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어드밴스 2

소닉 휴대용 콘솔 메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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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어드밴스 2 ソニックアドバンス2 SONIC ADVANCE 2
개발	소닉 팀, 딤프스
유통	세가
플랫폼	게임 보이 어드밴스
출시일	2002년 12월 19일	파일:Attachment/Japan.png
	2003년 3월 12일	파일:Attachment/United States.png
	2003년 3월 18일	22px
장르	액션 게임

1 개요

2002년 12월 19일 발매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작품. 소닉 어드밴스의 후속작이며 역시 소닉팀과 딤프스의 공동개발이다. 일단 개발은 딤프스에서 하고, 소닉팀/세가에서 감수했다.

2 스토리

닥터 에그맨이 또다시 동물들을 잡아 로봇으로 바꾸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테일즈와 너클즈까지 잡아간다.

소닉은 친구들을 구출하고 에그맨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동료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길을 향해 달려나간다.

3 작품의 특징

3.1 신캐릭터 크림의 등장

본작이 바로 크림 더 래빗의 데뷔작이다. 치즈라는 이름의 차오를 데리고 다니는 토끼 로리캐릭터로, 이번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후 시리즈에서도 지속적으로 출연하게 된다. 본작에서 유저들에게 남긴 그녀의 첫인상이란 소닉 시리즈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기 캐릭터.

치즈라는 몸종... 아니 차오를 부려서 공격을 하는데 이는 지형이나 거리를 전부 무시하며 고속으로 적을 쫓아가 친다. 즉, B버튼만 누르면 근처에 있는 적을 순살할 수 있다는 것. 공격 후엔 짧은 시간 동안 발동을 못하지만 1초 정도 지나면 다시 사용 가능하다. 비유하자면 소닉 3 & 너클즈에 나오는 슈퍼 테일즈를 살짝 약화시킨 대신 링 소모같은 코스트 페널티를 없앤게 본 작품의 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 사기적인 능력으로 필드의 적은 물론이요 보스마저도 대부분 20~30초만에 격파가 가능하다! 클리어 타임은 그렇다 치고, 더 무서운 점은 이 기술이 최종보스에게도 통한다는 점이다.

크림이 가진 또 다른 능력은 비행. 팬 비행이라고, 큰 토끼 귀를 펄럭여서 날 수 있다(...). 뭐야 이거 무서워. 테일즈의 프로펠러 비행과의 차이점은, 지속 시간이 현저히 짧고 공격 판정이 없다는 점. 그래도 비행이라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사기라고 할 수 있다. 덧붙여 크림은 비행 도중 B버튼을 누르면 착지할 수 있으므로 테일즈보다 조금 편리할 수도 있겠다.

종합하면 크림은 테일즈를 제치고 초(超) 초심자 전용 캐릭터를 꿰차게 되었다.

3.2 다양해진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의 액션성을 가미해 2D에서도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가장 큰 요소가 트릭 액션으로, 스테이지 내의 점프대나 스프링을 밟고 날아오르면 R버튼과 십자 버튼을 조합하는 것으로 캐릭터마다 4가지의 '트릭 액션'이 가능하다. 이 액션을 조합하면 스테이지를 더욱 빠르고 용이하게 달릴 수 있다. 소닉과 에이미의 경우, 지면과 이어지지 않고 공중에서 끊어지는 그라인드 레일 끝에서 A버튼을 누르면 다른 캐릭터는 사용 불가능한 특수 동작을 취하며, 곧바로 이어서 R버튼으로 트릭을 구사할 수도 있다.

또한 소닉이 호밍 어택을 2D 형식의 게임에서도 쓸 수 있게 된 최초의 작품이다.

3.3 강조된 스피드감

전작에서 팬들이 지적했던 문제 중 하나가, 대부분의 소닉 시리즈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피드감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긴 하지만, 이전 메가드라이브의 소닉과 비교하면 제작진의 기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지, 속도감이 상당히 떨어졌으며 스테이지 내의 부적절한 장애물 배치는 참으로 적절하게 달리기를 방해하는 주요 요소였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그를 개선하고자 후속작에서는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뛰어난 연산성능을 바탕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스피드와 달리기를 중시한 플레이를 추구하였다. 일단 캐치 프레이즈부터 사상 최속의 하이스피드 액션이었으니...

그를 위해 필드도 넓게 디자인되었으며 달리는 코스를 집중 배치하였고, 부스트 요소가 강화되었다. 부스트 상태에 들어가면 일단 캐릭터 뒤로 잔상이 생기며, 방향을 바꾸거나 장애물에 가로막힐 때까지 최상의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달리고 본다. 스타트를 달리면서 시작하며 부스트 패널도 곳곳에 적절히 배치되어 달리기를 도와준다. 심지어 보스전도 달려서 플레이한다.

종합하면 소닉 어드밴스 시리즈 중 스피드감을 살리는 측면에 있어서 가장 뛰어나다. 후속작인 소닉 어드밴스 3의 경우, 태그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태그에 소닉이 있어야 부스트 모드를 발동할 수 있고 맵의 퍼즐요소가 강화되어 여러모로 스피드감을 내기 힘들다. 역으로 부스트 모드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곳도 있다. 소닉만 너프당한 것 같다.

4 스테이지 일람

• 리프 포레스트(リーフフォレスト)

소닉 시리즈 전통적인 첫 번째 스테이지. 첫 스테이지이니 만큼 시원스럽게 달릴 수 있는 스테이지. 본작의 스테이지 중 유일하게 수중 파트가 적게나마 존재한다.

보스는 에그 해머 탱크 2. 소닉으로 쓰러뜨렸을 경우 크림 더 래빗을 구출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보스는 전작의 첫 번째 보스인 '에그 해머 탱크'에 매직 핸드를 달아 개량한 형태이다. 다만 핸드는 크림과 치즈를 붙잡는 것 외에는 하는 일이 없다.

• 핫 크레이터(ホットクレーター)

화산 지대에 조성된 시설. 그렇지만 딱히 불똥이 튀는 등의 장애물은 없다.

보스는 에그 봄버 탱크.

• 뮤직 플랜트(ミュージックプラント)

음악 공장(?). 스테이지 내에 각종 악기와 음악이 산재한 특이한 콘셉트의 스테이지. 연주도 가능하다(...).

보스는 에그 토템. 소닉으로 쓰러뜨렸을 경우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를 구출할 수 있다.

• 아이스 파라다이스(アイスパラダイス)

빙산 지대에 조성된 유원지. 미끄러운 길이 많아 자칫하면 떨어져 버린다.

보스는 에어로 에그.

• 스카이 캐니언(スカイキャニオン)

고산 지대의 협곡. 널리 구름이 떠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상쾌한 달리기를 할 수 있지만 스테이지에 부는 거센 바람과 끊어진 길을 주의할 것.

보스는 에그 소서. 소닉으로 쓰러뜨렸을 경우 너클즈 디 에키드나를 구출(?)할 수 있다.

• 테크노 베이스(テクノベース)

사이버 공간을 배경으로 한 스테이지. 명멸하는 발판이나 레일때문에 눈이 아프다. 닌텐도 증후군 재현하는가

보스는 에그 고라운드.

• 에그 유토피아(エッグユートピア)

데스 에그와 유사한 에그맨의 항성급 우주 기지.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하며 레일을 타는 기분이 묘하다. 떨어지면 낙사도 아니고 소사

보스는 에그 프로그.

• XX

보스 러시 스테이지. 기존의 보스들이 연속으로 등장한다. 공격 패턴은 거의 동일하며 HP는 낮아져있다.

모든 보스를 파괴하면 슈퍼 에그 로보 Z라는 최종 보스가 등장한다.

• 트루 에리어 53(トゥルーエリア５３)

소닉, 크림, 테일즈, 너클즈로 노멀 엔딩을 한번씩 본 상태에서 소닉으로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두 모았을 경우, 소닉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엑스트라 존. 전편과 후속작과는 다르게 연속적으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따로 선택해야 하는 일종의 히든 보스이다.

시작하자마자 크림의 엄마인 바닐라 더 래빗과 새들이 에그 슈터에 의해 납치되고, 이에 소닉이 슈퍼 소닉으로 변신하여 쫓아간다. 전작과는 달리 메카에 직접 돌격해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데, 메카가 발사하는 미사일을 대쉬로 튕겨내서 맞추어야 데미지가 들어간다. 가끔 꼬리에서 냉동빔을 발사하는데 여기에 당하면 메카 안으로 빨려들어가 링을 상당수 잃으니 주의. 격파하면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5 히든 요소

각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카오스 에메랄드 7개를 모두 모으고 노멀 엔딩을 보게 되면 하나씩 개방되는 식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개방된다.

• 차오의 프티 가든
• 사운드 테스트
• 타임어택 보스전
• 에이미 로즈 추가

에이미의 경우 전작과 비교해서 몇 가지 바뀐 점이 있는데, 점프가 스핀 점프로 바뀌어 공격판정이 생겼기 때문에 일일이 해머질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스핀대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전작에 있었던 '스프링에 망치질하여 높이 튀어오르기' 기능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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