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네임

Dai_Manji.gif
브라브 게리에, 이동 요새 신전의 크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크고 아름다운 비행물체. 마즈피플 : 뿌잉뿌잉
.
Mothershipxs9.gif
게임에서 주로 등장하는 모습.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지 상상이 가는가?

1 개요

모덴군 캐나다 극지방 기지에서 정규군과 교전을 벌인 외계인의 대형 모선.
토성 형태의 중형 UFO를 중심부에 접속시켜, 그곳에 에너지를 모아 입자 빔을 발사한다.
최종 전투에선 정규군과 모덴군이 합동전선을 구축해 중형 UFO 안에 빨려들어간 모덴 원수를 되찾았다.
최종 전투 직전에 마즈인이 보인 행동에는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많아
지금도 논의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 원래 마즈인은 전쟁의 참화로 환경을 파괴하는
모덴군을 호의적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력한 설이지만
이것으로 모두 설명이 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아직은 연구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덧붙이자면 '라그네임'이라는 명칭은 이 비행물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독일의 천문학자
코르그 하인리히(Korg Heinrich) 박사가 붙인 지구에서의 정식 명칭이다.

지구 침공을 위한 마즈피플의 거대 우주선이자 요새. 모덴군-마즈피플 연합 당시에 모덴군도 사용한 적이 있는지(아니면 아예 공동건조한건지) 게임상에서 오른쪽 상단 구석을 보면 모덴군표식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표식은 동맹이 깨진 시점인 3에서도 여전히 달고 나온다.[1] 다이만지를 무너뜨리면 위에서 우주선 소리와 함께 등장하며 다이만지가 위로 뜨면서 결합한다.

2 작품 내 모습

2.1 메탈슬러그 2 & 메탈슬러그 X

메탈슬러그 시리즈/보스100px 메탈슬러그 2 & 메탈슬러그 X 100px
1 보스 / 2&X 보스 / 3 보스 / 4 보스 / 5 보스 / 어드밴스 보스 / 6 보스 / 7&XX 보스
M1M2M3M4M5FINAL
모스크 포대
더 키시(2) / 아이언 노카나(X)
애시 - 네로더 키시(X)
드래곤 노스케
빅 셰이(X) → 호즈미알렌 오닐
다이만지
라그네임

보스 난이도 : ★★★★★

메탈슬러그 시리즈 작품 별 최종 보스
MS1MS2, MSXMS3
하이도라그네임루츠 마즈

메탈슬러그 2메탈슬러그 X최종 보스. BGM 'Final Attack'과 함께 공략 시작. 이 보스의 특이한 점은 모덴군도 같이 싸워준다는건데 정말 쓸만한게 1편부터 모덴군의 병기로 나와줬던 탱크 '기리다 O'의 공격 한번이 UFO를 한방에 없앤다. 즉 같이 데미지도 준다는 이야기지만... 정작 가장 유용한 쓰임은 역시 방패다(...).

패턴은 2가지로 나뉘는데 1번째 패턴은 마즈피플 강화 UFO를 꺼내는것이고, 2번째 패턴은 아래로 수직 레이저를 쏘는건데 피하기 힘든건 강화 UFO들. 한번에 2, 3마리씩 무더기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박살내던가 모덴군을 잘 활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구석에 몰려 비참하게 죽는다. 죽을 때 UFO도 같이 사라져버려 무기를 획득할 수 없게 돼 딱총으로만 싸워야 한다.

라그네임의 HP가 많이 깎이면 메탈슬러그가 보급물자로 공수되니(이 때 X 한정으로 햐쿠타로도 같이 온다) 슬러그 회피를 잘 쓰면 도움이 된다. 만일 샷건을 보존해왔다면 샷건난사로 순식간에 메탈슬러그를 공수시키고 메탈슬러그에 탑승해서 캐논포 난사로 라그네임을 편하게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략법으론 다이만지전에 오기 전에 수류탄을 최대한 모으고 다이만지에서 UFO제거 용을 제외하고 최대한 아껴서 라그네임 전으로 가져오거나 UFO가 주는 폭탄과 무기를 얻는 방법이 있다. 이런 상태로 라그네임 전 시작시 바로 다이만지 추락지점으로 가서 정예 UFO를 사출직후에 폭탄과 무기로 빠르게 제거하면서 딜링을 하는 하는것이 주 공략 포인트이다. 사출되는 UFO는 정예이므로 내구도가 상당하니 폭탄 연타가 필요하다. 사출된 UFO를 처리 시 높은 확률로 무기를 주는데 에너미 체이서 및 레이저 등의 아이템이 자주 나오니 이를 활용하면 UFO를 제거하는 난이도는 확 내려간다.

또한 하쿠타로가 UFO를 한방에 보내는 데 하쿠타로는 라그네임을 집중 공격하므로 플레이어가 움직이지 않으면 웬만해선 같은 자리 같은 각도로 파동포를 쏜다. 이 각도를 UFO의 경로지점에 겹쳐지면 상당히 쉬워진다.

여담으로 이 보스는 다이만지 도킹 이후 시간이 죽는거 아닌 이상 다시 60초로 채워지지 않는다. 다이만지에서 너무 시간을 끌게 되다가 재수없으면 타임오버로 죽을 수 있으니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연합군의 거센 저항에 라그네임은 지구에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고 빔포에 에너지를 모으지만, 이때 모덴군의 전투기가 날아와 그것에 부딪혀 자폭하고가미카제 그것의 여파로 라그네임도 큰 데미지를 입고 폭발하고 만다. 사실 폭발하는게 아니라 자폭의 영향으로 어느 시스템이 심각하게 망가졌다고나 할까... 아무리 봐도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의 그 장면을 패러디한 듯.
하여간 이렇게 지구를 가루로 만들어버리는데도 실패한 라그네임은 모덴을 풀어주고 지구에서 임시 퇴각한다.

2.2 메탈슬러그 3

메탈슬러그 시리즈/보스100px 메탈슬러그 3
1 보스 / 2&X 보스 / 3 보스 / 4 보스 / 5 보스 / 어드밴스 보스 / 6 보스 / 7&XX 보스
M1M2M3M4FINAL
휴지 허미트모노 아이
우주선
주피터 킹솔 데 로카알렌 오닐 & 헤어버스터 리버트
하이도
다이만지
라그네임
루츠 마즈

보스 난이도 : ★★☆☆☆

메탈슬러그 3 파이널 미션의 중간 보스이자 중후반부의 플레이 무대.

화성인들을 쫓아 우주로 진격할 때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 번 격파된 다이만지와 결합하면서 등장. 공격판정이 되는 건 다이만지 부분 뿐으로, 3의 구성으로 보아 화면에 보이는 것은 극히 일부분 혹은 원근법에 의해 축도된 모양. 내부는 매우 넓으며 중심부에는 메인 컴퓨터에 자신의 뇌를 연결해 라그네임 전체를 제어하는 루츠 마즈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는 다이만지와 도킹한 후에는 부수면 Big무기를 주는 강화 UFO를 사출하고, 전자포를 사용한다. 피격범위는 다이만지뿐이다. 하지만 여기선 중간 보스라서 그런지 맷집은 많이 약한 편. 특히 레벨 아스트로를 타고 있고 폭탄과 무기가 충분하다면 연사로 순삭이 가능하다. 여차저차하여 다이만지를 깨부수면 드디어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굉장히 크기 때문에 미션 후반부는 전부 라그네임 내부에서 이루어진다.

중추 역할을 맡고 있던 루츠 마즈를 쳐부수면 붕괴하기 시작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붙잡은 동료의 클론을 생산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하지만 우리의 무적 플레이어들은 그딴거 없다. 마지막 게이트까지 부수고 메탈슬러그를 타고 빠져나오면 완파된다. 그리고 완전히 죽지 않고 마지막 발악으로 덤벼오는 루츠 마즈와의 최종 배틀 시작.

3 기타

(개발자의 한마디)

기일도 임박하고, 이젠 대충 만들어 놓기도 위급한 상황이라 최종전 의견을 꺼냈습니다.
즉, 플레이어와 모덴군이 힘을 합쳐 하나의 적과 맞서는 상황이죠.
프로그램상으로는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는 적 캐릭터를 어느 정도 만드는 작업이라서
저 자신도 "지금이 그럴 때야?"라고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스탭은 이 의견이 마음에 들어한 것 같아서(...겠죠?) 고생하는 와중에도 화면을 호화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성도 향상되고, 최종전답게 총력전의 느낌이 나온 게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은 영화같은 본편이 모두 끝난 후에 스탭 롤만 올리는 걸로 처리해 봤는데,
좀 허전하다는 의견도 들리네요. 다들 어떻게 보시나요?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크다. 게다가 메탈3에서 라그네임 안으로 들어가면 첫 지상전을 펼치기까지 아주 한참을 날아 들어가야 하니 그 정도로 봐도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지 알 수 있다.

라그네임이 무지무지 거대하다는걸 몰랐던 메탈슬러그4의 제작진들은 브라브 게리에를 보고 초 거대 보스라고 광고를 때렸다. 물론 라그네임이 훨씬 더 거대하다. 그 거대한 보스라던 브라브 게리에와 비교해 보더라도, 덤프트럭티코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여담으로 3편에서 대파되고 나서 그런지 후속작에선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유니언처럼 메탈슬러그 어택에 먼저 재등장했다. 설명에 따르면 '하나의 도시에 필적할 만큼 거대하다.'
  1. 제작시 잊어먹고(...) 그냥 냈거나 모종의 이유로 다이만지와 같이 모덴군의 표식을 그대로 남겨놓은 듯. 외계인이라 인간처럼 표식같은거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