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올 센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도깨비레콘나가기타
나가 / 발자국 없는 여신
페이 가문륜 페이 · 사모 페이 · 지커엔 페이 · 솜나니 페이
마케로우 가문두세나 마케로우 · 비아스 마케로우 · 화리트 마케로우 · 카린돌 마케로우 · 소메로 마케로우 · 그리미 마케로우
센 가문라토 센 · 라디올 센
수호자갈로텍 · 세리스마 · 키베인 · 보트린 · 세키리 · 그로스 · 보라크 · 인실롭
기타 인물요스비 · 스바치 · 카루 · 쥬어 · 세페린 · 칸비야 고소리 · 수디 가리브 · 드리고 이세리도 · 페니나 시에도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하텐그라쥬에서도 명망있는 가문인 센 가문의 여인. 자칭 극작가이자 희극 배우.

자신을 예술가라 생각하고 있지만 능력이 따라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에게 얼간이 취급 당하고 있다.

그녀가 얼마나 무시를 당하고 있냐하면...

  1. 가장 호의적인 평가도 라디올 센에게 호의적이지는 않다. 그나마도 센 가문의 후광 때문에 대놓고 까지는 못하는 실정.
  2. 라디올 센의 공연에 초대된 나가들은 그녀의 예술 혼을 꺼트릴 니름을 생각하기에 여념이 없지만, 정작 자신이 그 니름을 꺼내지는 않고 다른 누군가가 해주기를 바라고만 있다.
  3. 비아스 마케로우가 갈로텍의 서신을 받고 라디올 센의 공연에 간 적이 있었는데, 라디올 센이 감격하여 달라붙자 그 친근한 태도 때문에 비늘이 설 것 같다고 생각했다.[1] 그 와중에 라디올 센이 예술가의 고뇌에 대해 말했을 때 비아스는 라디올 센이 그런 것을 느낀다면 도깨비도 화를 낼 거라고 생각했다. 흠좀무.
  4. 센 가문은 비아스 마케로우가 쇼자인테쉬크톨을 이용해 사모 페이를 쫓아냈을 때 금촉과 금깃이 달린 몸빠진 살을 선물로 보냈는데 이때 보낸 사람 이름이 라디올 센이었다. 카린돌 마케로우는 이걸 보고 센 가문이 축하는 해주면서도 라디올 센의 이름을 써서 언제든 발을 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5. 후반부에 쥬어가 남자의 몸으로 센 가문의 계승자를 자처했는데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쥬어가 대가문들에 뇌물을 먹였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라디올 센이 센 가문의 마지막 여인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시당한 불쌍한 인물.[2] 후반부에도 쥬어 때문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그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하는 짓으로 봐서 이후에도 대성했을 가능성은 낮은 듯.하지만 뭇 예술가들이 그렇듯 먼 훗날에는 평가가 반전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피를 마시는 새의 시대에서도 그녀의 이름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좀 더 오랜 시간을 두어야 하는 건지... 불쌍한 라디올 센을 위해서라도 네크로맨서는 신작을 내야 합니다.

참고로 갈로텍이 중요한 말을 하려 할 때 공연을 시작해서 그 말을 잘라먹은 대가로 비아스에게 증오를 받기까지 했다. 어쩌면 이 시점부터 그녀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을 지도...
  1. 비아스처럼 야심있는 여자에게 센 가문의 일원과 친해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2. 그런데 자업자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