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렘린

Gremlin

크렘린과는 다르다 크렘린과는[1]

1 도시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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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시대 초기 수공업자들이 이 요정을 좋아합니다
공장주들이 이 요정을 싫어합니다
기계장치에 숨어들어 기능을 마비시킨다[2]고 믿어지는 요정 혹은 요괴. 19세기 영국 켄트주 메이드스톤에 위치한 프렘린(Fremlin) 양조장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하며, 그렘린이라는 이름도 프렘린과 고블린(goblin)이 합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1차 대전 때 한 비행사가 비행중인 비행기의 날개에 달라붙은 그렘린을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그렘린의 이야기가 급속하게 퍼졌으며, 특히나 영국 왕립비행단의 비행사들이나 정비사들의 목격 사례가 많다. 전쟁중에 비행기를 긴급 발진시키려고 할때마다 고장이 발견된 일이 있었는데, 조사해본 결과 한밤중에 격납고 비행기 위에서 놀고있는 요정이 발견되었고, 이 요정이 기계 상태를 고장나게 만드는 존재였던 것이였다.[3] 하지만 도움이 될 때도 있었는데, 프랭클린이 번개에서 전기를 얻었을 때 실은 그렘린이 도와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Gremcov.jpg

그렘린의 기원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작가, 로알드 달의 입담일 가능성이 높다. 이분은 어렸을 때부터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잘 지어내는 걸로 유명했다. 로알드 달은 2차 세계대전에 공군으로 참전했는데 이 분이 이집트에 불시착한 이유가 그렘린 때문이었고 초콜릿을 주자 얌전해 져서 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분은 훗날 유명인들이 모인 공식적인 자리에서 재미로 그렘린 이야기를 열심히 불려서 말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월트 디즈니가 그 이야기를 믿고 그렘린 수색대를 꾸렸으나 당연히 실패했다.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제1차 세계대전 즈음이었고 비행기가 하늘을 날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렘린의 이야기는 엄청난 파급력을 갖고 퍼져나갔다. 존재감이 그냥 동화 속 마귀 따위가 아니라, 현대에도 진지하게 믿어지는 괴존재로서 크립티드에 가까울 정도다.

비행기의 날개 위에서 장난치는 그렘린을 본 뒤 갑자기 비행기를 통제할 수 없었다는 조종사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나치고 연합군이고 할 것 없이 군인들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지금 생각하면 원자폭탄이 만들어지던 시기에 괴물이 비행기를 망가뜨린다는 이야기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지만, 사실 기계장치, 그 중에서도 특히 비행기는 현미경 정도로 파악해야 하는 미세한 고장으로 치명적인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현대에도 그러한 문제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정도니 당대의 기술로는 전혀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고가 갑자기 벌어지는 셈이었고, 그런 사고에 대한 공포심이 그렘린이라는 존재로 표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산소부족으로 인한 환각 현상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그렘린이 일종의 집단 히스테리 증상이었거나, 전쟁을 기피하고 싶었던 병사들이나, 게으른 정비병들이 지어낸 변명거리였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또한 비행기가 본격적으로 발달하면서 인간이 닿지 못했던 영역인 하늘에 대한 두려움이 투영된 존재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습게 볼 것이 아닌게,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인면견이라든가 빨간 마스크 등 상식적으로 도저히 믿기 힘든 존재가 버젓이 존재를 각인시키며 공포감을 유발하는 것이 사실이다.

일부에서는 생텍쥐페리를 비롯한 비행 중 행방불명된 자들은 그렘린의 소행에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영화 트와일라잇 존(환상특급)에서 등장하는 그렘린이 가장 그렘린의 전설에 가깝게 구현됐디.

미얄의 추천에 등장하는 모 기계파괴 누님의 능력은 여기서 따왔다. 코드네임도 그렘리나

AVGN에도 등장. 팩 속에 숨어서 버그를 일으킨다고...

2 영화 그렘린

그렘린(영화) 항목 참고.

3 한때 존재한 영국의 게임개발사

Gremlin_Interactive.png

어원은 1 혹은, 2인것 같다.영국 셰필드에 본사가 있었으며 1984년에 설립되어 그다지 히트작은 배출한 회사가 아니지만, 이 메이커가 제작한 게임중 알려진 게임은 90년대 초중반에 낸 액추어 사커라는 PC용 축구 게임 시리즈가 있다.초기에는 그렘린 그래픽스라는 사명을 썼으나 이후 그렘린 인터랙티브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 G자로고는 ~인터랙티브로 이름을 바꾼뒤 쓰게 된듯.

그 밖에 정글 스트라이크 및 데저트 스트라이크같은 아케이드 게임에 무기 보급 및 인질 구출,작전 수행이란 여러가지를 곁들어 내서 인기를 끌었다. 그외에도 PC용 어드벤쳐 게임인 노멀리티는 FPS이동방식의 포인트앤 클릭방식을 채택했고, 이 게임의 엔진을 발전시켜 렘스 오브 더 헌팅은 해외에선 제법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우리나라에선 용산 등지에서 몇천원에 떨이로 팔리기도 했었다. 1999년 인포그램 게임즈(현 아타리게임즈)로 흡수되었다.

1980년대 초까지 세가와 협업한 그렘린하고는 별개다. 이 그렘린은 미국 샌디에이고주 소재의 회사였다. 보통 1980년대 세가의 비디오 게임중 저작권자에 그렘린이 같이 쓰여진경우 십중팔구 미국 그렘린이다.

4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서 나오는 요정

바로네스 오르티가 소환하는 패밀리 중 하나.
처음 아시아라이 저택에 온 바로네스 오르티가 마사라이가 친 결계를 없앨 겸 소환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반 토막난 헌터의 몸으로 시계탑을 만들 때 소환했다. 바로네스 오르티에게 500엔 동전을 받고 사라진 걸 봐선 고철이나 신기한 금속이 소환 조건이었던 듯.

5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세력

그렘린(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참고.

6 유희왕의 하급 몬스터 카드

항목 참조.

7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고위급 팬텀

타키가와 소라 참고.

8 기타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로서의 그렘린

8.1 리니지의 몬스터

바닥에 떨어져 있는 아이템을 집는 몬스터. 슬라임과 유사하지만 다른 점은 슬라임은 집어먹은 것을 곧 소화시켜서 아이템을 되찾으려면 소화되기 전에 죽여야 하지만 그렘린은 언제든 잡으면 그동안 먹은 것을 뱉는다. 또한 공격을 하지 않는다.

매우 속도가 빠르지만 표적으로 삼던 아이템이 사라지면 잠시 멈추기 때문에 아이템을 드랍한 뒤 그렘린이 다가오면 집어 그렘린이 멈추면 치고, 도망치면 다시 아이템을 드랍하여 돌아오게 하는 방법으로 잡아야 한다. 물론 레벨이 높으면 한 방에 잡는다.

먼 과거에는 몬스터가 쓰러지면 나오는 아이템을 날름 집어먹어 운이 좋으면 그렘린을 잡아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었지만 아이템이 몹을 잡은 캐릭터에게 우선권이 생기면서 지금은 잡템이나 가지고 있는 처량한 신세.

8.2 마비노기의 몬스터

작고 귀엽게 생긴 모습에 비해 인간에게 상당히 피해를 주는 마족입니다.
포워르가 에린에서 쫓겨난 지금은 그렘린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없어졌지만, 과거에는 심심하면 집이나 기물을 부수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인간을 해치는 것보다는 물건을 부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던전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격렬하게 공격해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에게 공격을 받으면 도망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서둘러 멀리 도망쳐서는 상대가 물러나려 하면 잽싸게 라이트닝 볼트를 써서 공격하는 치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문제없는 시야를 가지고 있어서, 혹시 어두운 곳에서 조우하게 되면 상당히 골치덩어리가 될 겁니다. 내버려두면 언제 다가와서 뒤통수를 칠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 내 그렘린 정보

바리 하급 던전이나 피오드 던전에서 출현하며 가고일의 약화버전이다. 하지만 그래도 식칼은 만도만큼은 아니어도 웬만한 밀레시안을 빈사상태로 몰아가기 충분하다.
명대사인간 여자는 귀엽지... 수많은 유저들이 동감하였다고 한다.

종류로는 갈색, 녹색, 회색 그렘린이 있으며, 바리 상급 던전에서는 뉴 그렘린 전대[4]가 보스몹으로 나온다. 무제에서는 5마리, 3인에서는 3마리, 2인에서는 2마리 출현.
전대물의 공식(?)을 따르는지 여성형인 뉴 그렘린 핑크는 위의 명대사를 인간 남자는 귀엽지... 라고 한다(...).
꽤 높은 확률로 엘레멘탈을 뱉어낸다.

8.3 마비노기 영웅전의 몬스터 / 펫

그렘린(마비노기 영웅전) 항목 참조.

8.4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그렘린

HOMM3의 타워의 1레벨과 HOMM5의 아카데미의 1레벨 유닛으로 등장. 능력치만으로는 그리 좋지 않지만 하플링과 더불어 시리즈 내에 흔치않은 1레벨 장거리 유닛이라 유용하다. HOMM3에서는 업그레이드를 해야 장거리 공격을 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HOMM5에서도 다시 등장하는데.. 영화 그렘린에 나오는거랑 흡사할 정도로 비슷한 얼굴의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다곤.. 하나.. 좀비 뺨칠 정도의 주도력이다. 따라서 그냥 원거리의 반토막을 가져온거라 보면 편하다. 업그레이드 하면 꽤 좋아지는데..

자세한 사항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타워아카데미 항목 참조.

9 기타

  • AMC 그렘린 - 미국의 소형차 명칭
  • 엑스컴2에서 특수병이 사용하는 보조 장비. 특화에 따라 공격, 치료를 수행 가능하며 공통적으로 일부 적대 대상에 대한 해킹을 할 수 있다. 자세한 항목은 엑스컴2/병과에서 특수병 항목 참조.
  1. 2차대전 시기에 만들어진 루니툰의 'Russian Rhapsody'라는 에피소드에선 러시아 출신 그렘린 중 하나가 "난 그렘린, 크렘린에서 왔지"라고 노래를 부르다 옆에 있던 꼬마 그렘린에게 망치를 발에 맞는 굴욕을 당한다(...)
  2. 본능적으로 기계를 망가뜨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듯 하다. 흠좀무
  3. 이후 이론적으로는 도저히 고장이 날 수 없는데도 기계가 고장나는 현상을 '그렘린 효과'라고 부르게 되었다.
  4. 블랙, 화이트, 블루, 핑크,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