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명칭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영문명칭Roppongi Hills Mori Tower
일문명칭六本木ヒルズ森タワー (롯폰기 히루즈 모리 타와)
위치일본 도쿄미나토롯폰기
착공2000년 3월
완공2003년 4월 25일
층수지상 54층 / 지하 6층
높이238m
소유주모리 빌딩 컴퍼니

일본 도쿄 도 미나토롯폰기에 건설된 마천루. 복합상업단지인 롯폰기 힐스의 랜드마크 타워이기도 하다.
지상 54층, 238m로 랜드마크 마천루 치고는 그닥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높은 건물 축에 해당하겠지만 도쿄에서는 미드타운 타워, 도쿄 도청, 선샤인 60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며, 야외 전망대를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1 건설

본래 롯폰기 지역은 에도 시절에 쵸후 모리 가(家)가 거주하던 곳이었으며, 메이지 유신 이후 마스지마 로쿠이치로가 이 지역에 자신의 개인 저택을 건설하면서 하나의 사택 부지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제 2차 세계대전도쿄 대공습으로 상당부분 파괴되었으며, 이후 1952년 위스키 공장, 방송사가 입주하면서 도쿄의 도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도시가 확장되고 이 지역이 구도심으로 낙후가 되기 시작하자, 1990년 이 지역을 재개발 지역으로 공시한 뒤 본격적인 재개발을 시작했다. 그게 바로 현재의 롯폰기 힐스이다.

일본의 부동산업체였던 모리 빌딩 컴퍼니는 이미 1985년 아카사카에서 아크힐즈라는 복합상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가 있었기 때문에 이 지역 개발 역시 아크힐즈의 방식을 채용했다. 아니 애당초 같은 회사였으니까[1]

랜드마크 건물인 모리 타워는 2000년 3월 착공했으며, 2003년 4월 25일 개장하여 정식적으로 롯폰기 힐스는 완전히 조성되었다. 그리고 같은 미나토에 힐스라는 이름이 붙은 마천루를 또 짓는다.

2 개요

롯폰기 힐스에는 랜드마크 빌딩인 모리타워를 비롯해서, TV 아사히 사옥, J-WAVE FM 라디오 사옥 겸 스튜디오, 영화관, 쇼핑몰, 레지던스텔, 특급 관광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 도쿄' 등의 복합 상업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의 설계사 KPF가 설계를 맡았으며, 특히 모리타워에는 비상 송신시설이 존재하여 만일 도쿄타워가 붕괴나 고장으로 방송 송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고자상태일 때 모리 타워에서 대신 송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이미 도쿄 스카이트리가 완공되어서 쓸 일도 없을 것 같다.

그리고 2003년 5월 18일에 일어난 와세다대학의 최대 흑역사, 슈퍼프리 사건이 바로 이 건물이 개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곳에서 일어났다.(...)

3 구조

저층부 쇼핑몰, 중층부 오피스, 상층부 전망대라는 지극히 평범한 건물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중층부는 2007년까지 도쿄의 최고급 오피스로 유명했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입구격은 2~3층이며, 1층에는 주차장과 버스정류장이 있다. 2층에서 히비야선 롯폰기역까지 한방에 가는 에스컬레이터로 나갈 수 있다.
사족이지만 2층 광장에 인도를 따라 주르륵 설치된 투명지붕이 상당히 잉여스럽다. 반투명인 데다가 각 측면지붕이 딱 붙어 있는 게 아니라 틈이 상당히 많아서 햇볕을 완전히 차단해주는 것도 아니며, 비가 오면 백프로 안쪽으로 줄줄줄 새는 걸 볼 수 있다 처음 봤을 땐 무슨 지어진 지 30년은 된 지붕인 줄 알았다

3.1 오피스 층

7층부터 48층까지이다. 과거 야후 재팬, 코나미 등의 일본의 대기업들도 이 곳을 본사로 쓸 정도로 대표 고급 오피스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2007년 미드타운 타워가 완공되면서 다소 움츠러든 상태. 콩라인 안습
...이었지만 현재는 골드만 삭스, 애플, 구글같은 회사들이 들어와 있다.

3.2 전망대

옥상에도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54층에 실내전망대가 위치해 있는데, 옥상에도 별도의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어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도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였다.
  1. 이를 배경으로 나중에 2008년 중국 상하이에 상하이 세계금융센터를 짓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