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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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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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ine Divines
나인 디바인
줄리아노스아케이키나레스탈로스
아카토쉬제니타르디벨라마라스텐다르

1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신

에이드라 가운데 하나로 현 나인 디바인의 일원 중 하나. 사랑의 여신이다. 에잇 디바인의 리더 아카토쉬와 부부관계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결혼할 때에는 마라의 축복을 받는다고 하여, 결혼할 때에는 '마라의 목걸이'란 아이템을 필요로 한다. 이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추가된 설정이다.

여러모로 헤라와 비슷하다. 동양권에서는 여신에게 붙이기에는 엄한 이름. 막상 중국어로 해보면 麻辣와 발음이 똑같다. 무슨 마파두부도 아니고 실제로 중국에서는 마파두부를 麻辣豆腐라고도 한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 시리즈별 등장

2편 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는 마라의 교단에 가입하면 랭크에 따라 이성의 구성원에게 대화할 때 이점이 있다고 하지만 굳이 구성원들과 대화할 일도 별로 없으니 잉여다. 이 보너스는 스탠다르의 랭크당 2% 확률로 죽음을 회피하는 것보다는 잉여지만 몇 안 되는 에티켓 스킬과 치료스킬을 훈련시켜 주는 팩션이기에 초반 트레이닝을 위해서 가입하면 좋다. 대신 훈련을 다 받고나면 후회가 밀려온다.

3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임페리얼 교단의 퀘스트중 에 탈로스가 하이쓰로가에서 하산할 때 신고 내려온 신발인 Boots of the Apostle[1]를 찾으러 윙드 트와일라잇이 서식하는 요세 최심부에서 부유하여 윗부분을 찾다 보면 한 여성이 탈출하기 위해 신성개입 주문서를 달라고 부탁한다. 이를 들어주면 선물로 블라우스와 스커트 한 벌.[2] 그런데 그 옷의 이름이 '마라의 스커트' '마라의 블라우스'였다. 이 이름을 알고도 마라인지 모르는 게 신기하다. 교단에게 물어보면 마라님께서 강림한 것이라고 한다.[3]

5편 스카이림에서는 리프튼에 사원이 위치하며, 유일하게 헌금을 받는 신전이다. 크게 세 가지 퀘스트가 있다.

  • 결혼 이벤트
메라멀에게 목걸이를 사서 착용한 뒤 원하는 사람에게 가서 결혼하자 신청, 다시 메라멀에게 돌아와 결혼의사를 밝히면 된다. 다음날 새벽에 결혼식이 열린다. 물론, 파토내고 나갈 수도 있다.
  • 사랑의 책
주 사제인 딘야 발루(Dinya Balu)에게 마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마라의 뜻을 세상에 펼치고 마라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임무들을 준다. 총 3개의 임무를 주며, 각 임무가 끝날 때마다 신전에서 보고를 하고 새 임무를 받아야 한다.
  1. 아이바스테드의 패스트리드가 사랑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어 마라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패스트리드는 바시아누스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졌으나 부모님이 반대하고 있다는 것. 아버지에게 말을 걸어 보면 패스트리드가 바시아누스와 결혼해서 도시로 떠나면 이 작은 마을의 장래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탐탁치 않은 기색을 보인다. 게다가 패스트리드가 몇 달 전까지 클리멕에게 목을 매는 시늉을 하더니 급선회하는 것을 보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열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반면 어머니는 딸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남편을 알아서 할 테니 딸이 바시아누스와 야반도주를 하기를 바란다(...). 패스트리드, 아버지, 어머니, 바시아누스 순으로 대화를 진행하면 바시아누스가 패스트리드에게 달려가 도망치자고 제의하며 퀘스트 완료. 이후 패스트리드와 바시아누스는 리프튼에 살게 된다.
참고로 부모님들과 대화를 마친 후 바시아누스에게 가는 대신 클리멕에게 가서 패스트리드와 그를 이어줄 수도 있다.[4] 이 경우에는 패스트리드가 리프튼으로 떠나지 않고 아이바스테드에 남아 있게 된다.
  1. #2 마르카스의 칼셀모의 사랑을 이루어 주는 임무. 칼셀모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면, 마르카스 야를의 허스칼인 팔린에게 고백할 용기가 없다고 한다. 화제라도 잘못 골랐다간 폭발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팔린은 칼셀모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자기 연구에나 관심이 있는 괴팍한 늙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칼셀모는 팔린의 친구인 잉그바에게 가서 팔린의 취향을 알아봐 달라고 한다. 잉그바는 팔린이 로맨틱한 시에 약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바드 대학에서 수업한 자신의 약빨 쩌는 시를 200골드에 팔겠다고 한다(...). 설득, 협박 등의 선택지가 뜨지 않으니 그냥 살 수밖에 없다. 시를 받아서 칼셀모의 것이라고 하며 팔린에게 전달하면 팔린은 깊은 감명을 받고 칼셀모에게 연애 수락 편지를 보낸다. 칼셀모에게 편지를 전달하면 칼셀모가 팔린에게 달려가 정식으로 고백을 하고 퀘스트 종료. 여담이지만 마르카스의 야를이 현재 누구인가에 따라 팔린이 솔리튜드로 옮겨가기 때문에, 거기까지 달려가는 칼셀모를 볼 수도 있다![5]
  2. 이미 죽어있는 '루키'라는 여인의 혼이 의뢰 대상자. 마라의 아뮬렛을 받아 걸고 화이트런 서편의 '규카르의 기념비'를 찾아가면 남편의 시체를 찾아달라고 한다. 그 곳에서의 전투는 수백 년 전에 있었고 시체라고는 남아 있지도 않은데도...[6]. 남편은 좀 떨어진 평야에서 유령으로 떠돌아다니고 있는데[7], 남편에게 말을 걸어 아내에게 가자고 한 다음 규카르의 기념비까지 가면 두 영혼이 재회하고 승천하며 퀘스트가 완료된다.[8]
퀘스트 3개를 모두 완수하면 '마라의 사도' 버프가 추가된다. 효과는 마법저항 +15%의 매우 준수한 효과. 드래곤의 숨결 등도 모두 마법 효과이기 때문에, 마법저항 15%는 굉장히 쏠쏠한 수치이다. 100레벨 마법부가 + 그랜드 소울젬을 이용해서 장비에 부가하는 마법부여가 20%라는 점을 고려하면 발품만 팔아도 주어지는 마법저항 15%는 거저나 다름없다. 특히 브레튼의 경우 종특과 합치면 그것만으로도 마법저항이 40%가 된다! 변이마법 퍽을 3개만 투자하면 상시 마법저항 70%로, 드래곤의 숨결부터 마법사 계열 공격까지 몽땅 코웃음치면서 받아넘길 수 있는 금강불괴의 몸이 될 수도 있다(...). 대신 도끼질 한방에 죽어나가겠지 갑옷 스킬 올려서 배틀메이지 컨셉으로 가면 그런 거 없다.
  • 마라의 온기
사랑의 책 퀘스트를 모두 끝낸 다음에 딘야가 퀘스트를 준다. 마라의 온기를 서른명에게 나눠주라는데, 책 분류 탭에서 볼 수 있다. 내용은 그냥 마라 믿고 천국가라는은혜 받으라는 이야기다. 리프튼에 있는 거의 모든 시민들에게 줄 수 있다.[9] 참고로 도둑길드 내에서는 델빈 말로리에게 밖에 줄 수 없으며, 미스트베일 성채에서도 영주의 허스칼에게밖에 줄 수 없다.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0명이 넘으므로 찌라시마라의 온기를 몇장 더 받아 나눠줄 수도 있다. 다만 퀘스트를 완료하면 더는 못 주니 주의.

3 기타

모드계로 가면 다른 의미로도 유명한데, Alternate Start - Live Another Life에 사용되는 '마라의 조각상' 때문. 마라의 조각상이라고 검색만 해도 쉽게 자료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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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용시 부유마법 사용이 가능하다. 탈로스가 이걸 하이쓰로가의 영감들에게 드래곤본으로 인정받은 기념으로 선사받고 구름을 타고 하산했다고 전해진다.
  2. 스커트는 hp 5 블라우스는 마법저항 10% 상시효과 스커트는 잉여라고 쳐도 모로윈드에서 상시효과 인첸자체가 만들기도 힘들고 천옷은 갑옷밑에 입기 때문에 블라우스는 유용하다.
  3. 전 퀘스트인 바람의 반지 퀘스트에선 제니타르가 이미 나와 예측하기 쉽다. 그런데 다음부터는 그런 거 없다.
  4. 패스트리드는 클리멕이 '낚시에만 관심있는 남자'라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고.
  5. 기본적으로 마르카스의 야를은 제국을 지지하는데, 회담이나 내전 퀘스트를 통해 마르카스가 스톰클록 편으로 넘어가면 전 야를은 친제국파의 집결지인 솔리튜드 궁성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때 허스칼인 팔린도 당연히 따라간다.
  6. 실제로 영혼을 만나서 "마지막 전쟁이 벌어진 지 수백 년도 넘었어요."라고 대답하면 "당신 바보에요? 이 근처에 널린 시체를 보시라고요. 눈이 멀었어도 냄새는 맡을 수 있을 거 아닌가요."며 믿기 어렵다는 말을 한다.
  7. 규카르의 부하들이 그곳에서 야영을 하고 다음날 규카르의 기념비가 세워진 그 자리로 가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역사인데, 기념비 자리가 아닌 야영지 자리에서 죽어 있다. 남편의 영혼과 대화를 하다 보면 '이 야영지는 사방이 탁 트여 있어서 습격을 받으면 대처하기 힘들 거다.' 라는 말을 한다. 정황상 규카르의 야영지가 습격에 휘말릴 때 죽어버린 듯.
  8. 여담이지만 주변을 돌아다니는 자이언트나 랜덤으로 출몰하는 드래곤과 전투에 들어갈 경우 이들의 영혼이 싸움에 끼어드는데 대사가 가관이다. '죽어라, 필멸자!'라거나(...). 클래스가 유령으로 지정되어 있어 그런 듯. 컴패니언즈 퀘스트 마지막의 옛 컴패니언즈 전사들도 후배들에 대한 경의고 나발이고 없이 산 자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고 있다. 어?!
  9. 심지어 퀘스트용으로 잠시 나왔다가 사라지는 루이스 랫러쉬에게도 나눠줄 수 있다. 좋은 소리 하는 놈이 반이고 띠꺼워하는 놈이 반이다. 특히 탈로스 신도에게 가져다주면... 오 이런 ㅅㅂ 탈로스 신이시여! 망측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