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러스 블랙

레귤러스 아크투러스 블랙(Regulus Arcturus Black)
고향그리몰드 광장 12번지
혈통순수혈통
생몰년1961년~1979년
기숙사슬리데린
가족관계오리온 블랙 (아버지)
발부르가 블랙(어머니)
시리우스 블랙 (형)
알파드 블랙 (삼촌)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사촌)
안드로메다 통스 (사촌)
나시사 말포이 (사촌)
소속단체죽음을 먹는 자

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리우스 블랙의 남동생. 해리 포터 시리즈 시점에선 해리가 태어나기도 전, 즉 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죽었다. 처음 이름이 언급된 건 5부이지만, 제대로 된 행적이 밝혀진 건 7부다. 슬리데린 출신으로, 학급 경기에서 슬리데린의 퀴디치 선수였다. 포지션은 수색꾼. 사망 당시 나이는 만 17세 혹은 만 18세.[1]

시리우스와는 달리 블랙 가문의 가풍에 따르며 살아간 인물. 5부에서 부모가 반항아였던 자신을 내치고 동생만 떠받들었다는 시리우스의 대사로 보아 형제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레귤러스 사망 뒤(마법 세계에서는 실종으로 알려진 뒤) 시리우스가 레귤러스를 찾아다녔다는 말도 있고 하니 사상이 달라 표면적으로만 대립했을 뿐, 나름대로 서로 아꼈을 가능성도 있다. 일단 레귤러스에 대해 나온 정보가 워낙 없으니 작가가 직접 말하지 않는 한 자세히는 알아낼 방법이 없다.

사진을 통해 그를 본 해리의 외모 평가에 의하면 얼굴은 시리우스시리우스 리즈시절와 닮았지만, 체격이 왜소하며 인상이 시리우스보다 나빠서 시리우스보다 외모는 살짝 떨어지는 듯. 물론 그래도 '못 생겼다' 와는 거리가 먼 것이, 웬만하면 잘생겼다 안 하는 해리의 주관적인 생각임과 동시에 시리우스는 작중에 직접 잘생겼다고 언급된 잘 미남이다.[2] 따라서 레귤러스도 상당히 잘 생긴 미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바로 미인박명.

한국판에서 이 형제의 이름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기했다. 시리우스-레굴루스 또는 시리어스-레귤러스로 일치시키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다만 '시리어스'는 큰개자리의 별 이름을 연상시키는 발음과는 거리가 먼 데다 '심각한'이란 뜻의 serious와 발음이 너무 비슷하며, '레굴루스'는 십대 후반인 청소년에겐 어감상 그다지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하기 힘들다. 이름의 유래가 된 듯한 별인 레굴루스는 1등성 중에서 가장 어두운 별. 이름부터가 시리우스와는 반대.

가풍에 따라서 볼드모트가 궐기했을 때 동참하여 죽음을 먹는 자가 되었지만, 막상 들어가봤더니 볼드모트 일당은 그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무서운 집단이라고 생각하고 겁을 먹었는지 탈퇴하고 도주했지만 결국 살해당했다...고 시리우스가 말했다.레귤러스:"저 그냥 나갈게요" 볼드모트:"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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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진실

6부에서 알버스 덤블도어해리 포터가 가져온 가짜 호크룩스를 바꿔치기한 R.A.B. 본인이다.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죽음을 먹는 자들에 들어가기 이전과는 달리 죽음의 먹는 자들의 무리에 들어간 이후로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하는 일에 도저히 공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죽음을 먹는 자가 되기 전까지는 크리처에게 했던 말들을 들어보면 단순히 머글들에게 밀려서 숨어 지내야하는 마법사들이 본격적으로 양지에 나서는 것으로 생각했었던 듯하다.[3][4][5]

그러던 중 볼드모트가 4권의 아버지 톰 리들의 무덤 앞에서 떠든 것처럼 자신이 가장 불로불사에 근접한 존재라고 떠들어대는 것을 들은 레귤러스는 그가 호크룩스를 만들었음을 확신하게 된다.[6]

그리고 그가 17 살이 되는 해에 볼드모트가 집요정이 필요하다고 하자 그가 호크룩스를 숨기려고 하는 것을 직감하고 크리처더러 그를 도우라고 함과 동시에 반드시 돌아오라고 추가로 명령했다.[7]

크리쳐의 이야기에 의하면 이전까지만 해도 레귤러스는 속으로는 죽음을 먹는 자들의 행태를 경멸하고 혐오했지만 겉으로는 꽤 충성스런 부하였다. 레귤러스의 방을 본 헤르미온느는 죽음을 먹는 자가 되기 전엔 가풍에 따라 볼드모트의 열렬한 지지자였을 것 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크리쳐가 순간이동으로 돌아오고 나자, 자신의 가족의 일원이라 여기는 크리쳐에게 한 볼드모트의 잔혹한 행동에 분노하여[8]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볼드모트를 파멸시키기로 결정을 내렸고[9] 당분간은 크리쳐에게 숨어서 집을 떠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레귤러스는 크리처를 대동하고 호크룩스를 파괴하기 위해 동굴로 향한다.

호크룩스를 빼돌릴 때 병에 담긴 액체를 크리처에게 마시게 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모두 마셔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이후 R.A.B라는 이니셜을 발신인으로 한 쪽지가 담긴 가짜 호크룩스를 대신 그 자리에 놓았다. 이후 크리쳐와 함께 탈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크리쳐에게 자신의 일을 절대 발설하지 말 것이며[10] 무슨 수를 써서든 호크룩스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인페리우스들에게 끌려가 죽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작중에선 묘사되지 않았지만 인페리우스가 되어버렸을듯.

시리우스가 해리에게 그의 죽음에 대해 말했던 것은 레귤러스의 성품을 상대적으로 잘 알고 있을 시리우스가 추측한 것일 뿐, 대외적으로는 의문사로 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죽음을 먹는 자 중에는 자신이 레귤러스를 죽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없었고, 불사조 기사단이나 오러 중에 레귤러스를 체포하거나 죽였다고 할 사람은 당연히 없을 테니까. 무엇보다 볼드모트가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알려졌다면 블랙 가의 일원들이 굉장히 위험해졌을 테지만, 그의 아버지 오리온 블랙은 레귤러스와 같은 해에 죽었고[11] 그의 어머니 발부르가 블랙은 볼드모트 몰락 이후로도 4년이나 더 살다가 노환으로 죽었다.[12] 시리우스는 이러한 견해를 리무스 루핀과도 공유했는지, 카르카로프의 사망 당시 리무스는 볼드모트를 배신한 것 치곤 오래 살았다며, 얼마 버티지 못한 예로 레귤러스를 꼽았다. 실종=사망인 시대여서인지 의외로 볼드모트 측에선 그를 의심하지 않은 모양으로 블랙 가에는 행운이었던 셈.

사실 4부에서 볼드모트가 부활한 직후 죽음을 먹는 자들을 소집했을 때, 빈 여섯 자리를 가리키며 "3명은 날 섬기다가 죽었다. 그리고 한 명은 공포에 질린 나머지 내게 도망쳤으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다. 한 명은 내 곁을 영원히 떠났으며, 그도 곧 죽을 것이다. 마지막 한 명은 지금 이 자리에 없지만, 나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충성스런 부하다."라고 말한 대목이 있다. 이 중 볼드모트의 곁을 영원히 떠났다고 한 부하의 정체가 사실 레귤러스이고 복선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정황 증거를 종합해 봤을 때 이 부하는 스네이프일 가능성이 높다. 죽은 사람을 또 죽이겠다고 할 수는 없으니

레귤러스 블랙은 볼드모트가 몰락하기 한참 전에 실종되었기 때문에, 볼드모트가 재집결을 명했을 때 나타나리라 기대했던,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죽음의 먹는 자의 멤버가 될 수 없었다. 또한 이 당시만 해도 볼드모트는 스네이프가 영원히 자기 곁을 떠난 걸로 생각하고 있었고, 6권 초반부에서 벨라트릭스는 그 당시 2시간이 지나서야 나타난 스네이프에게 자세한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볼드모트가 내 곁을 영원히 떠났다고 언급한 것은, 그가 덤블도어의 첩자라는 사실을 알아서가 아니라, 퀴렐에 붙어서 해리의 목숨과 마법사의 돌을 노릴 때 스네이프가 그를 방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두에게 천대받은 집요정 크리쳐조차 가족의 일원으로 자상하게 대했다는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사상에서는 엇나갔을지언정 인간적으로는 자상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었다. 레귤러스가 공감했던 사상은 마법사들이 숨지 않게 되는 것이었지, 잔인한 학살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었다. 죽음을 먹는 자에 들어가고 나서야 진실을 깨달았다고 하니, 전자의 사상에 얼마나 눈이 멀어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애초부터 죽음을 먹는 자들의 잔인한 학살에 도저히 찬동을 하지 못했다는 것과 크리쳐에 대한 행동으로 마침내 결정을 내려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볼드모트를 파멸시키기로 한 것을 보면 그리핀도르의 희생정신도 지니고 있다. 본인이 원했다면 충분히 그리핀도르로 갔을 수도 있었을 듯.

영화에서는 크리처가 레귤러스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을 생략해 버린 탓에 영화만 본 사람 중에 레귤러스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안다고 해도 R.A.B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레귤러스에 대해 물어보면 해리포터 팬과 팬이 아닌 사람을 구별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예의가 아니므로 남을 함부로 테스트하려 들지는 말자.

참고로 저 R.A.B.가 누구인지는 7권에서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떡밥이었다. 일단 블랙이 네덜란드어로 Zwart인데, 네덜란드판 해리포터에서는 R.A.Z라고 되어있었기 때문에 블랙 가문 사람 중 하나란 것은 거의 확실했다.[13]

처음에는 마치 볼드모트의 동년배인 듯이 써놓은 문체 때문에 시리우스를 도와줬다던, 시리우스의 작은 삼촌인 알파드 블랙이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망할 최인자 하지만, 외국의 머글넷에서는 혼혈왕자 발매 3주 뒤에 R.A.B의 정체가 레귤러스라는 추측이 나왔다. 원서에서는 레귤러스의 손글씨가 진짜 손글씨처럼 보이는 다른 글씨체[14]로 적혀 있는데 이것이 단서가 된 듯 하다. 한국에서는 번역 시간 및 원가 절감 때문인지 타이프로 처리했다. 하지만 폰트를 보고 저런 추측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글씨체 같은 건 전혀 신경쓰지 않으면서도 추측해낸 사람들도 꽤나 있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까지 어려운 추리는 아니었을지도.

머글넷 운영진이 집필한 "해리포터 7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라는 책에 "R.A.B는 레귤러스다" 라는 예상이 포함되고, 이걸 읽은 사람들은 7권 초반의 가장 큰 떡밥을 스포일링 당했다.

그의 행동 자체는 훌륭했으나 6권에서 덤블도어의 죽음을 단박에 개죽음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진상은 따로 있었으니....

어둠의 길에 빠진 마법사들 중 몇 안 되는 인격자로, 끝까지 가족들을 아꼈다는 면에선 형인 시리우스보다 나은 인물. 덧붙여 그동안 훌륭한 형의 수치로 여겨졌던 동생들이 인격적으로는 형을 능가했다는 반전의 두 가지 사례 중 하나다. 다른 한 가지 사례는 애버포스 덤블도어 참조.
그래서 피터 페티그루랑 기숙사가 바뀐 게 아니냐는 개그가 날뛴다

1.2 기타

위에서 설명했듯이 레귤러스를 R.A.B 라고만 알고있지 레귤러스가 자세히 어떤 인물이었는지 아는 사람은 적다. 그래서인지 2차장작에서의 레귤러스는 메이저하면서도 마이너한 애매한 위치에 있다. 주로 엮이는 인물로는 제임스 포터. 드물게는 시리우스 블랙(...)친형과 엮을 생각을 하다니 볼드모트주종와 해리 포터형 친구의 아들와도 엮인다.간간히 리무스 루핀도 보인다 어째 커플로 엮이는 인물들이 죄다 원작에서 그닥 접점은 없는 사람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실상 원작에서 그와 접점이 있는 캐릭터는 크리쳐(...) 정도뿐이다. 엮을 만한 여자 캐릭터가 작중에서 별로 없는 점은 형과 똑같아서 의외로 노말 커플링은 거의 없다. 이런 점이 아쉬웠는지 레귤러스 관련 노말 커플링 중에는 잘생긴 외모에 집안도 빵빵하니 인기가 많았을 테고 순수혈통 집안의 자제이니 일찌감치 약혼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오리지널 캐릭터와 엮는 창작물도 많은 편. 시리우스와는 일반적인 형제관계가 흔히 그렇듯 서로 욕하면서도 아껴주는 사이었던 모양이다. 서로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냄새나는 두꺼비니, 더러운 얼간이니 하며 서로 까면서 시작한다(...) 재미있는점은 욕하면서 시작했음에도 편지 내용은 나름 훈훈하다. 깨알같이 하하! 하고 웃는 레귤러스와 사랑을 담아- 라고 끝을 낸 시리우스가 귀엽다


팬들이 부르는 애칭은 레리. 그러나 시리우스의 편지에서는 레그라고 부르는걸 봐서는 시리우스에게는 레그라고 불린 모양이다.

원작에서 보이는 성격과 2차 창작에서 보이는 성격이 많이 다른 편. 원작에서는 가족을 아끼고 근본적으로 용감하고 선량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순수혈통주의에 눈멀어 볼드모트를 맹목적으로 추종했던 흑역사가 있다. 또 그리핀도르 깃발로 방을 도배해 놓은 시리우스에게 대항해 자신도 슬리데린 깃발을 걸어놓으며 그 나이대 소년답게 치기어린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자기 방에 출입금지 팻말을 다는 등 블랙 가답게 오만한 면을 보이기도 하며 하지만 제삼자가 보기엔 그저 중 2병 내지 허세로 보일 뿐 원작에서도 해리가 퍼시나 할 법한 짓이라고 평했다 볼드모트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비꼬아 말할 줄도 아는 독설가의 면모가 엿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2차 창작물에서는 왠지 모르게 정중하고 부드러운 나이어린 도련님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존댓말은 덤.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더불어 죽을 때까지 배신자임을 들키지 않고 뒷통수를 거하게 때린 공적 탓인지 뛰어난 오클러먼서로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드레이코 말포이가 이를 익혔던 점을 참고했는지 순수혈통 자제들의 선행필수과목처럼 끼워넣는 것.

심각한 원작파괴, 즉 오리지널 노선을 걷는 창작물에서도 집안을 버리고 나간 시리우스와 대비되는 캐릭터로서 블랙 가와 슬리데린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집안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볼드모트 휘하로 들어간다/혹은 자발적인 입단 후 후회한다는 식의 설정은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레귤러스에 대한 원작 묘사가 수색꾼, 후회 후 로켓 바꿔치기, 가문과 순수혈통에 대한 긍지, 슬리데린 정도가 전부여서 이걸 손대버리면 정말 이름만 빌려온 경우가 되기 때문.
  1. 그가 만 17세에 죽었는지 만 18세에 죽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의 생일이 언제인지 사망일이 언제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크리처의 증언에 의해 그는 16살의 어느 날로부터 1년이 된 어느 날 그가 볼드모트의 명령을 받았다고 언급될 뿐이다.
  2. 퍼시발 덤블도어(알버스 덤블도어의 부친), 톰 리들 시니어(볼드모트의 부친)도 미남이라고 짧게 묘사되었다. 역시 수색꾼 해리
  3. 그렇지만 정작 죽음을 먹는 자들은 양지에 나서는 일보다 재미로 머글이나 머글태생들을 학살하며, 심지어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순수혈통들까지도 거리낌 없이 살해했다. 명문 순수혈통들 중 몇몇 곳은 죽음을 먹는 자들과 볼드모트 때문에 멸문당했을 정도.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볼드모트 세력과 싸우던 중 형인 시리우스가 전사하면서 레귤러스의 가족도 멸문당했다.
  4. 또 레귤러스의 생각과는 달리 마법사들이 양지에 나서서 머글들의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닌 그저 레귤러스의 입장에서 보면 혐오스럽기만 한 기품도 없고 품위도 없고 일방적인 잔악한 학살이었다. 머글들의 지배를 찬성했지만 지배자로서 그에 합당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겔러트 그린델왈드를 설득하던 젊은 시절의 알버스 덤블도어의 말을 생각해보면 죽음을 먹는 자들이 얼마나 확고한 사상도 없이 그냥 미쳐 날뛰는 또라이들인지 알 수 있다.
  5.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시도 애버포스와 싸울 때 자신들이 머글들을 지배하고 마법사들을 양지에 나서게 한다면 아리애나가 더 이상 숨어 지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유서 깊은 가문의 마법사들은 7권에서 캐로우 남매의 머글혐오 수업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머글들에게 밀려서 음지에서 숨어지내야만하는 자신들의 상황을 상당히 비관하고 있던 듯하다. 그렇지만 그러한 기본적인 명분을 내세운 것과는 달리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은 양지에 나서는 일에는 관심을 보인 적이 없다. 레귤러스는 볼드모트가 겉으로 내세운 명분에 혹했지만 죽음을 먹는 자에 들어간 후 진실을 알고는 도저히 공감하지 못한 것이다. 시리우스도 많은 순수혈통 가문들이 처음에는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동조했다고 말한다. 반대로 말하면 시간이 지난 뒤 상당수가 그들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뜻이 된다.
  6. 작가의 말에 따르면 볼드모트는 그런 식으로 힌트를 흘리는 것을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확신의 근거는 자신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똑똑한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는 것. 근거없는 자신감
  7. 이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데 크리쳐는 집요정이라 순간이동 제한 구역에서도 순간이동이 가능하다 단 주인의 명령이 있을때만.
  8. 크리쳐를 이용해서 슬리데린의 로켓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함정을 시험해봤다. 혼혈왕자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함정은 시한부의 몸이 되어 약해지긴 했지만 덤블도어조차 뚫기 힘들어 했고 뚫은 후 고작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제압당할 정도로 힘이 크게 약화되는 고난이도의 함정이다.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9. 그 이전까지는 죽음을 먹는 자들의 잔악한 행동을 혐오하고 경멸하긴 했지만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볼드모트를 죽게 만들 각오는 없었다. 그러나 볼드모트가 크리쳐를 그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잔인하게 다루고 죽게 하려 했던 것이 그의 결심을 확고하게 만들었다.
  10. 자신이 살아있어 배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당시 미망인이 었을 가능성이 높은 그의 어머니 발부르가 블랙이 대단히 위험해지기 때문.
  11. 레귤러스의 사망 이전에 죽었는지 이후에 죽었는지는 명시된 바가 없어서 정확히 알 수 없다.
  12. 참고로 발부르가는 아들이 행방불명되자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렸고 크리처도 발부르가가 슬퍼하는 것을 보면서도 레귤러스의 명령 때문에 발부르가에게 레귤러스의 죽음을 알리지 못했다. 결국 발부르가는 레귤러스가 죽은 경위에 대해 알지 못한 채로 죽었다고 한다.
  13. 그렇다면 검은색이 독일어는 schwarz 니까 R.A.S, 프랑스어는 noir 니까 R.A.N 이었나...? 독일어판, 프랑스어판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R.A.B. 로 되어 있음. 다른 건 핀란드어에서 Regulus Musta이기 때문에 R.A.M. , 노르웨이어에서 Regulus Svaart라 R.A.S.
  14. P22 Da Vinci Fr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