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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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인물들은 리비아 내전 당시의 얼짱각도의 자유 리비아군. 차량은 포터2.
세계속의_흉기차.jpg 깨알포즈 VV 포터 지못미

1 개요

빈자의 차량병기. 정크트럭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걸 직역하면 쓰레기 폐품트럭이라는 뜻이다.(...)

민수용 차량에 뭐든 좋으니 중화기를 설치한 물건이다. 딱히 정해진 번역어는 없으나, 그렇다고 대포차라는 용어를 쓸 수는 없으니 보통 무장 트럭 혹은 무장 차량 정도로 번역하는 듯. 그런고로 원래 군용인 지프나 험비에 기관총을 단 것은 테크니컬이라 부르지 않는다.

AKM, 알라의 요술봉과 함께 테러리스트 3종 세트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으나, 리비아 내전 등에서 시민군 등 테러리스트가 아닌 일정 규모를 갖춘 군사집단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워 많이 애용(?)하는 장비가 되었다.

2 역사

이 명칭의 원조는 바로 소말리아. 당시 그곳 민병대픽업트럭에 구하기 쉬운 DShk38나 M2 중기관총을 설치하여 사용한 것을 테크니컬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 그런데 많고 많은 이름들중에 왜 하필 테크니컬인고 하니 여기엔 웃지못할 사연이 있는데… 이곳에 진출한 적신월은 지역 군벌에게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뇌물로 현금을 줬는데, 나중에 상부에 제출할 활동 내역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 금액의 용도를 솔직하게 뇌물이라고 쓸 수는 없으니까 기술 지원비(Technical assistance grants[1])라고 둘러댔다. 그리고 그 돈은 군벌들이 픽업 트럭과 기관총 사서 차량 개조하는데 쓰였고... 나중에 그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기술지원비로 만든 차'를 줄여서 '테크니컬'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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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의 민간 차량을 쓴 개조기동병기의 원조는 러시아 적백내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Тачанка(타찬카)라고 불리는 민간의 건초 달구지나 이동용 마차를 징발해 맥심 기관총 같이 당시로는 거치식으로만 사용 가능하던 초기 기관총을 달아 소나 말이 끌게 한 물건으로 러시아 혁명 뒤 우크라이나 봉기군의 네스터 이바노비치 마흐노가 개발해서 '마흐노의 마차'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생각보다 기동성이 좋아 쏠쏠하게 써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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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부족할것이 없어 보이는 한국군도 비슷한 것을 굴린적 있다. 이라크 파병 당시 트럭으로 만든 물건. 실제 상황에서는 여기에다가 방탄 장갑을 덧대어서 이동용으로만 사용했다. 민간 무장단체가 사용하는 테크니컬이 아닌 정식 군용 테크니컬이라는 점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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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메탈-MAN이 폭스바겐 아마록을 기반으로 개조한 차량. 비정규전이 중심이 되다보니 이런 괴이한 물건도 나타난다. 위에 장착한 총기는 고속유탄발사기이다.

SUV에 미니건을 장착한 것도 있다. 그것도 그냥 운행시엔 겉에 안보여서 구분도 힘들다.(...) 다만 이쪽은 테크니컬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것이 자동차 회사에서 요인경호시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모델이다. 민수용 모델을 방탄 유리, 방탄 차체, 방탄 타이어, 화학공격에 대한 내성, 심지어는 폭발물 공격까지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의 방호력으로 개조해서 미니건을 장착한 다음에 정부나 민간군사기업에 판매하는 것이다.

3 특징

도요타 전쟁이라는 말을 봐도 알겠지만, 주로 도요타 차량이 쓰인다. 물론 맨 위 사진처럼 사실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차량이면 뭐든 쓰는 편이지만 도요타 픽업트럭의 경우 원체 많이 팔리기도 했고 튼튼하기도 하니까 역시 도요타 트럭만큼 유명한게 없다. 덕분에 탑기어에서 도요타 하이럭스를 가지고 장난칠때[2] 제레미가 테러와의 전쟁일본과 미국의 전쟁이라고 농을 던졌다. 유튜브에 killing toyota라고 치면 관련 영상이 뜬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리비아 내전이나 시리아/이라크 내전에서는 차량에 올리는 화기가 중기관총보다 더 무거운 기관포/로켓포 등이 탑재될 필요성을 느끼면서 다른 종류의 트럭들의 상용 빈도가 올라갔다. 기존에 사용하던 픽업트럭보다 적재함이 넓으며, 과적을 일삼는 한국산이라 과적에도 강하고, 중고제품으로 중동 지역에 대량으로 퍼져버린 포터, 봉고 등 한국산 1톤 트럭이 바로 그것.

테러리스트 진영에 몇 안되는 기갑(...) 병기라, 테러리스트·반군들의 떨어지는 기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긴 한데... 불행히도 미군험비, UH-60, AH-64 등을 상대해야 한다.(...)

미군에게 몇 안되는 AT-4의 목표물이긴 하지만 그걸 쏠 필요도 없이 유탄발사기, M2 중기관총이나 심지어 소총탄으로 긁어줘도 무력화된다. 애초에 민간 차량이 베이스이다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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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병?[3] 사진속의 차량은 도요타 랜드크루저 FJ40 픽업트럭[4]이다. 형편없는 방어력에 비해 화력은 다는 무기마다 다르다. 보통은 기관총을 달아놓지만 이 정도로는 험비조차 상대하기 힘들어 무반동총, 대공포, 박격포, 대전차 로켓, 심지어는 대전차미사일을 설치하기도 한다. 그 결과 반 농담으로 업그레이드 트리가 나왔고, 무서운건 실제 존재하는 물건들이라는것.(...) 그러다보니 전차부대도 깔보고 덤비다가 당한다. 전투기도 이 테크니컬에 장착된 대공포에 의해 격추된다.

테러리스트뿐만이 아니라 가난한 제3세계 국가들은 정규군일지라도 전차 도입이 어려워서 아쉬운대로 이거라도 굴리는 중이다. 도요타 전쟁의 한 축인 차드군은 엄연히 한 나라의 정규군이다. 즉 가난한 나라의 차량병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지형에 따라서는 다소 활동에 제한이 생기기도 하지만 일단 평지에서는 큰 문제는 없고, 험지에서도 베이스가 된 차량의 성능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하기에 전략사상이나 전술교리에 따라서는 돈이 넘치는 나라들에서도 그 범용성과 운용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춰 테크니컬을 대량으로 도입해 운용한다. 애초에 군 예산편성의 기본은 절감 & 극효율이다 돈이 펑펑 넘치는 사우디아라비아군기동전으로 모터사이클 부대와 같이 이런 테크니컬 부대를 갖춰 이라크군과의 국경분쟁에서 맹활약한 적도 있다! 이걸 미군도 꽤 주목했고 사막기동전에서 테크니컬 차량이 위력이 있다고 인정해 미군도 일부분 운용하며 사우디군과 합동훈련도 한다.

이러다 보니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이런 차량을 손수 제조하기도 했으며 아랍권 여러 나라와 터키군이나 아랍 에미리트군, 바레인군, 요르단군, 카타르군, 쿠웨이트군까지도 일부분 운용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사막이라든지 여러 지리적 요건에서도 꽤 쓸만하다는 분석이 있는데, 민수용 차량은 아니어도 2차대전 당시 윌리스 지프에 무기를 장착하고 사막에서 활약한 영국군은 [5] 이후 랜드로버를 군용으로 활용하게 되며 특수전 부대에서도 종종 포드(Ford) 픽업트럭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차량 등을 운영하는 데 이것 역시 테크니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군이런거를 운용중이다

가성비 때문에 도요타 차량이 많이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중동지역에서 이러한 테크니컬 차량으로서 한국산 차량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중 하나가 한국 특유의 불법과적 문화로 인해서 실제 스펙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1톤 트럭이라면서 3톤까지 실어도 문제없는 위엄 아무래도 조악한 기술로 개조하는데다 군용장비들이 무겁고 반동이나 진동도 심하다 보니 튼튼한 베이스가 필요한 데 원래 설계치 이상으로 짐을 싣고다니는 한국시장에서 이골이 난 모델들인지라 매우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중동 건설붐이 한창일때 국내 건설사들이 작업용으로 쓰다가 철수하면서 현지에 중고로 넘기고 나온 차량들이 워낙에 많다보니, 차량이나 부품 자체를 구하기가 매우 쉽다고 한다.

4 실전 사례

4.1 리비아-차드 분쟁

정규군 상대로는 무력하다고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차드 내전 최후반기에 있었던 리비아-차드 분쟁(1986년)에서는 차드군이 100여 대의 토요타 픽업트럭 차량에 대전차미사일과 중기관총을 설치 후 그 기동성을 살려서 기습 공격을 감행해 전차를 포함한 리비아군 기갑사단을 박살낸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이 리비아-차드 분쟁의 별명은 도요타 전쟁이라고 불린다. 이걸 참조한 모양인지 김경진의 데프콘 한중전쟁 편에서는 징발한 사륜구동차량과 화물차를 테크니컬로 개조한 부대가 중국군 기갑부대를 전멸시켜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흠좀무. 실제로 1990년대까지는 갤로퍼나 무쏘 같은 사륜구동차량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차주에게 자동차세 감면 같은 혜택을 주는 대신 전시동원차량으로 지정하는 계약을 했다. 이 시기의 사륜구동차량을 보면 전시동원 목적의 등화관제등이 달려있는것을 볼 수 있다.

4.2 리비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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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짐칸에 소련제 대공포 ZU-23-2를 올린 것이다. 두번째 사진은 BMP-1의 포탑을 장착한 것. 쓰여있는 글귀는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시다)

1차 리비아 내전에서 시민군이 사용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주로 대공포와 공격헬기의 로켓 포드가 장착되고 위 사진처럼 드물게 BMP-1 포탑(!!!)을 올린 물건도 보인다. 어차피 원본도 한대 맞으면 터진다는 점에서 성능은 이거나 저거나 별반 다를거 없다. 관련 영상 덕분에 프라모델도 나왔다! 완성

도요타 픽업 트럭을 완벽하게 카피한 중국제 차량들도 많이 사용되었다.

또한 드물게 현대 포터기아 봉고 같은 한국산 1톤 트럭(문서 맨 윗쪽 사진 참조)이나 미쓰비시 후소 캔터를 비롯한 1.5톤 트럭도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심지어 소해정에 달리는 AK-230 기관포를 스카니아와 카마즈 트럭에 장착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4.3 시리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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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흉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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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이라크에서 인강만으로 운전을 배운 부경자동차학원 수강생들이 부산 남부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면허시험을 보러 가는 중이다 ISIL에 맞서는 헤즈볼라 대원들이다. 위 차량은 부산 범일동에 있었던 부경자동차학원이 운전교습용으로 쓰던 차다. 이 학원이 망해서 없어지면서 교습용 1톤트럭들이 단체로 매각되었는데, 그 중 일부가 외국으로 수출되어 저 민병대의 손에 들어가게 된 것. 학원이 있던곳은 2006년 12월에 두산위브포세이돈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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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의 위엄 신종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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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서는 무인포탑이 장착된 최신형 테크니컬이 나왔다. 근데 조종기는 어디서 많이 본거같다? 본격 게임이 실사 짝퉁 조이패드 이건 그냥 장갑차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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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마개조 작품(1). 해당 사진은 합성이지만 몇몇 영상에서는 실제 발사장면이 있다. 해당영상 17초 부근에 발사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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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면 울산인가[6] 다만 트럭의 다연장로켓화는 하마스가 최초이다. 이 은밀한 다연장화는 평범한 트럭으로 가장해 이스라엘의 눈을 피하며 사격위치까지 기동한 후 로켓을 퍼붓기 위해서 행해졌다. 내부에는 하마스에서 자체개발한 까삼 로켓이 탑재된다.

이제는 로더자주박격포 테크니컬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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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쏘나타까지도 테크니컬로 만들었다.(...)역시 하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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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샤도 테크니컬 목록에서 예외는 아니다.(...)[7]료우기 시키 지못미 합성이다.

4.4 멕시코 마약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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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버스 영구차랑 닮았다 이미 APC인데? 영화 데쓰 레이스?

아무리 이름날릴 정도로 날고 뛰는 테러리스트들이라도, 현재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들 앞에서는 한수 접어줘야 한다. 이것들은 벌이는 판이 워낙 큰지라 사용하는 물건도 완전히 군용 장갑차 수준이다.

그도 그럴게 가난한 반군들이나 테러단체와는 달리 이들은 마약으로 많은 돈 좀 만지는 놈들이라 이런 걸 만들때도 많은 돈을 들여 쓸데없이 잘 만들 여유가 되기 때문이다.

일단 안에 12명이 탑승이 가능하며 정부군들의 소총들은 물론 심지어 경기관총까지 막아내는 수준이며 위의 포탑은 중기관총이나 박격포는 물론이요, 대전차 로켓까지 달 수 있는 수제 장갑차. 참고로 이 장갑차는 실수로 방탄 타이어로 교체하지 않아서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타이어가 터지며 노획됐다. 멕시코 군수산업의 미래가 밝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런 사제 장갑차들에도 몇개의 패턴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사제 장갑차를 만드는 전문 장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본격 랜드 레이더 현실화! 화성 패턴 돋네 이제 이들을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로 초빙해가면 됩니다 사실 불법개조한 걸로 쳐서 E한다고 카더라

5 매체 속에서

테러리스트 3종 세트 중 하나라서 영화나 게임 등의 각종 매체에도 자주 등장하며, 특히 현대전 FPS에는 거의 단골이라고 볼 수 있고 RTS에도 종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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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등장사례로 C&C 제너럴이 있다.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GLA 문서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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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2의 모드인 프로젝트 리얼리티에서도 나온다.당연히 반군진영의 차량이고 성능도 현실의 테크니컬과 비슷하다.
기관총을 얹은것이 재일 흔하고 종류에 따라선 무반동포나 로켓런처를 얹은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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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아이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는 검은색 SUV에 미니건을 달아놓은채로 나온다.

스타크래프트벌처도 테크니컬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일단 벌처에 장비되어 있는 거미 지뢰와 파편 유탄은 누가 봐도 중화기가 확실하니까 테크니컬의 구성요소 중 중화기는 충족되어 있지만, 베이스가 되는 호버 바이크가 민수용인지 군용인지가 불확실해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자유의 날개 캠페인 모드에서 호버 바이크 본체의 업글은 없고 지뢰의 업글만 있다거나, 히페리온 무기고에 바이크가 아니라 지뢰를 전시해놓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의외로 호버 바이크는 민수용일 가능성이 높을지도. 그리고 자유의 날개에서 벌처를 제공하는 쪽이 용병인 미라 한이다. 추가로 스타2 자유의 날개 캠페인 진행중에 타이커스가 레이너에게 벌처를 타고 열차를 털던 시절을 회상레이너 마적단?하는 말을 함으로써 벌처가 민간쪽으로도 은근히 풀려있음을 넌지시 드러낸다. 지금의 대형 오토바이 같은 물건이라 생각하자

벌처 이외에는 화염차가 진짜 테크니컬이다. 원래 민수용 승용차인 모히칸 사륜차를 군용 사양으로 개조하고 거기에 화염방사기를 달아서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 그런데 군단의 심장에서는 이걸 심하게 마개조를 하는 바람에 졸지에 화염기갑병이 되었다.

근데 스타크래프트 본편에서 10년전의 연합과 켈모리안 조합의 전쟁인 조합 전쟁에서 켈모리안 군은 골리앗을 제외한 테크니컬 장비가 메카닉 주력이었다.(...) 채광용 불도저를 개조한 '늘보' 전차, 차량 개조 장갑차 등... 장갑은 그냥 철판이나 파괴된 연합 기갑차량에서 떼어낸 반응장갑을 붙였다고 한다.

배틀테크 세계관에도 소위 암흑기라 불리는 성간계간의 통신망이 붕괴되어 무법천지가 되는 시기에 테크니컬과 비슷하게 유틸리티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산업용 메크들에다 무기를 달아 싸우는 형태의 임시개조 메크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시기를 다룬 암흑기 소설의 1장 '유령전쟁'은 이 메크들로 침략군을 물리친다는 이야기이다. 자세한 것은 배틀메크/종류 문서를 참조.

March of War의 아프리카 진영이 테크니컬을 사용한다. 기관총과 박격포 두 종류의 테크니컬을 운영하며 기관총 테크니컬은 셀프 리페어, 박격포 테크니컬은 연막탄을 발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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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3에서 에프터 매스 확장팩에 나온 라이노 역시 테크니컬이라고 볼수있다. 배틀필드 3/장비 문서를 참조.

배틀필드 하드라인에 등장하는 무장SUV도 테크니컬로 볼수있다. 다만 위의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경찰 진영의 무장SUV는 애초부터 강력범죄 대응을 염두해 두고 개발된 것이고 진짜 테크니컬로서의 의미가 잘 부합되는 건 범죄자 진영의 무장SUV.


GTA 온라인 미션중에도 사용할수 있다. 차가 3000달러, 총기가 947,000달러 하다못해 미니건을 장착한 리무진 테크니컬도 나왔다. 이쪽은 게임내 무장차량인 인서전트 픽업과 위의 테크니컬의 중간격. 근데 화력은 이 둘보다 더 세다. 이놈들의 데미지에 미니건 연사력이라니... 소름

보더랜드 2에서도 "밴디트 테크니컬 트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당연히 밴디트들이 타고 나오지만 플레이어도 메인 스토리상 부품을 모아서 만들어서 밴디트들의 요새에 잡입해야 한다. 외형을 보면 영락없는 민수용 트럭에 장갑을 바른 형태. 게다가 무기도 기관총 외에 폭발 드럼통을 투척하는 캐터펄트를 장착 가능하다. 4인 승차가 가능해서 멀티시에 애용된다.

파 크라이 3에서도 민수용 트럭에 중기관총을 얹은 물건들이 자주 등장한다. 섬 원주민들은 물론 용병, 해적들도 이런 트럭을 타고 다닌다. 그런데 유탄발사기나 RPG는 차에 안 타고 잘만 쓰는데 왜 차량에 거치해서 안 쓰는지는 의문. 게임 밸런스나 별 필요성이 없어서인 듯.[8] 같은 원리로 민수용 보트에 기관총을 얹은 물건도 쓰는데, 플레이어들은 대개 이걸 악어나 상어사냥에 사용한다.

후속작 파 크라이 4에서는 게임배경이 내전이다보니 발에 치일많큼 많이보이는데, 중기관총,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버전이 나온다. 이걸 타고가며 골목의 적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면 순식간에 적들이 모두 누워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코끼리나 코뿔소같은 대형종을 쉽게 잡고싶을때 탑승하여 긁어주면 최강의동물들이 무색하게 픽픽 쓰러진다.[9]

6 기타

105mm 차륜형 자주포70mm MLRS 같은 물건들도 농으로 테크니컬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이쪽은 군용 트럭을 베이스로 한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테크니컬이라 하긴 어렵다. 제작 역시 국방부와 기업이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고, 엄밀히 따지면 건 트럭이다. 다만 트럭에 고화력 병기를 올린 구조, 비용절감적 발상, 그리고 통상적인 기갑병기에 비해 없어 보이는(...) 외형 등이 테크니컬에 비견되는 것이라 하겠다. 까놓고 얘기해서 두돈반이나 사제 트럭이나 일반인이 보기엔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한국군 내에서 이런 차량이 운영 중인데 아크부대 문서에 등장하는 Jankel 사의 Fox 장거리 정찰차[10]가 진짜 테크니컬 차량이다.

네이버 웹툰 하이브(웹툰)에서는 주인공 무리가 트럭을 개조하고 내부에 발칸포를 설치해 폭도무리를 관광보낸다. 해당 트럭 모델은 볼보 FH.

2015년 10월, 미국 정부가 토요타 측에 ISIL이 보유한 테크니컬에 사용된 토요타 차량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 앞으로 미국 정부는 자국 내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들이 총을 어떻게 입수했는지를 총기회사들한테 물어봐야 할것같다 다만 이 경우는 IS측에 1990년대, 2000년대 모델이 아니라 2014, 15년형 최신 토요타 차량이 대규모로 관찰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현지 조달이나 암시장 구매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본 기업들은 호와 공업IRAAR-18을 팔아먹은 적도 있고 도시바도 소련에 CNC 같은 전략장비까지 수출금지대상에 팔아먹은 전력이 적잖기 때문이다.
  1. grant는 보통은 '승인' 내지 '지원' 정도의 의미로 쓰이지만 '자금'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일례로 research grant(연구비)라는 단어가 있다.
  2. 픽업트럭 문서에도 수록된 여담이지만 탑기어가 이놈 한번 죽여보자고 바다에 빠뜨리고 캠핑카를 위에 떨어트리고 폐건물과 함께 폭파(...)시켜도 조금 고치고 나니깐 뚝딱 시동이 걸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탑기어도 질린 내구성 본좌.
  3. 러시아제 로켓포드다. Mi-24 같은 거에 달려있는 그거다.
  4. 도요타 랜드크루저 FJ40 픽업트럭은 1968년에 신진자동차에서 라이센스 생산으로 대한민국에 도입되기도 하였다. 브라질에선 아예 포터, 봉고 수준으로 사용한다. 아마 이 차량도 브라질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듯.
  5. SAS의 시작점이다
  6. 구글링 해본 결과 나고야의 전화번호로나왔다.
  7. 중동에선 테크니컬 차량을 고를 때 내구도가 좋고 수리가 쉬운 일본차를 고르기 위해 일본어가 적힌 차를 따로 고른다는 말이 있는데 이 때문에 테크니컬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8. 작중 용병 및 해적 vs 원주민 간의 교전은 대단히 소규모이기 때문에 차량 화력지원은 기관총만으로도 충분해서일 수도 있다. 해적이나 용병들은 어차피 장갑병이 탱킹하니까.
  9. 대신 가죽은 하나씩 드랍된다.
  10. 베이스는 토요타의 픽업트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