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 Fitch
국적 | 미국 |
종합격투기 전적 | 36전 27승 7패 1무 1무효 |
승 | 5KO, 5서브미션, 17판정 |
패 | 2KO, 3서브미션, 2판정 |
생년월일 | 1978년 2월 24일 |
신장 / 체중 | 184cm / 78kg(평상시에는 93kg) |
주요 타이틀 | MMA Mexico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 |
GSP 빼고 UFC 웰터급 최강의 레슬러. 극강의 그래플링과 근성이 충만한 선수다. 콩라인 멤버 중 하나.
1 전적
- 주요 승 : 쇼니 카터, 알렉스 세르쥬코프, 제프 조슬린, 브록 라슨, 조쉬 버크만, 티아고 알베스(2), 루이지 피오라반티, 디에고 산체스, 고노 아키히로, 파울로 티아고, 마이크 피어스, 벤 사운더스, 에릭 실바, 마르셀로 알파야, 데니스 홀맨, 오카미 유신
- 무승부 : BJ 펜
- 무효 : 솔로먼 허처슨
2002년 7월 데뷔했을 때의 체급은 라이트헤비급이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마이크 파일에게 떡실신을 당했고 12월 HOOKnSHOOT에서도 윌슨 고베이아에게 패하는 등 라이트헤비급에서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체급을 미들급으로 낮추면서 피치의 상승세가 시작되었는데, 2003년 12월 Shooto USA에서 미국대회 우승자인 쇼니 카터를 슬램으로 보내버렸다. 2004년 12월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8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5년 7월에는 Freedom Fight에서 제프 조슬린을 꺾으며 점점 유명세를 얻어갔다.
결국 2005년 UFC 메이저 무대에 입성했고, 2005년 8월 브록 라슨을 상대로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이 게임 이후 웰터급을 한체급을 더 낮춰 조쉬 버크만을 RNC로 잡아내면서 웰터급 적응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증명했다. 체급을 내린 피치의 상승세는 계속 되어서 2006년 6월 티아고 알베스를 업킥으로 보내버렸고, 2007년 3월 UFC 64에서는 ATT의 강자인 루이지 피오라반티를 상대로 역시 RNC로 탭을 받아냈다. 2007년 9월 UFC 76 디에고 산체스마저 잡아내면서 웰터급의 왕좌를 위협할 강자 중의 한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결국 2008년 8월 UFC 87에서 절대강자 조르주 생 피에르에게 도전장을 내밀지만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과 체력에서 압도당하며 완패한다. 라이트헤비급에서 내려온 후 18경기만의 패배였다.
그러나 이 패배에 무너지지 않고 다시금 웰터급의 강자들을 모조리 쓰러뜨려 나갔다. 2009년 1월 UFC 94에서 고노 아키히로를 상대로 레슬링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2009년 7월 UFC 100에서는 브라질 경찰특공대 출신의 신성 파울로 티아고를 상대로는 초반 고전했으나 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후 마이크 피어스와 벤 사운더스를 상대로도 레슬링으로 관광을 보냈다.
2010년 8월 UFC 117에서 티아고 알베스와 재회, 광폭한 타격을 장착한 알베스를 상대로 역시 레슬링으로 관광을 태우며 그라운드에서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2011년 2월 UFC 127에서는 웰터급으로 월장한 BJ 펜과 대결했다. 1,2라운드 BJ에게 연달아 TD를 당하며 그라운드 운영에서 밀렸으나, 3라운드 체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펜을 철장으로 몰고가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결과는 1,2라운드를 내주고 3라운드를 10-8로 가져가며 드로우. 하지만 3라운드는 거의 피니시 일보직전까지 갔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피치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듯 하다.[1]
2011년 12월 연말 이벤트인 UFC 141에 나섰으나 조니 헨드릭스에게 12초만에 초살 KO를 당했다. 존 피치 사상 최고로 화끈했던 시합 3년만에 당한 패배이자 10년만에 당한 KO패. 너무나 어이없는 패배라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2012년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UFC 153에서 초신성으로 주목 받던 에릭 실바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하락세에 접어든 웰터급의 만년 2인자와 차세대 강자의 대결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존 피치의 무난한 만장일치 판정승. 에릭 실바는 '내가 그를 넘겨도 놀라지 마라~'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실제 경기에서도 특유의 화려한 타격을 앞세워 그라운드와 스탠딩을 넘나드는 접전을 벌였지만 피치와의 기량차이는 너무나 명확했다.
2013년 2월 UFC 156에서 극강 그래플러 데미안 마이아와 대결하였다. 레슬링에서 앞서며 이길 것이라는 맨날 틀리는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1라운드 초반 마이아의 기습 테익다운을 당하며 그대로 백마운트를 내주었고 피치가 마이아의 RNC 시도를 막아내는 데 급급해하하다 1라운드를 내주었다. 2라운드에서도 피치는 마이아의 지긋지긋할 정도의 클린치 & 테익다운 시도를 계속 막아내기만 할 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또 다시 백마운트를 내주며 RNC를 방어하다 2라운드마저 내 주었다. 3라운드에서도 마이아의 클린치 & 테익다운 시도에 계속 밀리다가 잠깐 상위 포지션을 뺏으며 엘보를 몇 대 날렸지만, 마이아가 탈출하고 또 다시 마이아의 들러붙기클린치에 밀리며 막판 경기 종료 직전 풀 마운트까지 내 주면서 데뷔 이래로 처음 레슬링 & 그라운드 양 면에서 폭풍 관광 당하면서[2] 3:0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어찌보면 헨드릭스 전 10초 KO보다 더 충격적인 결과. 근데 잠깐, 당한 게 마이아 아닌가? 저건 피치의 경기 스타일인데?
무기력한 패배의 영향이였는지 (한국시각) 2013년 2월 21일부로 UFC에서 2번째로 방출당했다. 팬은 물론 안티들도 '어이없다'는 반응. 이전의 초상권 사건과 데이나가 지루하다고 깠던 것 등 UFC측과 사이가 안 좋았던 것과 올해 안으로 100명의 로스터를 정리하겠다는 UFC의 정책이 겹쳐져서 나온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일단 데이나의 공식 입장를 정리해보자면 "비싸고 지루해서 써먹기 힘들다". 퇴출에 있어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밝혔다.[3]
2013년 6월 WSOF 3에서 UFC 출신이자 TUF 2 출신 파이터 조쉬 버크만과 복귀전을 가졌는데 41초만에 초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 치고 들어가다가 펀치를 허용하고 다운을 당했고, 파운딩을 허용하다가 길로틴 초크에 걸려 실신하며 매우 굴욕적인 리벤지를 당하고 말았다. 뒤이어 가진 2013년 10월 WSOF 6에서는 비교적 무명인 마르셀로 알파야와의 경기에서 힘겨운 경기 끝에 간신히 2:1 판정승을 거두었다. 여기에 피치를 이긴 마이아가 쉴즈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한 것까지 겹쳐지면서 UFC의 퇴출이 뜬금없는 퇴출이 아닌 피치의 실력이 떨어져서 퇴출을 했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후 데니스 홀맨을 잡았지만 후지마르 팔라레스와의 경기에서 하체 관절기로 패하는 등 UFC 퇴출 이후 행보는 좋지 않다.
오카미 유신을 상대로 그라운드로 압살하여 승리를 거두면서 점점 부진에서 탈출하는 중
2 파이팅 스타일
UFC 웰터급 최강의 레슬러로 꼽힌다. 레슬링 명문 퍼듀 대학에서 주장을 맡을 정도의 실력. 이외에도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에서 브라질리안 주짓수, 킥복싱 등을 수련했다.
타격이 다소 부족한 감이 있지만 워낙 그래플링이 출중하기 때문에 대단히 안정적인 경기를 한다. 동체급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의 레슬링으로 끈적끈적한 압박에 들어가 결국 상대의 타격을 무력화시키고 그라운드 게임을 유도한다. 체력이 뛰어나고 포지션 홀딩 능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그라운드 지옥으로 상대의 기력을 깎아먹으며 자신의 흐름대로 경기를 끌고 간다. 주짓수 블랙벨트이기도 하다.
약점은 타격이긴 한데 운영이 워낙 안정적이라 별 문제는 안되고, 굳이 찾자면 GSP? GSP를 상대로 레슬링에서 밀리자 결국 보여줄 건 투혼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4] 정상급의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인자가 너무 강해서 넘사벽의 2인자라는 인식이 생겨버린, 어떻게 보면 비운의 인물.
사실 진정한 약점은 더럽게 재미없는 운영이다. 레슬링, 그라운드 모두 강하지만 일단 상대를 눕힌 후 적극적으로 가드패스를 시도하거나 서브미션을 노리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톱을 유지한 채로 개비기를 시도한다. 안정감을 얻은 것은 좋지만 화끈함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 UFC 입성 후 14전 중 GSP를 빼고 전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샷을 단 1번밖에 받지 못했다거나 패배 후 톱 컨텐더들을 상대로 5연승을 거두었음에도 아직 도전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이유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5] 원래 알베스전은 암묵적으로 타이틀 도전권급의 매치였는데 경기 재미없게 하기로 소문난 피치가 이겨버리는 바람에 어째 흐지부지된 느낌. 그 분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라는 설이 있다.
대강 이런 식이다
얼굴만 보면 엄청 화끈하게 싸울 것 같다
3 기타
어린 시절에는 미식축구 선수를 꿈꿨으나 키가 자라지 않아(...) 포기하고 레슬링을 택했다. 레슬러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으나 대학교에서 레슬링 베이스의 MMA 선수인 톰 에릭슨을 만나 종합격투기로의 전향을 결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크 콜먼, 개리 굿리지를 만났다고도 전해진다.
처음 MMA를 시작할 때는 부모님께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 MMA Mexico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후 이 사실을 알려드렸는데, 나중에는 부모님이 직접 피치의 경기를 보러 아레나에 오기도 했다.
원래 TUF 1 미들급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취소되었다.
UFC와 초상권 문제를 두고 알력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나 화이트의 심기를 건드려 잠시 방출을 당하기도 했다.[6] 이에 AKA 소속 선수들이 '말도 안 되는 처사'라며 너도나도 초상권 안 넘긴다며 저항하고, UFC 대표인 로렌조 퍼티타가 나서는 끝에 일단락되었다.
선수권리에 대해 자기 의견을 표명했고,대범하게도 UFC에 반발하는 인터뷰를 해서 개념있는 선수로도 불렸으나,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었다.. 국내 MMA커뮤니에서 약 피치로 까이기도.. 단 지금 시점(2015년)에선 인지도가 시망인지라 별로 언급되진 않는 중
- ↑ BJ 펜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스로 '내가 졌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 ↑ GSP전은 GSP가 타격을 섞어가면서 경기를 치뤘지만, 이 경기는 그냥 타격 없이 레슬링에서부터 밀린 경기라 더더욱 충격적이다는 평이 많다.
- ↑ 참고로 피치가 퇴출될 때 피치를 포함해서 15명의 파이터가 같이 퇴출당했는데 그 중에서는 마이크 루소같은 파이터들도 단지 2연패라는 이유만으로 퇴출당해서 말이 많았다. 또한 이번 퇴출은 UFC 매치메이커인 조 실바가 주관한 것이라고 한다.
- ↑ 덕분에 '좀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 GSP의 다음 상대가 AKA 동료인 조쉬 코스첵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코스첵이 이긴다면 월장하겠다고 말했으니.
- ↑ 같은 이유로 팀 동료인 크리스찬 웰리쉬도 방출을 당했다. 근데 막상 사건이 끝나고 존 피치는 UFC에 복귀하였으나 웰리쉬는 그대로 퇴출당했다. 그저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