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 공학 | |||||
건축공학과 | 건축학과 | 게임학과 | 광학공학과 | 교통공학과 | |
기계공학과 | 금속공학과 | 도시공학과 | 산업공학과 | 생명공학과 | |
시스템공학과 | 원자력공학과 | 의료공학과 | 자동차공학과 | 전기공학과 | |
재료공학과(금속공학과/세라믹공학과/섬유공학과/제지공학과) | 전파공학과 | ||||
전자공학과 | 조선공학과 | 철도공학과 | 컴퓨터공학과 | 컴퓨터과학과 | |
토목공학과 | 통신공학과 | 항공우주공학과 | 화학공학과 | 해양공학과 |
産業工學 / Industrial Engineering
목차
1 개요
인간, 재료, 설비 및 에너지로 구성되는 종합적 시스템을 설계, 개선 및 설치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산업공학의 목적은 공학적인 접근 방법을 통한 경제적 효율성의 추구, 즉 최적화 [1]이다. 일단은 당연히 공학이지만 다른 공학과 비교하면 꽤 이질적이다.
명칭으로는 가장 널리 쓰이는 Industrial Engineering 외에도 많은 바리에이션들이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Industrial System Engineering을 비롯해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또는 Imaginary Engineering, Furniture Mover
1.1 학과 명칭
대부분 전문대학에서는 산업공학과보단 대부분 산업경영과라고 바꾸는 추세이며, 전문대에서 산업경영을 말하면 바로 이 학문을 배우는 학과를 말하는것. 뒤에 경영이 붙어서 인문사회계열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거의 대부분의 전문대학에선 학과분류가 공학으로 들어간다.
4년제 종합대학교 중에서도 고려대학교나경성대학교, 경희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울산대학교,명지대학교처럼 '산업경영공학과'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곳도 있고, 동국대학교 처럼 산업시스템공학과라는 명칭을 쓰는 곳도 있다. 성균관대학교 나 부경대학교랑 강원대학교같은 경우는 숫제 '산업'이라는 말을 빼고 '시스템경영공학과'라 부른다. 프리더 제4형태
2 다른 학문과의 관계
2.1 경영학/생산관리
산업공학의 연구 분야는 얼핏 경영학의 연구분야와 유사해 보이는데, 실제로 경영학과에서 세부 전공으로 생산관리 분야를 공부하게 된다면 산업공학과에서 배우는 것과 많은 부분이 겹치게 된다.[2] 게다가 경영학과 교수들 중에는 산업공학과 출신들이 있을 정도. 때문에 상호 인정되는 과목들도 제법 있어서 산업공학과 학생은 경영학과 복수전공시 타 공대 학과에 비해서 학업의 친숙도가 높은 편. 반대도 마찬가지. 특히 경영정보학과와는 그냥 수정자본주의와 수정사회주의 정도의 차이이다. 경영학 과목이 산업공학 과목으로 인정되는 경우보다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으므로 유불리를 따지자면 산공과 학생이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는게 더 유리하기는 하다.
아무튼 이러한 특징때문에 교차지원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학교의 경우 산업공학과는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경우도 꽤 된다. 확실히 기계공학이나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등에 비해서는 문과 출신들도 적응하기 쉬운편이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비해서다. 엄연한 공대기에 미적분학, 공업수학같은건 모두 배우며 경영학과에 비해 생산관리 파트에서 훨씬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는데 이 과정을 깊게 파고 들어갈 경우엔 수학 활용도가 장난이 아니므로(...) 우습게 보면 다치기 십상이다. 또한 확률이나 통계관련 과목의 뒤쪽 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탄탄한 수학 베이스가 없으면 안드로메다로 갈 수가 있다.[3] 또한 생산관리쪽도 제대로 파기 시작하면 생산에 물류가 따라붙기 시작하며, Process Management 분야에서 다루는 MRP나 ERP와 같은 이론의 경우 프로그래밍 구조나 수학적인 이론까지 배우는 경우도 있다.(대부분 학부 수준에서는, 기초적인 부분만 배우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이라기 보다는 코딩, 수학이라기 보다는 산수에 가깝긴 하다.)
2.2 다른 공학 전공
비교적 전공분야가 이름에서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기계공학이나 화학공학등 여타 공학들과는 다르게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학문인지 알기 어려운 학문 분야이다. 하지만 한국의 나름대로 이름있는 종합대학이라면 공과대학 내부에 어지간해서는 학과가 존재하는 편이며 외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학문 분야이다.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산업공학 자체가 뭔지는 몰라도 산업공학과는 한번쯤 들어보거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전공. 메이저한 공학들에 비해 다소 이름이 덜 알려져 있긴 하지만 보통 공대를 가진 수준있는 학교[4]는 거진 가지고 있다.
3 대학생활
3.1 학부
학부과정에서는 같은 공대 내에선, 여러 공학들 중 공부난이도가 가장 낮고, 학점 받기도 쉽다[5]고 여겨지는 편이다. 다른 여러 공학들과는 달리, 과학 분야에 많이 접근하지 않고, 대부분 수학이나 경영에 집중하며, 엔지니어링의 특성과 거리와 먼 학문을 다루는 모습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IE=Imaginary Engineering이라고 많이 까인다.... 하지만 컴공과 다음으로 코딩으로 씨름해야하는 학과인 만큼 코딩에 소질이 없다면 학부 시절부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3.2 대학원
하지만 대학원 과정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실제적인 산업공학의 최적화 방법론을 제대로 적용하는 방법은 대학원과정부터 제대로 학습하게 된다. 말로만 효율을 추구해서는 안되고, 정교한 수리적 모델링으로 최적(optimum)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여타 어느 공학보다도 깊은 수학 및 통계적 지식을 요구하며, 구해낸 해답이 정말로 최적인지에 대한 증명까지 완벽히 마쳐야한다. 특히 산업공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OR[6] 분야를 대학원에서 세부전공으로 택한다면, 여기가 공대인지 수학과인지 헷갈릴 정도로 각종 수학책을 옆에 끼고 살아야 한다.[7] 특히나 산업공학과가 유명해지는 데에 일조한 금융공학의 경우 대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학과 학부 전공과목중에도 악명이 자자한 해석학, 수치해석 등에서 다루는 이론들을 이용하며, 미적분은 기본적으로 활용한다.
야이씨 왜 인간공학은 없냐
3.3 전문대
한편 2년제대학(전문대학)에도 산업공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한편 몇몇 대학에서는 경영학과에서 산업공학의 접근론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8]
4 산업공학의 주요 하위 분야
통상 다루는 분야는 전통적인 생산관리와 물류(유통), 품질관리, 인간공학, IT분야(주로 DBMS쪽이다. 재고관리에서 파생된 부분이기 때문에) 정도가 학부 수준이며 대학원으로 가면 대책없이 넓어지는 그런 학문이다.
- 최적화
- 금융공학
- 신뢰성공학
- 품질관리/품질경영 : 품질관리는 통계학의 향연이다.
- 빅 데이터 프로세싱
- 생산관리
- 운송관리
- 인간공학 : HCI쪽에서 작업관리부분에서 이게 달라붙기도 한다. UNIST에선 아예 독립된 학과다.
- 기계학습
- 실험계획법 : 통계학의 향연2. 효율적인 실험방법[9]을 설계하고 분석하는 학문.
5 나무위키에 등록된 산업공학 전공자
- 김범수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학사/석사. 카카오 창업자, 기업가
- 이미지 :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EBSi 및 이투스 수학 강사.
- 이재현 (가리온) : 홍익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가수.
- 서정진 : 셀트리온 회장,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
- 정몽구 : 한양대학교 공업경영학과(현 산업공학과의 전신) 학사. 현대차그룹 회장
- 정청래 :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 국회의원
- 최정문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학사. 모델 겸 방송인.
- 팀 쿡 : 오번 대학교 산업공학 학사. 애플 CEO.
기타 산업공학 전공자들 추가바람
※ 가상의 산업공학 전공자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공 항목 참조.
6 전공자의 주요 진출 분야
취업시장에서는 학과 분류가 공학인만큼 취업이 잘 되는 편이다. 밥 굶을 걱정은 별로 안 하는 편. 주된 진출 분야는 제조업의 품질관리, 생산관리가 있으며, 기술영업이나 구매 파트에도 일부 진출한다. IT기업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꽤 되는 편이다. 사실 기계나 전자공학보단 많지는 않지만 진출 분야는 비교적 넓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기계나 전자공학쪽은 단일 계열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은 거고, 산업공학은 분야별 인원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대신 진출가능 분야가 말도 안되게 넓은 축에 속한다.
다만 다른 전공에 비해 취업 후가 문제다. 그냥 쉽게 말해서 잡과인데 보통 좋은 회사들은 분업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두각을 드러내기가 힘들다. 학부에서는 몰라도 사회에서는 전공을 살리기 위한 공부도 남들보다 두 배는 해야 하는데... 업무가 겹치는 경영이나 컴공 등의 전공자 실력이 호구인 경우가 적어서... 간혹 레전드급 인물들은 그걸 해내기도 한다.
7 독일에서의 산업공학
독일 대학에서는 Wirtschaftsingenieurwesen - Engineering Management - 즉 공업경영학이 우리나라의 산업공학에 대응되는 전공이다. 참고로 과거에는 우리나라도 산업공학 대신에 공업경영학이란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그 내용은 독일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봐야 한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졸업한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가 대표적인데, 정회장이 재학당시 명칭이 바로 공업경영학과였다.[10] 기본적인 교육방향은 산업공학과 같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학부때 부터 경영학 과목들도 비중있게 배우며 공대내 타전공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하여 해당 전공의 필수과목들을 대부분 이수해야 한다는 점으로, 한국대학으로 치면 경영학과 공대 타전공을 부전공 하는 수준으로 비중이 꽤 높다. 경영학 정도야 최근 국내 산업공학과에서 많이 시도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공대 타전공을 세부전공으로 삼는 개념은 국내의 산업공학과 방향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매우 이색적인데, 대표적인 세부전공으로 기계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건축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이 있으며 이중에서도 기계공학과 전기공학 및 전자공학의 선택 비중이 전통적으로 높다고 한다.
8 시험, 자격증과 산업공학
9 관련 학문
- ↑ 어떻게 하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면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까. 즉 생산성을 높이는 것
- ↑ 실제로 미국 경영학의 태조처럼 여겨지는 프레데릭 테일러의 이론들은 산업공학 이론에서도 많이 다루어진다.
- ↑ 사실 마음만 먹으면 수학을 거의 쓰지 않고, IT나 경영학 과목 위주로 수강하여 산업공학 학부를 졸업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 ↑ 초미니멈 공대를 보유한 모 학교 제외
- ↑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절대평가로 성적이 부여되는 과목에 한정된 얘기.
- ↑ Operations Research 혹은 Management Science(경영과학).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지만, 외국대학에서는 OR만 전문적으로 하나의 전공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IE를 한다고 하면 OR쪽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 ↑ 이미 학부수준에서도 10차원 선형대수문제를 손으로 풀게 시키는 곳도 있는 것 같다. 컴퓨터한테 어떻게 시키는 지 가르쳐 주는거라고는 하는데... 비선형대수문제까지 들어가면 그나마 남아있던 정신도 아득해진다. 참고로 게임 이론도 OR에서 다루는 부분
- ↑ 실제로 산업공학 박사들 중에 경영대학 교수로 부임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생산운영관리 쪽 과목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 ↑ 가능한 적은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신뢰성 높은 실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방법
- ↑ 특이한 점은 우리가 산업공학이라 생각하는 Industrial Engineering 명칭은 독일에서 공업경영학 쪽에서는 생산관리와 관련된 연구분야 명칭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