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게임 더 다크니스와 더 다크니스2에서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존재이자 주인공 재키 에스타카도의 조력자 겸 기생자 겸 적(...). 물론 라이벌 얀데레도 존재한다
그로테스크한 생김새와 잔혹한 언행으로 인해 "악마"라고 불리기는 하는데 코믹스에서는 자기는 악마가 아니라고 직접 언급했다. 게임 2편의 티저 영상에서는 "거의 신" 같은 존재라고 언급된다.
성우는 마이크 패튼(Mike Patton)[1][2][3]으로, 다크니스 특유의 간드러지고, 교활하고, 탐욕스럽고, 잔혹한 목소리를 너무나 적절하게 연기해서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모티브는 페르시아 신화에 나오는 '자하크'(ضحاک).
2 특징
생김새는 재키의 등에서 돋아난 두 마리의 뱀머리와 무수한 검은 촉수와 안개가 달려있는 형상이며,[4] 이 뱀머리에는 부정형의 눈이 수없이 달려 있다. 수천년 동안이나 인간을 숙주로 기생해왔다고 한다. 이름대로 어둠 그 자체로, 어둠을 통해 힘을 얻을 뿐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분노, 증오)이나 행동(살인)을 통해서 숙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빛에는 치명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빛 아래에 다크니스를 두면 치지직 하고 타는 소리가 나며, 섬광탄이나 번개 같이 강한 빛에는 일격에 숙주의 몸 속으로 숨어버린다. 반대로 어둠 밑에서는 거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5]
그리고 아예 Otherworld라는 자신만의 이공간을 갖고 있어서, 그 안에 1차 세계대전의 독일군과 영국군의 영혼을 가두어서 영원히 죽이고 되살아나는 것을 반복하도록 만들었다. 다만 다크니스가 이들의 심장을 먹으면 더 이상 부활하지 못한다.
게임의 설명에 의하면, 먼 옛날 세상이 혼돈과 어둠으로 가득 차 있을 때는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행성과 태양들이 생기면서 서서히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인간이 생기면서 세상에 빛과 활기가 가득해지자 빡쳐서 인간에게 기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탓에 빛을 무척이나 혐오하고 있으며, 인간은 먹이나 혐오스러운 것 정도 수준으로 인식한다. 또 제니 로마노처럼 착하고 순수한 사람의 경우에는 "순결의 악취가 난다"면서 싫어하는 티를 대놓고 냈고, 성당처럼 성스러운 장소도 좋아하지 않는다. 반대로 지저분한 인간들이나 범죄 현장, 매춘굴 같은 불결한 장소는 매우 좋아한다(...)
일단 자기 자신은 악마가 아니라고는 말하지만 하는 짓은 영락없는 악마. 또 대사 하나하나가 재키의 분노 게이지를 급상승시키는 것 뿐이다.[6] 어찌보면 최종보스 폴리보다 더한 놈이다. 재키가 하는 일을 내켜하지 않으면서도 평소에 자기 힘을 빌려쓰는 것을 막으려 들지 않는다.
그리고 다크니스를 본편의 주인공 재키 에스타카도의 고조부인 안토니 에스타카도가 자신의 가계에 끌어들이게 되었고, 그 이후 에스타카도 가문의 장남이 21살 생일날마다 숙주삼아 빙의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상님 민폐류 甲 [7]그 전통대로(?) 다크니스는 재키가 21살 생일날 자신이 속한 패밀리에게 목숨이 위태로울 때 빙의하고, 그에게 힘을 빌려준다. 다만 성향 자체가 혼돈+악인 존재이기 때문에 숙주의 정신과 육신을 서서히 좀먹으며 종국에는 자신의 것으로 삼아버린다. 예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다크니스의 주인이 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다크니스가 그들의 주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소련에서는 다크니스가 당신을 지배합니다! 당연히 재키의 정신도 먹기 위해 그를 호시탐탐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다.
다만 일부 사람들이 수 세기에 걸쳐 다크니스를 제어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냈다. 그렇지만 이 방법도 불완전하기 때문에 제대로 성공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인간사에는 별로 개입하지 않지만, 종종 재키의 행동에 투덜거리거나 독설을 퍼붓는다. 미니게임으로 여러 개의 컵 중 하나에 감춰져 있는 공을 찾는 도박을 할 수 있는데, 실패해서 돈을 날리면 "병신 찌질이 쪼다 녀석!!"[8]이라고 신랄한 독설을 날린다.(...)
3 능력
3.1 1편에서
촉수물계의 거장[9] 1편에서 나온 더 다크니스의 왼쪽 머리와 오른쪽 머리 부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투는 오른쪽 머리가 모두 하고, 왼쪽은 그냥 잉여다.(그대신 작중 대사들은 왼쪽이 다 한다.) 그 때문에 심장을 먹는 것도 늘 오른쪽이고, 왼쪽은 그걸 부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가끔 뺏어먹으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실패하고, 찌꺼기만 받아먹는게 의외로 귀엽다.(...) 다크니스를 방치해두면 서로 티격태격할 때가 있는데, 이 때도 늘 오른쪽이 이긴다.(...)
평상시에는 재키의 몸 속에 숨어있지만 전투시에는 여러 가닥의 촉수와 거대한 뱀장어의 집합체로 나타나 전투를 도와준다. 먼저 이렇게 소환한 상태만으로도 방어력을 상당히 향상시켜줘서, 총알을 맞더라도 맨몸으로 맞는 것보다 더 버틸 수 있게 한다. 인간의 심장을 섭취함으로써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이 게임은 총질로만 클리어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다크니스를 써야 게임이 훨씬 쉬워진다.
그 외의 부가 능력은 4가지가 있다. 자세한 것은
- Creeping darkness : 가장 처음 얻는 능력으로, 뱀처럼 바닥을 기어가 상대방에게 기습을 가한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이 상태에서의 지속시간과 활동범위가 늘어난다. 적이 주위에 쫙 깔려서 닥돌하기 곤란한 때에 쓰기 좋은 능력이다. 이 능력을 사용할 때 다크니스의 눈 색이 노랗게 된다.
- Demon arm : 2단계 능력. 거대한 촉수를 휘두른다. 가벼운 사물은 부수고, 무거운 사물은 들어올릴 수 있고, 인간에게 사용하면 일격에 죽일 수 있다. 그리고 전등을 부술 때에도 매우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사족으로 최종 미션에서는 헬기도 집어던진다! 사용시 눈 색은 붉은색.
- Darkness Guns : 다크니스의 힘을 이용해서 만든 총 두정. 무한탄창이며, 왼쪽 총은 샷건이고 오른쪽 총은 빠르게 연사할 수 있는 권총이다. 다만 빛 아래에 있거나 다크니스의 힘이 바닥일 때는 사용할 수 없다.[10] 사용시 눈 색은 녹색.
- Black hole : 문자 그대로 블랙홀. 지정한 위치에 몇초간 지속되는 블랙홀을 생성해서, 주위의 적이나 사물을 흡수해서 적은 일격에 죽인다. 또 주변의 조명을 파괴할 수 있고 폭발도 일으키므로 얻을 수 있는 능력 중에서는 가히 최강급이다. 단점은 이 힘을 한번 사용하면 다크니스가 몸 속으로 숨어버리기 때문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것. 엄폐물이 확보된 상태에서 쓰면 좋다. 사용시 눈 색은 푸른색.
이 외에도 작은 악마 "다클링"을 소환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 다클링의 종류는 근접전용 "버서커", 원거리용 "거너", 자폭용 "카미카제", 불을 끄는 "라이트 킬러" 4가지가 있다. 이 녀석들도 말을 할 줄 아는데, 지능이 심하게 낮은건지 대부분 지리멸렬한 말밖에 하지 않는다. "나는 펭귄을 좋아해"라든가(...)
버서커(Berserker). CV: 리처드 스티븐 호비츠
카미카제(Kamikaze) CV: 프레드 태터쇼어
거너(Gunner). CV: 제니퍼 달링[11]
라이트 킬러(Light Killer) CV: 디 브래들리 베이커
그 외에도 숙주의 부상을 수복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재키가 1편에서는 총 2번 죽는데,[12] 이때마다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산산조각난 재키를 멀쩡한 상태로 수복한다. 그리고 게임오버 당할 때마다 죽게 놔두지 않겠다면서 살려낸다.
3.2 2편에서
왼쪽 머리와 오른쪽 머리가 전투시에 맡는 역할이 분명히 구분되었으며(자세한 것은 후술), 다크니스를 사용한 전투가 1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잔인해졌다. 그냥 촉수를 휘둘러 인간을 가로로 두동강,(stomach tear) 세로로 두동강,(wishbone. 공중에 던져놓고 2등분하는 clean break도 있다.) 3등분,(butchered) 척추뽑기,(spinal tap) 체스트 버스터,(anaconda) 참수,(head whip) 머리통 잡아먹기,(daisy pop) 목 물어뜯기,(neck tear) 목구멍 후벼파기,(throat plunge) 후장따기[13] 같은 페이탈리티스러운 연출을 보여주는 건 물론이고 표지판, 자동차 문 같은 사물을 집어던져 사람을 쪼개버리는 걸 보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다.
그리고 오른쪽 머리와 왼쪽 머리의 디자인이 달라졌는데, 오른쪽 머리는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고, 왼쪽은 둥글둥글하면서 뭉뚝한 디자인이 되었다. 그리고 각자 전투에서 특정한 역할[14]을 맡게 되어서 왼쪽도 더 이상 잉여가 아니다. 대체로 오른쪽이 근거리 공격을 맡고 왼쪽이 방어 및 원거리 공격 포지션을 맡은 느낌.
대신 1편의 최강기였던 블랙홀은 적을 죽였을 때 랜덤하게 나오는 블랙홀 발생 아이템을 사용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상당히 너프되어서 이 아이템을 들고 있을 때 빛을 쬐서 다크니스가 숨어버리면 아이템도 소실되어버리니 주의(...)
다만 2편에서 다클링은 오직 한 종류만 소환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맨손 공격만 가능해서 1편의 다클링 4종 세트에 비해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전편보다 대사나 행동 분량, 그리고 지능도 올랐다(...). 그리고 재키의 의식을 다클링에게 옮겨서 다클링을 직접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스킬들은 전투 중 획득하는 "다크 에센스"라는 이름의 경험치를 통해 올릴 수 있다. 참고로 다크 에센스는 불빛을 파괴하거나 적을 다양한 방법으로 박살내거나(사살, 처형, 헤드샷, 다클링 킬, 오른쪽 머리의 육탄전, 왼쪽 머리의 물체 투척 등), 특수 유물을 수집할 때 획득할 수 있다.
허나, 2편에서 나오는 다크니스의 모습을 보면 전작보다 훨씬 빛에 약해진 것 같다. 1편에서는 어둠에서 다크니스의 힘을 충전하는 방식이라서, 빛에 노출되어도 어느정도는 거뜬히 버틸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2편에서는 빛만 봐도 쫄아서 숨어버린다... 빛에 잠시만 노출되어도 비명을 지르며 숨어들고, 계속 빛에 노출되어있으면 빛으로부터 멀어지라고 자꾸 소리를 질러댄다.
4 1편에서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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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의 고조부 안토니 에스타카도와 재키의 활약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의 주도권을 완전히 재키에게 넘겨준다. 이때 '제발 이러지 말아줘잉 여친 살려주겠뜸 징징' 하는데 뭔가 심히 비굴하다.(...)
그러나 다크니스는 일시적으로 재키에게 제어권을 넘겨줬을 뿐이고, 보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피아 일당을 쓸어버리면서 다시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일식이 일어나면서 한낮에도 헬기를 집어던지거나, 블랙홀을 연사로 사용하는 등 힘은 걷잡을 수 없이 강해졌고, 재키가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주위의 불빛이 꺼지고, 자동으로 다클링이 소환되는 수준이 된다. 특히 저택 안에서 다크니스가 일방적으로 마피아들을 도륙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흠좀무. 마피아들이 무참히 쓸려나가는 와중에 왼쪽 머리가 지루한 듯이 하품을 하는 모습이 상당히 소름끼친다.
그리고 재키는 폴리를 사살해서 그의 복수를 마치는 순간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면서 완전히 재키의 몸을 지배하게 된다. 안습...
5 2편에서의 활약
"You let the Darkness back out? Jesus Christ, Jackie - That thing is like a slow suicide!" - 죠니 파웰 |
그러나 정작 후속작 <더 다크니스2>에서는 재키가 멀쩡히 정신을 되찾아서 마피아 보스로 활약하고 있다는게 밝혀졌다. 아무래도 1편 엔딩에서 나온 제니의 영혼이 재키가 제정신을 찾게 도와준 모양이다.
이후 재키는 다크니스의 위험성과 여자친구를 죽게 한 원망 때문에 그를 2년 간 봉인해두고, 능력도 쓰지 않았다. 그렇지만 다크니스는 여전히 재키를 포기하지 않아서 2년 동안 계속 그의 정신을 공격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마피아 간의 분쟁이 일어나고, 다크니스를 노리는 세력 "브라더후드"가 개입하면서, 재키는 부득이하게 다크니스를 다시 소환하게 된다. 첫 등장부터 재키를 위협하고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총을 쏴대는 마피아들을 가볍게 학살한 다음 재키의 작살난 내장과 다리를 순식간에 수복시켜 주는 간지폭풍을 보여준다.
그 후의 내용은 재키 에스타카도 항목 참조.
6 명대사
1편
- Jackie... Soon... Darkness will fall...
- Through you I will display my power... Through you I am born... You are nothing but my puppet.
- Learn that you are my puppet!
- Your flesh is mine, your will is mine.
- No, Jackie! This is not your time! No! You cannot! You must not!
- No... Jackie is MINE! Let me have him.
- They burn, Jackie... All the little ones... Such... Delicate torture of the body and soul!
- No, you stupid puppet!
- I am yours to control... For now... But Jackie... WITH EACH LIFE YOU TAKE, I GROW CLOSER TO OWNING YOUR SOUL!
- Awww... What did they do to Jenny...
- We are the stuff of nightmares...
2편
- Jackie! Come to the dark...
- Embrace the darkness, Jackie.
- Yes! Host... Feed me their hearts!
- Stay away from the light!
- Jenny... Her soul is mine! You WILL do my bidding!
- Yesss... Rip them to pieces!
- Feast on his flesh!
- You are of no consequence!
- ↑ 참고로 이 사람은 포탈의 분노 코어의 성우를 맡은 사람이다.(...)
- ↑ 페이스 노 모어와 그 외의 수 많은 음악활동, 천재적 다재다능함에 필적하는 똘끼로 유명한 바로 그 남자 맞다
- ↑ 레프트 4 데드, 레프트 4 데드 2,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윌 스미스 주연의 2007년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등장하는 좀비 또는 감염자들의 음성도 담당했다.(...)
- ↑ 이 때문에 일본 만화 헬싱의 아카드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 ↑ 밝은 곳에 있으면 다크니스의 눈에서 나오는 빛이 약해진다. 반대로 어두운 곳에 있으면 어둠을 흡수하면서 빛이 강해진다.
- ↑ 중반부에 제니가 죽고 난 후 슈로트를 쫓다보면, 슈로트가 여자친구 운운 하면서 재키의 속을 뒤집어놓는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옆에서 다크니스의 깨알같은 "Jenny is dead! JENNY-JENNY-JENNY-JENNY!" 드립(...)
- ↑ 다음 숙주가 태어나면 이전 숙주는 죽는다.
- ↑ 영어로는 "Ordinary, Dull, Pointless, Maggots!"(...)
- ↑ 게임 팬들은 농담삼아 이 게임의 장르를 촉수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동영상의 베플 "I've seen enough hentai to know where this is going..."을 보자.
- ↑ 다크니스의 눈의 빛나는 부분을 일종의 마나 게이지(...)라고 보면 된다. 빛나는 부분이 줄어들수록 다크니스의 잔여마력이 없어지는 셈이다.
- ↑ 영문판 천지무용에서 마사키 아에카를 맡았다.
- ↑ 한번은 제니가 죽는 걸 보고 정신줄을 놓고 자살하고, 다음에는 부패한 경찰서장을 죽이기 위해 폭탄을 작동시켜 동반자폭한다.
- ↑ 영어로는 'asscution'이라고 한다...
- ↑ 오른쪽 : 촉수로 적 공격하기, 이빨로 물어뜯기같은 직접 공격과 처형 집행(...) 왼쪽 : 물건을 집어 재키를 총격으로부터 방어, 적 집어들기, 혹은 잡고 있는 물체(사람 포함)을 투척해서 적을 공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