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아머

1 모덴군의 병기

LV_Armor.gif

Eri_22.gif 546745.gif
레벨 아머(Rebel Armor 혹은 Level Armor)

출현미션
메탈슬러그3 : M3,MF(도중 강제하차)

슬러그 점수
300000점

중량1,449kg(1.4t)
전폭2m 72cm
전장1m 90cm
전고2m 2cm
무장7.62mm FMJ 중기관총, 100mm 고폭발 활강포
슬러그 노이드의 점프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반란군은 그 들 스스로 이 기계를 만들어 냈다.
가벼운 장갑은 내부의 병사를 보호하기에 적합하나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캐노피는 적의 공격에 꿰뜷릴 위험성이 있어 중화기에는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인다. 강점은 등뒤의 제트 엔진 부스터로 2단 점프를 할수 있다는 것 정도. [1]

모덴군이 정규군의 슬러그 노이드를 참고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슬러그. 메탈슬러그 시리즈 최초로 적군이 탑승한 상태의 기체를 탈취하는 슬러그이며[2] 슬러그들 중에서 최초로 무기를 습득하는 것이 가능하며 2단 점프근접공격이 있는 슬러그이자 발탄의 탄약 제한이 있는 슬러그이다. 또한 설정상으로 정규군이 개발하지 않고 적 세력이 독자적으로 만든 최초의 슬러그이다. 메탈슬러그에 견줄 정도로 최초 타이틀이 상당히 많이 붙어있는 슬러그.

레벨 아머가 등장하는 구간에서 레벨 아머를 타고 등장하는 모덴군 조종사를 사살하고 탈취할 수 있다. 단 조종사를 사살해놓고 어물쩡대다가는 다른 모덴군이 다시 주워타는 일도 있다. 그때 다시 죽일때는 기체 자체도 같이 파괴되니 주의하자. 조종사를 사살하여 탈취 가능한 레벨 아머는 단 한번만 등장하며, 이후에 등장하는 다른 레벨 아머들은 파일럿만 사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3]

명칭 표기문제로 말이 많은데 메탈슬러그 DB에서는 공중으로 날아올라 수평비행을 하기 때문에 Level Armor라는 명칭이 맞다는 의견이었고 다른 커뮤니티인 블리츠 측에서는 반란군의 장비[4] 라는 의미에서 Rebel Armor가 맞다는 의견이 대립 중 이었다. 요즘은 반란군인 모덴군 측에서 만든 병기이기 때문에 Rebel Armor라는 명칭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 중. 메탈슬러그 7에서는 레벨 기간트같은 명칭의 유닛도 등장한지라 거의 확인사살 수준이다. 그런데 메탈슬러그 디펜스에는 LV Armor로 표기되어 있다. 정작 모덴군은 Rebel로 표기되있지만. 중의적 표현[5]을 노린 걸 수도.

언뜻보면 상당히 강해 보이는 슬러그지만, 조작이 어렵다. 정확히는 무지하게 까다롭다. 가장 큰 문제는 기동성과 탄환문제. 뒤뚱거리며 걸어가는 극악한 이동속도와 더불어 기본 무장의 탄환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 다만 레벨 아머에 탑승한 채로 다른 무기를 획득해 탄환을 보충 할 수 있다. 탄환을 다 쓰면 폭탄이나 근접공격만 가능하다. 아니면 그냥 자폭해버리거나... 장착가능한 무기는 레이저 건, 샷건, 헤비 머신건, 플레임 샷, 로켓 런처이며 이외의 무기는 습득 시 레벨 아머에 장착되지 않고 플레이어에게 간다. 그런데 헤비머신건의 탄 발사는 수직 각도로만 가능해서 헤비머신건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대각선 사격으로 탄환을 흩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리고 빅 웨폰을 획득해도 발사 하면 일반적인 탄환으로 나온다. 이것만 해도 골때리는데 여기에 더 큰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다른 슬러그와 달리 뒤에서 오는 적을 사격할 수 없다! 때문에 함부로 전진하기도 어렵다.

2단 점프가 가능하지만 이나마도 둔한 이동속도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할때가 많다. 게다가 조작 구조상 점프 키와 공격 키를 같이 누르면 슬러그 어택으로 이어지므로 점프공격을 하려다가 자폭하는 불상사가 생길 확률이 잦다. 거기에다가 레벨 디자인 상 레벨 아머를 획득하는 구간들은 하나같이 해당 미션의 거의 마지막 구간이라 레벨 아머의 기동성을 십분 활용할 만한 부분이 없다. 그나마 미션 3의 포로를 구하는데 이용 할 수는 있지만 그외의 활용도는....사실 파이날 미션에서 프레임샷이 드롭 샷으로 바뀌는 참사를 피하기 위해서 이 2단 점프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도 슬러그 보너스 점수는 30만점으로 꽤나 후한 편.

모덴군들이 왜 하필 슬러그 노이드에 감명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소수 있는데, 잘 생각해보면 다른 장비들은 생물계를 제외하면 탱크, 전투기, 헬기 등이라 대응하는 무기 체계가 이미 있다. 사실 슬러그 시리즈가 기존 장비들을 크게 강화 시킨 개념인 만큼 모덴군이 역으로 카피할만한 장비는 완전한 창작품인 슬러그 노이드 밖에 없다.[6]

메탈슬러그3에서는 미션 3, 파이널 미션에서 나온다. 미션 3에서는 공장 루트를 이용했을 경우 주피터 킹전에서 레벨아머의 유무에 따라 난이도가 천지차이로 벌어진다.[7] 파이널 미션 라그네임 내부에서는 슬러그 노이드에서 좀 떨어진 곳에 놓여 있으며 기본 무장으로 플레임 샷 10발이 장착 되어있다.[8]

메탈슬러그5에서는 메탈슬러그에다가 레벨아머를 짜 맞춘 형태인 슬러그 건너가 등장한다. 메탈슬러그7에서는 미래 모덴군의 기술로 개량된 버전인 헤비 아머가 등장한다. 특유의 둔한 기동성이 어느정도 완화된 편. 근데 이것도 정규군한테 탈취당한다.

이 게임에도 있다.[9]

2 개조형 레벨 아머

프토레마이크군의 주력 기체로 다른 장비들 처럼 나포 되었다고 보이는 모델들로, 유인 기체인 모덴군의 레벨 아머와는 다르게 무인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파이널 미션에서는 대량으로 출현해 플레이어를 경악시킨다. 메탈슬러그 5가 설정을 공개 한 것이 드문 덕분에 메탈슬러그 디펜스가 나오기 전까진 이름을 알 길이 없었지만 메탈슬러그 디펜스가 나온 이후 이들은 '레벨 아머'가 아니라 '○○ 유닛'이라고 이름이 붙게 되었다.

2.1 거너 유닛

Mecha.gif
기본 무장은 헤비 머신건로켓 런처이며[10] 근접 공격은 펀치. 대부분 등장하는 놈들은 멀리서는 헤비 머신건을 한발씩 쏘면서 접근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헤비 머신건이든 근접 공격이든 둘 다 앉으면 장땡이라 별 위협은 안 되는 편.

그러나 파이널 미션에 등장하는 놈들은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며 달려오며 연사하거나 공중에 날아올라 헤비머신건을 촘촘하게 난사하는 등 엄청나게 강화된 난이도를 자랑한다. 게다가 여럿이 동시에 등장하는데다가 근접형도 같이 나와서 어어 하다가 죽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하지만 배경의 튀어나온 부분이 일종의 안전지대로 거기에 그냥 앉아있으면 장땡이라서 여전히 안습한 면이 존재한다.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는 이름이 오역되어서 저격수라는 해괴한 이름으로 나왔었지만 패치로 수정되었다.

2.2 아머 유닛

033.gif
가시가 달린 갑옷을 전면에 두르고 있으며, 장갑파괴시 일반 거너유닛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게 장갑에 크고 아름다운 가시가 달려있지만 공격 판정이 없어서 다가가도 찔리지도 않고 장갑을 부수기 전에는 공격도 안 하는 저질 인공지능을 갖고 있다. 급하게 출시하여 수많은 더미 데이터 및 오류가 잠재되어 있는 메탈슬러그 5의 안습한 완성도를 대표하는 유닛 중 하나.

2.3 머신건 유닛

024.gif
기본 무장은 양 팔에 장착되어 있는 발칸포로 이리저리 난사한다. 발사되는 탄환 투사체는 헤비머신건과 비슷하지만 주로 흩뿌리기를 한다. 대부분 멀찍이서 등장하는 데다가 총알의 속도도 꽤 빠른 편이라 상대하기가 약간 버거운 편. 그러나 양손에 장착 된게 총 뿐이라 그런지 근접만 하면 공격을 전혀 못하며 계속 근접해 있으면 열심히 후퇴만 한다. 탄띠를 휘두르기만 해도 플레이어들을 묵사발낼텐데[11]

2.4 크로우 유닛

012.gif
원거리 무장을 전부 때어낸 대신 근접 무장으로 거너 유닛보다 더 큰 집게가 장착되어 있다. 이 집게는 매우 크고 아름다워서 거너유닛과는 다르게 앉아있어도 맞는다. 대부분 느릿느릿하게 움직여서 공략하기 상당히 쉽다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빠른 속도로 점프를 하며 쫓아오기에 대응이 느리면 순식간에 펀치를 맞고 죽게 된다. 파이널 미션에 등장하는 놈들은 이와는 다르게 돌진도 하며[12] 공중에서 날아올라 집게로 내려쳐 공격하는 등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준다. 조심하자.

2.5 그 외

파일:Attachment/레벨 아머/지못미.gif
메탈슬러그 5 발매전 포스터에 나와있던 다른 형태의 레벨 아머들. 모두 삭제 되었다.

세 형태 모두 전체적으로 상당히 느릿느릿하게 반응하는 탓에 상대하는 데 무리는 없다. 그러나 파이널 미션 중반부에 출현하는 놈들은 엄청난 속도와 민첩성을 갖춘 채로 공격 해오기 때문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공략에 상당히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조심하자.

참고로 이 녀석들은 피격 판정이 잘못 설정되어 있어서 캐논에 관통당한다.
  1. 어째서인지 파이널 미션의 라그네임 내부로 진입후에 나오는 레벨 아머들은 잘만 날아다닌다. 라그네임이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부스터로 날아다니는 것이 아예 말이 안되는 편은 아닌데, 그렇게 치면 보병들이 땅에 발을 붙이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된다. 다만 이 부분 역시 우주선이 등장하는 SF에 흔히 등장하는 설정인 인공 중력 패널이나 자석 신발(…)등을 신었다 하면 커버 가능한 부분이다.
  2. 설정상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슬러그들은 모덴군에게 노획당한 것이지만, 모덴군이 탑승하고 있는 상태로 나온 슬러그는 이 슬러그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다. 노획 슬러그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메탈슬러그 4가 전작에 대한 조사가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3. 만약 2P로 플레이한다면 레벨 아머 한 대를 탈취해도 다른 기체를 탈취할 수 있다.
  4. 모덴군은 반란군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5. Level이나 Rebel 모두 일본어로 レベル(레베루)로 쓴다.
  6. 무한탄창 발칸포 대신 일반 총기 탄약을 쓴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동성 면에서 레벨 아머는 슬러그 노이드의 강화 카피가 맞다.
  7. 오스트릿치 슬러그 루트로 가면 빅 레이저건을 얻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공장 루트로 진행하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헤비머신건 500발을 몰빵한 레벨아머 + 샷건' 또는 '샷건을 장비한 레벨아머 + 레이저 건' 중의 하나를 가진 상태로 보스전에 도착한다. 전체 화력면에서 상대도 안 되는 것이 당연하거니와, 설령 레벨 아머에 로켓런처 테러를 당해서 빈 깡통이 된다 해도 최소한 슬러그 회피는 쓸 수 있다.
  8. 단 메탈슬러그에 타야하기 때문에 진행 도중 강제하차 된다. 사실 링 레이저 메카를 둘씩이나 만나니 어차피 파괴된다 생각하고 가야하지만.
  9. 대놓고 메탈슬러그3 마지막 미션에 나오는 레벨 아머의 오마쥬일 가능 성이 높다. 드릴 모양 폭탄도...
  10. 왜 취소선이 그어져 있나면 그 수많은 밸런스형 아머 중에서 미션 3에 등장하는 단 한 기체만이 로켓 런처 공격을 하며, 그나마도 버그로 피격 판정이 없다. 덕분에 로켓을 맞고도 미동조차 안 하는 기적의 플레이어를 볼 수 있다.
  11. 물론 알렌은 탄띠 뒤에 단검을 들고있다.
  12. 이 돌진에 충돌하면 스틸웨폰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