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월야환담)

(로우 깁슨에서 넘어옴)

Phantom. 중국어판에서는 幽灵.

월야환담 시리즈에 나오는 24인의 진마 중 한 명.

1 원작 본편

VT는 추정 40만. 본명은 고프리. 2천년을 넘게 살아온 강대한 흡혈귀로 싸움을 벌이면서 『드래곤 레이디』를 열창하는 짜가 로맨티스트.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이자 젊고 유망한 사업가인 로우 깁슨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는 판타즈마고리아 클랜의 수장이자 강력한 사법사. 덤으로 위선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청교도적 윤리에 충실하다. 사혁이 인정한 국보급 착한 사람. 다만 과거에는 제대로 미친 놈이었다. 이는 새로 발매된 애장판 3, 4권에 실려있다. 외전이 거의 책 한 권 분량. 현재의 착한 성격은 오랜 세월을 견디기 위해 인격 자체를 바꿔버린 것으로 사실상 과거의 팬텀과 현재의 팬텀은 정신적인 면으로는 타인 레벨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 영향으로 마법실력은 약간 하향되었고 과거에 쓰던 사법술을 찾으려고 기억을 뒤적거리다보면 과거의 광기가 튀어나올 위험이 있다.

과거 앙리 유이와 동문 사이였으며, 과거 앙리 유이와 팬텀 및 그들의 스승이자 네크로폴리스의 수장인 암마르와 함께 흡혈종의 미라를 찾으러 사막을 횡단하던중 고대 흡혈종의 미라 2구, 파즈즈에아를 발견. 살아남기 위해 둘이 짜고 스승을 죽여버리고 앙리 유이는 파즈즈의 미라를, 팬텀은 에아의 미라를 파먹어 피를 계승했다. 흡혈종의 고기 맛은 매우 퍼석퍼석했다고... 흡혈종 이전에 미라잖아.

아무튼 세계 최고의 부자중 한사람인 관계로 테트라 아낙스의 자금 관련을 담당하기도 해서, 실베스테르의 신용 카드와 은행 계좌를 전부 동결해버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실제로 흡혈귀 주제에 철저한 프로테스탄트적 인식의 경제관념과 가톨릭 윤리적인 대인관을 가지고 있다. 그 실례가 윤미혜와 빌헬름.

드라이빙 테크닉은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실베스테르와 동급,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애차는 그에게 있어서는 싸구려나 다름없는(…) 닷지 바이퍼 GTS였는데, 사혁과 한판 뜨던 한세건TNT바에 의해 실베스테르의 람보르기니 미우라와 함께 생을 마감한다. 이후 브로켄으로 갈아탄다.

혈인능력은 주살의 안개, 크림슨 글로우라고 불리운다. 시전하면 주변이 붉게 점멸하며 광범위하게 붉은 안개가 전개된다. 두 눈만 광점화하여 떠다니는 묘사가 있긴 하지만 굳이 그래야되는건 아닌듯하다. 창월야 때는 이빨로 적을 물어뜯어버기도 했다. 모공을 통해서도 흡혈이 가능하긴 하지만 상처가 나거나하면 더 빨리 당하게 되고 기본적으로 내부에만 있어도 피부로 피가 강제로 빨려나가 결국 먹힌다. 흡수한 피는 그대로 팬텀의 VT가 된다. 게다가 강력한 사법사이기도 한 팬텀의 주술이 더해져서 그 안개 내부에서는 진마라 해도 마음대로 혈인능력을 발휘할 수도 없다. 범위는 반경 10km까지 전개해본적이 있다한다. 더 광범위하게 되는지는 불명.

VT100만 버전 사혁마저도 이 필살기와 처음 조우했을 때 죽음을 예감했지만, 하필 그때 크림슨 글로우에 말려든 어느 일반인 커플때문에 팬텀이 시전을 멈추자 예의 '국보인증'과 함께 냅다 도망쳤다.(…) 혈인능력을 개발할시 정확도가 떨어진다기보다는 위력이 강해지고 자제를 못하게 돼서 피를 무차별적으로 마구 빨아들이게 되는듯하다. 현재의 팬텀으로서는 내키지않는 상황이 되므로 더이상 강화하지 않고 있다. 사용시 '사법사'일때의 흉성이 조금씩 드러나는듯. 안개인 탓에 비와 안개에 약하지만, 피가 흐르는 생명체에 한해서는 절대상성으로 강력하다. 요컨대 그의 천적은 육신에 혈액이 거의 없는 실베스테르와 냉기를 다루는 아르곤이다. 전투스타일도 원거리의 팬텀, 근거리의 아르곤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과거 사랑하던 하인을 잃고 한창 미친 짓거리를 하고 있었을 당시 테트라 아낙스가 보낸 아르곤에게 한 번 개발살났었다. 더불어 실베스테르의 경우 광점의 스피드를 가볍게 피하는데다 몸에 흐르는 것이 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또한 웨어 비스트의 경우 그들의 피는 흡혈귀에겐 독이므로 장기전으로 갈 경우 위험하다.

유다의 마총 비스트의 제작자이자 업그레이드판 비스트 더블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큰 능력중 하나는 역시 부관이자 비서인 전직 히틀러 유겐트 대원 빌헬름 마이어. 이녀석 없으면 돈의 90%는 못쓰게 될지도...? 다른 진마들도 부관인 빌헬름이 없었다면 팬텀의 부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른 진마들의 평가는 빌헬름 부려먹는 나쁜 놈(…)

물론 빌헬름을 부려먹기 이전부터도 부를 창출해 유지해왔으니 본신의 능력도 충분할 것이다. 귀찮아해서 그렇지.

웨어랫의 왕이자 페스트를 퍼뜨린 장본인이었던 플레이그 로드 구아르를 참살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요한 것은 그날이 웨어 비스트들이 약해지는 그믐달, 즉 신월때가 아닌 그들의 재생력이 가장 강력해지는 보름달, 즉 만월때였다는 사실. 뭐 뱀파이어도 달의 영향을 받는다는 소릴 하긴했다. 애장판에는 구아르와의 대결장면이 나와있는데 구아르에게 프로토타입 비스트를 직격으로 먹여 신체의 80%를 날리고 통구이로 만들어버렸다.

돈복과는 다른 차원으로 여복이 지지리도 없는지, 첫사랑에 이어서 두 번째 사랑까지 말아먹었다. 외전 참조. 현대에 와서는 동정심으로 혈족으로 삼은 아가씨도 한 눈을 판 사이에 디 엔드. 이정도 수준이면 '여복이 없다'보다는 '여자를 망하게 만든다' 쪽이 옳은 것일지도 모른다.

VT수치가 상당히 상세한 편인데, 채월야 초기에 40만, 유다와 실베스테르에게 당한 이후 5만까지 떨어졌다 37만정도로 복구, 그리고 이후 크림슨글로우로 사혁이 잃은 것이 20만정도였으니 손실을 감안해도 약 50만은 될듯하다.[1] 그러다가 나중에 웨어 비스트들의 피를 VT수치를 신경 쓰지 않고 빨아들이는 바람에 꽤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중에 마리아의 도움으로 투석(…)을 받기는 했지만, 충격이 어디 가지는 않았을 듯. 만일 팬텀이 ‘국보급 착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월야환담에서 볼코프 레보스키 급 흡혈귀가 되었을지도...VT37만에서도 넘사벽급 인물인데 VT100만이었으면... 피의 종속기술만 쳐도 4배 또는 그 이상이다.

신 광월야에선 앙리유이가 사고친 대가로 VT인자를 내놓으라는 한세건에게 친구로써 자신의 VT인자 절반을 보증서준다. 문제는 이후 앙리유이가 거하게 뒤통수를 치려다가 아르곤한테 걸려서 죽도록 맞았다. 이래서 보증 함부로 서면 안된다 마지막에 빈 소원은 테트라 아낙스가 행복해지는 것 마지막 소원마저 친구 놈하고 비교된다.친구를 잘 사귀어야 하는이유[2]

2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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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도덕적인 흡혈귀(..)로 등장한 것이 첫 등장.

본편에서는 5화에서 첫 등장하였다. 우아하게 빌헬름이랑 와인을 마시며 얘기를 빙자한 월야환담 세계관 설명를 나눈다. 원작처럼 일단 입장상 테트라 아낙스의 편이지만 은근히 반 테트라 아낙스 끼를 보이고 있다.

14화에서 분신을 통해 민간인들을 습격하고 있던 진마 적요 앞에 나타난다. 위협을 느껴 덤벼든 경을 마법스러운 무언가로 손가락 대지 않고 발 한 짝을 날려버렸으며, 겁도 없이 적요를 습격하려던 헌터 3명 중 한 명을 불쌍하다며 손바닥으로 적요의 물리공격을 튕겨낸 뒤 사법으로 최면을 걸어 돌려보낸다.

적요에게 테트라 아낙스의 사냥개라며 경멸당하는 것을 보아 대외적으로는 테트라 아낙스의 충실한 종을 연기하고 있는 모양.

이후 어부지리를 노리는 실베스테르와 맞붙다가 한세건의 혼팅화를 감지하고 당신이 그런 마법사같은 짓을 할줄은 몰랐다며 비난한다.


36화에서는 적요의 사멸을 확인하고 창운에게 돌아가 정야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받는다.

38화에서는 도로변에서 닷지 바이퍼를 타고와서 어그로를 한창 끌고있던 와중에 대로변에 쓰러져있던 윤미혜를 데려가 그녀를 혈족으로 만든다.[3]

이후 한세건과 싸우는 윤미혜를 그저 방관하기만 한다. [4]

49화에서는 쇼핑몰에서 윤미혜를 추적해 피를 강탈하려는 상동파의 하급흡혈귀들을 말 그대로 박살낸다.[5]

54화에서 정신을 잃은 한세건을 자신의 피로 치료한다.

60화에서는 커럽티드 사태를 처리해달라는 테트라 아낙스의 요청을 받아 커럽티드의 뇌수에 무려 10억(...)이라는 현상금을 내건다. [6]

사건이 끝나고 부관인 빌헬름이 사혁을 그대로 놔둘 생각이냐고 묻지만 그 외에도 할 일이 수두룩하다면서 무시한다.
[7]

  1. 사혁의 피를 흡수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아무래도 먹긴 먹었을 것이다.
  2. 앙리유이의 마지막 소원은 테트라 아낙스가 사랑한 모든걸 부숴버리겠다는 거였다. 집착 쩐다 진짜
  3. 인간으로 남아 상처를 씻고 일어날것인지, 아니면 초법적인 제재를 가하는 뱀파이어가 되어 복수자가 될것인지 선택하라고 한다.
  4. 클랜원의 선택을 존중하고 복수는 긍정하나 그 누구의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는것이 판타즈마고리아의 규칙이라고 한다.
  5. 여담으로 이때의 연출과 액션이 어우러져 여러모로 간지폭풍을 보여준다.
  6. 이 돈은 사혁이 가져가게 된다.
  7. 후에 사혁이 어떤 존재가 되는지를 감안하면 정말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