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 오른쪽은 톰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No.87 | |
로버트 팩스턴 "롭" 그론카우스키 (Robert Paxton "Rob" Gronkowski) | |
생년월일 | 1989년 5월 14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뉴욕주 애머스트 |
포지션 | 타이트엔드 |
신체조건 | 198cm 120kg |
출신대학 | 애리조나 대학교 |
프로입단 |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2순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지명 |
소속팀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2010~ ) |
2014년 NFL 올해의 재기상 | |||||
필립 리버스 (샌디에이고 차저스) | → | 롭 그론카우스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 | 현역 |
1 개요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활약 중인 타이트엔드이자 현역 최고의 타이트엔드. 데뷔 시즌부터 전도유망한 타이트엔드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톰 브래디와 함께 패츠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쌍두마차. 근데 이제 브래디의 나이가... 대표적인 별명이자 애칭은 그롱크(Gronk).
2 커리어
고교 시절에는 미식축구와 농구를 병행했으며 농구에서의 포지션은 센터였다고 한다. 미식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롱크는 애리조나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애리조나 대학을 거쳐간 타이트엔드 역사상의 단일 게임, 단일 시즌, 대학 커리어 리셉션 및 터치다운 등의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맹활약하게 된다. 그러나 2009년에 등 수술을 받게 되며 그롱크의 주가는 하락하게 되었고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42순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지명을 받게 된다.
그렇게 패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롱크는 2010년 16경기 11선발, 546야드, 42회 캐치, 10회 터치다운으로 신인 타이트엔드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냈고 이듬해에는 모든 경기 선발 출장하여 1327야드, 90회 캐치, 리그 1위 기록인 17회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리그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성장했다. 2011년에는 5경기를 결장했지만 그래도 나올 때마다 알짜배기 활약을 해주며 클래스 입증. 그리고 이 시기에 애런 에르난데스와 공포의 타이트엔드 듀오를 결성하며 지구 우승은 거의 공짜 수준으로 먹어줬다. 슈퍼볼에 못 나가거나 나가도 죽쒀서 문제였지.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2013년에는 팔뚝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받게 되었고 시즌이 좀 지난 10월 20일 뉴욕 제츠 전부터 출장했다. 하지만 2013년 12월 8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에서 T.J. 워드와 충돌하면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 확정. 그롱크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2014 시즌. 15경기 10선발, 1124야드, 82회 캐치, 12회 터치다운으로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입증해내며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얻었다. 그리고 팀은 지구 우승을 차지해냈고 2011년에 이어 AFC 챔피언쉽 타이틀을 얻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제 49회 슈퍼볼. 지난 해 덴버 브롱코스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원사이드 경기와는 달리 엎치락뒤치락하는 명경기를 펼치며 생애 첫 슈퍼볼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 날 그롱크는 터치다운을 1번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2015 시즌 첫 경기에서는 94야드 전진에 5회 캐치, 3번의 터치 다운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3경기에서는 1번의 터치다운만을 기록했지만 매 경기 100야드 전진은 기록해줬고 팀은 4승 0패로 순항 중이다. 그 이후로도 승승장구하나 했지만 덴버 브롱크스와의 경기중 부상을 입고 모든 팬들이 숨죽였지만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고, 1주일 쉰뒤에 다시 컴백했다. 플레이오프때에는 캔자스 시티 치스프를 상대로 터치다운을 2개나 적립하며 상대팀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덴버 브롱코스와의 챔피언십 결정전에서는 덴버 수비진의 깡패급 맨투맨 마킹을 뚫어내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점수를 적립했다. 하지만 상대의 강력한 수비와 페이튼 매닝 버프를 받은 덴버 공격진의 힘을 못이기고 패트리어츠는 탈락.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또 올프로 퍼스트팀에 등록 및 프로볼에 선택되는 경사를 누렸다.
2016년 시즌에도 변함없이 줄리안 에델만과 팀의 No.1 리시버자리를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 워낙에 약했던 타이트엔드진에 시카고 베어스에서 마텔루스 베넷을 영입하며 뎁스를 강화... 이 듀오의 활약이 아주 많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3 플레이 스타일
그론카우스키 하이라이트 영상.
2015년 그론카우스키 Top10 명장면 영상 질질 끌려가는 수비수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두번이나 등장하는 지못미 길그리스트 ㅠㅠ
J.J. 왓과 함께 NFL 백형 양대 끝판왕
미식축구판의 풀업 울트라리스크
198cm 120kg라는 엄청난 근육질을 보유한 떡대로 상대 태클을 모조리 뚫어버리는 것이 특징. 그럴만 한게 그롱크와 비슷한 체급의 선수는 대부분 공격 라인맨들이다. 그런 슈퍼 헤비급 선수가 리시버처럼 뛰고 날라다니면서 패스를 잡으니 그들보다 한참 작은 라인배커, 코너백들은 그롱크가 닥돌하면 풀업 울트라 앞의 질럿, 저글링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몰린다. 다소 묵직한 움직임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것을 사기적인 몸빵으로 극복해내며 기어이 전진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대 수비진 입장으로서는 라인배커를 1:1로 붙이자니 스피드가 안 되고, 코너백이나 세이프티를 붙이자니 피지컬에서 밀리니 상대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를 밤새게 만드는 작자 중에 하나다. 결국 그를 막기 위해 존 디펜스로 3명이상 붙이거나 맨투맨으로 수비시 더블팀 및 트리플팀을 붙여서 톰 브래디가 그롱크 쪽으로 못 던지게 해서 겨우겨우 막아낸다.
자주 상대 수비진에게 주요 타겟이 되는 바람에 유리몸 성격이 추가되었다. 상대 수비수와의 충돌이 잦은 타이트엔드이긴 하지만 데뷔 시즌인 2010년을 제외하더라도 제대로 된 풀타임 시즌을 보낸 건 2011년이 유일하다. 물론 이는 슈퍼 헤비급 체격으로 리시버를 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리그 규정상 이 선수를 한참 작은 라인배커, 코너백이 태클로 막으려면 정말 너죽고 나살자 식으로 태클하지 않으면 어렵기 때문에 하드 태클이나 위험한 관절 부분의 태클을 자주 맞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T.J 워드의 태클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정말 작정하고 무릎을 까버린 살인태클이었는데도 파울이 안불렸다.[1] 이거 맞고 십자인대가 한번 파열된 선수인 만큼 무릎에 폭탄을 달고 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4 기타
대가족이자 운동선수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 Gordie Sr.는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미식축구선수를 지냈고, 위로 형이 셋, 아래로 남동생 하나가 있다. 첫째형 Gordie Jr.는 마이너리그 야구선수였고, 둘째형 댄은 NFL에서 타이트엔드로 뛰고, 셋째형 크리스는 러닝백으로 주로 뛰었다. 하지만 형제 중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은 역시나 현재 타이트엔드 최고계약금을 받고 있는 넷째 롭. 막냇동생 글렌은 현재 캔자스 주립대학교에서 풀백으로 뛰고 있으며 현재 4학년 진학 포기 및 NFL 진출을 선언했다. 그리고 글렌은 현재 디비전 라이벌인 버펄로 빌스에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상당히 가족애가 대단해 공식 석상에 혼자 가는 법이 거의 없고 대부분 부모님과 형들 또는 동생과 같이 다니는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형제들과 격한 스포츠를 하며 투닥투닥한 현피뜬 짬밥 덕인지 자기보다 작은 수비수 제치는 건 웬만해선 힘으로 해결한다. 롭 역시 형제들과 어렸을 때부터 투닥투닥하며 현피뜬 짬밥이 NFL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인터뷰에서 몇번 말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는 Mobile Strike라는 핸드폰 게임앱 광고를 아버지와 형들과 같이 찍었다. 그래서 NFL에서 더 이상 뛰지 않는 다른 형들은 동생 덕에 선수시절 때보다 더 바빠진 셈. 가족들과 같이 광고를 찍을 때 롭은 거의 천방지축 차남 내지는 넷째기믹을 밀고있는 편이다... 그래서 맨날 기믹상 형들이나 아버지한테 극딜을 당하는 약간 불쌍한 포지션... 그래도 가끔씩 형들을 극딜하는 광고도 여러 개 있다...[2]
부모님은 현재 이혼했지만, 재혼은 하지 않았으며 자주 왕래하는 사이다. 아무래도 남자애가 다섯인데.... 안할수가 없겠지.. 아빠가 아이들의 운동 및 트레이닝 스케쥴을 관리하고 엄마가 냉장고에 음식 가득 채우는데 냉장고가 여러개 있었다고...
상당히 유쾌발랄하고 똘끼가 있는 성격이다.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덕에 수많은 부상들을 이겨내고 현재까지 날라다니고 있다. 패트리어츠의 팀 컬러를 보면 상당히 튀는 존재인데, 그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선수 중에 한명이다.[3] 파티와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풋볼 커리어에 영향을 끼칠만큼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으며 보고 있나, 자니 맨지엘? 오히려 자신이 파티하고 춤추는 게 풋볼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자기는 파티 및 외출을 하면 다시 풋볼을 엄청 많이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나.... 오프시즌 때도 열심히 부상회복과 몸만들기 그리고 자신이 이름을 건 미식축구 캠프 및 각종 자선사업을 하는등 바쁘다.
파티를 좋아하고, 약간 똘끼가 있는 이미지 때문에 상당히 자기관리 및 돈관리를 못하는 것 같지만 자신이 패트리어츠에서 받는 모든 계약금과 연봉은 은행에 잘 모셔둔 상태라고 한다. 생활 및 의식주는 패트리어츠 계약금 외 다른 스폰서 비용으로 해결하고[4], 아직까지 고등학교 때 산 청바지를 계속 입는 등 씀씀이가 검소한 편이다.
터치다운 이후 춤을 추다가 갑자기 공을 있는 힘껏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셀레브레이션으로 유명하다. "Gronking" 혹은 "그롱킹" 이라는 이름도 붙어 있다. 이 셀레브레이션의 유래를 보니 고등학교/대학교 시절에는 공을 곤두박질 치지 못해서 '프로선수가 되면 있는 힘껏 곤두박질 쳐야지' 했다고.... 어원은 자신의 성인 Gronkowski에서 따왔다. 춤도 웨이브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이상한 춤을 다 춘다(...) 그 덕분인지(?) 현지 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여기저기서 춤춘 동영상이 나온다.- ↑ 사실 이건 컷 블락이라고 무릎으로 들어가는 태클인데 공을 든 선수 전방으로 들어가면 정당한 태클이다
- ↑ 예를 들어 비자카드 광고에서 형이 자기 유니폼 입고 돌아다니다가 집에 오자마자 벗으라고 갈구고, 스마트폰으로 밤에 쇼핑하니까 빨랑 불 끄고 자라고 갈구는 등... 형이랑 같이 찍은 비자카드 광고
- ↑ 패트리어츠 선수들을 주로 보면 튀는 선수가 별로 없다. 그나마 튀는 선수가 와이드리시버인 줄리안 에델만인데... 왠만해서 패트리어츠 선수들의 이미지는 상당히 직업정신이 투철하며, 필요한 말 외에는 안하고, 깔끔한 편이다. NFL판 뉴욕 양키스를 떠올리면 된다.
- ↑ 그론카우스키 같은 탑레벨 미식축구 선수들은 연봉 계약금 외에 수많은 스폰서 제의가 따라온다. 그론카우스키의 경우 나이키, 던킨 도너츠 등등 스폰서가 많이 들어온다. 참고로 미국 현지에서 그롱카우스키는 약간 키덜트적인 성향이 있어 대중에게 어필이 가능한 이미지이다. 순수하고, 사생활도 깨끗한 편이고.. 단 한가지 흠이라면 소속팀이 전국구에서 제일 싫어하는 패트리어츠라는 것... 하지만 팬들은 패트리어츠를 싫어해도 그론카우스키는 좋다고 말하는 팬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