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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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市工學, Urban Engineering

1 개요

토목공학 + 건축학 + 사회과학 = 도시공학 [1]
도시를 공학적인 입장에서 연구하고 도시문제의 해결, 도시계획의 작성 및 실시, 새로운 도시의 건설 및 관리 등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일반적으로 도시공학이라하면 사람들(특히 수험생)이 되게 이해하기 난감한 분야 중 하나이다. 그만큼 여러 학문을 복합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이 분야만 다룬다고 설명하기 어려운 학문이다.

2 역사

도시공학의 시작은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후이다. 인류는 대량생산, 산업화를 통해 자연스레 대규모의 도시들을 형성하였고, 제일 먼저 등장한 문제는 티푸스와 콜레라와 같은 위생문제이다. 어찌 근대 토목공학의 시작과 같다. 사실 도시공학은 토목공학에서 파생된 학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에서 만들어진 위생과학(sanitary science)이 후에 도시공학(municipal engineering)으로 이름이 바뀌었다.[2] 도시공학이 실질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20세기 이후부터이다. 이때부터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는 도시화 과정과 함께 하였다. 도시화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공간 부족, 정보화, 빈부의 양극화, 주택 및 인구 과밀, 교통 체증 등의 문제들이 새로이 전개되었다.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난개발. 이러한 문제는 도시 계획안에 작용하는 복합적인 요소들의 상호작용과 메커니즘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였다. 이와 같은 도시계획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 경제적 측면 또한 강조하는 현대적 의미의 도시공학이 탄생하게 되었다.

3 도시공학의 주요 관련, 하위 분야

도시공학에서는 다루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여러 관련분야나 하위 분야가 많다.

관련 분야[3]

  • 토목공학 : 실제로 많은 대학에서 토목공학과 통합해 학부로 운영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곳이 중앙대학교와 홍익대학교.
  • 건축학 : 사실 도시를 디자인한다는 측면에서 건축학의 미학적 요소가 많이 반영되었고, 초기 도시계획은 건축학 출신의 사람들이 했다. 물론 지금도 건축학 출신의 사람들이 이쪽 분야로 많이 진출해있다.
  • 행정학 : 도시행정과 관련하여 연관이 있다.
  • 환경공학 : 토목공학의 하위 분야이자 도시공학과 연관 분야이기도 한데, 도시 내의 수자원 처리 과정에서 연관이 있다.
  • 수리학(Hydraulics) : 환경공학과 같은 이유.

하위 분야

4 도시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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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도시공학과는 1965년 동아대학교가 제일 먼저 설립했으며, 이어 1967년 홍익대학교, 한양대학교가 뒤를 이었다. 사실 도시공학과라는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학교마다 커리큘럼이 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도시계획을 위주로 가르치는 곳도 있고, 부동산을 위주로 가르치는 곳도 있으며, 측량이나 GIS를 위주로 가르치는 곳도 있다. 따라서 학교마다 공학적 요소가 많이 들어갈 수도 적게 들어갈 수도 있는 학과가 도시공학과이다.
  1. ↑ 틀린 말이 아닌 것이 학문적 특성으로 인해 토목공학, 건축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고, 이 외에도 경제, 사회, 교통, 주택, 환경, 복지, 인간행태 등 비공학적 측면도 동시에 고려하는 종합적 계획의 성격을 띤다.
  2. ↑ 사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바라보자면 이는 토목공학으로 바라보는 것이 맞다.
  3. ↑ 토목공학과 도시공학, 건축학과 건축공학 이 네 학문의 상호관계는 아주 쉽고 간편하게 스케일과 공학적, 미학적 요소로 구분이 가능한데, 다루는 스케일이 크면 토목공학과 도시공학이고, 다루는 스케일이 작으면 건축학과 건축공학이다. 또한 여기서 다루는 스케일이 크며 공학적으로 더 접근을 하면 토목공학, 미학적으로 더 접근을 하면 도시공학, 스케일이 작으며 공학적으로 더 접근하면 건축공학, 미학적으로 더 접근을 하면 건축학이라고 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