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차저


일반적인 차저.


헬캣 모델.


경찰차인 퍼슈트 모델.


닷지 차저; Dodge Charger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닷지에서 생산하는 풀사이즈 세단.

차량 제원[1]
모델명닷지 차저
제조사닷지
최초생산년도1966년
트림명SE, SXT, R/T, SRT392, SRT Hellcat
엔진형식펜테스타 V6[2], V8 Hemi, V8 Supercharger-Hemi
미션형식자동 8단
구동방식FR, 4WD
배기량3600cc, 5700cc, 6200cc, 6400cc
최고출력292마력, 370마력, 707마력, 485마력
최고토크260LB-FT, 395LB-FT, 650LB-FT, 475LB-FT
전장5100mm
전고1480mm
전폭1905mm
휠베이스3053mm
앞 타이어235/55/R18, 245/45/ZR20, 275/40/ZR20
뒷 타이어235/55/R18, 245/45/ZR20, 275/40/ZR20
제로백 (0→100km/h)3.5초뭐라고여?![3]
연비13km/L(3.6), 10km/L(5.7)
승차인원5인승

1 개요

닷지에서 1966년 B-body 머슬카였던 닷지 코로넷을 기반으로 만든 롱 휠 베이스 모델이다. 1966년에서 1974년까지 생산했고,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었다. 특히 1969년식과 1970년식은 아직도 손꼽히는 명작. 1974년식의 단종 이후, 2005년에 풀사이즈 세단으로 재출시됐다. 나름 스포티하고 좋네 뭐 고성능 세단이며는 근데 대헝 세단을 707마력짜리 AMG나 BMW M을 바르는 괴물로 만들고 그게 6만 달러선에 팔린다는게 함정 헬캣 모델이 역대 가장 빠른 양산형 세단인건 넘어가자 테슬라는??

2 1960년대

2.1 1966-67년


지금은 사라져버린 플리머스는 1964년에 데뷔한 바라쿠다 덕분에 머슬카 경쟁에 뛰어들어서 꽤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그 당시 닷지듣보잡 중 하나였기에 1965년까지 닷지의 딜러들은 판매량이 매우 저조해서 엄청나게 애를 먹었고, 크라이슬러 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만다. 결국, 크라이슬러는 닷지의 고성능 머슬카 양산을 승인하였다. 엔진 바리에이션이 매우 다양한데 가장 유명한건 426 헤미 엔진. 나스카 출전에 사용되던 엔진 그대로를 옮겨오는 바람에 7000cc라는 엄청난 배기량과 425마력이 나왔다. 물론 가격도 매우 비쌌다. 거의 두배로 뛰는 수준. 더 기막힌 것은, 당시 크라이슬러가 자랑하던 장기간-장거리 워런티도 차저에게는 제외되었고, 극한에서 가동할 경우에는 아예 워런티 자체를 취소해버렸다는 점이다. 심지어는 이 상황을 잡아내려고 크라이슬러가 안달냈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1967년에는 7300cc(…) 440 매그넘엔진을 가지고 나왔지만, 375마력으로 출력은 나름 적당한 수준이었다.

2.2 1969년


본격 차저의 황금기.

1969년, 닷지 디자이너들은 그릴 가운데 스플릿을 추가해서 내놓았다. 69년식 차저는 영화에서도 많이 보이고, 파생모델도 많다. 영화 듀크스 오브 해저드 (https://en.wikipedia.org/wiki/The_Dukes_of_Hazzard)와 분노의 질주에 출연했을때부터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 하였으며 그 엔진 밖으로 돌출된 으르렁 거리는 슈퍼차져는 닷지 차져의 상징이 되었다.물론 영화에서 나온 모델은 70년형 차저 RT라 차이점이 있긴 하다.황금기라며 묘사가 왜이리 짧아???

2.2.1 차저 500


닷지는 나스카에 나가기 위해 차저 R/T를 바탕으로 한 차저 500을 호몰로게이션 및 레이스용으로 개발하였다. 기존 차저의 앞모습이 공기저항을 심각하게 받는다는 점 때문에, 해결책으로 닷지의 중형차인 닷지 코로넷의 공기저항을 덜 받는 '고전적인' 앞모습을 이식하고 뒷유리나 A필러에 소소한 변화를 주었다. 닷지가 야심차게 500대 한정판으로 판매를 선언했지만 결과는 망했어요. 실제로는 392대가 판매 되었다고한다. 그래서 SRT8 '392'? 대배기량의 헤미 엔진을 얹은 모델은 고작 67대만 팔렸다고 하니 안습.

2.2.2 차저 데이토나


에어로 다이내믹을 더 개선한 차저 500을 출시 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레이스용으로 쓸 것이라는 계획은 처참하게 실패했다. 디자이너들은 헤미 엔진으로 더이상 출력을 올리는 일이 무리라고 생각해 다시 에어로 다이내믹을 다루었고 그결과 차저는 45cm의 에어로파츠와(…) 60cm 정도 되는 크고 아름다운 스포일러를 얻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차져를 기반으로 한 다른 차종으로 알기도 한다. 이름도 닷지 데이토나라고 불려지기 때문. 그리고 차저 데이토나는 나스카 레이싱 최초로 시속 200마일(약 321km/h)을 넘었다고 한다!

참고로 분노의 질주 6에 도미닉이 탔던 차종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에 쓰였던 데이토나는 닷지의 빅 블록 V8이 아닌 쉐보레의 스몰 블록 LS엔진이라고 한다... 이유인 즉슨 정통 헤미엔진은 너무 비싸서 쓰지 않고 그 대신에 LS엔진은 가격이 싸면서도 좋은 성능을 낸다..고.. 레이싱관련으로 잘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2.2.3 차저 R/T SE


Special Edition;SE. 스페셜 에디션이라고는 하지만 외관 외에는 눈에 띌 정도로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그저 가죽시트와 럭셔리한 터치(…), 썬루프를 추가한 게 전부라고 봐도 무방. 크라이슬러의 V6 엔진도 들어갔다. 하지만 역시 망하고 대부분 여러가지 종류의 V8 엔진[4]으로만 팔려나갔다.

3 1970년대

1971-dodge-charger-super-bee-7.jpg

1971년 새로운 규제에 맞춰 배기가스나 안전장치 등과 디자인이 개선된 신형 차저가 등장한다.
1973년 차저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나 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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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머슬카 업계가 그렇듯이 차저 또한 타격을 피해갈 순 없었고 판매량은 곤두박질치게 된다.

1975년 새로운 차저가 나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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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라고 하기도 뭐한, 머슬카보단 럭셔리 쿠페에 가까운 크라이슬러 코르도바에다 닷지 엠블럼만 달아 놓은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이다. 전혀 차저에 어떤점도 닮은게 없어보인다. 앞모습 디자인도 초대 차저 못지않게 공기저항을 받는 탓에, 나스카 경기에도 구형 차저나 닷지 매그넘, 닷지 미라다 등이 대신 참여할 정도였다.
일러스트도 머슬카랑 거리가 멀다

3.1 차저 슈퍼비


차저에 추가 할 수 있었던 옵션이다. 프론트와 리어에 스포일러가 추가되고 후드에 졸라빠른만화 캐릭터를 닮은 벌을 한마리 그려놓았다. 데뷔년도인 1971년 단종. 크라이슬러의 하이 임팩트 컬러사탕 비틀즈 색이다라는 특이한 색이 나왔다. 오너들은 매우 좋아했지만, 다른사람들은 전부 싫어했다고(…) 어지간히 눈이 아팠나보다 마지막으로 426 헤미 엔진이 올라간 모델이다.

4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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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폭등의 여파로 코르도바에다 뱃지 엔지니어링 해놓고 판매한 차저도 단종되고 1982년 차저가 새로 나왔는데...2.2리터 4기통 엔진을 단 해치백 형태의 소형 스포츠카였다. 닷지 옴니 024플리머스 호라이존 TC3의 고성능 버전이자 후속 차종이었으며, 1987년에 플리머스 선댄스/닷지 섀도우가 출시되면서 단종되었다. 나머지 내용은 차차 추가바람.

5 2000년대

2005년식 기본 모델2005년식 SRT 모델

크라이슬러 300과 닷지 매그넘이 생산 되고 얼마 뒤, 닷지 차저가 LX플랫폼으로 나온다는 카더라가 있었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한 때는 미국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머슬카였지만, 풀사이즈 세단으로 나오자 많은 이들이 충격과 공포를 동반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7리터 190마력부터 시작해서, 정말 다행히도 6.1리터 425마력짜리 V8을 얹은 SRT8도 있다. 1960년대랑 출력이 같… 최대출력이 전부는 아니다

기본 모델SRT8 모델

2011년 소소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2.7리터 엔진과 3.5리터 엔진이 빠지고[5] 크라이슬러 그룹에서 두루 쓰이는 300마력 펜테스타 V6 엔진이 들어갔다. SRT모델도 425마력에서 470마력으로, 6.1리터에서 6.4리터로 향상.

기본 모델헬캣 모델

2015년, 십자모양의 그릴을 간직한 채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디자인에 관한 호불호는 여전히 나뉘지만, 이 차의 성능은 그들의 입을 모두 다물게 만들었다.
헬캣(Hellcat)모델이 6.2리터 슈퍼차져를 달고 나와서 707마력90토크[6]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있었다. 하지만 현재 기록은 제로백 2.5초(!!!)를 기록하는 모델 S 에 돌아간 상태지만, 기름을 먹는 세단중엔 가장 빠르다. 제로백3.5초, 쿼터마일(400m)가 11초란다. 제로백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보다 빠르고 쿼터마일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비슷한 수준이며 실제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람보르기니 우라칸보다 빠르다. 그런데 기본가격은 6만 3천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7천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다. 이정도면 외계인 고문 급.[7]

5.1 파생 모델

2012년식 SRT8 슈퍼비 모델데이토나 모델

20세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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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위한 퍼슈트 모델도 있다. 쉐보레 임팔라, 포드 토러스와 더불어 자주 애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등의 미디어 매체에서도 단골 출현.

6 미디어

가장 유명한 것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빈 디젤이 나오지 않은 2편에서는 70년식 닷지 챌린저가 나왔고, 3편에서는 닷지 바이퍼가 나왔다. 어쨌든 닷지는 꼭 나온다. 미국 머슬카와 일본 임포트의 구도에서 닷지가 갖는 위치는 꽤 중요했던 모양.
영화 도중에 잠깐 나오는 게 아니라 주연배우급으로 많이 나온다. 도미닉 토레토의 애마인 동시의 동반자의 위치를 차지한다. 더불어 워낙 자주 부서지는 통에 도미닉은 졸지에 '차저 킬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1편에 등장하는 1970년식과 토요타 수프라4편5편에서도 등장한 1970년식
6편에 등장하는 데이토나 모델7편에 등장하는 오프로드용으로 튜닝된 1969년식 모델
5편에 등장하는 금고 털이용과 퍼슈트 모델6편에 등장한 2013년식

미드 번 노티스에서 주인공 마이클 웨스턴이 73년식 닷지 차저를 탄다. 딱히 매니아라서 타는 건 아니고, 모종의 사연으로 빈털털이가 되면서 아버지가 쓰다 버린물려준 닷지를 탄다.

[1]

7 관련 차종

  1. 2015년형 기준
  2. SE, STX
  3. Hellcat 모델
  4. 318, 383, 440 매그넘, 헤미
  5. 1세대 300에도 얹은 크라이슬러 SOHC V6엔진과 그 변형 엔진이었다. 3.5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DOHC로 개조한 것이 2.7리터인 LH엔진
  6. 심지어 이 토크도 미션보호를 위해 제한을 걸어둔 것이라고.
  7. 하지만 헬캣 모델의 공차중량은 4500 파운드에 육박하고 이걸 kg 단위로 환산하면 2톤이 넘는 무게다. 경쟁차종 몇 개에 비하면 무거운 편에 속한다. 707마력을 버티기 위해 차량 전체에 이것저것 덧붙이다 보니 이렇게 될수는 있지만…. 그리고 플랫폼 자체가 크라이슬러 300기반이라 무거울 수 밖에 없다.
  8.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