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토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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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Toretto

"난 인생을 한번에 400m씩 살아, 다른 것 들은 상관 없어, 10초 정도 질주하는 그 순간, 난 자유야..."
"달리느냐, 죽느냐지. 기억나?"(Ride or Die, Remember?)

1 개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브라이언 오코너와 더불어 주역 2인 중 한명이다. 브라이언보다 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더 맡고 있다.

배역은 빈 디젤이 맡고 있다.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박조호(MBC)/원호섭(KBS)

2 작중 행적

2.1 The Fast and the Furious

스톡카 레이서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동차를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상대 레이서의 실수로 고속으로 충돌, 별세하셨다고 한다. 이때 아버지가 900마력짜리 닷지차져를 유물로 남겨두셨다.

어느날 그 상대 레이서가 반성은 커녕 그냥 놀러다니는 현장을 목격한 돔은 그 레이서를 렌치로 반죽음으로 만들고 교도소에 갔다.

교도소 출소 후, 여동생 미아 토레토와 함께 스트리트 레이싱 이벤트와 정비소 겸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면서[1] L.A.의 스트리트 레이싱 최강자로서의 유명세를 떨치던 모습과는 별개로 튜닝한 자동차들을 이용한 트레일러 절도를 통해 돈을 번 범죄자이기도 하다. 위장 잠입한 브라이언 오코너와 만나며 우정을 쌓아가지만 곧 브라이언이 경찰인것을 알고 브라이언과 대치하다가, 갑자기 등장한 쟈니 일당에 제시가 사망. 빡칠대로 빡친 도미닉은 아버지의 유품, 닷지차져를 타고 브라이언과 합심해 쟈니일당을 모조리 퇴치한다.

이미 범죄가 발각되고 경찰에게 쫓기기 직전, 브라이언과의 마지막 드래그레이싱을 펼친다. 이 드래그레이싱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 하지만 불완전했던 차져는 이내 등장한 트럭과 충돌, 전복되어버린다. 경찰에게 쫓기기 직전, 브라이언이 체포대신 자신의 자동차 키를 넘겨주면서 도주하도록 하여 도망자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2.2 Fast & Furious

1편의 도주 이후, 남미 지방으로 향하여 유조차를 털어 기름을 팔거나 스트리트 레이싱 이벤트에 넘겨주는 등 도망자이면서도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자신을 점점 옥죄여오는 공권력으로부터 연인인 레티 오티즈와 동생 미아 토레토를 지키기 위해 일행 몰래 다른 나라로 잠적한다.

하지만 레티 오티즈가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미국으로 다시 발길을 돌려 미아를 만나고, 레티가 수리하고있던 차저와 조우한다. 이후 단독으로 브라가를 쫓다가 FBI 요원으로 일하고 있던 브라이언과 다시 만나면서 감형을 조건으로 멕시코와 미국을 오가면서 중남미 최악의 마약왕으로 군림하고 있던 브라가 체포에 협조하여 브라가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누적된 전과가 너무 많은 탓에 범죄자 체포를 도운 것을 참작하더라도 25년의 복역기간을 선고받게 되었고, 교도소로 이송되던 도중 브라이언을 포함한 남은 팀원들에 의해 도주에 성공, 다시 도망자 신세가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2.3 Fast Five

도망다니던 도중, 빈스의 호출을 받고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 도착하였으나 먼저 도착한 브라이언과 빈스가 에르난 레이예스DEA가 연관된 사건에 다시 휘말리게 된다. 이를 계기로 레이예스가 금고에 보관중인 1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탈취하여 마지막으로 크게 한 탕을 친 후 숨어 살기로 계획한다.
계획 실행 전 루크 홉스의 DSS 요원들이 들이닥치면서 격투 끝에 체포되나, 호송 도중 레이예스의 습격으로 인해 DSS 요원들이 전멸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홉스를 구하면서 함께 레이예스에게 복수하기로 하면서 유대감을 가지게 된다. 결국 리우 시내를 뒤집는 질주 끝에 돈과 함께 다시한번 도주하는데 성공하며, 레티를 대신할 새 연인 엘레나 네베즈를 얻는다.

2.4 Fast & Furious 6

범죄인 인도협정이 없는 타국에서의 조용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오웬 쇼를 체포할 수 있을 팀원이 필요한 홉스의 요청과 죽은 줄 알았던 레티의 사진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전과에 대한 사면을 조건으로 오웬 쇼 체포 작전에 합류한다.
힘겨운 사투 끝에 기억을 잃은 레티를 되찾으면서 오웬 쇼의 처리에 성공하여 모든 전과를 사면받고, L.A. 의 집으로 돌아와 행복했던 생활로 돌아가게 되었다. 레티의 사망 이후 연인이었던 엘레나와는 헤어지게 되었다.

2.5 Furious 7

브라이언 부부와 조카인 잭과 평범한 삶을 살지만, 레티의 기억을 되찾는 데는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 중에 데커드 쇼의 폭탄 테러로 집을 잃고, 의 소식을 듣고 일본을 찾아 한의 흔적을 쫒던 중 한의 친구인 숀 보스웰을 찾아 자신이 한과 가까운 가족같은 관계였음을 밝히고 숀과 만나게 된다.[2] 그와의 레이스에서 이긴 후[3] 숀에게서 한의 차에서 발견된 지젤의 사진과 자신의 목걸이를 받는다.
LA에서 한의 장례식을 치뤄주던 돔은 그들을 감시하는 데커드를 눈치채고 차로 쫓아가서 따라잡았지만, 데커드 쇼가 총을 꺼내들어 사망하기 일보 직전 프랭크 페티의 난입으로 목숨을 부지한다. 페티는 그에게 전세계에 어디에 숨던 목표를 찾아내는 감시 프로그램 신의 눈과 이를 프로그램한 해커인 램지를 되찾아오면 신의 눈으로 데커드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돔과 그의 팀을 고용한다.
돔의 팀은 아제르바이잔으로 가 램지를 되찾고, 아부다비에서 어느 왕자가 자신의 금고에 보관하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에 숨겨져있는 신의 눈을 되찾는데 성공하여 이를 이용해 데커드가 숨은 곳을 추적하는 데 성공하나, 데커드가 램지를 잡고 있던 용병 집단과 손을 잡게 되면서 오히려 역공을 당하게 되고 페티를 포함한 페티의 팀 전체를 잃고, 신의 눈마저 빼앗긴다.
이제 데커드가 신의 눈을 이용해 그들을 찾을 게 뻔하다고 생각한 돔은 그들을 팀의 홈그라운드인 LA로 유인해 팀이 신의 눈을 원격으로 해킹해서 주도권을 장악하는 사이, 데커드와 1:1로 대결해 그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용병의 헬리콥터 또한 차를 이용한 특공으로 데커드의 수류탄을 헬기에 걸쳐두어 처리한다.[4]
이 때 사고의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돔을 부여잡고, 마침내 기억을 되찾은 레티의 울부짖음으로 의해 그녀가 기억을 잃기 전에 이미 둘이 서로 결혼했음이 드러났다. 모든 것이 해결되고, 평범한 삶을 가져야하는 브라이언 부부와 그의 팀원을 둔 채로 브라이언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않고 말없이 떠나지만, 브라이언이 그를 쫓아와 배웅해준다. 브라이언과 마지막 드라이브를 하면서 읊는 돔의 마지막 작별 독백은 그동안 시리즈를 봐온 관객들에게 아련한 감동을 준다.아련한 감동은 무슨. 눈에 수도꼭지가... 크흑ㅠㅠㅠ...

3 탑승 차량

93년식 마쯔다 RX-7, 95년식 혼다 시빅, 70년식 닷지 차저 R/T, 94년식 토요타 수프라[5]
70년식 플리머스 로드러너
87년식 뷰익 GNX, 70년식 쉐보레 셰빌, 09년식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70년식 닷지 차저 R/T, 73년식 쉐보레 카마로 F-Bomb
70년식 닷지 차저R/T, 63년식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그랜드 스포트, 11년식 닷지 차저 R/T 경찰차, 10년식 닷지 차저 SRT8, 09년식 닷지 챌린저 SRT8
69년식 닷지 차저 데이토나, 12년식 닷지 차저 SRT8, 70년식 닷지 차저 R/T, 06년식 BMW E60 M5
74년식 플리머스 바라쿠다, 15년식 닷지 차저 헬캣, 14년식 W 모터스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4 트리비아

자신들의 팀원을 '가족'이라고 호칭하며, 실제로 자신들의 팀원을 가족으로서 생각하고, 그들의 모든 고통을 끌어안는 리더 타입의 캐릭터라고 한다. 어렸을 적 바베큐를 해주던 아버지와의 기억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하며, 여기에서 가족으로서의 유대감을 중요시하는 인물의 특성이 확립되었다고. 그런데 LA에서 갱단 보스로 활동했었기 때문인지(1편 내용) 그의 팀이 '가족'이라면, 상당히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일을 진행하는 방향을 그가 제시하면, 팀원들은 군말 없이 따라가는 식의 전개가 많다.

선호하는 차량은 대배기량의 아메리칸 머슬카 위주로 차량을 모는 편[6]. 하지만 그가 몰았던 클래식 차저들은 다 끔살 당한다. 차저 킬러 일본제 스포츠카 취향인 매제 브라이언과는 취향이 완전히 달라서 조카인 잭은 아버지와 외삼촌에게 차량 취향을 갓난아기 시절부터 강요당하고 있다(...)

또한 여동생 미아와 같이 독실한 가톨릭. 때문에 가족끼리[7] 단체로 식사할 때 맨 처음 음식에 손을 댄 사람이 식전 기도를 올리는 것을 전통으로 두고 있다.

그는 2편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돔의 배우를 맡았던 빈 디젤이 당시에 속편의 출연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분노의 질주 1편의 감독인 롭 코웬과 함께 영화 트리플X을 출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이후 3편 마지막 엔딩의 카메오 출연을 시작으로 다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 하였다.
  1. 음식 맛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2. 3편 '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3. "머슬카로 그렇게 드리프트가 가능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숀을 봐서는 이겼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한에게도 조금 딸리는 실력을 가진 숀이 넘사벽인 돔을 이길 수 없는 게 당연했을테지만.
  4. 수류탄이 걸려있는 걸 확인한 홉스가 자신의 권총으로 쏴서 폭발시켰다. 막타 스틸
  5. 원래 브라이언이 타던 차였으나, 돔의 도주를 위해 브라이언이 차를 넘겼다.
  6. 시리즈별 탑승 차량 목록을 보면 쉽게 알겠지만 닷지 차저가 취향인듯. 1편의 70년식 닷지 차저는 아버지의 차라는 설정이 있다.
  7. 피가 이어진 가족뿐 아니라, 자신이 가족이라고 인정한 사람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