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위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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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의 등장 인물로 경찰서장 클랜시 위검사라 위검의 외아들이다. 성우는 바트와 같은 낸시 카트라이트. 일본판 성우는 아다치 시노부.

1 소개

평범하게 평가하면 전형적인 정신 박약아. 그래도 심슨에 나오는 애들중에선 제일 순수하다. 뜬금없이 등장해서 항상 알수없는 말이나 헛소리를 하는데 백치미속성으로 보인다. 아마도 그게 매력 포인트. 헛소리로 한 말 중에서 자신의 방화충동에 대해 말하는 것도 있다.(심슨 세계관에서는 가히 악당급으로 나오는 레플리콘이 나타나서 시킨다는 내용...)

발렌타인 데이에 남들은 모두 카드를 받았는데 자기만 못 받고 있을때 리사 심슨동정심으로 하나줘서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호감을 가진적도 있다. 리사가 완곡하게 거절했음에도 클랜시 위검이 부추기는 바람에 끝까지 따라다녔는데, 크러스티의 TV 쇼에서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했다가 질겁한 리사가 비명까지 지르며 싫다고 하는 바람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 덕분에 대통령의 날 기념 연극에선 소름 끼치도록 훌륭한 조지 워싱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1]

넬슨과 양아치들이 괴롭히는 찌질한 애들중 하나라지만, 사실 초등학교 2학년이니까 엄마찾으며 징징거려도 이상할 거 없다. 리사가 엄친딸일 뿐. 풀 먹는[2] 거만 빼고...사실 위검과 어울리는 걸 다들 창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공식 샌드백 마틴이나, 바트와 비교해봐도 괴롭히는 장면이 크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성격으로, 경찰서장의 시내 마스터 키를 바트와 가져나올때 불량배들이 빼앗고선 그 열쇠를 버려진 감옥에 던져버리자 '울 아빠 열쇠!'하며 성큼성큼 걸어가서 찾는걸 보면 뭔가 할때는 확실히 행동하는듯 하다.

그러나 머리가 안좋아서 일어나는 환각 중 방화충동을 받는 환각에 걸려있는 상태다. 이래저래 위검 서장만 불쌍하다. 랄프가 성장해서 방화범이 되어버리면 속이 끝내주게 쓰릴것이다. 육체적인 병은 모나 심슨이 고쳐주었지만 랄프가 성장하면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지도 모르겠다.[3]

마틴 프린스와는 죽이 잘 맞는 듯 하다. 사실 지능의 차이만 클 뿐이지 서로의 성격은 엇비슷하다. 다만 미래를 다루는 에피소드들에선 바트의 베프가 된다. 원래 베프였던 밀하우스는 보통 리사와 엮인다.

S23E09, Hoildays of Future Passed에서는 미래에 아버지인 클랜시 위검을 따라 수많은 클론을 가진 경찰서장이 된다. 이 에피소드 이외에도 여러번 미래의 랄프가 경찰서장으로 등장한다. 어린시절의 목소리와 행동거지가 그대로 남아있으나 아버지의 모습도 조금씩 나타나곤 한다.[4]

한 에피소드(S19E10, E.Pluribus Wiggum)에선 호머의 장난으로 대선에 출마하기도 하는데, 허수아비 대통령을 원한 공화당이 적극적으로 밀었고 지지율도 의외로 매우 높았다. 리사가 랄프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말하자 오히려 자신이 그들을 역이용하고 있는거라 말하면서 리사를 깜작 놀래켰고 설득당한다. 약간 섬득하면서 웃긴 것은 정책에 대하여 질문을 받자 외국인을 위험하다고 말한 바 있으며 비슷한(?)히틀러 역시 정치가들이 이용해먹을려는 것을 역이용해서 정권을 잡았다. 본격히틀러디스

가끔 그의 백치 속성과는 다르게 뼈가 있는 말을 하거나 상당한 고급 어휘를 사용하여 논리적으로 말을 할 때가 있다. 이때는 바트가 랄프보다도 못한 바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할 때라든지 특정 에피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다.

드문드문 에피소드때마다 숨은 그림 찾기 형식으로 뜬금없는 곳에 끼어있기도 하다.미애갤에서는 숨은 랄프 찾기 같은 것도 하는듯.[5] 심지어 극장판 폭스 로고에 등장한 게 랄프였다.[6]

랄프 존스와 이름이 같아서 패러디 대상이 되기도.[7]

22시즌에서 왜 랄프가 바보가 되었는지 이유가 나왔는데. 어릴때 위검이 랄프를 실수로 떨어트렸는데 머리부터 떨어졌다.. 위검은 황급히 랄프를 다시 주웠는데 랄프는 이미 머리에 충격을 받아 멍청해진 상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
위검 서장이 평소 하는짓 보면 안 떨어뜨렸어도 멍청하게 자라기는 마찬가지였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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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6 여섯번째 에피소드에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중 지나가는 장면으로 랄프의 생사년 장면이 나와 화제가 되었다.

시즌 27 9화에서는 군에 입대하는 데 그 이유[8]가 가관이다.

2 명대사

캐릭터의 비중에 비해 명대사가 이상할 정도로 많다.

  • 이제 남자가 좋아지려 하는데. (I like man now.): 극장판에서 바트의 알몸을 보고 한 말.
  • 재미있는 장난감은 재미있어요. (Fun toys are fun.): 똑같은 형용사를 두 번 반복할 필요가 없는데도 저렇게 쓴 것이 묘하게 웃겨서인지, 북미권 인터넷에서는 저런 식으로 수식어를 반복하는 것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왠지 이거하고 비슷해보인다.
  • 날 영어 실패하다고요? 그건 비가능해요! (Me fail English? That's unpossible!): 스키너 교장이 랄프에게 영어를 낙제했다고 하자 랄프가 대답이랍시고 하는 말. 격, 시제, 어휘 등 모든 부분이 엉망이다. 그런데 신어잖아 오오 랄프 오오-
  • Hi, Super Nintendo Chalmers!: '안녕하세요, 슈퍼패미컴감독관 차머스씨!', 'superintendent'를 'Super Nintendo'[9] 라고 했다. (…)
  • 저기서 레프리컨을 봤는데 나보고 물건들을 태우고 다니라고 했어. (That's where I saw the leprechaun. He told me to burn things.)
  • 가라 바나나!(Go Banana!): 학교 버스에서 바트가 사과를 넬슨이 오렌지를 굴려서 경주를 시켰는데 그때 랄프가 바나나를 놓으며 "가라 바나나!"(Go Banana!)라고 했다.
  • Uh... so... do you like stuff?: 리사에게 반한 랄프가 리사와 함께 집에 가는 길에 할 말이 없자 한 말.
  1. S04xE15 - I Love Lisa
  2. 식물에 속하는 풀(grass)도 먹고 접착제 풀(glue)(!)도 먹는다. 사실 랄프는 작중에서 미술시간에 쓸 크레용도 먹고 해부하라고 준 지렁이도 먹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입에 들어가는 크기는 죄다 집어넣고 본다(...)
  3. 어쩌면 위검 서장이 이런일을 만들게 한 원인제공자인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위검서장은 랄프를 재우기 위해 스프링필드 경찰서의 증거물품을 관리하는 곳에 있는 마약을 먹이고 있다!! 또한 위검이 아기때의 랄프를 안고있다가 떨어트렸다거나 하는 장면도 있다.
  4. 총을 함부로 다룬다던지, 말장난을 많이 한다던지..
  5. 왠지 모 시즐랙도 이 기믹을 갖고 있다.
  6. 20세기 폭스사 로고에서 튀어나와서 팡파레를 따라 불렀다.
  7. Ralf냐 Ralph냐의 철자 차이가 있다.
  8. 밀하우스의 고등학교 졸업파티에 참가할 옷이 필요해서
  9. 닌텐도 사 게임기 슈퍼패미컴(북미권에선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SNES라 불렸다)의 별칭. 북미권에서 패미컴을 NES보단 닌텐도라 부른 것과 같은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