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영화

• 상위 문서 : 데스노트

1 일본판

1편 데스노트	2편 라스트네임

데스노트를 원작으로 2006년 개봉한 일본 영화. 같은 해 3분기 데스노트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 시작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데스노트의 미디어믹스로 제작되었다. 또한 드라마의 최종화에서 데스노트 2016이 공개되었다.

1편은 부제가 없이 그냥 데스노트로 2006년 6월에, 2편은 라스트네임이라는 부제와 함께 11월에 개봉되었다. 각 2시간여 분량으로 합치면 총 4시간 분량. 원작의 2부 분량을 통채로 없애버리고 1부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1부의 결말을 바꾸어 L이 라이토에 승리를 거두는 결말로 끝난다. 원작자가 원래 희망했던 결말이 반영된 건데, 아무래도 인기가 떨어진 2부를 무리하게 영상화하느니 1부에 충실하자는 것에 초점을 둔 듯.

2015년에 방영을 개시한 드라마판이 캐릭터 붕괴를 비롯한 엄청난 설정파괴를 보여준 탓에 나름대로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던 영화판이 재조명받는 일이 벌어졌다.

배급사는 워너브라더스이고 공식 홈페이지도 존재한다.링크

1.1 시리즈 목록

1.1.1 데스노트

도쿄대 법학부 3년생 야가미 라이토는 법이 범죄자들을 심판하지 못하고, 심판을 면한 범죄자들이 활개치는 현실에 절망하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갖게 되고, 자신이 직접 범죄자들을 심판하며 키라가 된다. 비록 부친은 키라 사건을 담당하고, 여동생 사유와 여자친구 시오리는 키라에 비판적이지만 언젠가 알아줄 날이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다잡는다.

그러나 L이 등장하며 자신을 향한 수사망이 좁혀져오고, FBI의 미행까지 있자 의심을 떨구기 위해 자신을 미행하던 레이 이와마츠를 포함한 FBI 전원을 살해한다. 그러나 약혼자의 죽음에 분노한 미소라 나오미는 연락을 끊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여 야가미 라이토가 키라라는 진실에 도달하고 라이토는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한다.

결국 미소라 나오미는 아키노 시오리를 납치하여 인질로 삼고 라이토를 유인한다. 라이토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나오미는 라이토를 강하게 추궁할 뿐이고, 그 틈을 타 시오리가 도망치는 혼란스런 틈을 타 나오미는 라이토에게 총을 쏘지만 이를 시오리가 대신 맞고 사망, 단순히 인질에 불과했던 죄없는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충격에 나오미도 자살한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은 야가미 라이토가 데스노트로 미소라 나오미뿐만이 아니라 데스노트 획득 전부터 자신의 여자친구로 진심으로 사랑했던 아키노 시오리까지 죽여버린 것. 미소라 나오미는 자신에 대한 추적 및 의심을 제거하기 위해, 아키노 시오리는 자신이 키라수사본부에 합류하여 L을 대면하기 위해 각각 죽인 것이다.

미소라 나오미 자살. 자신의 약혼자를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범인을 미술관으로 불러내기 위해 범인의 여자친구를 인질로 잡아 전화를 걸게 한다. 그 후 수사본부에 연락하여 제3자의 눈을 확보하고 수사본부 감시하에 범행의 증거를 자백하게 하려 했지만 인질이 도망치려 하자 14시 55분 저지하려다가 정신착란이 생기면서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자살.

아키노 시오리 제3자에게 살해당함. 미술관에서 일어난 인질극에 휘말림. 오후 2시경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 애인을 미술관으로 불러낸다. 인질범과 애인이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에 도망치려하나 인질범이 발사한 위협사격으로부터 애인을 감싸고 사망.

라이토가 이용한 것은 데스노트의 힘에 의한 자연스러운 운명의 변화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 죽는 두 명의 이름을 쓰고 서로가 죽는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 라이토는 시오리가 총에 맞아 죽는다고 썼고, 나오미는 권총으로 자살한다고 썼는데 민간인의 총기보유가 금지된 일본의 상황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나오미가 시오리를 죽인 후 자살하는 것일수밖에 없는 것.

이를 알게 된 류크는 사신보다 더 사신다운 놈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라이토 개인적으로도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까지 도구로서 사용하고 죽여버리며 흑화하게 된다.

그리고 시오리의 원수를 갚겠다며 아버지에게 수사본부 합류를 요청하는 순간, 숙적 L이 등장하며 라이토의 수사본부 합류를 환영한다. 그리고 라이토가 알리바이로 썼던 콘소메 스프맛 감자칩을 먹으며 어그로를 끈다.

1.1.2 데스노트 : 라스트 네임

아키노 시오리의 장례식이 끝나고 라이토도 정식으로 키라 수사본부에 합류한다. 그 직후, 제2의 키라 아마네 미사는 사쿠라TV를 협박하여 키라에게 보내는 공개적인 협력 메시지를 보내고, 사신의 눈을 이용해 야가미 라이토가 키라임을 확인하고 그에 접근하여 사귀게 된다.

하지만 L과 수사본부에 의해 아마네 미사는 얼마 안 가 제2의 키라 용의자로 구속, 감금된다. 미사를 구하라는 사신 렘의 압박, 그리고 자신에게 향하는 L과 수사본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라이토는 자청하여 스스로 감금된 후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한다. 이후 렘은 사쿠라 TV의 키라 담당 리포터 타카다 키요미에게 접근하여 그에게 데스노트를 건네주고 제3의 키라로 활동시킨다.

키라로서의 기억을 잃은 라이토는 L과 전면적으로 협력하여 순식간에 타카다 키요미가 제3의 키라임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한다. 그리고 체포 직후 데스노트를 만지고 기억이 돌아오자 계획대로 상황이 흘러가는 것에 흡족해하며 아마네 미사, 그리고 미사의 자신에 대한 감정을 이용한 L 제거계획을 펼친다.

결국 미사는 두번째로는 류크와 사신의 눈을 거래하여 남은 수명이 크게 줄었고, 렘은 시설에 도착한 미사를 모니터로 보면서 사신의 눈으로 미사의 수명이 또 줄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는 미사가 사신의 눈을 또 거래해서 수명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라이토가 미사를 궁지에 몰아넣어 미사가 L에게 체포되어 사형당할 위기에 있어서 더 수명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사실 이는 라이토가 계획한 것으로 일부러 미사가 L에게 체포될 궁지로 몰아넣어 수명을 깎은 뒤, 렘이 미사를 구하기 위해 L을 죽이게 만들어 결론적으로 L과 렘이라는 골칫덩이 모두를 처리하기 위한 계획이었던 것

그제서야 모든 상황을 이해한 렘은 라이토를 맹비난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데스노트에 L과 와타리의 이름을 적으며 소멸한다. 다만 원작과 달리 자신의 노트를 라이토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죽는 순간 자신의 노트를 사신의 능력으로 불태운다.

L이 죽은 것을 확인한 라이토는 흡족해하며 미사가 가지고 있던 류크의 노트에 아버지 야가미 소이치로가 아직 경찰 수중에 있던 다른 한 권의 데스노트를 원하는 사람에게 건네준 후 죽는다고 쓴다.

그리고 데스노트에 의해 조종된 야가미 소이치로는 극비리에 운반하던 데스노트의 상자를 아들 앞으로 가져오고 모든 건 라이토의 계획대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야가미 소이치로의 상자에 데스노트는 들어있지 않았다.

애시당초 야가미 소이치로는 데스노트에 의해 조종되지도 않았고, 그 이전에 L은 죽지 않고 살아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L은 사신, 그리고 사신의 눈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언제든지 키라에 의해 자신이 죽을 수 있다는 걸 인식하고 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본인이 먼저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과 23일 후라는 사망 시각 적어놓았다.

L Lawliet 23일 후 심부전으로 편안히 사망

때문에 라이토가 이겼다고 확신한 그 순간, 즉 렘이 L의 본명을 데스노트에 적고 소멸하는 순간에 L은 죽지 않았다. 데스노트의 규칙에 의해 똑같은 이름이 두 번 써졌다면 그 중 먼저 써진 것이 우선이기 때문. L은 그저 타이밍 좋게 죽는 연기를 했을 뿐이고, 승리감에 도취된 라이토는 L이 진짜 죽었는지조차 확인하지 않고 가버린 것. L의 계획은 딱 하나, 와타리가 죽은 것을 빼고 완벽했다.

그리고 아마네 미사가 갖고 있다 라이토에 건넨 데스노트는 이미 그 전에 와타리에 의해 바꿔치기된 가짜였다. 당연히 아버지를 죽이려는 라이토의 계획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후 자신이 키라임을 실토하고 신세계의 신이며 정의라고 외치던 라이토는 류크에게 경찰들을 모조리 죽이라고 외치다가 역으로 류크에 의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걸 보고, 아버지에 안긴 채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절규하다 최후를 맞이한다.

L은 라이토가 어떤 식으로든 가짜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을 거라고 생각했지 설마 사신을 이용할 줄은 예상 못하고 있었다. 위에도 적혀 있지만 렘이 와타리를 적었기에 망정이지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다. 조금만 엇나갔다면 내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라이토의 말은 L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완벽한 승리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한 L의 승리

원작과는 다르게 렘이 죽기 전 사신을 죽이려 하다니 너야말로 진짜 악마다! 내 노트는 절대 네놈에게 넘기지 않겠다며 노트를 태우는데 만약 렘의 노트가 남아 있었다면 승자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1.1.3 데스노트 L : 새로운 시작

자세한 내용은 데스노트 L : 새로운 시작 항목 참조.

1.1.4 데스노트 Light up the NEW world

이 문단은 데스노트 2016(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공식홈
공식 트위터 - 여기서 여러 사진들을 미리 볼 수가 있다.

데스노트/드라마의 최종화에서 공개된 영화 최신작. 감독은 사토 신스케이고 데스노트 영화판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있으며 원작과 기타 미디어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인간계에는 6개의 데스노트밖에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룰을 바탕으로 10년후에 인간계에 떨어진 6개의 데스노트를 다룬다고 한다. 특별영상에서 영화의 떡밥일수도 있는 키워드를 제공했는데 각각 야가미 라이토 부활, L의 후계자, 아마네 미사(혹은 진짜 제 2의 키라), 사신의 눈, 노트의 봉인, 신세계의 신, 사이버 테러, 여섯 권의 룰, 콘소메 맛 등으로 추정된다.

미사 역을 맡았던 토다 에리카 역시 본 영화에서 미사 역으로 다시 출연예정이라고 한다.#

줄거리: 키라와 L의 대결 후 10년이 지나서 지상에 나타난 6권의 데스노트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

미시마 츠쿠루 三島 創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 : 데스노트 대책본부 특별팀 수사관, 데스노트 오타쿠(진짜 오타쿠라는게 아니라 데스노트와 관련된 사건에 정통했기 때문). 영화 개봉 전 특별 드라마에서 야가미 소이치로의 눈에 들어 키라 대책실의 멤버가 되었다고 한다. 아마네 미사가 CM을 찍은 감자칩이 콘소메맛이라는 점에서 아마네가 아직 라이토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거나, 라이토가 생전에 대량의 사과를 구입한 점으로부터 사과가 사신 류크의 기호품일 거라는 등, 수사에는 아무 도움이 안 되지만 진짜인 사실들을 정확하게 추측한다. 역시 데스노트 오타쿠(...). 또한 키라를 모방한, 식물의 독성에 의한 심장마비 사건을 현장의 꽃을 보고 바로 유추하여 범인을 밝혀내는 등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건으로부터 10년이나 지나 창가 부서로 전락한 키라 대책실 소속임에도, 그 능력을 인정 받아 수사 1과에 스카웃 되지만 본인이 키라 대책실은 야가미 소이치로의 의지 그 자체라면서 거절. 이후 신생 키라의 탄생을 맞아 키라 대책실은 데스노트 대책 본부로 개편되어 10년만의 키라 부활에 맞선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키라 대책실의 지휘관은 다름 아닌 마츠다. 그 마츠다 맞다(...) 마츠다 출세했네 사실 키라 대책실은 10년 사이 창가 부서로 전락했기 때문에 출세와는 거리가 멀다(...)

류자키 竜崎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 : 세계적 탐정, L이 생전에 남긴 유전자로 태어난 L의 정통계승자. 영화 개봉 전 특별 드라마에서 본인의 입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체외수정으로 탄생한 L의 백업(예비). L의 사후 그의 이름을 이어 받아 대외적으로 L로서 활동하고 있다. 즉 영화판 2대 L. 그의 동료들인 니아와 J에게 L이라고 불리며 초대 L의 진정한 후계자로 인정 받고 있지만, 본인은 자신은 L의 백업일 뿐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 외에도 L을 뛰어넘을 거라고 하거나, L이 자신에게 사탕을 주던 기억을 회상하며 L과 한 약속을 지킬 때가 왔다는 등 L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생 키라에 의한 키라 부활에 니아를 통하여 일본의 데스노트 대책 본부에 있는 마츠다로부터 수사 협력을 요청 받지만, 본인은 데스노트 및 사신의 존재와 키라의 살인 수단은 이미 L이 전부 밝혔으며, 딸기가 빠진 쇼트 케이크는 맛없다라는 이유로 거절한다. 하지만 J의 정보로 접한 아오이 사쿠라의 데스노트에 의한 살인과, 그 현장에 있던 컴퓨터에 해킹으로 난입한 시엔 유키의 존재에 흥미를 느끼고 니아에게 "데스노트 대책 본부에게 전해. 류자키가 협력한다고"라며 마음을 바꾼다. 복수의 데스노트와 복수의 소유자라는 사실로부터 10년 전과는 다른 사신의 의도를 느낀다고. 이에 니아는 쇼트 케이크의 위에는 딸기가 잔뜩 있었던 거네라고 대답한다.

초대 L보다 언행이 거칠지만 기본적으로 성격이나 행동은 그와 비슷하며, 니아와 J도 지금의 2대 L이 L과 닮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예고편에서 그가 쓰고 있는 가면은 전작에서 L이 라이토를 만나기 위해 대학에 갔을 때 썼던 그 가면인데, L의 유품이라며 J가 가면을 보여주자 촌스러워라고 디스한다(...). 하지만 결국 그 가면을 쓰고 행동하며, 이후 J에게 부탁하여 예고편에 나온 것처럼 가면을 검은색으로 칠한다.

시엔 유키 紫苑 優輝 (배우: 스다 마사키) : 미시마와 류자키를 농락하는 사이버 테러리스트, 키라를 신으로 믿는다. 영화 개봉 전 특별 드라마에 따르면 어릴 때 아마네 미사처럼 강도에게 가족을 살해 당하고, 그 자신도 죽을 뻔 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고 한다. 하지만 범인은 가해자의 죄를 면해주는 만국공통 마법의 단어 심신미약으로 풀려났고, 어린 시엔은 범인이 자신을 죽이러 올 거라는 공포에 매일 악몽에 시달리며 제대로 잠도 못 자는 등 살아도 죽은 것만 못한 지옥을 경험했다. 그런 시엔을 구원해준 게 바로 키라. 풀려난 범인이 키라의 심판을 받아 그 후 키라를 신으로 믿게 되었다. 여러모로 아마네 미사와 닮은 꼴. 이후 시엔은 직접 손을 쓰지 않고 심판을 내린다라는 키라의 방법에을 힌트로 사이버 테러리스트가 된다. 동기 자체가 "이 썩어빠진 세상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조금이라도 키라에게 다가가기 위해". 본인이 직접 광신자라고 인정하는 등 뼛속까지 키라 신자. 이후 그의 방에 데스노트가 떨어지게 되는데, 처음에는 의아해하다 데스노트의 룰을 보자마자 미친 듯이 기뻐하며 데스노트에 얼굴을 파묻는 장면이 백미(...). 키라에게 다가가기 위해 사이버 테러리스트까지 된 키라 신자인 그에게는, 키라와 같은 힘을 손에 넣은 것 자체가 무엇보다 기쁜 일이었을 것이다.

이후 처음으로 데스노트에 의한 심판 대상으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인과 같은 강도살해범 두 명을 선택한다. 이 둘의 범행 후 행적은 극과 극인데, 한 명은 그 후로도 마약에 빠져 사는 쓰레기인 반면, 다른 한 명은 비록 공범이었지만 매일 밤 자신이 죽인 7살 소녀가 나오는 악몽을 꾸고 피해자 유족에게 멸시 받아도 계속 도게자를 하며 사죄하는 등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면서도 이름을 바꾸고 사랑하는 여자와 동거하며 성실하게 살아간다. 동거중인 여자가 임신하게 되어 결혼해달라고 하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행복해지면 안 된다고 하는 등 제대로 반성하고 나름대로 속죄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 그러던 어느 날, 마약에 빠져 사는 다른 한 명이 찾아와 두려움에 떨지만 시엔의 심판에 의해 그 남자가 죽자 안심하고 악몽도 꾸지 않게 되며 동거녀에게 결혼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그의 앞에 시엔이 나타나고, 행복해지려는그를 시엔이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몰아붙이자 자신은 매일 밤 소녀의 악몽을 꾸며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며 항변한다. 그런 그에게 시엔은 너는 어제도 그 소녀의 꿈을 꾸었나?라는 인상적인 대사를 남긴다. 이후 "그는 두가지 죄를 범했다. 하나는 살인을 한 것. 다른 하나는 죄를 잊은 것."이라는 독백과 함께 시엔은 데스노트에 남은 한 명의 남자의 이름을 쓴다. 여기서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시엔의 신념을 볼 수 있다.

이 일을 기점으로 시엔은 본격적으로 범죄자에 대한 심판을 시작한다. 신생 키라의 탄생.

그의 목적은 지상에 떨어진 모든 데스노트를 모아 키라 부활을 이루는 것. 그리고 그런 그에게 붙어 있는 사신은 다름 아닌 류크. 아마 류크로부터 키라=야가미 라이토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경찰의 무전과 인터넷 게시판을 해킹하여 아오이 사쿠라가 또 다른 데스노트 소유자라는 것을 알아내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류자키가 2대 L로서 L의 이름과 의지를 이어 받았다면, 시엔은 신생 키라로 불리며 라이토에게 붙었던 사신 류크와 범죄자 심판이라는 신념을 이어 받았다. 류자키는 L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시엔은 키라 부활을 위해 움직인다. 또한 류자키가 체외수정으로 탄생한 L의 백업, 시엔이 키라에게 구원 받은 키라 신자라는 점 등, 여러모로 전임자들처럼 서로 대척점에 선 후계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아오이 사쿠라 青井さくら (배우: 카와에이 리나) : 데스노트 소유자, 무차별 대량 살인범. 영화 개봉 전 특별 드라마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헤비 메탈 그룹을 욕했다는(...) 이유로 니코동에서 활동하는 유명 여자 BJ를 데스노트로 죽인다. 데스노트로 죽기 전의 행동을 조종하여 식칼로 가슴을 찔러 자살하게 만들었다. 이후 죽은 여자의 방에 침입한 류자키와 메신저로 잠시 대화하지만 역탐지를 위한 시간 끌기라는 것을 눈치채고 휴대폰을 던져버린다. 류자키의 평가에 따르면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신생 키라보다 오히려 더 위험한 생각 없는 바보. 더 큰 힘을 가진 바보의 손에 노트가 넘어가기 전에 잡아야 한다는 류자키의 표적이 된다. 또한 시엔도 또 다른 노트 소유자인 그녀를 노리는 등, 시작부터 L과 키라의 공동 표적이 되었다(...) 그녀에게 묵념

나나세 쇼 七瀬 聖 (배우 : 후지이 미나) : 데스노트 대책본부 특별팀 수사관. 미시마를 데스노트 오타쿠라고 부르면서도 그가 꽃을 건네자 살짝 기대하는 등 미시마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미시마가 꽃을 건넨 이유는 그 꽃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가졌기 때문에 감식 요청하라는 것(...)

아마네 미사 弥 海砂 (배우 : 토다 에리카) : 전 데스노트 소유자, 배우. 영화 개봉 전 특별 드라마에 따르면 10년 전의 키라 사건 종결 후로도 계속 경찰에게 감시 당한 것 같다. 기억을 잃었더라도 제2의 키라였으니 당연한 대처. 이후 키라 부활에 따라 데스노트 대책 본부에게 신생 키라 용의자 중 한 명으로 마크 당한다.

2016년 10월 29일에 일본 전국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사신은 원작의 시도우를 모티브로 만든 오리지널 사신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공식홈 시놉시스 : 컴백하는 이번 영화에서는 세계적인 사이버 테러가 번번히 일어나는 초고도 정보화 사회가 된 2016년을 무대로, 전작의 후지와라 타츠야가 연기한 라이토와 마츠야마 켄이치가 연기한 L의 DNA를 계승한 새로운 카리스마가 등장. 2명의 천재의 의지를 계승한 사람들과 도대체 누가 보유자인가 모르는 새로운 데스노트를 둘러싼 싸움을, 해외 로케이션을 섞어 전 세계적으로 그려 나간다.

1.2 등장인물

원작과의 차이점 및 작중행적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1.2.1 야가미 라이토

후지와라 타츠야가 연기했다. 그다지 싱크로율이 높지 않은데다, 하필이면 작중 라이벌인 L의 원작 싱크로율이 엄청났기에 원작 팬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을 훌륭한 연기력으로 극복했다.

원작과 달리, 데스노트 입수 시점에서 이미 대학 3년생. 도쿄대 법학부인 것과 수석입학생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작품시작 전에 사법고시를 패스했다고 나온다.

부친 야가미 소이치로의 영향을 받아 오래 전부터 경찰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시청 사이트를 해킹한 결과, 흉악범죄자들 다수가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는 현실을 알게 된다. 이를 확인하러 무죄방면된 살인자를 찾아갔다가 살인행위를 무용담마냥 떠벌리는 범죄자를 보게되며, 충격을 먹고 뛰쳐나온다. 멘붕에 빠져 육법전서를 집어던진 그 순간, 하필 류크의 데스노트가 그의 앞에 떨어진다.

원작에서는 범죄자 심판과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야가미 라이토의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가 없었다. 그냥 호기심에 데스노트를 썼다가 살인자가 되었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난 살인한 것이 아니라 범죄자를 심판한 것이라고 자기합리화한 것이 키라의 시작이었다. 반면 영화에서는 실제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범죄자들의 현실에 좌절하여 자신이 무력한 법률을 대신해 범죄자를 심판하겠다고 마음먹는다.

이후, 미소라 나오미가 자신을 추적하자 이를 뿌리치고 키라수사본부에 합류하기 위해 미소라 나오미뿐만 아니라 여자친구 아키노 시오리까지 처단한다. 데스노트 획득 이전부터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였지만 라이토는 L을 없애기 위해 그 여자친구마저 버렸던 것으로 이 순간 라이토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 것이다.

결국 2편에서는 아마네 미사와 접촉한 이후 원작과 같은 전개로 L을 쓰러트릴 뻔 하였으나 L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전략을 내세움으로서 정체가 발각된다. 그 와중에 미사로부터 받은 데스노트(실은 이미 L과 경찰이 바꿔치기한 가짜노트)에 부친인 야가미 소이치로의 이름까지 적는 패륜을 저지른다. 원작의 라이토는 적어도 부친을 죽이려 하진 않았고, 다만 동생 야가미 사유를 죽여야 하나 살려야 하나 고민한 적은 있지만 결국 죽이진 않았다. 그러나 영화의 라이토는 그런 최소한의 인륜도 포기하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부친을 죽이려 한 것.

영화판 데스노트의 후속작인 Light up the NEW world에서 라이토를 연기한 후지와라 타츠야가 라이토 배역 그대로 나온다는 것이 CM을 통해 밝혀졌다. 정말로 부활했는지 환각같은 개념인지는 불명.

1.2.2 L

파일:L in Movie.jpg
마츠야마 켄이치가 원작과 거의 흡사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외모나 분장만이 아니라 연기도 L이 빙의한 수준.

전체적인 모습은 원작과 거의 동일하여 영화판의 L만이 갖는 독특한 특징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설정도 원작과 영화판의 차이는 거의 없다.

다만, 야가미 라이토를 키라라고 의심하여 추적하는 모습이 한층 강화돼서 라이토가 방안 몰래카메라를 피해 범죄자 정보를 입수한 방법을 이미 간파한 상태였다. 1편 엔딩에서 L은 라이토 앞에 나타나며 콘소메스프 맛 감자칩을 들고 있었는데, 방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었을 때 라이토는 바로 저 과자봉지 안에 소형TV를 숨기고 있었다. 물증은 없지만 라이토가 어떤 방법을 썼는지는 알고 있다는 L의 선전포고였던 것.

2편에서도 대학교에 방문하여 라이토 및 미사와 조우, 이후 미사의 핸드폰을 훔쳐낸다. 미사에게 L의 본명을 데스노트에 쓰라고 전화했던 라이토는 당황하여 말을 못한다. 이후 제2의 키라가 보낸 테이프상자와 미사의 유류품간 분석 데이터가 일치함을 근거로 미사를 감금하고, 기억을 잃은 라이토와 협력해 타카다 키요미를 체포한다.

이후 데스노트의 13일 규칙을 의심하여 이 규칙이 가짜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미사의 데스노트를 가짜로 바꿔치기한 다음 진짜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 승부를 건다. 이로서 L은 23일 후 죽을 때까지 데스노트 소지자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고 덕분에 렘에게 이름이 적혔음에도 살아난다. 그 과정에서의 죽는 연기에는 라이토조차 깜박 속아넘어갔다.

이후 데스노트를 처분하고 신변을 정리한 다음 데스노트에 스스로 적은대로 편안히 죽는다.

1.2.3 아마네 미사

파일:Misa Amane in Movie.png
당시 신인이었던 토다 에리카가 미사 역을 맡았다. 연기를 위해 스스로 눈을 가리고 감금장면을 사전에 체험했다고…덕분에 주위의 걱정과 달리 상당한 호평을 받아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도 캐스팅되기 시작, 2014년 현재에는 일본의 주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했으니 흠좀무. 사실상 토다 에리카의 커리어가 시작되었다고 할 만 하다.

가족을 살해한 범죄자가 처벌받지 않았다는 설정은 동일하나, 그 과정이 좀 더 자세히 그려졌다. 범인에 대한 증거는 아무 것도 없이 오직 미사의 목격증언 하나에 의존하고 있었고, 덕분에 미사의 목격증언은 채택되지 않아 범인은 무죄방면된다. 그리고 범인은 법원을 빠져나가면서 미사에게 메롱을 한다.

1편에서는 얼굴을 내미는 수준으로 출연, 자신이 출연하는 요리 프로그램의 AD에게 스토킹당해 살해위협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2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출연. 렘과 계약하여 사신의 눈을 갖게 되고 키라 추종자이자 제2의 키라로서 활동한다. 사쿠라TV에 자신의 메시지를 담은 테이프를 보내고 키라에 반대하는 평론가나 그냥 질서유지에 나서고 있던 경찰들을 가차없이 살해한다. 이후 원작대로 라이토와 접촉, 연인이 되길 청하나 얼마 안 가 L에게 체포, 감금당한다.

이후 원작의 전개대로 기억을 잃었다 되찾은 뒤 라이토와 다시 협력하나, L이 자신의 노트를 가짜로 바꿔친 것을 모르는 바람에 라이토가 패하는 결정적 원인이 된다. 라이토가 죽은 후 L이 데스노트를 불태움으로써 기억을 잃고 멀쩡히 지내는 것으로 봐서 L이 굳이 기억을 잃은 미사에게 까지는 혐의를 묻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판 데스노트 영화에서도 출연할 예정. 배우는 그대로 토다 에리카

1.3 원작과의 차이점

• 라이토가 원작처럼 고등학생이 아니라 대학생이다. 따라서 원작에서 라이토가 대학에 입학할 때 L이 "저는 L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없다. 대신 대사 자체는 1편 막바지에 나온다.
• 류크를 집이 아닌 밖에서 첫 대면을 한다.
• 1편에서 원작의 유리를 모티브로한 아키노 시오리라는 오리지날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유리처럼 단역이 아니며 1편의 결말에 큰 영향을 끼친다.
• 위에 나와있듯이 1부만 영상화한지라 L이 승리하는 것으로 결말이 완전히 바뀐다.
• 사신이 죽는 법을 원작에선 라이토를 처음 만났을때 미사가 말해주지만, 영화에선 미사가 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하고 렘이 말해준다.
• 원작에서 죽는 형사는 우키타이지만 영화에서는 모기가 대신 죽는다.
• 타카다 키요미가 등장하긴 하지만 역할은 제 3의 키라인 히구치 쿄스케의 역할에 더 가깝다. 직업은 그대로 아나운서이며, 이에 맞게 제 3의 키라에 대한 단서가 요츠바에서 사쿠라 TV로 변경되었다.
• 코끼리야가미 소이치로의 일인칭이 와타시에서 오레로 바뀐다.

1.4 라스트 네임의 결말이 설정오류인가?

사실 영화에 큰 설정오류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사신은 인간의 수명을 볼 수 있으니 L이 23일 후 죽는다고 자신의 이름을 적었을때 렘은 L의 수명이 줄어든 것을 확인하고 그 사실을 눈치챘어야 한다. 데스노트 원작 룰에는 "사신과 눈 거래를 했을 경우, 그 눈으로 보이는 인간의 수명은 인간계에 있는 데스노트와는 관련이 없는, 인간계에서의 본래의 수명이다." 라던가 "인간계에 데스노트가 존재함으로 해서 한 인간의 인생이 바뀌거나,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히지 않더라도 본래 수명보다 앞서 죽어버리는 일이 있다. 어떻게 죽든지 간에, 그 경우 역시 사신의 눈에는 줄어든 수명이 아닌 본래의 수명이 보이게 된다."라는 룰 때문에 L이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더라도 렘의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수명이 바뀌진 않는다는 반론도 있으나 해당 룰들은 인간이 소유한 사신의 눈 한정이고 사신이 가진 사신의 눈에게 까지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 룰들은 데스노트 원작에서만 나온것이기 때문에 영화판에서는 사신의 눈에대한 설정이 다르다고 한다면 굳이 설정오류는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혀서 수명이 줄어들었더라도 사신의 눈에 보이는 수명은 원래의 수명대로 보인다던가 등.

아마네 미사는 사신의 눈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이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은 범죄자들의 사진을 보고 그 범죄자가 정말로 죽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기에(데스노트 원작에 따르면 죽은 사람의 이름과 수명은 사신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범죄자의 사진을 보고 그 사람의 이름과 수명이 여전히 보이면 아직 살아있는 것) 가짜뉴스라는 사실을 눈치챘어야 한다는 점도 오류중 하나이다. 물론 미사가 부주의해서 굳이 확인하려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영화판에선 사신의 눈에 대한 룰이 다른걸 수도 있다는 식으로 굳이 오류가 아니라고 주장할 수는 있다.

사신의 눈과 관련한 오류는 둘째치고 애초에 렘이 죽은것 역시 오류라는 지적도 있다. 스토리상에 따르면 미사는 L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하고 키라 혐의로 사형당할 위기에 놓여 수명이 줄어들었는데, 이를 사신의 눈으로 발견한 렘이 L과 와타리를 죽임으로써 미사의 수명이 늘어났기에 렘이 죽었다는 설정이지만, 렘이 죽인것은 와타리 하나 뿐, 와타리를 죽였더라도 원래 시간선이라면 L이 미사를 체포했을테니 사실상 미사에 수명에는 아무런 관련을 하지 않은 셈이다.

다만 하지만 살짝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미사의 수명이 줄어든 이유가 '미사가 류크와 눈의 거래를 해서'만 있는 것인지 '미사가 L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해서인지'의 이유도 포함된 것인지가 불명확하다.

자연 스럽게 생각한다고 한다면 미사의 수명은 크게 줄어들었고, 수명이 다된 인간의 죽음은 가장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운명이 바뀌게 되므로 미사의 수명의 최종점은 L에게 체포되어 키라로써 사형당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즉 미사가 류크와 눈의 거래를 한 시점부터 미사의 운명은 바뀌었고 렘이 그것을 바로잡기위해 L과 와타리를 죽여서 미사의 수명을 연장시켜주었다.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여전히 렘이 와타리 한명 만을 죽여서 미사의 수명이 연장되었다는 것은 이해되지가 않는 상황이다. 미사가 류크와 거래를 해서 바뀌게된 운명선에서는 미사는 L의 본명을 확인한 뒤 시설 어딘가에서 노트에 L의 이름을 적고 그것을 CCTV로 목격한 L이 현장에서 미사를 체포하는 상황인데 렘은 L이 아닌 와타리 한명만을 죽였기에 와타리를 죽였더라도 이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론이 있는데, 렘이 와타리의 이름을 적어놓았고 그것에 따라 L이 자신이 죽는 연기를 할 수 있게되었고 L의 승리. 그리고 '렘이 와타리를 죽여서 새로생긴 운명선'(= 본 영화 결말)에서는 L이 데스노트를 불태워 아마네 미사의 기억이 모두 지워졌다는 언급이 있다. 추정상 미사의 혐의는 묻지 않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미사의 수명별로 종합적으로 분석해보자면

• 미사의 원래 운명선 - 아마네 미사의 원래 운명선. 일찍이 스토커에게 죽었을 상황
• 제라스가 미사의 스토커를 죽여 미사의 수명을 연장시킴 - 미사의 두번째 운명선
• 미사의 세번째 운명선 - 미사가 렘과 눈의 거래를 해서 생긴 운명선. 원래 제라스로 인해 연장된 수명선보다 더 일찍 죽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는 불명
• 미사의 네번째 운명선 - 미사가 류크와 눈의 거래를 해서 생긴 운명선. 세번째 운명선보다 수명이 짧아짐
• 이 네번째 운명선은 '미사가 L에게 체포되어 키라혐의로 사형되는 운명'이 되어버림. 이 운명선에 따르면 아마네 미사는 수사본부에서 L의 본명을 확인, 시설 어딘가에 숨어서 몰래 이름을 적으려는 순간 체포당해서 감금당하고 제 1의 키라에 대해 추궁받았으나 키라로써 사형당함.
• 미사의 다섯번째 운명선 - 렘이 미사의 수명이(세번째 운명선에서 네번째 운명선으로 바뀌면서) 줄어든 것을 확인하고 L과 와타리를 죽이면 미사가 체포되어 키라로써 사형되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L과 와타리의 이름을 적어 죽임. 하지만 L의 계획으로 L은 죽지 않았지만 와타리가 죽었음. 이 다섯번째 운명선에서는 라이토가 죽자 L은 데스노트를 불태우고 미사의 기억이 없어지자 미사에게는 혐의를 묻지 않게됨. 그런식으로 미사의 수명은 연장되었음

굳이 운명선의 변경을 따질 필요없이, 렘이 미사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서 L과 와타리의 이름을 노트에 적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 사실만으로도 사신은 충분히 죽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을 수 있다. 즉, L과 와타리가 실제로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부차적인 문제라는 것. 데스노트에 이름을 썼는데도 죽지 않는 케이스는 그야말로 레어일 것이고, 렘은 자신이 두 사람을 죽였다고 확신했다. 바로 이 확신이 있으면 사신은 죽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데스노트의 룰은 특정 인간에게 호의를 가지고 그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데스노트를 사용해 인간을 죽이면 죽는다인데, 여기서 '죽이면'의 해석을 '실제로 인간이 죽었을 때'로 해석할지, 아니면 '죽이려 하면=노트에 이름을 적었을 때'라고 해석할지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뭔가 민법 상속편 문제 푸는 것 같다 이럴 때 굳이 전자의 해석을 택하여 설정 오류를 주장하느니, 차라리 작가에게 유리한 후자로 해석해주는 편이 옳다고 본다.

2 할리우드판

《데스노트》가 일본뿐만이 아닌 미국, 유럽 등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히트하면서, 할리우드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감독은 《아이언맨 3》 등으로 유명한 셰인 블랙으로 결정되었으나, 2014년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고 블랙 감독은 프레데터 시리즈 신작의 감독을 맡는다고 발표된 걸 보면 결국 엎어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뜬금없이 거스 밴 샌트로 감독이 교체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영화팬들은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파인딩 포레스트》 이후로 밴샌트는 《엘리펀트》 같이 다소 실험적인 노선으로 나아갔는데, 갑자기 정반대의 각색물을 맡는다고 하니...

그런데 또 다시 감독이 애덤 윈가드로 바뀌었다...(중저예산 호러영화 감독) 감독이 계속 바뀌니 팬들은 나오기는 하는거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 역에 냇 울프가 캐스팅이 되고 제러미 슬레이터가 집필한 각본이 완성되어 제작 허가를 구하는 중이다. 2부작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며 R등급. 2015년 안으로 크랭크인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 측에서는 우선 순위가 아니어서 계속 미뤄질듯 하자 제작사가 넷플릭스로 옮겨갔다고 한다.

이후 소문만 무성한 채 별다른 소식없이 베이퍼웨어가 되는줄 알았으나 2016년에 본격적인 영화화 추진 소식이 떴다.#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있다.

현재 캐스팅 확정된 배우는 야가미 라이토 역은 냇 울프, 아마네 미사 역은 마가릿 퀄리, L역은 키스 스탠필드, 와타리 역은 폴 나카우치, 야가미 소이치로 역은 시어 위검, 류크역은 윌렘 데포 등이 있다. 물론 배경이 미국으로 바뀐 만큼 일본판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각 캐릭터들 이름은 (애초에 본명도 영어인 L을 제외하면) 모두 영어식 이름으로 수정되어 나온다.

그러나 아마네 미사역의 마거릿 퀄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을 언급하며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남겨 영화가 개봉하기 전 부터 큰 파장이 예상된다.# 마가렛 퀄리 문서 참조.

촬영 현장 스샷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개봉하기 때문에 폭력과 누드, 욕설이 가득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