 로 취급하는 것은 아직은 남녀간 성의식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성적 접촉시에도 마찬가지로 남성의 경우 (금전 부담이 없고 어느정도 눈높이에 맞는) 혼전 성경험 기회가 생기면 큰 주저함이 없는데 비해[9] 여성은 자신이 '성적 노리개' 에 불과할지 모르는 데 따른 원치 않는 임신 우려, 수치심, 그리고 소중한 몸을 내어준 결과가 고작 한 남자의 무용담 따위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해 남성보다 더 경계심이 높은 편이다.

4 종교권에서의 비처녀

많은 종교에서 성에 대한 절제를 계율에 포함시켜 가르치고 있으며 개중에는 종교나 제의 차원에서 결혼조차 불허시키고 평생 신만을 따르도록 독신으로 살며 정숙할 것을 요구받는 경우도 있다.

이슬람에서는 혼전 성경험을 매우 진지하게 따진다. 간통을 살인과 맞먹는 중죄로 규정하여 간통의 경우 돌로 쳐 죽이고 미혼한 남녀끼리의 관계는 태형 80대를 때리라고 쿠란에 규정되어있다. 미혼남녀의 경우에는 결혼을 하거나 평생 선행을 하면서 살아갈 경우에는 죄를 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등지에서는 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명예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고 쿠란에 따르면 남녀 둘 다 처벌받아야 하나 실제로는 이슬람 국가 공통으로 주로 여성에게 비난의 잣대가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차별은 쿠란에 불일치한다. 예언자는 여성에게 정숙함을 요구하는 것만큼이나 남성에게도 정숙함을 요구했으며 샤리아에 따르면 간통자는 둘 다 돌로 쳐서 죽이도록 규정되어 있다. 즉 간통 행위에 대한 처벌에 있어 남녀 차이를 두진 않는다는 것. 물론 여성에게만 히잡을 강요하고 일부다처제를 설파하는 등 코란 자체도 다소 남성 편의적인 부분이 있음은 분명하지만 이건 이슬람 자체가 기본적으로 아랍권의 민족 종교로 출범했다가 나중에 세계종교가 된 것이기 때문이므로 같은 이슬람권이라도 아랍식 경향이 별로 퍼져 있지 않은 곳에서는 유연하게 해석한다.

이슬람에서 간통의 유무를 판단할 때에는 불륜을 저지른 남녀가 서로 성기를 맞대고 있는 모습[10]을 4명의 증인이 목격해야 성립되는데 불륜은 은밀한 곳에서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증인을 확보하기 쉽지 않아 이들을 쉽게 처벌할 수 없고 오히려 마을 사람들이 작당하고 멀쩡한 사람을 간통범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아내인 아이샤도 이렇게 몰려 죽을 뻔 했다.[11] 뿐만 아니라 성폭행 등으로 인해 원치 않게 순결을 잃은 경우에도 피해자에게 사회적 지탄이 가해지는 풍조가 있다. 쿠란에 의하면 강간을 저지른 사람은 사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는데[12] 형을 두려워한 가해자가 피해자를 간통범으로 몰아간 뒤 피해자와 대충 합의를 보는 악습이 만연해 있었다고 한다.

기독교라고 비처녀에 탄압이 없던 게 아니다. 중세 마녀사냥 당시 적발법 중 하나가 '미혼자인데 성경험 흔적이 있느냐' 였다. 마녀는 악마와 집단 난교한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정조대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 유럽에서도 여성의 정조에 대해 강박에 가까운 관념을 갖고 있었다. 참고로 초야권이라는 관습이 있었다지만 실제로는 자행된 적이 극히 드물었고 거의 대부분 공물로 대신했다.

그나마 성에 관대한 종교는 힌두교가 있다. 여기서는 특별한 의식이라는 전제하에 난교까지 허용한다. 남부 인도에 가면 아예 신전 부조에 남녀가 한데 뒤엉켜 난교질을 벌이는 장면이 묘사된 것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같은 카스트 내에서만 제한되며 카스트를 넘어서는 관계는 금기다. 그런데 이렇게 성교에 이례적으로 관대한 종교에서 정작 여성 차별이 타 종교보다 더하다는 사실은 상당한 아이러니다.[13] 여기에 관해서는 주방에서 타죽은 부인 항목을 참조해도 좋다.

그리고 좀 의외인 사실 중 하나는 성리학의 경우 여성의 처녀성과 수절과 정절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남성의 서열을 노골적으로 상위에 둔 것까진 사실이지만 여성의 몸을 존중하고 함부로 건드리는 것을 꺼리는 일면도 있었다는 점이다. 물론 비처녀에게는 화냥녀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가차없었지만.

여호와의 증인에서는 적발시 남녀 불문하고 지탄과 파문의 중요 사유가 되기도 한다. 다른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들도 혼전순결을 강조하긴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에 비해 이쪽은 부부 그 자체로 성역이어서 여성은 남편에 순종해야 하며 혼전순결은 당연히 지켜야 하고 자위행위, 음란물 감상, 음담패설 등 부부라는 테두리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성적 대상을 터부시하며 영혼을 더럽히는 죄악이라 강조하고 이혼도 불허하는 등 다소 극성맞은 경향이 있다. 통일교 역시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비처녀에 대한 인식이 영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5 서브컬쳐에서 비처녀의 취급

비처녀는 현실 외에도 픽션이나 2차원,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14]의 캐릭터에게도 적용되는 구설수적 상황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특히 하급생2사이몬 타마키Fate/stay night마토 사쿠라가 유명하다.[15] 특히 그 이른 나이에 벌써 붕가붕가를 했다고는 상상할 수 없는 청초한 이미지의 캐릭터가 늦게서야 과거 성행위 전력이 터질 때 파급력이 크다. 칸나기의 경우 비처녀 논란으로 인해 한때 작품 자체가 위험했던 전적도 있다.

물론 그 캐릭터가 인처치녀 쪽 캐릭터라면 대체로 이런 난리가 벌어지지 않는데 이건 처음부터 '처녀성 없음' 을 전제하고 판촉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5.1 클리셰로서

슬래셔 영화호러영화에서 비처녀는 사망 플래그 그 자체클리셰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건 상대 남자도 마찬가지.

키토 모히로의 작품에서 비처녀는 늘 심하게 호된 꼴을 당한다. 일단 나이대부터가 초~중딩이지만(...) 대략 소개하자면 성교 도중 배가 갈고리에 꿰뚫리거나, 모텔 지붕이 들어올려져서 졸지에 공개 아오칸을 연출하거나, 심지어 주인공급이라도 성교로부터 오래지 않아 멘붕해서 인격파탄이 된다.

스포츠 신문의 EDPS형 개그 만화나 성인소설 등에서는 첫 관계인데 이상하게 테크닉이 좋다는 클리셰로 99.999% 판정낸다.

6 관련 항목

  1. 시끌별 녀석들의 한 장면이다.
  2. 은어로서는 걸레후다 쪽이 더 즐겨 쓰인다.
  3. 실제 역사상으로도 심심치 않은 사례이다.
  4. 아라비안나이트에서는 왕비는 혼전성경험녀라고 볼수 있는 내용은 존재하지않는다. 다만, 혼후에 정조를 지키지않은것은 맞다. 그런이유로 여자에대한 불신을 가진 왕은 무자비한 행동을 보이는것이다.
  5. 위의 아라비안나이트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아내는 혼후 2년 후에 아이를 가졌다는 언급이 있고, 혼전성경험녀라고 볼 수 있는 내용도 존재하지 않는다. 성경험에 근거하여 무조건 비처녀라고 하는 것은 이 문서가 가리키는 대상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
  6. 카를 마르크스와 같이 책을 쓴 그 앵겔스다. 『가족·사적 소유·국가의 기원』이라는 저작을 통해 가족의 형성을 역사적으로 논하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난교설은 현재 크게 깨진 선입견이긴 하지만 그 외의 제도사적인 고찰은 지금도 참고해둘 만한 부분이 있다.
  7. 왜 왕이나 양반들이 정실과 첩실을 구분했는지 생각해보자. 동양(특히 성리학적 환경)에서 '적자' 라는 정통성은 아주 중요했다.
  8. 굳이 보편적이라는 말을 붙인 것은 인도아프리카처럼 불공평한 관계를 당연시하는 사회도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굳이 멀리 갈 것 없이 점잖은 옛 어르신들께서도 '북어와 여자는 자주 패줘야 한다' 는 가당찮고 터무니없는 이론을 전개하셨다. 이에 대해 문화 상대주의로 봐야 할지 근절시켜 마땅한 악습으로 간주할지는 여전히 학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이다
  9. 그리고 남성은 이렇게 '정복' 한 경험이 있는 상대에게는 성적 호기심이 급감하며 이때문에 남녀간 연애는 남성의 관심이 사그라들고 여성의 관심이 격렬해지는 타이밍에서 어긋나 깨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은 심리학계에서도 통계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10. 현재는 위헌이 된 간통죄와 동일하다. 그냥 스킨십도 아니고 섹스를 하는 장면을 잡아내야 한다.
  11. 이에 무함마드는 '이거 관련해서 무고하다 걸리면 사형' 이라며 위증의 가능성을 낮추려 하였으나 현재 정치적 마비 상태로 중앙집권이 안되는 아프간, 파키스탄, 예멘 등지에서는 그냥 마을 사람들끼리 임의로 재판을 열어 사형판결 뚝딱 내리고 죽이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12. 다만 전근대 사회에서 강간에 대한 처벌은 정상 참작 사유가 있어야 사형을 겨우 면할 수 있었고, 피해자가 여아인 아동 성범죄일 경우는 발각 즉시 무조건 사형이었다.
  13. 오히려 성에 대한 관대함이 '인간의 몸뚱이는 신이 선물한 희롱거리' 라는 글러먹은 발상에서 나왔다는 분석도 있다.
  14. 주로 에로게.
  15. 특히 사쿠라는 같은 회사에서 만든 캐릭터인 코하쿠아사가미 후지노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그 둘에 비해 엄청 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