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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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소설 풍종호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목어(풍종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목동 야구장에 대해서는 목동 야구장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불교 예식용 타악기

타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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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있는 목어, "목탁" (출처)통도사의 목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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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
이놈의 목을쳐라

wooden fish
위 사진과 같이 물고기 모양으로 나무를 깎고 속을 비워 만든 목어(木魚)가 최초의 형태이며 이후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소형화된 것은 '방울 탁(鐸)'자를 따와 목탁(木鐸)이 되었다.[1]

왜 하필 그리스도교도 아니고 불교에서 물고기를 상징으로 삼았는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전설이 있다. 첫째는 이름난 노승이 죽고 나서 물고기가 되었는데, 그 등에서 나무가 자라났고 후대의 승려들이 그 나무를 깎아서 물고기 형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한 물고기가 승려에게 자신의 지은 죄를 참회하면서 등에 자란 나무를 떼어 달라고 간청하여 그 승려가 그것을 들어주었고, 마찬가지로 나무를 물고기 형상으로 깎았다는 것이다. 마지막 셋째는 물고기들은 밤낮 눈을 감지 않는 것처럼 보이므로, 수행자들 역시 그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진하라는 뜻에서 물고기 형상을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불교계에서 목어나 목탁은 매우 흔하여 자주 들을 수 있고, 법회나 예불, 독경 시에도 자주 연주된다. 연주방법은 우드블록과도 유사하게, 속이 비어 있는 목어의 겉면을 박자에 맞추어 가볍게 두들기면 된다. 빈 속에서 공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투명하고 맑은 소리가 나며, 소리에 관통력이 있다. 서구에도 템플블록이라는 유사한 악기가 만들어지게 되는 원형이 되기도 했다.

작은 것은 손잡이가 있어서 직접 들고 연주하며, 큰 것은 주로 긴 모양으로 만들어지는데 바닥에 놓고 연주한다. 큰 것 중 일부는 실제로 물고기 모양으로 조각되며, 화려하게 채색되는 경우도 있다.

가끔은 (?!)가 입으로 목어와 유사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럴 경우 세상에 이런일이의 취재가 확정된다 동네 주민들에 의해 "우보살" 이라는 별명이 붙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현대 일본에는 특이한 목탁들이 많다.

들기 편하게 만든 목탁이라던가*

놓고 두드리기 전용 목탁이라던가*

두드리면 울트라맨이 나타날 거 같은 목탁이라던가...* 링크에 나오다시피 실제 일본 절에서 행사시 팔았던 물건이다.(...)

서브컬처계에서의 목탁 능력자(?!!)로는 이말년 서유기에 등장하는 현장법사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볼 것.

1.1 같이 보기

2 조선시대 제사용품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목어
목인박물관 소장 목어
한자는 1번 항목과 같지만, 용도는 전혀 다른 물건.

조선시대 제사를 지낼 때, 제사상에 올릴 생선이 없을 때 나무를 깎아 제사상에 실제 생선 대신 올리던 것이다.
  1. 논어에서 공자를 가리켜 '세상의 목탁'이라고 부른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목탁은 '금구목설(金口木舌)'이라고 해서 금속으로 된 아가리가 넓은 몸체 안에 이것을 울려 소리를 내게 만드는 나무 추가 달린 일종의 핸드벨에 가까운 도구에 가깝다. 지금 사용하는 목탁과는 아주 다른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