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데빌 메이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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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단테트리쉬루시아
버질네로레이디

1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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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트리거 모드

악마는 다. 내가 아니라![1]
만약 내가 악마라면... 내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면, 그때도 가 날 좋아해줄 수 있을까?
아저씨! 요즘 애들은 한 성질 하거든요? 에!?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스탠드사 주인공이자 마검교단 전사. 그리고 키리에라는 연인이 있다.
담당 성우는 조니 용 보쉬이며[2], SE에서의 일판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

이름인 네로(Nero)의 모티프는 고대 로마의 황제인 네로를 떠올리겠지만, 사실 '검정(Black)'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Nero에서 따왔다.[3] 마검교단의 전사이기는 한데 신앙심은 내다 팔았다. 교단 미사에 참석하는 것도 오로지 키리에 때문.

어떤 사건으로 인해 팔에 부상을 입어 현재 깁스를 두른 상태며(밑에 서술) 프롤로그에서는 키리에 보려고 교단으로 가던 중 혼자서 허수아비 악마들과 싸워 이겨 겨우 참석한다. 그러다 교황 상투스가 예배 도중 갑자기 붉은 옷을 입은 사내에 의해 살해당하자[4] 그를 쫓아 추적에 나서게 된다. 무장은 단테와는 달리 스로틀 달린 대검 레드 퀸 한 자루와 바렐이 쌍으로 달린 리볼버 블루 로즈 둘 뿐이며 이 후 염마도를 손에 넣게 된다.[5][6]

또한, 데빌 브링어라고 하는 악마의 오른팔을 갖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적을 끌어당기는 스내치, 잡아 메꽂기, 거대화해 두들겨 패기 등의 기술이 나가는 버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본인은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고 도리어 콤플렉스에 가까운 듯하다.[7]

초창기의 네로는 나름 귀공자 내지는 형님 속성이었는데, 단테를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반항아 속성이 더 강조되었다고…반항아 버전 중엔 자그마치 강백호식 빡빡이 버전도 있었다. 흠좀무.

2 캐릭터 성능

캐릭터 성능 면에서는 딱히 나무랄 데 없으나 액션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획일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되기 쉽다는 것도 상당한 단점. 단테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무기 데미지와 스킬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서 RED QUEEN의 익시드 기술이 있으며 난이도가 상승할수록 플레이어가 필수로 익혀야 하는 기술이 바로 익시드 기술이다. 익시드는 체력 게이지 왼쪽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것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불은 3개까지 채워지며 불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데미지가 강해지고, 다단히트 공격으로 변한다. 기술 연출도 좀 더 화려해진다.

익시드 게이지를 채우는 방법으로는 직접 익시드 버튼을 눌러서 일일이 차지할 수도 있지만 전투 중에 이럴 여유는 없다. 전투의 흐름을 끊지 않고 익시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EX-act라는 기술이 있다. 공격 하며 정확한 타이밍(5/60프레임)에 익시드 버튼을 누르면 익시드 게이지를 하나 채워준다. Max-act라는 스킬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익시드 게이지를 세 칸 전부 채울 수도 있다. Max-act는 EX-act보다 더욱 정확한 타이밍(1/60프레임)[8]으로 익시드 버튼을 눌러야 한다.

기술은 돌진하며 베는 스트릭, 솟구치며 베는 하이롤러, 뒤로 한발 물러갔다가 다시 베는 셔플, 공중에서 돌진하는 칼리버가 있으며, 칼리버를 제외하면 익시드 게이지의 양에 따라 연출이 바뀐다.[9]

기본 콤보와 파생기(룰렛 스핀)에서는 익시드 게이지가 공격 한 번에 한 칸이 닳지만 모션은 그대로이다. 약간 베기가 빨라진다.

마인 모드를 하면 악마로 변신하는 게 아니라 등 뒤에 푸른 형체가 떠올라서샤먼킹 적에게 같이 공격을 퍼붓는 형식. 레드 퀸과 염마도를 동시에 사용해 맥시멈 벳, 쇼다운이라고 하는 강력한 공격을 날릴 수도 있다. 단테와는 달리 슈퍼아머가 없어서 다소 난감하지만, 마인화 발동 시 잠깐의 무적시간과 공격판정이 있다. 또한 쇼다운은 리얼 임팩트보다도 발동이 느리며, 준비모션동안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도박성이 강하다. 여담이지만 비천어검류의 천상용섬처럼 발도하면서 한발을 내딛는다. 차이점이라면 뽑기 전에 왼발을 앞으로 하고, 뽑으면서 오른발을 내 딛는다는 것. 그리고 잘 보면 중간 중간 버질의 포스 엣지(+야마토) 기본 콤보 비스무리하게 휘두르는 모션이 보인다.

그래도 쇼다운은 총 공격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굳이 쓰고 싶다면 마인화 발동시의 공격판정, 혹은 하이롤러를 이용해 적만 띄우고 바로 발동하거나 에어 하이크로 이단 점프를 한 뒤 스내치로 적을 올리고 땅에 안착하자마자 바로 쓰면 때릴 수 있다. 다만 몇몇 적이나 보스전에서는 맞추기가 힘들며,[10] 주변에 적이 있으면 발동 중 얻어맞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다.

스탠드 사용자라는 말이 많다 마인 모드에 들어갔을 때 뒤에 나타나는 푸른 형체가 버질의 마인화와 비슷해서, 버질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11]

마인화가 되면 전용기술이 생기는데, 사격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서몬 소드[12]와 X자 검기를 날리는 맥시멈 배트, 발도술을 한 후 난무를 먹이는 쇼다운이 있다. 맥시멈 배트는 일종의 버그가 존재하는데, x자 검기를 날리는 순간에 커맨드를 입력하면 마인화 게이지가 없어도 마인화 전용 기술을 쓸 수 있다. 이를 이용한 벨리알 전용 즉사 콤보가 있는데 맥시멈배트 2단계 두 번 날리기(이때 그로기)->쇼다운->공중에서 차지 샷 3레벨->칼리버 3레벨->공중 버스터->스내치->맥시멈배트->쇼다운->지상버스터->차지 샷 3레벨이다.[13] 원래대로라면 마지막 맥시멈 배트를 쓸 때 마인화 게이지가 가득 찬 상태에 시작해도 게이지가 다 떨어져 쇼다운을 못써야 정상인데, 위의 버그 때문에 쇼다운을 써서 즉사시킬 수 있는 것이다.

테크니컬한 면이 강한 단테에 비해 뭔가 무식하고 파워풀한 느낌이 강하다.[14] 폭약을 넣어 공격력을 높이는 익시드도 그렇고, 데빌 브링어의 버스터 기술도 땅에 메치거나 마구 던지는 등 강한 느낌이다. 데미지도 상당하다. 빈틈이 생기면 닥치고 버스터를 쓰고 보자.

일부 적이나 보스들에게 버스터를 쓰면 일반 버스터처럼 메치지 않고 특수한 공격이 들어간다. 이때 변신 중이면 데빌 트리거 게이지가 줄지 않으면서 더 오랫동안 신나게, 화려하게 때린다. 무엇보다 더 세다.

예를 들어 비안코 안젤로나 아그누스에게 버스터를 먹이면 프로레슬링 기술을 쓴다. 흠좀무. 그런데 변신 중이면 알토 안젤로에겐 드롭킥 대신 파일 드라이버를 먹이며[15] 아그누스에게는 칼을 '더 많이' 꽂는다.

그래도 버스터와 스내치의 매력은 상당해서, 적에게 다가가야 하는 단테나 버질과는 달리 적을 당겨서 상대하기 때문에, 데메크 특유의 고난이도를 많이 하향시킨 감이 있고 그 탓에 PC판으로 공개된 3SE 부터 플레이하기 시작하고 깊게 파고들지 않은 뉴비들은 대부분 네로 쪽으로 돌아섰다. 조작의 용이성과 3의 단테를 연상케 하는 기믹이 그 이유.

다만 대량학살 스킬이 부족해서[16] PC판에 있는 레전더리 다크 나이트[17]의 경우 좀 당황할 수 있다. 효율적인 대응 방법이 3칸 전부 쓰는 스트릭이나 버스터 정도인데 근접전이 까다로운 키메라 붙은 적들이 까다롭다.[18]

하지만 최종보스도 이 데빌 브링거의 카운터 버스터로 쓰러뜨려야 하고[19], 마지막 보너스 보스도 버스터로 박살내야 할 만큼 네로 플레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3 이후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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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를 추격하란 명령을 받고 각지를 떠돌아 다니면서 베리알, 바엘, 에키드나와 마주하지만 바엘을 죽이는 걸 제외하고 모두 원래 있던곳으로 관광보낸다.[20] 그러던중 시궁창스러운 비밀 지하 연구소에서 아그누스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아그누스를 물리치고 교단에 무엇인가 비밀리에 일을 꾸미고 있음을 알게 된 네로는 이를 계속 추궁하지만 방심한 사이에 아그누스가 만든 악마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개꿈을 꾸다가[21] 몸안에 잠재돼있던 악마의 힘이 각성한다.[22] 대체 악령이 뭐길래!

그리고 교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며 다시 본부로 돌아가고 크레도와 만나게 된다. 크레도에게 교단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고 그 단테라는 작자는 대체 뭐하는 양반이냐며 묻는 순간 갑자기 검을 뽑으며 네로에게 덤벼든다. 이윽고 그는 넌 악마의 힘을 가졌다며 칼을 겨누는데 네로가 키리에를 위해서라도 당신을 다치게 하고 싶진 않다고 한다. 그러더니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며 하얀 기사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것은 '선택받은 자가 누릴수 있는 힘'이라 장황하게 떠들며 자신을 천사라고 자칭한다. 그 모습을 본 네로는 경악함과 동시에 실망감을 느끼며 당신은 그저 악마가 된 것 뿐이라 말한다.

이윽고 크레도와의 결전 후 그를 쓰러트리던 도중 키리에에게 그 광경을 보여지게 된다.[23] 키리에는 네로의 악마의 팔을 보고 그가 크레도를 살해하려는 줄 알고 오해하는데 네로도 당황해서 '이건 네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다'라며 설득을 하려한다. 그러나 때마침 아그누스가 나타나 "내가 말한 대로지? 네로는 악마야."라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다. 그러고는 갑자기 키리에를 인질로 잡으면서 '이건 교황님께서 지시한 것이고 이 여자를 되찾고 싶으면 따라오라면서 저 멀리 사라진다. 이 상황에 크레도또한 분노하게 되고 네로와 일시적으로 승부를 미루게 된다. 둘은 일단 갈라져서 키리에를 구하기 위해 분주한다.

후에 악마로 변한 아그누스와 2차전을 치루게 되나 안젤로 무리들과 함께 기사의 형태로 변한 상투스의 난입으로 또 다시 키리에를 놓쳐버리게 된다. 이에 네로는 비탄과 절규에 잠기지만 결국 다시 일어서서 제 갈길을 가던 도중 단테와 또 다시 마주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를 무시하고 지나가려 했으나 그가 살짝 어깨를 건드리자마자 결국 제 성질에 못이겨 덤벼드나 단테가 살짝 밀어내니 벽에 쳐박힌다(...). 그에게서 그건 우리 형거니까 돌려받아야겠다는 말을 듣지만 날 물로 보지 말라면서 단테와 2차전을 치루게 된다. 그러나 단테를 이기고 나서도 어른이 애 다루듯 손바닥으로 뒷통수를 맞고(...) 역관광을 당한다. 그러나 사실 단테의 의도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 흥분해 민감한 상태였던 네로에게 긴장을 풀어줄려는 의도로 자신을 향해 날뛰도록 해준 것이었다. 그리고 아주 쿨하게 네로에게 야마토를 빌려준다.[24]

그렇게 단테의 충고를 들은채 다시 제 갈길을 가게 되고 이윽고 의 본체와 합체한 상투스와 대면하게 된다. 거대한 힘에 흠뻑 취한 상투스의 이상론에 그냥 지X하고 자빠졌다며 맞받아치고 상투스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신의 내부에 갇혀 있는 키리에를 인질로 잡아 네로의 움직임을 봉한 뒤 그를 신의 손으로 붙잡아 꼼짝 못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크레도의 희생과 단테트리쉬의 난입이 있었지만 결국 신에게 흡수당해버린다. 이때 단테에게 내 칼은 돌려주고 가라는 말에 알아서 가져가라며 가운데 손가락을 날린다(...).[25] 이때 교단 측에 야마토를 뺏기게 되지만 단테가 다시 되찾고 신의 내부에 야마토를 갖다 박아 네로가 야마토를 써서 탈출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상투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키리에를 구출하여 신의 내부로부터 탈출하여 밖으로 나온다. 그러나 껍데기만 남은 신이 난동을 부리려 하자 단테가 처리하려는 걸 만류하며 자신의 손으로 해치우겠다며 신에게 다가가면서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말을 한다.[26][27]

그러고는 신의 주먹을 데빌 브링어로 계속 맞받아쳐 관광시키던 도중 그대로 데빌 브링어로 신의 안면부를 붙잡으면서 '이 손은 너 같은 놈들을 지옥으로 보내버리기 위해 있는 거란걸 알았다'며 그대로 완전히 박살내 버린다.[28] 이윽고 모든 사건을 마무리하며 단테에게 야마토를 돌려주려 하지만 이에 단테는 '그건 가족이 남긴 넘쳐나는 유품들중 하나일 뿐이라며 네가 가져라'라며 작별을 고한다. 문득 단테에게 플래그가 꽂혀서 이별이 아쉬운듯 우리 또 만날수 있을까라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키리에에게 다가가 그간의 오해를 풀게 되고 '만약 내가 악마라면 이런 나를 네가 좋아할 수 있을까'라 조심스레 묻지만 '넌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인간다운 사람이다'라 답해준다. 이윽고 두 사람은 키스를 하게 되...는 줄 알았으나 도중에 악마들의 난입으로 인해 무산된다. 그녀에게 잠시 뒤로 미뤄야겠다며 악마들을 처리하고 스태프롤이 흐른다. 이후 키리에와 같이 손을 잡고 도시를 바라보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4 페이크 주인공 의혹?

개발자의 말에 의하면 이번 4편은 라이트 유저 층을 고려한 구성으로 돼있다고 하며 네로 또한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신 주인공으로써 등장시킨 것이라 한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단테와 비교하면 아직 확실히 애송이 같은 면은 있으나 그 또한 신 주인공으로서의 의도된 연출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걸 갖고 페이크 주인공 취급하는건 네로에게 있어 부당하다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멋들어진 성우의 열혈연기와 적은 수의 무기지만 나름대로 꽤 멋진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구사해내는 네로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고도 한다.

만약 데메크 시리즈가 세계관을 리부트하지 않고 계속 시리즈를 이어갔으면 네로 역시 단테에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성장해 갔겠지만 현실은 시궁창.(...) 다행히도 본가 시리즈는 따로 나온다고나오긴 나왔다. 7년만에 SE라는 이름의 우려먹기로 나와서 그렇지

그래도 네로를 선호하는 여성 팬들은 제법 있는 듯, 악동+열혈+은발 미소년+데빌 브링어+단테와 싸우면서 계속 농락당하는 모습들이 귀엽다고 하는 여성 팬들도 많다.

5 네로의 과거

데메크 소설을 읽어보신 위키러분들의 많은 추가 부탁드립니다.
정발이 되야 말이지

5.1 어릴 적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포르투나 섬의 고아원 앞에 검은 담요에 싸여진 채 버려져 있었고, 고아원 사람들은 '검다'라는 뜻으로 네로라는 이름을 주었다. 자라는 동안 고아원 아이들은 네로의 어머니가 매춘부였을 거라며 네로를 따돌렸다.[29]

그렇게 외롭게 지내던 중 네로는 고아원으로 봉사활동을 오는 키리에, 크레도의 부모와 친해졌고 그들은 네로의 은발이 스파다를 연상케 한다며 그를 잘 돌봐주었다. 다만 부모는 후에 승천의식을 견디지 못해 사망했고,[30] 이때문에 네로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었다. 신이 있다면 그렇게 좋은 사람들을 죽게 하진 않았을 거라고.

이후 네로는 자라면서 크레도에게서 검술을 전수받고, 적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 총을 익히고 개조함으로써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라는 뜻으로 총의 이름에다 블루 로즈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파란 장미는 인위적이긴 하지만 존재한다(...) 이는 검을 숭상하는 교단 기사들 사이에서 이단에 가까운 행동이라 따돌림과 경멸은 계속되었지만 애초에 네로는 특출난 실력으로 팀 체제로 활동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는 더러운 일을 주로 도맡아하는데다가 교의엔 개뿔도 관심이 없기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럼에도 네로가 교단 기사가 된 것은 자기 손으로 키리에를 지켜주고 싶어서.

5.2 팔의 변화

게임 시간대로부터 1개월 전 어설트에게 당한 이후 그렇게 되었다. 고아원에서 블루 로즈를 마개조 중이던 네로는 고아원에서 자신들을 돌봐주던 아주머니에게서 키리에와 고아원 아이들이 숲에 가있는데 그곳에 악마들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는 말을 전해듣고 숲으로 향했다. 숲 속에선 동행했던 교단 기사 세 명이 키리에와 고아원 아이들을 지키고 있었으나 위험한 상황이었고 네로는 그들에게 가세하여 어설트들을 해치웠다. 그러나 이때 키리에를 지키려다가 오버파워를 내는 바람에 레드퀸의 엔진이 시망하여 박살이 났고(...), 네로는 키리에를 감싸다가 팔까지 부상 당했다. 결국 블루로즈만 든 채 동료기사들과 함께 싸워 물리치긴 했는데, 이 때 파괴되었기 때문에 레드퀸은 게임 초반 단테와의 싸움 뒤 키리에가 레드퀸을 가져다줄 때까지 리타이어. 수리 중이었다. 그렇게 다친 팔은 그후 게임 상의 형태로 변이했고 네로는 이를 감추기 위해 부상이 낫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뒤 깁스로 팔을 가렸다. 변이과정은 서술되어 있지 않음.

5.3 엔딩 이후

복구 작업 중인 포르투나 거리에 남아 거리에 나앉아버린 시민들에게 봉사 활동을 뛰고 있는 키리에를 도우며 악마 퇴치 사무소를 열었다. 소설 상으론 키리에와는 확실히 연인 사이가 되었으며 동거 중. 이름을 짓기 전에 단테에게서 물건이 배달되어 왔는데 devil may cry 간판. 나쁘지 않은 이름이라면서 가게에 걸기로 한다. 드디어 2호점이!
참고로 단테쪽은 devil never cry...[31]

6 무장

  • 레드 퀸
네로의 검으로, 추진엔진을 사용해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다. 오토바이의 스로틀이 모티브인 듯. 마검교단의 기사들도 비슷한 검을 가지고 있으나 네로의 것은 더 큰데다가 커스텀 버전으로, 데빌 암도 아니면서 베리얼의 대검 찌르기를 찌르기로 맞받아칠 정도로 내구도가 뛰어나다.
  • 블루 로즈
네로의 리볼버로 직접 만든 총이라고 한다. 바렐이 두 개 있어서 한 번에 두 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다고 한다. 차지 샷은 총 3단계까지 가능하며,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다. 마인화 시에는 차지샷 단계 x 2개만큼의 서몬 소드가 추가로 생성된다. 일반 샷은 정말로 별 볼일 없지만 차지샷은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유용해지는 네로의 밥줄로 본작 최강의 판정우위를 가지고 있다. 거기다 차지샷3는 대미지도 아주 높다! 낮은 난이도에서는 스내치의 유용성으로 인해 원거리 견제기로 쓰이는 경우가 없지만 높은 난이도에서는 스내치나 버스터에 대처하는 몹이 많아지므로 차지샷의 유용성이 높아진다. 특히 헬 앤 헬의 단테전을 오래걸리지만 컨트롤이 부족해도 깰 수 있게 해준다.
1단계는 대부분의 적이 지상에 가만히 있을 때 맞추면 경우 위로 붕 뜬다. 그 외에는 날라가거나 경직에 걸린다. 차지에 걸리는 시간은 짧은데 비해 경직 정도가 상당하므로 원거리의 적을 묶어두는 데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강력한 판정 덕에 단테도 총으로 받아치지 못하고 회피 동작을 취한다. 일부러 헛점을 유도한 다음 카운터쳐야하는 단테전에서 쓸만한 기술.
2단계에선 맞은 상대가 불타는 효과가 추가되며, 지상에서 맞아도 넉백이 일어난다. 전술적으로는 1단계와 3단계에 비해 별로 좋은 것이 없다. 오른손이 보랏빛으로 빛난다.
3단계는 오른손이 강렬하게 붉게 빛난다. 맞추면 강력한 넉백 효과에 약 3초 뒤 맞은 상대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상당한 위력을 지녔으며 맞출 때 한번, 폭발에 한번씩 적들이 경직되므로 굉장히 유용하다. 3단계의 경직 판정은 상당해서 보스들도 짧은 경직에 걸린다. 경직 공격을 어느정도 버텨내는 프로스트나 어썰트도 3단계에서는 무조건 넉백당한다. 원거리 일반 기술 중에서 이정도의 경직을 가진 것은 판도라의 리벤지 정도. 하지만 사거리와 판정, 조작 등등에서 차지샷 3이 훨씬 우월하다. 차징에 시간이 꽤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절륜하므로 플레이 내내 충전하는 것을 생활화하면 게임이 아주 쉬워진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단테와의 보스전에서 단테에게 먼저 일반 샷을 쏘거나 단테의 에보니/아이보리에 맞총질을 하면 안 된다. 한 번에 두 발을 쏜다고는 하지만 연사력이 단테의 에보니&아이보리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엔 몇 번 상쇄하다가 금새 돌파당하고 데미지만 입는다. 다만, 차지샷의 경우 단테가 맞받아치지 못해서 피한다. 단테는 스내치나 차지샷을 피할 때는 뒤점프+샷건이나 옆구르기+스팅거를 쓰는데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서 스내치로 옆구르기를 유도하고 스팅거로 달려드는 단테를 차지샷으로 쏴버리는 수가 있다. 스내치와 차지샷을 바꿔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높은 난이도에서 단테가 버스터를 피할 수 있다.
  • 데빌 브링거
네로의 오른팔은 악마의 힘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적을 패대기치거나, 먼 곳의 적을 끌어오거나 혹은 자신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32] 네로 플레이의 핵심으로, 데빌 브링거를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현격이 달라지는 느낌. 마지막 보스도 데빌 브링어로 끝내야 한다. 팔의 생김새 때문에 지옥선생 누베가 연상된다는 팬들도 있다.
무장이라기보단, 마인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33]. 평소엔 데빌 브링거 안에 흡수되어 있다가 데빌 트리거 때 레드 퀸과 함께 휘두르게 되며, 이벤트 영상에선 야마토로 싸우기도 한다. 보통은 본체인 네로가 레드 퀸을 휘두르면 스탠드가 야마토를 휘두르는 방식인데, 벨리알의 공중 버스터나 쇼다운 사용 시에는 네로 본인이 야마토를 휘두르기도 한다.
  • 환영검
버질의 환영검을 잇는 네로의 기술로 마인화 발동 시에만 가능하다. 버질이 사용하던 양날검 모양과는 달리 양날 부메랑 같은 모양으로 최대 6개까지 소환이 가능하다.

7 기술 목록

네로(데빌 메이 크라이)/기술

8 코스튬

  • 네로 : 처음부터 플레이 할 수 있는 기존의 네로의 모습. 4 오리지널에선 추가 코스튬이 없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네로의 모습이었다.
  • 슈퍼 캐릭터 : DT 게이지를 무한정 사용할 수 있다. DMD 클리어 시 플레이 할 수 있다.
  • 코트 네로 : 4SE에서 전설의 마검사 단테, 전설의 마검사 버질 코스튬과 함께 공개된 코스튬. 떡볶이 코트와 함께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이 모습은 사실 초기 기획안에 들어있던 네로의 모습이다.
  • 버질풍 네로 : 반테, DmC풍 단테, 화이트 트리쉬, 골드블랙 레이디 코스튬과 함께 추가된 컬러 전환 코스튬. 옷이 버질에 가까운 청람색 컬러로 바뀐다. 하지만 그 외 특이 사항은 없다.

9 기타

일단 밝혀진 사실들로만 정리하자면

  • 1. 네로에게서 스파다의 피가 흐른다는 언급이 나온다.
  • 2. 스파다는 한 여자만 사랑했고 그 사이에 낳은 자식은 단 둘이다.
  • 3. 네로는 인간이다.
  • 4. 네로가 야마토를 만질 수 있고, 그 야마토를 쥔 손은 데빌 브링거다.
  • 5. 스파다의 피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찌른 것은 데빌 브링거다.
  • 6. 데빌 브링거는 단테가 나타나기 직전과 야마토를 봤을 때 공명하여 빛났다.

이런 이유에서 네로의 마인화 한 팔이 네로 안젤로, 즉 버질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었다.

일단은 애송이. 때문에 단테에게는 "KID"라고 불린다. 그리고 팬들에게도 꼬꼬마로 불린다. 여성 팬들이 많다.잘생겼으니까 20대 중반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설정 나이는 10대 후반이다.

처음으로 데메크 팬들에게 인정받은 스파다 집안이 아닌 플레이어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나온 데메크 소설에 따르면 단테의 조카, 즉 버질의 아들이다.했네 했어(…) 즉, 네로는 쿼터 데빌인것이다.처음 만난 삼촌에게 안면드롭킥과 빠큐를 날리고 죽빵 마운트에다 칼빵까지 놔주는 조카의 위엄

그리고 네로가 마인화를 했을때 뒤에 나오는 푸른 형상은 버질이 아니라 네로 본인의 영혼이라고. 스탠드맞잖아[34]

근대 데메크 4 SE 버질 엔딩에서, 버질의 그림자가 네로의 마인화 형상과 똑같다!! 네로 본인의 영혼이라고 했지.. 버질 마인화와 관련이 없다고는 안했다..
단순히 네로가 버질의 아들이니깐 마인화가 똑같은건지.. 아니면 네로의 버질 핏줄 + 데빌암 야마토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두 사람의 마인화가 똑같은지는 불명이다. 오리지널 데메크5가 개발중이라는데 거기서 밝혀질지도...

데메크3의 설정에 따르면, 데빌암에 따라서 마인화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는데 (데메크3에서 단테의 마인화가 무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처럼) 네로가 가진 유일한 데빌암이 야마토이고, 네로 최초로 마인화가 야마토와의 공명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니, 이는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10 버질과의 관계

데빌 메이 크라이4 본편 및 공식 소설인 데들리 포츈 등을 통하여 네로와 버질의 관계에 대한 여러 차례의 암시가 나온다. 물론 '버질' 이라는 실명이 직접적으로 거론되진 않았지만 정황상 그 남자가 버질임은 분명히 알 수 있다.

2015년 10월 1일 역대 데메크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묶어서 출판한 '데빌 메이 크라이 3214 아트북'에서 네로와 버질의 부자 관계 여부가 명백히 밝혀졌다. 해당 공식 아트북의 네로 소개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Nero is in fact Vergil's son.' = 네로는 사실 버질의 아들이다.

[1]

  1. 참고로 이 대사는 미션 11에서 상투스를 버스터로 잡았을 경우 마지막 타를 날릴때 내는 대사다.
  2. 조니 용 보쉬는 1기 파워레인저 시리즈에서 한국 교포 출신이라는 설정의 레인저 아담 박(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 2기 블랙, 지오 그린, 터보 1기 그린. 알고 보면 전부 다 2호 레인저들이다.)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3. 네로가 입고 있는 옷의 색도 그래서 검정색이다
  4. 죽은 것이 맞기는 하지만 각성으로 인해 살게 되었다.
  5. 다만 소설 설정상으로는 레드 퀸과 블루 로즈는 세이비어 내부에 갇혀있을때 녹아버리고 만다. 이 후 최후의 결전에서는 야마토와 데빌 브링어로 맞섰다고 한다. 게임판에서는 조작법상 갑작스럽게 무기가 야마토밖에 안남으면 유저들이 혼란스러워할까봐 편의를 제공한건지 레드퀸과 블루 로즈는 멀쩡히 갖고 있는다. 그러나 이벤트 영상에서 잘 보면 네로가 야마토만으로 전투에 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키리에를 구한뒤 크레딧 이벤트 시작하기 바로 직전 영상을 보면 블루로즈를 쏘는 장면이 있다. 결국 레드 퀸만 희생된 거다
  6. 사실 구세주 내부에서 이벤트 영상에서도 등에다 멀쩡히 레드퀸 메고 다니고 블루로즈도 쏘는 장면이 있다. 단지 손에는 야마토만 들고 다녔을 뿐. 그냥 소설판에서 설정이 변경된 것.
  7. 베리알과의 싸움에서 "나도 이것때문에 미치겠다"라는 말을 한다.
  8. EX-act의 다섯 프레임 중 첫 번째 프레임
  9. 칼리버는 화염 이펙트만 추가되고 모션은 같다. 물론 데미지는 높다.
  10.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작중 모든 보스들에게 쇼다운을 히트시킬 타이밍이 존재한다. 심지어 단테에게도 맞출 수 있다.
  11. 여담이지만 버질의 마인화 초기 컨셉으로 제시된 게 저 모습이었다 한다. 그리고 네로의 초기 마인화 컨셉은 지금처럼 스탠드 형태가 아닌, 단테나 버질 같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하는 마인화였었다.# 그러나 엄연히 인간인 네로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다는것이 부자연스럽다 여겨졌는지 물론 취소되었다.
  12. 버질처럼 다른 공격을 할 때도 쓸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13. 중간에 서몬 소드를 섞으면 지상 버스터 쓰기 전에 죽을 수도 있다.
  14. 그렇다고 단테보다 공격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단테는 4에서 리얼 임팩트 하나로 이미 할 말 다 한 거나 다름이 없다.
  15. 이 때 대사중 하나가 "Fxck You!"
  16. 맥시멈 벳이나 레벨3 EX스트리크 정도
  17. 적들이 강하진 않지만 떼거지로 나오는 난이도.
  18. 단테는 대응방법이 많다. 판도라 등 총기류가 세고, 드라이브만 써대도 얼추 머릿수 줄이긴 간편하다.
  19. 컨트롤만 좋다면 카운터 버스터로 하기도 전에 끝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조금 많이 어렵다.
  20. 이후 단테가 나머지 두 마리와 바엘의 형제 다곤까지 모두 완전히 끝장내게 된다.
  21. 발매전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키리에의 사망으로 분노하여 악마의 힘을 각성하게 된것같은 장면이 나왔는데 정작 알고보니 그냥 네로의 개꿈이여서 어이상실하게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다.(...) 다만 이 꿈은 네로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을 형상화했을 가능성이 높다.
  22. 이 이벤트 이후 마인화가 가능해진다. 염마도가 마인화를 가능케 해주는 장치인지 아니면 마인화를 이끌어낸 촉매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
  23. 이 때 크레도는 잠시 힘을 다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있어서 오해하기 딱 좋은 광경이 되어 있었다.
  24. 사실 네로가 너무 애처로운 표정으로(...) 이게 필요하다고 해서 마지못해 빌려준 것에 가깝다.
  25. 단테는 '못된 녀석 같으니.(what a punk.)'하며 헛웃음을 켠다.
  26. "그거 알아, 하느님? 난 항상 내 팔을 이런 꼴로 만든 당신이 미웠어… 근데 이젠 이 팔로 저걸 부숴 버릴 수 있어. 누가 이런걸 생각이나 했을까!"
  27. 재밌게도 네로가 이 말을 한 대상은 신이고 네로가 그 팔로 부숴버리는 석상의 이름도 구세주, 그러니까 신이다.
  28. 이때 대사가 실로 폭풍간지다. "그러니까 이제! 넌 뒈져!!(and now you DIE!!)"
  29. 포르투나 섬은 작은 섬인지라 누가 누군지 서로를 잘 알았다. 누가 임신을 했다면 모든 사람이 알았을 것이지만 네로가 태어날 시점에는 아무도 네로의 부모가 누군지를 몰랐기 때문. 일단 아버지는 단테의 형인 버질이라고 한다. 그래서 야마토가 잘 맞는것이라고(...). 이 사실은 작은 아버지인 단테도 주인공인 네로도 몰랐으나 단테는 후에 네로가 야마토를 쥐고 데빌 트리거를 각성할 때의 파동으로 눈치채게 된다.
  30. 이 사실을 크레도는 알았어도 키리에는 몰랐다.
  31. 게임상에서는 Devil May Cry로 남아있다.
  32. 그래서 생긴 별명이 고무고무 루피.(...)
  33. 그래도 라이브러리에서는 '데빌 암' 취급.
  34. 네로가 왼팔로 검을 휘두르는데 영혼은 오른팔로 검을 휘두르니...아무래도 따로 움직이다 보니까 이런 농담이 나오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