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마이아

국적브라질
종합격투기 전적30전 24승 6패
3KO, 12서브미션, 9판정
1KO, 0서브미션, 5판정
생년월일1977년 11월 6일
신장/체중185cm,77kg (평상시에는 92kg)

국산 매미도 몇 수 접어야되는 브라질산 대왕매미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주짓떼로 중 한명
블랙벨트 위의 블랙벨트

1 전적

주요 승리: 에드 허먼, 제이슨 맥도날드, 네이트 쿼리, 차엘 소넨, 댄 밀러, 마리오 미란다, 켄달 글로브, 조르지 산티아고, 김동현, 릭 스토리, 존 피치, 알렉산더 야코블레프, 라이언 라플레어, 닐 매그니, 거너 넬슨, 맷 브라운, 카를로스 콘딧

주요 패배: 네이트 마쿼트, 앤더슨 실바, 마크 무뇨즈, 크리스 와이드먼, 제이크 쉴즈, 로리 맥도널드

2 상세 설명

주짓수(유술)를 베이스로 삼고 있는 종합격투가.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함께 MMA에 가장 잘 적응한 주짓수 선수로 알려져 있다. UFC 주짓수 중 한명 ADCC에서 포함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짓수 대회에서는 미들급의 자카레 소우자나 헤비급의 가브리엘 곤자가도 제압할 정도의 실력자다. 프랭크 미어가 마이아와 훈련한 뒤에 '난 블랙 벨트가 아니라고 느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미들급 선수로 UFC 입성후 5연속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그 뒤에 네이트 마쿼트에게 1회 21초만에 생에 첫 KO패를 당했지만 이후 댄 밀러를 이기고 앤더슨 실바에게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패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특유의 그래플링 솜씨를 발휘하며 두 차례 승리를 이어갔지만 마크 무뇨즈에게 패배. UFC 이후에 데미안 마이아가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에게 밀린 건 마크 무뇨즈가 처음이었고 이후에 크리스 와이드먼에게도 비슷한 양상으로 패를 당한 뒤에 웰터로 내렸다

3 웰터급 전향

웰터급 전향 이후 첫 경기였던 김동현과의 경기에서 40초만에 상대의 갈비뼈 부상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릭 스토리 역시 1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존 피치와의 경기에서도 상대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미들급에서 부족했던 완력이 웰터급에 내려가서는 약점이 되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제이크 쉴즈와 역대급으로 지루한 경기를 펼친 끝에 판정패했고, 로리 맥도널드에게도 판정으로 지면서 2연패에 빠지며 랭킹도 떨어졌다. 2014년 5월에 알렉산더 야코브래프를 판정승으로 잡아내며 연패를 끊었고 2015년 3월의 UFN 62에서는 무패를 달리던 라이언 라플레어를 메인이벤트에서 그라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판정승으로 잡아냈지만, 경기 내내 지루한 경기를 보여준데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스스로 드러누워버리며 경기를 지연시켜 벌점 1점을 받는 등 프로답지 못한 경기로 자국 팬들에게까지 욕을 푸짐하게 먹었다[1].

UFC 190에서는 7연승중인 닐 매그니를 서브미션으로 이겼다. 2명의 저지에게 10-8판정을 받을 정도로 압도했고,결국 2라운드 섭미션승을 거뒀다. 상승세였던 선수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고, 매그니는 땜빵으로 투입된 캘빈 카스텔럼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안드로메다에서 귀환... 마이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팬들의 냄비근성이란

UFC 194에서 거너 넬슨을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압살해서 두 명의 심판에게 30-25로 채점을 받는 등 완벽하게 이겼다. 그라운드에 일가견이 있는 넬슨을 상대로 3라운드 내내 풀마운트,백포지션을 넘나드는 주짓수 지옥을 보여주며 거너 넬슨을 침몰시켰다.

UFC 198에서는 드디어 탑10 컨텐더인 맷 브라운을 상대로 또 주짓수 강좌를 찍었다. 3라운드 내내 굴린끝에 서브미션승리. 6위었던 랭킹도 5위권 안으로 들어갈것으로 보이며, 웰터급 타이틀전도 가능할지도?

하지만, 타이틀전으로 직행하지는 못 했다. 2016년 8월 20일 UFC 202: 네이트 디아즈 VS. 코너 맥그리거 2차전 대회에서 카를로스 콘딧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일주일 뒤인 8월 27일 UFC on FOX 21 대회 메인이벤트로 변경되었다. 2016년 1월에 로비 라울러와 명경기를 만들어냈지만 아쉬운 스플릿 판정패를 당한 콘딧[2]을 마이아가 이긴다면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상성상으로 마이아가 유리하다는 예측이 많았는데, 결국 1라운드 시작부터 콘딧을 그라운드로 끌고간 이후 백 포지션을 잡아낸 후에 경기 2분여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어 승리했다. 인터뷰에서 UFC 205에서 열리는 타이론 우들리 vs 스티븐 톰슨과의 승자와의 대결까지 기다리겠다고 발언하면서 미들급에 이어서 또다시 챔피언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3]

4 경기 스타일

주짓수로는 종합 격투기와 스포츠 주짓수를 통틀어서 최정상급의 선수이기 때문에 대부분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보는 타입. 테이크 다운과 가드 패스 능력이 출중해서 레슬러 차엘 소넨을 넘겨본 바 있으며 웰터로 내려온 다음에는 1라운드 안에 상대방을 한 번씩은 테이크 다운해봤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상대 입장에서는 타격으로 붙어보려고 해도 어떻게든 마이아의 전장인 그라운드로 끌고간다. 단순히 테이크 다운만 있는 게 아니라 그 뒤에 1류급 주짓수 실력으로 가드 패스를 해서 더 우월한 포지션을 장악하는 능력이 일품. 그래플링에 대한 이해도가 있냐 없냐에 따라서 시청자들이 보는 재미가 완연히 갈리는 선수. 예를 들어서 라이언 라플레어와 경기를 했을 때는 김대환 해설위원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 언급했을 만큼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 능력을 보여줬지만, 그래플링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팬들은 원성을 보냈다.

약점은 스탠딩 타격. 웰터급에서도 초반에는 꽤 통하는 듯 했지만 제이크 쉴즈와 로리 맥도널드전에서의 패배 이후로 상승세가 가라 앉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또 다시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웰터급 탑 텐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주짓수 수련자들에게 있어서 영웅적인 존재. 베우둠의 주짓수 코치인 코브링야가 '현재 MMA에서 최고의 주짓수를 보여주는 게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자 '데미안 마이아'라고 답했을 정도다. 가드 플레이보다는 테이크 다운과 탑 플레이의 비중이 크다.

비록 미들급에서 패배가 많아지면서 평가가 낮아졌고 웰터급에서도 타격 기술과 파워의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정상 등극에 제동이 걸렸지만 크리스 와이드먼이 앤더슨 실바를 물리치고 극강의 챔피언으로 군림하게 되자 일각에서는 와이드먼전에서 판정패를 당한 데미안 마이아의 저력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되었으니 여러 모로 아이러니한 일이다.[4]
  1. 여기에 변론의 여지가 있는 게, 그래플링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는 점에서 저 경기는 무척 재밌게 볼 수 있다. 김대환 해설위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 했을 정도로. 마이아는 1라운드에서 4라운드까지 모두 스탠딩에서 테이크다운→가드 패스→풀 마운트로 경기를 장악했는데 이건 달리 보면 어지간한 KO보다도 보기 드문 기술의 향연인 것.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라이언은 사이드 마운트처럼 압도적인 포지션을 잡고도 일어나서 스탠딩을 고집하는 등 필사적으로 자기 방식의 싸움을 고집했는데 마이아 입장에선 굳이 그런 전략에 말려들어갈 이유는 없었다. 이미 4 라운드까지 압도적인 그래플링 기량으로 경기를 장악했는데 굳이 불리한 싸움에 들어갈 이유가 없었던 것.
  2. 해당 경기의 미디어 채점에서는 콘딧의 승리라고 보는 곳도 많았다.
  3. 다만 인터뷰에서 '내가 나이가 많으니 타이틀샷을 먼저 주었으면 좋겠다'는 농담도 던졌다.
  4. 뭐 물론 와이드먼이 경기 7일전에 오퍼를 받아 훈련을 제대로 못한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