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데빌 메이 크라이)

데빌 메이 크라이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단테트리쉬루시아
버질네로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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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가 내게 말해줬어. 악마는 울지 않는다고!!

데빌 메이 크라이 2의 등장인물.

붉은 머리에 갈색 피부의 아름다운 여성. 커트라이서라는 이도류투척무기를 전문으로 사용하는 어새신 스타일.

듀마리 섬수호자[1]로 전대 수호자이자 어머니인 마티에에게서 훈련을 받아 지금의 수호자가 되었다. 그런데 우로보로스 사의 아리우스가 듀마리 섬을 복마전으로 만들고 패왕 아르고삭스를 부활시키려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단테를 만나게 되고 같이 싸운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다름아닌 아리우스가 창조한 인공생명체 세크리터리이다. 마인화가 가능한 것도 이 때문. 루시아와 똑같이 생긴 졸개 악마들도 있다.

과학과 마법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아리우스가 자신의 호위역으로 창조해낸 세크리터리 중 하나로, 태어난 순서는 22번째. 본명은 '카이(X)'다. 하지만 폐기될 운명이었고, 다행히 마티에의 손에 구해지게 되어 양녀가 된 것이다.

자신이 악마라는 것을 깨닫고 단테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하면서 눈물을 보이자, 단테는 루시아의 눈물을 닦아주며 '악마는 울지 않아'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계의 문을 닫으러 누가 갈지 동전을 던져서 정하는데, 단테가 이겨서 가게 된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동전은 양쪽면이 같은, 단테가 이기도록 되어있는 동전이었다.

단테가 마계로 간 후 자신은 죽은 줄 알았던 아리우스[2]와 싸워 이기고 데빌 메이 크라이 가게에서 단테를 기다리다 오토바이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간다.

마인화의 모습은 검고 붉은 악마의 형상인 단테와 달리, 하얗고 푸른 천사에 가까운 모습이다. 일부러 대칭으로 만든듯. 다만 단테처럼 진마인화는 불가능하다.

DMC 2편에 아예 '루시아 편'이라고 조작이 가능한 부분이 상당히 긴,[3] 2편에서 상당히 비중이 큰 캐릭터임에도 전혀 등록되지 않아왔다.(…) 2편이 정말 너무 혹평을 받아서인 듯. 정말 마음이 넓은 사람들은 DMC2에서 단테를 빼고 루시아만 플레이하면서 '이건 데빌 메이 크라이가 아니다'라는 암시를 걸면 그럭저럭 할만한 액션게임이라고들 한다. 실제로 단검 이도류를 사용해서 그런지 느릿느릿한 단테보다 움직임이 빠르고 시원하다. 어디까지나 단테에 비해서.

사실 캐릭터성도 1편의 트리쉬나 3편의 레이디에 비하면 많이(…) 심심한 느낌도 있다. 단 디자인은 스트리트 파이터 4불사조머리 크림슨 바이퍼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사실 그녀의 쌍단검 액션을 데빌 메이 크라이 4에서 재구현 하려고 한 흔적이 남아있는 듯 하다.
  1. 선과 악이 공존하는 듀마리 섬에서 이형의 신의 힘을 얻고, 섬을 혼란케 하는 신 또는 악마들을 처단 및 종교의식을 주관하는 제사장을 의미한다.
  2. 단테에게 총 맞고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르고삭스의 힘 덕분에 흉측하게 변이되어 살아남았다.
  3. 애초에 게임 내용 상 단테와 루시아가 따로 움직이니 단테 편과 루시아 편이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