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슬러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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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파일:Msmark.png 메탈슬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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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6)
2
(1998)
X
(1999)
3
(2000)
4
(2002)
5
(2003)
6
(2006)
7
(2008)
XX
(2009)
등장인물 / 무기 / 보스 / 상태변화 / 슬러그 / 시스템 / 아이템 / 용어 / / 테크닉

휴대용 게임기: 퍼스트 미션(1999) / 세컨드 미션(2000) / 어드밴스(2004)
모바일: 서바이버즈(2008) / 디펜스(2014) / 레볼루션(2015) / 어택(2016)
기타: 3D(2006) / 제로 온라인(2011)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나는 중, 정규군 특수 공작 부대 펠그린 팔콘즈(통칭 PF대)의 전력 증강을 위해 차세대 메탈슬러그의 개발이 서둘러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개발을 실행하고 있던 정규군 SV 계획 연구소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메탈슬러그의 기밀이 저장된 디스크를 강탈당한다. 디스크에는 메탈슬러그의 설계도를 비롯해 차세대 메탈슬러그 개발을 위해 수집된 PF대의 전투기록과 모덴군의 병기 데이터 등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을 빼앗긴다는 것은 정규군의 전력이 손바닥 들여다보듯 드러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은 틀림없이 정규군의 모든 작전을 예측하고 슬러그의 기술을 응용한 강력한 신병기로 그물을 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강력한 차세대 병기를 적의 손에 넘겨줄 수는 없었다. 효과적인 작전을 세우지 못한 채, 참모본부로부터 PF대의 마르코 롯시타마 로빙에게 디스크 탈환 명령이 떨어졌다. 한편, 세계 각지에서 유적을 파괴하고 있는 조직을 조사하던 정보국 소속 특수공작부대 스팔로즈의 대원인 에리 카사모토피오 제르미는 안룬 유적의 최심부에 보존되어 있는 보물을 훔쳐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두 명이서 이들을 추격하려 했지만, 상대측의 압도적인 화력에 어쩔 수 없이 퇴각하고 만다. 그리고, 이 두사람의 퇴로를 막은 것은 정규군에서는 본 적이 없는 일그러진 메탈슬러그와 뭔가 불안한 레이저를 발사하는 이족보행병기로 이루어진 혼성부대였다. 서로 다른 2가지 사건은 공교롭게도 메탈슬러그라는 공통점을 통해서 하나로 얽히게 된다. PF와 스팔로즈는 공동수사를 시작하지만, 정체불명의 조직을 상대로 하는 정보수집은 난항을 거듭한다. 그런 가운데 익명의 통보에 의해 어느 폐쇄된 빌딩이 조직의 활동거점이라는 정보를 얻는다. 단 하나의 정보는 사건 해결의 실마리인가? 그렇지 않으면 함정인 것인가? 적의 손 안에 모든 것이 있는 이상, 대부대의 작전행동은 정규군의 파멸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한 참모본부는 PF와 스팔로즈의 소수정예 대원만을 이용한 기습작전을 명령한다. 작전의 최종목적은 기밀디스크의 탈환 또는 파괴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정체불명의 조직의 파멸이다. 침투 후에는 별다른 작전 없이, 모든 것은 전선에서의 판단에 맡긴다. 이리하여 마르코, 타마, 에리, 피오. 이 4명의 정예 대원들에 의한 최후의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반격작전이 개시된다.[1]

1 소개

SNK 플레이모어가 제작한 첫 메탈슬러그 시리즈. 발매기종은 아케이드, 플레이스테이션 2, XBOX, 네오지오. 프로듀서 및 디렉터는 MOON.

전작의 메탈리쉬 시스템을 폐기하고 슬라이딩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일부 패턴과 더미 데이터를 보면 아무래도 원래는 슬라이드를 적극 활용하게 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또한 전작에서 짤렸던 타마 로빙에리 카사모토가 다시 복귀했다.

새로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에서인지 기존의 적인 모덴군을 싸그리 없애고 새로운 적이란 컨셉으로 "프토레마이크군"이란 신 집단을 내세우고 여러가지 시도를 한 작품이지만 막상 물건을 꺼내보니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안습.

복사 및 해적판, 개조판에 시달린 MVS 막판에 나온 게임이다 보니, 기존 MVS 기판의 특징인 카트리지 형태로 나오지 않고 아예 기판에다 롬을 박아버린 일체형으로 출시되었다.(같은 시기에 나온 KOF 2003SVC Chaos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게 오히려 판매 이익에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가장 많이 까였지만 상업적으로는 실패하지 않은 메탈슬러그4와는 상반된 결과. 하지만 결국 뚫릴 기판은 뚫린다. 결국에는 복사 카트리지가 나왔으며, 멀티 슬롯에 들어가 있는 경우 100% 복사판이다.

2 평가

메탈슬러그 4와 함께 흑역사가 되어버린 비운의 작품
게임을 제작하는데 드는 시간과 예산이 부족하면 게임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는지를 보여준 작품

2.1 악평

1. 슬라이딩 문제점

  • 슬라이딩의 커맨드가 ↓+B인데 메탈슬러그란 게임의 특성상 앉아서 공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 커맨드를 많이 사용하기에 하단 공격시 불편하며 특히 미션 3 보스 도중 난데없이 슬라이딩이 발동되어 그대로 공격에 들이받아 죽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미션4 보스 역시 슬라이딩 때문에 피보는 일이 많다.
  • 좋다는 사람도 소수 있었던 모양이지만 쨌든 전체적으로는 좋지 않은 반응이 대다수였고, 2ch 스레에서 4에서 박사가 나오고 5에는 슬라이딩이니 6에는 차지샷이냐? 라는 비아냥까지 듣기도 했다, 결국 후속작인 6부터는 사라졌다. 5와 6의 중간 기간에 나온 메탈슬러그 어드밴스에서도 슬라이딩 시스템은 없어졌다.
  • 사실 애초에 슬라이딩 자체는 나쁘지 않다. 특히 타임어택 유저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기능이었다. 그러나 발동 커맨드가 실수를 유발하여 문제를 일으킨 케이스라 할 수 있다.

2. 슬러그 주객 전도

  • 주인공인 메탈슬러그 대신 슬러그 거너를 로고에까지 넣으면서 밀어줬는데... 성능도 그렇게 뛰어난 편도 아닐 뿐더러 무엇보다 이걸 보스전까지 끌고 가는 스테이지가 아예 없다. 명색이 주인공인데 고작 몇몇 스테이지에서만 툭툭 튀어나오고 그나마도 진행 도중 강제하차되니 제대로 된 주인공 대접을 받긴 하는건지 모르겠다.
  • 심지어는 파이널 미션에서는 아예 나오지도 않아 못 쓴다. 이래저래 주인공이었던 메탈슬러그를 모든 미션에 출연시켰던 1과 비교되는 부분.
  • 메탈슬러그도 이 작품에서 안습 포지션을 맡았는데, 미션 1은 메탈슬러그를 끌고 보스 격파가 가능하지만 미션 2는 진행 도중 강제 하차, 미션 3부터는 아예 등장도 안 한다(...).

3. 베껴 쓴 도트들

  • 메탈슬러그 4만큼은 아니지만 이 작품도 군데군데 전작 도트를 많이 베꼈다.
  • 미션 2 시작 부분은 메탈슬러그 1 미션 4 배경을, 미션 4 초반은 1의 파이널 미션 보스전의 배경을 짜깁기했다.
  • 그리고 삭제된 중간보스 스톤 터틀 밑부분은 다이만지 밑부분과 같으며 페이크 최종보스였던 천동탑 역시 전작의 도트들을 짜깁기 한 모양새이다.
  • 미션 1 보스인 메탈 리어 또한 드래곤 노스케의 공격 연출을 재탕했다.
  • 아예 이번 작에서 모덴군 대신 새로운 적으로 나온 프토레마이크군들도 전작 모덴군들의 도트를 써먹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나마 보병류는 참신한 모션 같은 게 많은 데 비해 기계병기는 대부분 모덴군 것을 그대로 우려먹었고 그렇게 참신한 면도 없다.

4. 이상한 연출

  • 미션 2 보스인 대형공중공모의 경우 완파될 때 비행기를 사출하고 추락하는게 원래의 계획이었을 듯 싶은데도 정작 실제 게임에선 탈출하는 비행기는 삭제되어 보이지 않고 추락할 때 색 변조도 잘못된 채로 추락한다.
  • 미션 2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참을 내려갔는데, 계단 조금 걷고 나가니 어느새 슬러그 플라이어를 타고 공중전을 하고 있다.
  • 미션 4에서도 슬러그 마리너로 바다 깊숙히 내려갔는데 이후 계단을 좀 타더니 어느새 지상이다. 게다가 시작 지점은 바닷가인데 보스 등장 지역은 사막(...).

5. 부실한 무기 보급

  • 플레임 샷이 한 번도 안 나온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쓸모있고 강력한 무기인 플레임샷을 게임 데이터에 넣어 놓고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걸 보면 적 보병과 원주민이 불타 죽는 모션은 만들어져 있다. 불타 죽는 모션은 플레임 샷이 없어서 보기가 매우 힘들다. 미션 5의 오토바이 자폭병을 오토바이 탄 상태로 죽이면 나오긴 한다.
  • 그리고 일부러 뺀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보이던 특수 무기도 잘 안 나온다.
  • 빅 무기 역시 샷건-로켓 런처-레이저 건 순으로 마지막 미션 지하철 구간에 딱 한 번씩만 등장하는 게 전부다.
  • 아예 무기 보급을 안 하는 보스가 있거나(파이널 미션) 있어도 딱 한 두번만 하고 마는 등(미션 4) 전반적으로 무기 보급이 매우 시원찮아서 호쾌하게 플레이하기 힘들다.

6. 넘쳐나는 버그와 오류

  • 미션 2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 나오는 기계 거북들은 등장 후 몇몇 기체들은 공격도 안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한다. 안 죽이고 기다리면 그제서야 느릿느릿하게 공격한다.
  • 미션 3에서 진행을 하다 보면 랜드시크가 운송해 오는 정예 레벨 아머는 아무 공격도 안 하고 그냥 점프만 해댄다.
  • 미션 3에서 보스가 나오기 직전의 구간의 마지막에 나오는 오른쪽 레벨 아머의 미사일 공격은 캐릭터를 스치기만 한다.
  • 슬러그 건너는 캐논의 판정을 잘못 설정해 기계류를 캐논으로 공격할 때 캐논이 기계들을 관통하며 데미지도 지속적으로 들어가 다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
  • 파이널 미션 슬러그 모빌 구간에서 타임오버로 죽었을 때는 플레이어가 사망해서 튕겨져 나가는데 슬러그 모빌에 탄 플레이어의 얼굴은 그대로 붙은 상태로 멈추는 현상도 있다.
  • 오류나 버그는 아니지만 파이널 미션에서 포로가 7명 뿐인 탓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GREAT 보너스를 얻을 수 없다.

7. 스토리 중점과는 먼 엔딩 스탭롤

  • 별다른 스토리도 없이 그냥 캐릭터들이 슬러그 모빌을 타고 도로를 달리는 것 뿐이라 이 또한 악평을 듣는 요소가 되었다.

8. 메탈슬러그가 맞는가?

  • 악평을 많이 받은 메탈슬러그 4보다 재미가 없다는 반응도 있다.
  • 친숙한 모덴군이 등장하지 않은 건 그렇다치고, 분기점이 많이 줄어버렸고, 무기 보급도 형편없으며 미라, 좀비, 원숭이 플레이어 같은 상태 이상 효과들도 전부 사라져 색다른 재미도 없다.
  • 그리고 게임 진행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데 미션이 다섯 개밖에 없다. 똑같이 미션이 6개에서 5개로 줄었지만 마지막 미션이 유난히 길었던 메탈3과는 대조적인 부분.

9. 미션 1 스코어 붕괴

  • 하단 문단 참조.

10. 넘쳐나는 더미 데이터

  • 메탈슬러그 5의 가장 큰 문제점 하단 문단 참조.

2.1.1 미션 1에서의 스코어링 붕괴

미션 1에서 스코어링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불리기 구간이 있다. 스코어 시스템을 잘 살펴보면 미션 1에서 얻는 게임 스코어가 최종적으로 받는 스코어의 약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특정한 방법으로 불리기를 할 경우에는 무려 90% 이상이나 된다. 도끼를 든 원주민은 도끼를 이용해 가드를 하는데 이때는 가드를 풀 때까지 스플래시 계열을 제외한 전면의 총이나 칼공격으론 원주민을 죽일 수 없게 된다. 즉, 가드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많이 때려도 무적이라는 것.[2] 여기까지였으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이 상태의 원주민을 공격하면 점수를 준다! 이로써 가드만 계속하도록 유도하면 무한 불리기가 가능하다. 이 원주민을 양심적으로 때려잡고 진행하면 사실상 200만점은 커녕 150만도 넘기기 힘든 아이러니함을 자랑한다.

전일기록이 1300만점대인데, 사실 이 기록의 90% 이상이 미션1에서 뽑은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자. 메탈슬러그 전 시리즈 중에서도 미션 1에서 스코어를 거의 무한하게 얻을 수 있는 게임은 메탈슬러그 5가 유일하다. 참고로 이와 비슷한 무한 불리기 구간은 메탈슬러그 1에도 존재한다. 미션 5의 도로 중간에 놓여있는 모덴군 막사 차량의 해치가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타격하면 파괴는 안되지만 점수는 계속해서 들어간다! 덕분에 무한하게 점수를 내는게 가능하다. 그나마 얻을 수 있는 점수가 100점이라 스코어 붕괴가 메탈슬러그 5보단 훨씬 덜한 편이지만...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본 게임의 전일기록이 어떻게 1300만이나 나왔는지를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아니 그 전에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천만점 이상이나 뽑힌다는 점과 그게 전일 스코어의 99%라는 사실에서부터 이미 스코어 밸런스는 개판 그 자체다.

하는 방법만 알면 누구나 전일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테스트는 해 보고 출시했는지 의심이 가게 해준다.

해결방법 : 최종 점수에서 1면 스테이지에서 얻은 점수를 빼고 계산한다.

2.1.2 넘쳐나는 더미 데이터

이 게임의 질이 폭락한 결정적인 원인.

위에서 말했듯이 여러가지 안습한 문제들로 인해 여러 요소들의 삭제와 수정을 거쳤는데, 이 영향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봉인되었다. 전작 메탈슬러그 X에서도 디버그 바이오스로 뜯어서 확인한 결과 많은 양의 더미 데이터가 발견됐지만 5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단순한 패턴부터 시작해 새로운 적들에 새로운 점수 아이템, 새로운 조력자(공식 포스터에서 모빌슬러그를 탄 인물들), 모션, 스테이지, 심지어 보스마저도 삭제 및 수정되어 버렸다. 게다가 일부 진행통로와 분기점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 없게 막아버렸고 삭제요소를 가리기 위해 전작 도트를 배껴서 급하게 가려놓은 것도 있다.(출시 전의 미션 3 뒷배경이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다음은 각종 더미 데이터들. 너무 많기 때문에 일부만 소개한다.

  • 원래 미션 구성은 (현재 기준) M3 → M4 → M1 → M2 → M5이다. 미션 3의 시작 스테이지 명칭이 '도입부'인 것은 여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아킬레스'라는 특수 포로가 존재한다. 이치몬지 햐쿠타로처럼 플레이어를 엄호하는 역할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디버그로만 확인 가능. 위의 일러스트를 보면 자세히 보면 노란 슬러그 모빌에 주황머리를 한 남자가 타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이 남자가 아킬레스이다.(물론 가칭) 또한 아킬레스 옆에 폭탄을 든 아저씨도 같이 있으나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예 게임 데이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 '퍼플좀비'라는 정체불명의 상태이상이 존재한다. 전작에서 볼 수 있었던 좀비 상태의 플레이어를 보라색으로 색변조시킨 것에 지나지 않지만 총을 들고 있지 않고 관련 모션도 몇 종류 없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라면 '점프 상태에서 혈사포 발사' 모션인데(기존의 좀비 상태로는 점프와 혈사포 발사를 동시에 할 수 없으므로 볼 수 없다) 이게 또 느릿느릿하게 움직여서 마치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스톤 터틀과의 연관성도 제기되었다.
  • 투 머신건 관련 이미지를 보아하니 투 머신건의 흩뿌리기 기능을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밸런스 유지 차원에서 보류한 듯.
  • 엄청난 양의 신규 점수원들이 있다. 이것도 디버그로 확인 가능. 이는 세계관과 설정 등의 변경으로 인한 뒷받침으로 추정된다. SNK게임의 특성상 아이템마다 상세한 설정을 첨부한 구작의 점수원들을 프토레마이크군과 엮기에는 어색한 점이 있던 모양이다. 그리고 전부 후속작에서는 짤렸다...
  • 삭제 스프라이트 중 총기 사용 금지 표지(권총에 붉은 X 표시)가 있는데 현 미션 3의 스테이지 중 '살금살금 걷기'라는 제목의 미사용 스테이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현 미션 1에서 특정 부분에 분기가 존재하나 미완성인 채로 있으며 그것도 파괴가 불가능한 바닥으로 막혀 있다. 본래는 바닥을 파괴하는 것으로 들어갈 수 있는 루트로 제작했던 모양이다.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강제로 바닥 밑으로 진행해보니 확실하게 바닥쪽으로 갈 수 있는 데다가 루트 진행도 가능했다.) 또한 미션2와 미션5에선 분기점을 끊어버리거나 그냥 못 들어가게 해 놓았다. 때문에 미션5의 경우 보병이 칼질하다가 그 분기점으로 들어가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 파일:Attachment/메탈슬러그 5/지못미.gif 원래 계획된 레벨 아머는 현재 등장하는 레벨 아머와 매우 다르다. 비행형 레벨 아머도 있다! 메탈슬러그5 홍보 포스터를 보면 이 아머가 메인이 된 포스터가 있다. 원래 슬러그 거너의 라이벌 비스무리한 포지션이었나보다. 그리고 이 레벨 아머들은 파이널 미션 공장(?) 지역에 배경으로나마 남아있다. 그 외에도 몇몇 신 유닛들이 삭제되었다.
  • 현 미션 1을 클리어한 후 원주민들이 하늘에서 각시탈가면이 떨어지자 창을 던져보고 한명이 그걸 쓰자 번개를 맞고 쓰러지는 컷신이 나온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문제는 삭제신공으로 인해 이 장면의 연관성이 완전히 붕 떠벼러 현재로썬 완전한 맥거핀이자 뜬금없는 장면이 되어버렸다는 것. 분명 프토레마이오스군과 관련을 지으려 한 모양인데, 이런저런 증거가 죄다 삭제가 된 바람에 연관 짓기가 힘들어졌다. 이 이벤트가 프토레마이오스군의 수장에 대한 이벤트 일텐데, 프토레마이오스군과 단순히 번개 맞은 원주민 노인이 우두머리가 되는지는 알 수 없게 된다.
  • 현재 미션 1의 보스인 메탈 리어(초거대 메탈슬러그)는 지금의 크기보다 거의 2배 가량 큰 그야말로 초거대 메탈슬러그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지금의 크기로 축소 되었다. 미션 2의 보스 대형공중공모는 추락할 때 비행기 하나를 사출하는 모션이 있었지만 삭제되었다.[3] 미션 3의 보스는 컨셉아트에는 있었지만 삭제된 포구가 있고, 미션4 보스는 추측에 따르면 분기별로 보스가 갈릴 예정이었다. 이 추측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로, 디버그 바이오스로 미션을 선택해 보면 미션4의 보스 에어리어가 두 개 있는데 실제로 해 보면 둘 다 똑같이 샌드 마린(수륙양용강습양륙 잠수함)이 나온다. 사상 최초로 보스와 수중전을 벌일 수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컨셉 아트에서 다른 모습의 보스를 볼 수 있다. 파이널 미션 보스는 각각 파이널 미션의 1차 부보스로 계획되었던 스톤 터틀과 페이크 최종보스로 계획되었던 천동탑이 존재했다. (천둥탑은 가칭)[4] 다만 스톤 터틀은 자체 패턴을 확인해보면 부보스인게 확실하나, 천동탑이 페이크 보스인지 최종보스인지에 대해선 이견이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원한다면 메탈슬러그 X-File이라는 블로그를 참조.

2.1.3 악평의 원인은?

이런 문제점들이 터진 결정적인 이유는 사실상 개발 예산과 개발 시간의 부족으로 인해서다. 애초에 메탈슬러그 5 자체가 1년 만에 급조된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4에서 넘어온 신 개발진들이 자신들이 생각하던 것들을 다 넣어서 3와 맞먹는 명작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2003년은 SNKP가 막 부활한 지라 회사가 정신이 없었다보니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신작들 중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이 모두 시원하게 실패해버린 탓에 자금 조달이 어려웠고 게임 개발을 할 시간 역시 촉박하여 결국 네오지오 기판의 용량인 708Mbit의[5] 절반 정도를 더미데이터로 묻어두게 되었다. 이런 탓에 그냥 흑역사 취급을 받는 메탈슬러그 4와는 달리 비운의 명작이라며 안타깝게 평가하는 유저가 많다. 더미데이터들을 살려서 리메이크를 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이미 10년도 더 된 게임이고,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 메탈슬러그 5의 더미데이터가 유닛으로 나올 때 설명도 대충 얼버무리는지라 SNK는 리메이크할 의향이 없는 듯 하다. 설령 의향이 있다 하더라도 런앤건 메탈슬러그의 핵심 개발진들이 XX를 마지막으로 전부 퇴사한 탓에 새로 제작하는 것도 무리다.

어쨌든 스토리도 그대로 흑역사 취급을 받아 공식 스토리로 인정받지 못하며, 운이 좋으면 마지막 시놉시스를 가진 타이틀 대우를 받는 정도다.[6] 사실 메탈슬러그 4처럼 마니아나 구작만을 선호하는 경우가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선 나름대로 재밌게 할 수 있다.

그래도 미션 3의 삭제된 배경 등의 일부 더미 데이터가 메탈슬러그 디펜스에 반영되는 점, 스톤 터틀이나 프톨레 쇼브와 같은 더미데이터 유닛들이 추가된 점, 메탈슬러그 어택에서 디펜스에서도 나오지 못한 천동탑이 공식적으로 등장할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SNK가 아예 잊지는 않은 듯 하다.

3 기타

배경음은 전작에 이어 다나카 토시카즈의 Studio AQUA에서 담당. 메탈 계열의 음악이 많은데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 헤비 메탈 슬러그 동년도에 나온 KOF 2003과 비교해보면 안다. 다만 그 쪽은 퀄리티가 더 다운되어서... 또 메탈슬러그5의 음악으로서는 수준급인데 정작 "메탈슬러그"라는 게임과의 상성은 최악이라는 의견도 있다. 밀리터리풍의 멜로디를 베이스로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쾌하고 유머스러운 느낌을 주었던 기존 시리즈의 BGM[7]와는 달리 5에서는 캐릭터도 적도 다 리얼 버라이어티 찍고있는데 배경음만 혼자서 정색하고 다큐찍고 있다는 평이 많다. 다만 파이널 미션 보스와의 결전에서 나오는 Final Attack만큼은 3의 마지막 루트마츠전과 더불어 보스전 분위기와 완벽하게 하모니를 이루는 BGM으로 뽑힌다.

스토리상으로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라는 암시를 보이고 있다. SNK 본사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스토리 라인에서 프토레마이크군의 기술에는 모덴군의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는 걸로 보아, 모덴군은 5 시점에선 이미 괴멸되어 사라진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스토리를 꼬이게 만든 주범. 사실 이 현상은 메탈슬러그 4부터 심화되었는데, 시대적 배경이 20XX년이 아닌 200X년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4에서 발생한 '꼬인 스토리'가 5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메탈슬러그 6의 제작진들이 3 뒤에 6의 스토리를 끼워 놓은 것도 이 때문인듯 하다.

이 작품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스코어 밸런스가 엉망인 작품으로는 전장의 이리 2가 있다. (자세한건 카운터 스톱, 밸런스 붕괴 항목 참조)

특이한 점으로 남캐는 12발, 여캐는 7발 발사시 하는 장전모션 도중엔 위를 볼 수 없다. 더 희한한 것은 장전 모션 중 걸어가면서 위를 보는건 가능한데, 안 될 때도 있다. 참으로 기괴한 게임이다.

미션 승리시 남캐들이 취하는 위풍당당한(?) 승리 모션이 투 머신건으로 하는 포즈가 따로 있다. 그래봤자 양손에 투 머신건 들고 똑같이 웃는거지만... 미션 1에선 투 머신건을 먹은 후에 이후에 나오는 로켓 런처와 헤비 머신건을 먹지 않고 원주민들을 칼로만 죽이면서 칼로 죽일 수 없는 것들만 수류탄과 머신건으로 제거해나가면서 머신건을 잘 보존시킨 후 보스전 직전에 나오는 메탈슬러그로만 깨면 머신건을 남긴 채 승리 포즈를 볼 수 있다. 미션 4에선 보스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두 포로 중 오른쪽이 투 머신건을 주고 왼쪽은 수류탄을 주는데 그때까지 전에 얻은 레이저를 잘 보존하면서 레이저와 새로 얻은 수류탄을 보스에게 퍼붓고 레이저가 다 떨어진 후 머신건으로 때리면 머신건을 다 쓰기 전에 보스를 깰 수 있다. 다만 레이저와 수류탄을 그때까지 많이 남겨놔야 하며(사실상 거의 쓰면 안된다.) 레이저를 쓸 때도 레이저 캔슬을 사용해야 머신건을 다 쓰지 않고도 잡을 수 있는 정도.(레벨 4 기준) 때문에 난이도는 이쪽이 몇배는 더 어렵다. 정작 보고 싶으면 미션 1에서 해보거나 아니면 난이도를 낮추고 플레이하자. 참고로 여캐들은 투 머신건 들고 클리어해도 아무런 동작도 취하지 않는다.

본편에 들어가지 않은 더미 데이터가 엄청나게 많다 보니 이러한 더미 데이터를 활용한 팬 게임이 굉장히 많은데, 이러한 팬 게임은 발로 만든 것부터 시작해서 메탈슬러그 5 엘리트같이 상당히 준수한 것까지 다양하다.

평은 그리 좋진 않지만, 시리즈 중에서 분위기가 가장 어둡다. 당장 미션들의 배경이나 그런것들만 봐도 거의 대다수가 어두운 배경이 많으며, 음악조차도 중후한 톤의 헤비메탈과 락이 많기 때문에 어두운 분위기를 일조하는데 한몫한다. 게임의 완성도가 높지는 않아도 5탄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더미데이터만 잘 살렸어도...

4 보스

메탈슬러그 시리즈/보스100px 메탈슬러그 5
1 보스 / 2&X 보스 / 3 보스 / 4 보스 / 5 보스 / 어드밴스 보스 / 6 보스 / 7&XX 보스
M1M2M3M4FINAL
블랙 하운드
(특정 분기)
메탈 리어
대형공중공모월 크로울러(가칭)샌드 마린매머드 타워(가칭)
데몬(가칭)
  1. 스토리상으로 폐쇄된 빌딩이 조직의 활동거점이라고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1탄의 배경이 정글인 이유는 스토리가 변경되어서이다. 이렇게 될 예정이었다. 여기서 메탈슬러그 5의 원래 미션 구성은 3-4-1-2-5라는 것과 메탈슬러그 4처럼 메탈슬러그 5도 역시 스토리가 변경되어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단, 아무데서나 하면 도중에 원주민이 가드를 풀 때가 있다. 무한 칼질이 되는 특정 구역이 있는데 여기서 해야 한다.
  3. 참고로 대형공중공모에서 사출되는 비행기의 조종사가 하필이면 아이카와 루미를 닮아서 이게 진짜 루미인가 아니면 도트만 베낀 건가를 놓고 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있다.
  4. 스톤 터틀의 가칭은 쿄다이 카메였고 디펜스에 스톤 터틀이 나오기 전까진 이 가칭으로 불렸다.
  5. 웃기게도 이 용량은 메탈슬러그 3와 동일한 용량이다. 같은 용량을 썼는데 왜 써먹지를 못해?
  6. 여담이지만 메탈슬러그 5를 스토리의 마지막으로 보는 유저들은 메탈슬러그 4를 5 바로 앞에 배치하기도 하는데, 아마 메탈슬러그 4의 엔딩 떡밥을 엮은 듯 하다.
  7. 대표적으로 메탈 3의 미션 4의 일본군 루트. 궁금하면 직접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