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들깨와는 다르다! 들깨와는!
그거 내가 들게

1 야생

본래 인간이 기르던 개가 관리가 되지 않아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서 야생화된 개이다.유기견이 진화하면 들개가 된다. 오잉?...유기견의 상태가...?! 나이스게임TV의 시청자들

늑대표범 같다고 할 때는 고고하고 처연한 느낌을 주는 반면, '들개처럼'이나 '들개 같은' 등의 문장 이미지는 외롭게 악만 남아있고 품위 따위 집어치운 독고다이 같은 느낌을 준다.

개는 본래 늑대와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으므로, 들개 역시 늑대와 비슷한 습성을 지닌다. 그래서 들개는 늑대와 거의 비슷하게 위험한 동물로 여겨진다. 인간가축들을 습격하기도 하며, 광견병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습격을 당해 물렸다면 보복으로 잡아먹을 생각 따위 하지 말고 빠르게 광견병 주사부터 맞아야 한다.

사실 들개는 늑대보다 위험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품종개량 때문에 전투력이 향상된 개들이 존재하며, 늑대와는 달리 공격성이 강하게 개량되었기 때문이다. 작고 약한 애완견들은 유기견이 되면 쉽게 죽기 때문에 들개로 오래 살아남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식용으로 키우기 위해 살이 잘 오르도록 핏불이나 도사견과 토종개와의 잡종이 이루어졌는데, 이 개들이 개값 하락으로 버려지면서 꽤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견종들이 원래 투견으로 길러질 정도로 투쟁성이 강한데, 인간과 지내면서 인간에 대한 공격성도 가진 녀석도 간혹 등장하기 때문. 꼭 식용견만이 아니라 애완용으로 길러지던 중대형견들도 심심찮게 유기되어 야생화되는 바람에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한 예로 서울 북한산 일대에 버려진 유기견들이 들개가 되어 북한산 생태계를 교란시킴은 물론 인근 주택가까지 내려와 주민들과 등산객들을 위협하여 당국에서 포획조치에 나서기도 했고, TV동물농장 2014년 6월 22일자 방영분에서는 성북동의 한 주택가를 전전하며 일대의 길고양이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 죽이는 3마리의 들개들의 사례가 방송되기도 했다. 이후 북한산 인근 지역에서는 들개에 대한 포획 및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쪽은 더 오래된 이야기다. 양계장을 집단 습격해서 닭 500마리를 몰살시키거나, 인명 피해가 나날이 늘자 야생동물 피해대상에 들개가 추가되는 등 이야기가 많다.

웃기게도 들개도 개라고 일부 개빠(브리지트 바르도)나 동물보호단체들이 살처분을 반대하다가 저런 피해액을 늬들이 내주고 저 들개들을 잡아다가 돌볼거냐는 비아냥만 실컷 듣었다.

2 들개속의 동물

들개
Bush dog이명 :
Speothos venaticus Lund, 184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개과(Canidae)
들개속(Speothos)
들개(S. venaticus)


학명: Speothos venaticus
영어: Bush dog

다른말로는 숲개라고 부른다. 남아메리카 북부에서 아마존에 걸쳐 분포하는 종으로, 멸종위기등급은 취약근접이다.

물가에 살고 낮에 주로 활동하며, 10여마리가 무리생활을 한다.

그리자이아 시리즈에서 언급되는 야부이누라는 뒤로 달리는 개가 이 개다.

3 경찰을 1에 비유한 하드보일드(?) 영화

구로사와 아키라감독의 영화로, 미후네 토시로 주연이다. 경찰(형사)이 총을 잃어버려서 총을 훔쳐간 소매치기를 잡는다는 내용이다.

태양을 향해 짖어라 등의 일본형사물에 굉장히 영향을 주었다. 굉장히 세밀한 묘사가 인상적이고, 가난하게 변장하기 위해 군복을 입는 것이나, 쌀배급 통장 등 1949년 당시 일본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빗속에서 달아났던 용의자를 찾기 위해 사람들을 둘러봤는데 바지에 진흙이 묻어있는 걸로 알아내는 등 당시로서는 놀라운 묘사가 많다.

4 변요한, 박정민 주연의 한국 영화

들개(영화)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