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돌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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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컷에서 도망가는 인물.

네이버 웹툰 덴마등장인물.

응가이라는 본명으로 실버퀵수습기사로 있다.

생김새와 자신의 등 뒤에 다른 사람이 서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점을 보면 고르고13의 듀크 토고(고르고13)에서 따온 듯하다.

덴마의 폰트 문제로 응가이인지 옹가이인지 웅가이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단행본에서 응가이라는 게 밝혀졌다. 뭐든 간에 구리므로 이름이 응가니까 구리다고 할만하다 랜돌프로 불리는 경우가 제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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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단행본이 5권까지 나온 후 1부 종료 기념으로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될 때 조건부로 사은품을 증정했는데, 그 중 YES24에서 증정한 덴마 캐릭터 직소퍼즐 이미지에 나왔다.

2 작중 행적

2.1 1부

<사보이 가알 A.E.> 1화에서 아셀발락(주드)에게 성추행을 당할 처지에서 구해주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발락은 야와의 명을 받고 아셀을 괴롭히다가 마침 담배피러 나온 응가이에게 다리가 부러진다.

아셀발락으로부터 구해준 후부터 아셀이 호감을 갖고 계속 쫓아다니나,[1] 본디 인간관계를 즐기는 타입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거절한다.

<God's lover> 1화에서는 <사보이 가알>에서 가알이 부스터 건으로 아담을 해치워버리는 것을 목격하여 기억이 삭제된 아셀이 자신이 했던 충고를 잊어버린 것을 보는데, 그걸 야와가 몰래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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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에서 다이크의 애인인 가이린을 납치(?)한 사보이 혈맹 펜타곤의 멤버라는 것과, 두 가지 이상의 이능력을 지닌 "하이퍼 퀑"이라는 게 밝혀진다. 발락이 부러진 다리에 대한 복수를 위해 덩치가 좋은 친구들을 데리고 시비를 거는 일이 벌어지고, 그 자리에서 발락과 그의 친구들을 세트로 목을 뽑아버린다.

그 일로 실버퀵아담들에게 검거되어 야와의 손에 들어간다.

공교롭게도 발락아셀을 괴롭히던 것은 에브라임 퀑을 연구하던 야와의 부추김을 받은 것이기도 했기에, 야와는 응가이에게 죽은 발락을 대신해 아셀을 괴롭혀 에브라임 퀑 능력을 발현시키라고 요구한다. 아담에게 폭행을 당해도 굴하지 않다가, 근육질의 몸으로 직접 현신한 야와에게 구타당한 뒤 펜타곤다른 멤버에게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을 한다. 이때 응가이는 본명이고, 예명펜타곤하이퍼 퀑 삼인방 중 한 명인 랜돌프라는 게 밝혀진다.

한편, 제트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나, 방에는 유리창에 스프레이로 HANK라고 쓰는 근육질의 몸을 한 야와가 있었다. 제트는 자신의 펜타곤 예명이 유리창에 적힌 걸 보고 놀란다. 야와는 제트의 경우는 본명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실버퀵에 있는 펜타곤 옛 친구는 예명이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펜타곤 퀑 멤버들끼리는 왜 서로에게 발각되면 곧 죽음일 정도로 틀어졌냐고 묻다가 일시적으로 정전이 된다. 이때 제트는 실버퀵이 펜타곤에 대해 어떻게 거기까지 알고 있냐며, 여기에 있는 자는 엘드곤인지 랜돌프인지 의문스러워 한다. 그러다 다시 전기가 들어오자, 야와는 랜돌프가 잘 하고 있다며 웃는다.

그 후 1부 <A.E.> 1화에서 랜돌프는 계속되는 야와의 협박에 결국 야와의 명령을 따르려고 한다. 발락이 하던 짓을 대신한다는 점, 괴롭힘당하는 아셀의 컷씬이 무척 엄하게 나오는 점을 들어 많은 독자들이 랜돌프가 아셀을 성추행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때, 제트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던 중 일시적으로 정전이 된 걸 보고 수상해한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한 애플 멤버는 반지 대머리가 제트에게 먼저 전하라고 부탁했다며 처음엔 우연히 비명소리 때문에 눈여겨보게 됐는데 동영상으로 현장을 재확인했다면서 영상 속 빨간머리 꼬마가 에브라임 퀑이란 걸 알린다. 이때 제트는 괴력으로 온몸을 꼬집는 남자를 보고 이 사람이 과연 랜돌프일까 하고 생각하다가 계속 꼬집기만 하냐고 묻는다. 애플 멤버는 며칠전에 시비가 붙은 상대들의 목을 맨손으로 뽑아버리는 괴력을 고려하면 잔인할 지경이라며, 자기 등 뒤로 사람이 서는 걸 못참아한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제트는 에브라임 퀑을 꼬집는 자가 랜돌프라는 걸 알아챈다. 그러니까 랜돌프는 그저 아셀을 괴력으로 온몸을 꼬집어서 펄스 입자를 내게 했을 뿐이고 정말 순수한 괴롭힘이다 엄한 것을 기대한 독자들은 "나는 썩었어...", "이상한 생각한 내가 나빠"라고 자책하며 덧글란을 도배했다.

제트는 랜돌프가 가진 기술이 아닌데 어떻게 정전 사태와 관련이 있는지 의문스러워하다 다이크가 언급했던 에브라임 퀑을 강아지가 자극하는 역할을 시킨건지 궁금해한다. 이때 야와가 이렇게까지 힌트를 줬으면 자신이 그 친구에게 제트의 정체를 먼저 얘기해버릴 지 모르니 랜돌프가 누군지는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며 폭로할 시기와 순서는 그 친구처럼 제트가 자신에게 복종하는 태도를 봐서 결정할 것이라면서 애플에 대해 뭔가를 말하는 걸 떠올린다.

랜돌프는 결국 야와의 뒷공작으로 제트펜타곤 동료였다는 것을 알아내고는 제트의 방에 가 있는다. 제트와 만나자마자 그를 정크 행크라고 부른다.

2.2 2부

<콴의 냉장고 A.E.> 3화에서는 제트와 마주친 뒤 곧장 두 사람 다 서로를 죽일 작정으로 싸운다. 정황상 제트가 그의 돈을 떼먹거나 들고 튄 것으로 추측된다. 제트를 죽일 듯이 두들겨패다가 제트에게 다이크가 모습을 바꾸고 살아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그 후 서로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하나[2] 도중에 제트가 똘마니 짓은 싫다고 하면서 협조를 거절하자 제트의 허리를 부러뜨리려고 했고 즉시 그의 우정을 얻었다. 우정되고 고자받기 그런데 하필이면 야와가 떡하니 다 듣고 있는데 대놓고 계획을 질러대서 둘 다 두들겨 맞은 후 의무실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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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는 계속 자신의 본체를 찾아 태모신교에서 탈출하려 하고 있었고 도중에 덴마의 이브인 셀에게서 들은 정보로 새로운 계획을 하는데, 펜타곤 등을 이용해 종단, 실버퀵, 평의회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기 위해서 8우주의 1인자인 고산 공작과 2인자인 엘 백작을 충돌시켜 우주전쟁을 일으킬 계획을 할 때 언급되었다.

<콴의 냉장고> 1화에서 제트가 다음 레드를 전달하기 위해 행성 모압으로 향하고 있던 덴마에게 통화를 걸어서 애플의 새 멤버로 들어올 만한 자를 소개해주겠다며 랜돌프의 모습을 창으로 띄워 보여준다. 덴마는 오며 가며 본부에서 두어 번 마주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지난번 노인네 셋 빈자리도 있고 해서 애플 멤버 모두가 찬성하는 분위기라고 거짓말을 한다. 덴마는 뜬금없는 데다가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몇 마디 말로 사람을 어떻게 아냐며 일단 받아들이면 내칠 수도 없는 조직인데 무엇보다 충원하기에는 실버퀵 강아지의 시선이 따가워 어떤 녀석인지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의미로 반대를 한다. 덴마의 말을 듣고 반대를 할 지 예상 못 했다며 평소답지 않다고 생각한다. 덴마는 얼굴을 보고 왜 그렇고 누구한테 맞았냐고 묻자 누구한테가 아니라 누구를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대답하며 복귀 후에 보자고 말한 뒤 통화를 끊는다. 덴마는 애플 모두가 찬성하는 분위기란 게 이상하다며 다른 애플 멤버들에게 알리나 기두를 포함한 애플 멤버들은 처음 듣는다고 말한다. 그러자 제트가 왜 자신한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그 녀석을 애플 멤버로 넣으려는 지 의문스러워한다.

제트는 랜돌프 영입에 가장 마음이 걸리기 때문에 맨 먼저 다이크의 동의를 얻으려는 건데 반응이 뜻밖이라 에브라임 퀑을 찾은 이상 꾸물거릴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당장 멤버를 충원해야 한다는 설득조차 못 했다고 자책하다 그러고 보니, 오락가락 하는 기억에 대해 통화하는 것도 잊었다며 강아지의 꿍꿍이에 랜돌프까지 등장해 갑자기 상황이 꼬여버렸다고 생각한다. 야와는 랜돌프에게 의무실에 누워 있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사과의 의미로 말한 바에 따르면 다이크를 덴마라는 12살짜리 아이의 몸에 옮긴 것은 실버퀵 측이 아니었다. 계약 담당 우리엘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그런 상태였으며, 폐기처분을 기다리는 실험체 같았다고 한다. 야와의 말이 사실이라면, 덴마의 본체는 실버퀵에 없다는 새로운 떡밥이 제기된 것이다. 다만, 1부 1화로 돌아가서 보면 계약 담당 우리엘이 다이크와 계약을 하는 장면이 있다.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는 설정충돌이거나, 야와가 거짓말을 했거나, 실버퀵과 계약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우리엘 일행에 끌려간게 아니라 추후에 다시 데리러 왔다거나 면접 합격한다고 바로 출근하는게 아니듯이 다양한 각도에서 추측해볼뿐. 현재까지는 어떠한 이유로 기억이 조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신빙성있다. 떡밥 후에 아론 영감이 롯에게 냉장고 안의 실험체에게 그 양자 공진기를 전해달라고 했고, 롯이 덴마에게 전해줌으로써 야와의 말이 사실임이 드러났다.[3] 아론 영감이 어떻게 실험체임을 아는지, 어디서 실험체가 되었는지는 불명. 추후 나올 듯하다.

제트애플 멤버들에게 게임 형식의 회합을 하자고 권하던 중 한 애플 멤버가, 병아리 신입이 파란해골 13호와 충돌을 일으킨 후 제트를 찾았다는 걸 알린다. 파란해골 13호는 제트에게 신입이 다칠까봐 일부러 힘빼고 있었다며 우라노 출신이냐고 묻는다. 제트는 잠시 뜸을 들이다 하도르와 잠시 얘기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사제에게 취조받던 하도르에게 연락해 우라노 출신을 찾는 걸 보고 용건이 뭐냐고 묻는다. 이 와중에 하도르의 정체가 나오는데 바로 덴마가 말한 엉클이었다. 가면을 쓴 이유는 폭유 여군 성희롱 하다가 화상 입어서 펜타곤의 무지막지한 놈에게 당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이 말을 듣고 그가 바로 랜돌프인 것 같다고 추측한다.

덴마가 콴의 냉장고에서 돌아와 제트에게 우연히 일급 정보를 얻었으니 당장 애플 멤버 다섯 정도 긴급 회합을 갖자고 말하는데, 제트 곁에 있던 랜돌프를 보고 누구냐고 묻는다. 제트는 덴마 빼고 모두 찬성한 애플의 새 멤버라고 대답한다. 덴마는 랜돌프를 보고 악수를 하려다 손에 새겨진 의 염상을 보고 롯에게 엘의 염상을 들킬 때 들은 말과 똑같이 말하는데, 그게 랜돌프의 화를 돋구어서 덴마의 멱살을 잡는다.

덴마가 침대에 누워 그에 대해 생각하다가 제트 때문에 혹시나 해서 악수를 청할 때 랜돌프가 의 염상이 있는 걸 확인했는데 펜타곤 중에 엘의 노예가 있었다는 걸 떠올린다. 그러다 펜타곤 멤버인 걸 알았다 한들 어차피 자신을 엘에게 데려가려면 우선 실버퀵에서 벗어나야하니 모른 척 시치미 떼고 있다가 나갈 때 먼저 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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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니 낯선 곳에서 친근함이라는 감정을 가졌다고 보는 게 옳다.
  2. 랜돌프는 의 염상을 없애고 제트는 엘에게서 돈을 받아오는 조건으로.
  3. 따라서 야와 역시 종단 프로젝트 덴마라는 정보에서 차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잖으면 종단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체 관리자가 그런 중요한 사안을 모를 이유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