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스

株式会社ディンプス / Dimps

Dimps.png

1 개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게임회사.
SNK의 제 1개발부의 대표였던 니시야마 타카시와 마츠모토 히로시(흔히 아랑전설팀으로 불린다.) 가 독립해서[1] 2000년 3월에 설립. 같은 해 7월에 사미, 반다이, SCE, 세가의 투자를 받아 회사명을 딤프스로 변경. 원래는 사미의 자회사였으나 독립했다.

주로 반다이 남코 게임스가 발매하는 캐릭터 게임의 하청을 맡고 있는데, 소닉 포켓 어드벤처[2]를 시작으로 이후 닌텐도 휴대기용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를 하청 제작하여 소닉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스트리트 파이터 4, 그리고 독립하기 전에 만든 MOW월화의 검사 등을 보면 대전격투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히 뛰어난 회사인데, 하청제작을 주로 하는데다 오리지널 타이틀이었던 더 럼블피쉬 시리즈의 명맥이 2편에서 끊겨 버린 탓에 대전격투게임 마니아들이 아쉬워했다.

휴대용 대전액션 게임계 끝판왕이었다. 당시 프렌차이즈에 기대서 망치는 일이 많았던 캐릭터 게임들 속에서도 디지몬 배틀 스피릿, 원피스 스완 콜로세움 같이 인력을 갈아 만든 듯한 기종 초월작을 많이 쏟아내서 어릴때 한번쯤 불법다운으로 딤프스의 로고를 접한 유저들이 많이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영원한 상징인 류는 1편에서는 '隆'가 이름 철자였는데, 이는 스트리트 파이터 1편 제작자이자 딤프스 설립자인 니시야마 타카시(西山志)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가 캡콤을 떠난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 4편과 5편을 딤프스에서 제작하게 됐으니 묘한 인연.

2 주요 개발작

  1. 제 1개발부 스탭들이 가장 많이 딤프스 설립에 참여한 것일 뿐, 제 1개발부 자체가 독립한 것은 아니며 제 1개발부 외에도 상당수의 SNK 출신 스탭들이 딤프스에 모였다. 한편 딤프스에 합류하지 않은 인원들은 SNK 도산 직전 블렛쟈 소프트와 SNK의 지적재산권을 보존하기 위한 회사 플레이모어를 각각 설립, 이들 회사를 합쳐서 SNK Playmore라는 이름으로 SNK를 재건하였다.
  2. 구SNK 시절 네오지오 포켓용 소닉을 이식해 호평을 받아 딤프스로 독립후 GBA용 소닉 시리즈를 하청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