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월즈 엔드


The World's End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2013년작 영화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에서 이어지는 '피와 아이스크림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피와 아이스크림 3부작은 크시슈토프 키에실로프스키의 3색 3부작의 패러디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딸기맛, '뜨거운 녀석들'이 바닐라맛, '세상의 끝'은 민트맛이라고 한다. 그리고 3부작 중 닉 프로스트가 진지하고 능력있는 인물로 나오는 유일한 영화다(...)



1 줄거리

주인공 일행의 찬란한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날이이었고 또 별똥별이 떨어진 날이었던 1990년 6월 22일. 멋쟁이 게리 킹은 각양각색의 친구들 네명을 데리고 동네에 있는 열두개의 술집을 하룻밤안에 모두 순례하는 계획을 세운다[1]. 게리와 친구들은 "골든 마일[2]" 을 따라가지만 단 세개의 술집을 남겨둔채 모두들 약을 빨고 술에 취해서 나가 떨어지고 만다. 게리는 그 날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기억하게 된다.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똘기가 충만하고 성숙하지 못한 게리는 지금 생활에 넌더리가 나서, 그 옛날 미처 다 하지 못한 술집 순례를 하자며 친구들을 다시 불러오기 시작한다. 티격태격하면서 술집에 가기 시작한 친구들과 게리는 마을사람들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1990년 마을에 있었던 사람들은 모조리 아직도 마을에 남아있었고 이상하게 하나도 안 늙은 술집주인들은 주인공들을 전혀 못 알아본다. 주인공들은 곧 마을 사람들이 파란 잉크로 찬 로봇들로 교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위험에 처하지만 게리는 술집 순례를 계속해야된다고 우기는데...

2 흥행과 비평

영국에서 2013년 7월 19일 개봉했다. 영국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하여 다음주엔 3위, 그 다음주엔 10위로 급강하(..) 결국 영국에서 천만달러 정도를 회수하는데 그친 듯. 바로 전 작품이었던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보다는 아주 약간 높은 성적이지만 정작 스콧 필그림이 해외 성적까지 합쳐도 제작비에 턱없이 못 미치는 대실패를 거둔 것을 생각하면..망했어요 감독의 덕후스러움 특징상 영국 외에서 많은 흥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또다시 흥행에서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큰 상황.

다만 비평면에서는 엄청난 호평을 받아내고 있다. 2013년 8월 22일 기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5퍼센트, 메타크리틱에서 평균 84점을 기록하며 코미디영화로써 흔치 않은 대호평을 이끌어냈다.

전작이 총격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듯이 본작에서 나오는 액션씬도 꽤 잘 만들어져 있다. 특히 닉 프로스트의 의자무쌍이나 화장실에서의 5:5 결투 장면등.

3 스토리 떡밥

새벽의 황당한 저주뜨거운 녀석들같이 이 영화도 어마어마하게 디테일한 떡밥을 뿌리고 골고루 수거도 깔끔하게 해준다. 실제로 앞에 나오는 회상장면을 자세히 보면 영화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짐작을 할 수 있다. 디테일이 여러모로 정말 쩌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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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6월 22일, 게리와 친구들 (앤디, 스티븐, 올리버, 피터)은 다음의 술집들을 차례로 방문한다: 1호 우체통 (The First Post), 전통의 맛 (The Old Familiar), 유명한 수탉 (The Famous Cock), 수교 (The Cross Hands), 좋은 동반자 (The Good Companion), 충실한 종 (The Trusty Servant), 두 머리의 개 (Two-headed Dog), 인어 (The Mermaid), 벌집 (The Beehive).

그러나 왕의 머리 (The King's Head), 벽의 구멍 (The Hole in the Wall), 세상의 끝(The World's End)에는 가지 못했다. 게리가 회상하는 이 날은 현재 시점에서 게리가 친구들을 데리고 순례를 하는 동안 벌어지는 일과 거의 똑같은 뿐만 아니라 술집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 술집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 현재 시점에서 한번 보자.

  • 1호 우체통: 모두들 골든 마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지점이라서 1호. 이름의 유래는 원래 우체국이었는데 술집으로 바꿔러 그렇다는 듯.
  • 전통의 맛: 친구들이 두번째로 도착한 곳은 리모델링을 한 체인점이라서서 1호 우체통과 구조가 완전히 똑같다. 술집 이름은 전통의 맛이지만 "Familiar"라는 단어에는 "낯이 익은"이라는 뜻이 있다. 여기서 친구들은 올리버의 여동생 샘[3]을 잠시 만난다. 마침 같은 날 자기 친구인 쌍둥이 자매를 보러 왔다고 한다. 샘을 몰래 좋아해오고 있던 스티븐은 여기서 눈에 띄게 샘에게 잘 해준다.
  • 유명한 수탉: 게리가 술집을 두군데나 갔지만 아무도 자기를 못 알아본다고 불평을 하면서 여기에 들어온다. 정작 여기서는 바텐더가 벽에 걸린 사진을 가리키면서 "자넨 여기 출입금지야"라고 발하고 모두 내쫓는다. 술집 벽에는 젊은 게리가 1990년 6월 22일 바로 그날 깽판을 치는 사진이 걸려있다. 여기서 스티븐은 자기와 자주 친하게 지내던 바질 영감을 본다. 1990년 게리와 친구들은 이 영감과 수다를 떨면서 유쾌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깽판을 치고 쫓겨난 듯하다.
  • 수교: 게리의 친구들은 화장실에서 마을 주민들이 로봇이라는 것을 깨닫고 화장실에서 대여섯의 로봇들과 주먹다짐을 한다. 또 옛날에 같이 검열삭제를 했던 미녀 삼총사를 언뜻 보게 된다[4]. 과거에서는 게리와 친구들이 이 미녀 삼총사에게 이 술집에서 손을 흔든다.
  • 좋은 동반자: 로봇들과 싸우고 나서 친구들은 게리에게 집에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사실 모두가 취해서 아무도 운전을 하지 못하는 상태. 로봇들에게 수상하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가던 길을 계속 가야 한다는 게리의 설득 끝에 모두가 군말없이 다같이 사이좋게 술을 마신다.
  • 충실한 종: 1990년 6월 22일 게리는 여기서 "그린 목사"라는 아저씨에게서 마약을 샀고 잠시 뒤 올리버가 무리에서 떨어졌다. 현재로 와서 그린 목사는 완전히 정장을 빼입은 점잖은 사람으로 바꼈다. 로봇이 이 마을을 점령한 거냐고 캐묻는 게리에게 "로봇은 아니야. 로봇은 "노예"라는 뜻을 갖고 있지. 하지만 나는 노예가 아니야." 라고 대답한다. 그린 목사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며 착잡해하고 있는데 "감독관"이라는 자에게서 전화가 온다. [5]
  • 두 머리의 개: 1990년 6월 22일 게리는 여기서 올리버의 동생 샘을 만나고 장애인용 화장실에서 검열삭제를 했다. 2013년의 게리는 샘을 로봇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장애인용 화장실로 다시 데리고 가지만 이번에는 이 마을이 로봇들에게 점령당했고 위험하다는 등의 얘기를 해 준다. 샘은 여기서 쌍둥이 자매[6]를 만나기로 했는데 나중에 게리와 스티븐이 로봇으로 탄로난 쌍둥이에게서 샘을 구해준다.
  • 인어: 간판에는 아름다운 인어가 그려져 있다. 여기는 술집이라기보다는 신나는 댄스클럽인데 여기서 게리와 피터, 앤디는 1990년 이후로 못 보았던 미녀 삼총사 "마멀레이드 샌드위치"가 하나도 안 늙었다는 것을 보고 놀란다. 마멀레이드 샌드위치가 이 삼총사를 유혹하는 동안[7] "유명한 수탉"에서 봤던 바질 영감이 스티븐에게 몰래 이 마을의 정체를 알려준다. 1990년 그날 떨어졌던 별똥별은 사실 외계인의 우주선이었고 그 이후부터 서서히 사람들을 로봇으로 교체하고 있었던 것. 복종을 하고 로봇으로 바꿔지는 대신 영원한 젊음을 약속했다고 한다. 여기서 스티븐은 샘에게 그동안 짝사랑해오고 있었다고 고백을 한다. 게리에게 늘 밀려서 고백을 할 틈새가 없었던 것 같다.
  • 벌집: 게리와 친구들의 담임선생님이 하나도 안 늙은 모습으로 주인공들을 맞이한다. 로봇이 된 선생님은 주인공들에게 로봇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설득을 하려고 하지만 올리버가 로봇이라는게 밝혀지자[8] 일행들은 로봇들과 다시 싸우고 아수라장을 만들면서 탈출한다. 마을 주민들은 입에서 빛을 뿜으면서 주인공들을 잡으려고 한다. 이 장면에서 앤디가 가지 옷을 찢으면서 난폭하게 싸움을 시작하는데 1990년 회상에서도 똑같이 그랬다. 게리는 그날을 회상하면서 "모두가 우리의 적인 것 같았어"라고 말하는데 2013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주인공 일행을 죽이려고 한다. 여기서 게리는 샘에게 먼저 안전하게 도망가라고 작별을 고한다.
  • 그 사이: 술집들 사이에는 조그만 오두막같은 것이 있는데 1990년 그날 게리와 일행들은 여기서 그린목사에게서 산 약을 빨고 잠시 뒤 어리버리한 피터가 나가떨어졌다. 2013년 개리 일행은 로봇들을 피해 여기로 온다. 도망치느라 잠시 떨어져있던 것 때문에 서로서로가 로봇이 아니냐고 심하게 말다툼을 한다. 외계인 로봇들이 다시 다가오기 시작하자 일행은 이 마을에서 도망가기 위해 게리의 차를 향해 뛴다. 그 와중에 피터가 로봇들에게 사로잡힌다. 게리의 차로 가는 유일한 길은 다음 술집인 왕의 머리를 통과하는 것.
  • 왕의 머리: 그러니까 게리 킹(왕)의 고집을 암시한다. 간판에 그려진 왕도 사실 게리 킹을 연기한 사이먼 페그의 얼굴에 시꺼먼 수염을 붙인 것이다. (...) 친구도 그사이 두 명이나 당하고 수많은 싸움과 고생을 뚫고서도 게리가 여기서 굳이 술을 마시고 골든마일을 끝마치겠다고 주장한다. 앤디와 스티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게리는 로봇들이 쫓아오고있는 가운데 다음 술집으로 돌진한다.
  • 벽의 구멍: 게리는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여기서도 술을 마시고, 열이 끝까지 뻗친 앤디는 다가오는 로봇들을 닥치는 대로 우산으로 부순다.[9] 스티븐은 게리의 차를 찾아내서 돌진하는 바람 술집 벽에 정말로 구멍을 내지만 로봇들에게 끌려간다. 게리는 종점인 세계의 끝을 향해 달리고 앤디는 그걸 말리려고 달려간다.
  • 세상의 끝: 게리는 도착지에 온 감격으로 맥주를 들이키려고 하지만 앤디가 만류한다. 앤디는 도대체 왜 이모양이 된 거냐고 네 이지경이 나를 실망시켰다고 화를 내면서 안타까워한다. 게리가 했던 정신나간 행동들은 현실도피를 위한 행동이었고 알코올 중독자로 전락해버렸다는게 드러난다.게리는 1990년 그날 이후로 좋았던 날들이 한번도 없었다면서, 골든마일을 마치는 것이 자신이 가진 전부라고 항의하지만 완벽하다고 생각한 앤디 또한 사실 몇주전에 이혼 했다는게 드러난다. 맥주를 다시 따르려고 레버를 돌리는 순간 그동안 지구 곳곳에서 숨어있었던 외계인의 비밀기지가 드러난다.
외계인의 리더인 번쩍거리는 빛이 너희 지구는 늘 살생을 반복해서 수준이 떨어진다 (...) 너희는 은하계의 해악이라서 너희 종족이 전은하적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준을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같은 기술도 점령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외계인들이 도입한 것이라고 한다. 뭐야 외계인 고문이 아니네 로봇으로 교체된 사람들은 비료로 쓰인다고 한다(...).그러면서 게리의 리즈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며 합류하라고 유혹하지만 거부하고 싸움을 건다.

알고보니 살아있었던 스티븐이 합류하고 게리 일행 셋이서 재냬가 우리보고 병신이래. 이봐! 병신이 되는 것도 인간의 권리야! 네가 살던 레고랜드로 돌아가 메롱등등의 충격과 공포의 연설을 한다. 이들의 낮은 지능에 어안이 벙벙해진 외계인은 지구가 수준이 높아질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떠난다.
애초에 인간을 하능한 존재로 생각한데다가 기준이 엄격해서 마을 하나에 세명이 남을정도이기 때문에 떠나건 떠나지 않건 인류에겐 재앙이나 다름이 없었다.

마을을 떠나면서 자기가 들여온 기술들도 전부 자폭시키는 바람에 지구는 전기와 인터넷이 없는 암흑시대가 왔고 포스트 아포칼립스마냥 황폐화된다 (...)
리더는 떠났지만 남아있던 로봇들은 재가동되었고 로봇들은 리더의 말에 따르던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결국 이들 또한 감정을 가지고 행동하게된다.

지구가 멸망한 판에 가정불화는 별 문제가 아니었기에(...) 앤디는 가족들과 다시 합쳐져 유기농 농사를 시작한다.
외계인 기지가 폭파될 때 천장에서 떨어진 파이프 때문에 머리가 부숴진[10] 올리버 로봇은 빈 머리에 배구공을 넣고 올리버가 하던 일을 대신하며 집을 팔게 되었다.사람들이 로봇들에게 욕을 하자 뻐큐를 날린다.
피터 로봇은 피터의 소극적인 태도와 다르게 좋은 가장이 되었으며 아내는 아이들에게 좋으니 별로 신경쓰지 않으리라(!)고 추측한다.
스티븐과 샘은 결국 맺어지고 둘이서 조용한 생활을 영위한다.
게리는 행방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수없었는데 마지막에 젊었던 시절의 친구 모습을 한 로봇 네명을 달고 다닌다.그곳에서 인간우월주의의 술집에 가게되고 을 시키지만 게리에게만 물을 주겠다고 하자 술집의 사람들과 싸움을 시작한다.이때의 모습이 그전의 모습과 비교되며 간지 폭풍.

4 OST

술집 간판들뿐만 아니라 배경으로 작게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깨알같이 그 장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암시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음악들이 모두 감독 에드거 라이트와 사이먼 페그가 어릴 때 듣던 추억의 음악들이라는 것. 예를 들어 "수교" 술집에서 게리가 상황[11]파악을 못하고 까불고 있느니까 앤디가 철좀 들으라고 게리한테 잔소리를 한다. 우울해진 게리가 쓸쓸하게 그 자리를 혼자 떠나는데 "So this is how it feels to be lonely, this is how it feels to be small..."("그래서 혼자라는 느낌이 이거구나. 보잘것 없는 느낌이 이거구나")라는 가사가 어디선가 들린다.[12]

5 트리비아

  • 개리의 친구들 이름을 보면 꽤 재밌는데, 성들이 모조리 "왕 (King)"을 보좌하는 역할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13]. 앤디 나이트(Knight)는 기사, 스티븐 프린스(Prince)는 왕자, 올리버 체임벌린(Chamberlain)은 시종, 피터 페이지(Page)는 급사.
  • 술집에는 번호들이 매겨져 있는데 그 술집들안에는 벌어지는 장면들마다 그 술집의 번호가 반드시 어디서 나온다고 한다. 예를 들어 열두 번째 술집에서는 "12"라는 표시가 놓여진 테이블에 놓여진 술을 게리가 마신다.
  • 밑에 섬세하게 깔린 말장난도 장난이 아니게 많다. "전통의 맛" 술집에서 샘이 화장실을 가는데 1990년처럼 화장실에서 또 검열삭제를 하자는 줄로 착각하고 게리가 뒤따라간다. (...) 왜 따라오냐고 샘이 물으니까 게리는 "네가 나한테 신호(sign)를 줬잖아! 네가 화장실에 갔잖아!"라고 우긴다. 결국 샘에게 한대 맞고 쫒겨난 게리에게 샘은 "고장"이라고 쓰인 푯말(sign)을 던져 준다.
  • 회상장면에서 어린 게리는 앤디와 스티븐과 함께 높은 언덕에 앉아서 마을을 붉에 물드는 노을을 바라본다.[14]. 영화 끝에서는 게리가 똑같이 앤디, 스티븐과 함께 벌겋게 불에 타는 마을을 바라본다. 이 영화 초반에 게리가 "이 경치를 잘 봐둬. 우리가 이 마을을 오늘밤 붉게 물들여줄거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
  • 전작격인 뜨거운 녀석들에서 전 제임스 본드 배우인 티모시 달튼이 악역으로 등장했듯이 본작에서도 전 제임스 본드 배우인 피어스 브로스넌이 악역중 하나로 등장한다.그리고 대가리가 날라간다
  1. 보통 Pub Crawl이라고 불리는데, 여러사람들이 한 Pub에서 다른 Pub으로 걷거나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2. 그 마을에 있는 음주도락을 위한 12개의 술집이 이어져 있는 전설적인 도로
  3. 샘은 여자이름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주로 사만사의 약칭이다.
  4. 별명이 마멀레이드 샌드위치다. 두 명의 금발미녀 사이에 빨간머리 미녀가 있어서
  5. 현재에서 올리버는 이 술집에서 화장실을 가는데 갔다온 다음부터 옷도 깨끗하도 태도도 활기차다. 자세히 보면 지웠다고 말한 6자모양 점도 그대로이고 이 이후 단 한 번도 '오멘'이라고 불러도 투덜대지 않는다. 또한, What the fuck을 항상 WTF로 줄여서 말하던 버릇이 이 시점 이후로 사라진다. 이미 이 시점에서 로봇으로 교체된 듯. 1990년 순례날에 올리버가 바로 여기서 나가 떨어진거랑 비슷하다.
  6. 두 머리의 개가 이것을 암시한다
  7. 인어가 바닷 사람들을 유혹해 바다속으로 끌고간다는 전설이 있다.
  8. 올리버의 어릴 적 별명은 오멘이었다. 관자놀이에 숫자 6모양의 얼룩이 태어날때부터 있어서 그랬는데 올리버는 커서 그 얼룩을 레이저 시술로 없앴다. 그러나 앤디는 이 술집에서 올리버에게 그 얼룩이 다시 생겼다는 것을 깨닫고 올리버가 로봇을 바꿔치기 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거기다 술집 순례의 부정적인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어있었다.
  9. 그 와중에 게리는 계속 태평하게 잔을 끝까지 비우고(...)
  10. 순식간에 지나가다 보니 놓치기 쉬운 장면. 벌집에서도 앤디에게 머리가 한 번 박살났었는데 후에 외계인 기지에서 머리가 복구된 채로 다시 등장한다.
  11. 피터가 어릴 적에 자기를 괴롭혔던 건달을 알아보고 겁에 질리는데 정작 그놈은 피터를 기억하지 못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다. 피터는 자기의 어린 시절을 망쳐놓고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가 있냐고 슬프게 말하고 있었다.
  12. 노래는 Inspiral Carpets의 This Is How It Feels
  13. 킹(King)은 주인공인 게리의 성이다
  14. 이때 하늘에서 사건의 발단이 된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클로버 필드에도 비슷한 연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