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nd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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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ine Divines 나인 디바인 | ||||
줄리아노스 | 아케이 | 키나레스 | 탈로스 | |
아카토쉬 | 제니타르 | 디벨라 | 마라 | 스텐다르 |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에이드라 신격. 상징적인 능력으로는 '자비'가 있다.
2 작중 모습
2.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사실상 스텐다르의 역할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메인 퀘 막판과 임페리얼 교단의 퀘스트 중에 가짜 신분으로 위장한 나인 디바인이 나오긴 하는데 스텐다르는 안나온다. 다만 모로윈드 지부 임페리얼 교단 사제가 유물 회수 퀘스트를 주면서 자신이 스텐다르의 계시를 받았다고 하긴 하는데 진실은 불명. 다만 사제가 제시한 유물의 위치등이 대체적으로 잘 맞는 것으로 봐선 진짜 계시를 주고 있는지도.
첫번쨰 확장팩 트라이뷰널에서 추가되는 모운홀드에 유물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에 스텐다르가 만들었다는 '스텐다르의 망치'가 모셔져있다. 두손 둔기 무기로 준수한 공격속도와 사거리에, 모로윈드(확장팩 두개 다 포함!) 내 모든 아이템들을 통틀어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절륜한 물건. 인챈트도 붙어있는데 적의 체력을 깎아먹는 옵션이 붙어있어서 매우 짭짤하다.
다만 이 물건엔 총 네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이것은 상기했듯 박물관에 모셔져있는 물건인지라 가져가려 들면 도둑질이 된다. 다른 유물들은 플레이어가 회수하여 박물관측에 바쳐야 박물관에 모셔지는 식인지라 유물을 찾고 안바치면 그냥 내가 계속 쓸 수 있지만, 이건 처음부터 박물관에 모셔진 상태인지라... 두번째는 무게가 무겁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무게가 1,000이라는, 엘더스크롤 시리즈 역대 모든 아이템들을 통틀어 최강의 무게를 자랑한다. 이 쯤 되면 치트 아니면 절대 들지도 못한다. 그런데 어떻게 박물관엔 모셔져있는고 하니, 장정 4명을 동원해서 겨우 들어다 놓았다고 한다(...). 세번째는 역시 무게가 무겁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휘두를 때 마다 사용자의 피로도를 엄청 깎아먹는 디버프가 붙어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이 모든걸 다 넘어간다손 쳐도, 내구도가 이름없는 동네 대장간에서 나온 그냥 강철검 한자루만도 못한 100밖에 안된다는 점[1]이다. 몇번 휘두르면 그냥 박살난다(...).
따라서 이걸 정 쓰고자 한다면 그냥 치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일단 이걸 어떻게 쓸 상황을 만들었다면 그야말로 파괴신이 될 수 있다(...). 사실 치트 플레이에선 뭘 써도 이미 충분히 파괴신이지만...
2.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작중 아카토쉬를 제외한 다른 디바인들이 딱히 역할이 없듯 스텐다르 역시 별다른 역할은 없다. 다른 디바인들처럼 성당의 제단에서 축복을 받을 수 있는데 효과는 내구력(Endurance)을 5분간 5만큼 상승. 외부의 성소에서 받을 수 있는 축복 효과는 내구력을 10분간 10만큼 상승시킨다.
Knights of the Nine에서 약간의 설정이 더 추가되었는데, 과거 임페리얼족이 성 알레시아를 중심으로 에일리드족에 맞서 독립전쟁을 일으켰을 때, 임페리얼족의 기사 펠리넬 화이트스트레이크가 에잇 디바인에게 축복받은 무구를 하사받았을 때 스텐다르는 장갑을 선사하였다고 한다. 이것 역시 독립전쟁이 종결된 후 그의 묘지에 모셔져 있었으나 어떠한 계기로 실종되었으나, 이후 펠리넬의 유물을 찾아 보관하는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사단이 찾아낸 것...은 좋았는데, 기사단이 분열되면서 몇몇 유물들은 일부 기사단원들이 자신이 찾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들고나갔고 장갑 역시 이것을 발견한 카시미르 경(Sir Casimir)에 의해 탈취되었다. 이 기사단원들은 여러 전쟁에 참여하면서 유물의 힘을 빌어 무용담을 쌓으며 유명해졌다.
문제는 이 기사단원들은 거듭된 승승장구와 그로인해 얻은 명성으로 인해 점점 더 오만해져갔으며 비뚤어졌는데, 카시미르 경 역시 예외가 아니여서 점차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사라져버렸다. 카시미르 경은 한번은 전쟁이 종결된 후 휴식을 위해 코롤에 있던 스텐다르의 성당에 머물고 있었는데, 한 거지가 자신에게 다가와 구걸을 하자 홧김에 밀쳤는데 그만 거지가 머리를 심하게 부딫혀 죽고 만다. 스텐다르를 모시는 성당 한복판에서 강자가 약자에게 자비를 보이지 않은데다가 오히려 약자를 쳐죽이는 사건이 터지자 격노한 스텐다르가 카시미르 경에게 저주를 내려서 그와 그의 일족들은 대대로 몸이 약해지는 병에 시달리게 되었고, 장갑은 미칠듯한 무게를 갖게 되어 어느 누구도 영영 들 수 없게 되어버렸다(그래서 장갑이 지금도 코롤 성당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위의 망치도 그렇고 무게 잡는걸 엄청 좋아한다. 그냥 무게의 신이라고 봐도 된다.
Knights of the Nine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이 장갑 또한 회수해야 하는데, 얼핏 보면 가자마자 장갑이 뻔히 보이니 쉬워보이지만 상기했듯 무게 문제로 절대 들 수 없다(치트 써도 안먹힌다. 애초에 아이템이 아니라 그냥 오브젝트 취급이기 때문). 대신 문제의 카시미르 경의 후손이 일족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풀 방법을 찾으려고 이 성당에 머물고 있는데, 해결법은 우선 성당의 중앙 성소에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저주를 자신에게 옮겨오는 스펠이 잠시 추가되는데, 이걸 그 후손의 몸에 대고 사용하면 저주가 주인공에게 옮겨온다. 일단 후손은 저주가 풀려서 기력이 펄펄 넘치자 좋다고 뛰어다니는데, 플레이어는 저주의 여파로 피로도(Fatigue)가 초당 5씩 빠지는 상큼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어쨌건 플레이어는 '자비'를 선보인 셈이므로 스텐다르의 용서를 받아 드디어 장갑을 회수할 수 있게 되므로 얼른 주워가자.
...문제는 이 놈의 저주가 퀘스트 끝난다고 풀리는게 아니라는 것. 퀘스트 제목인 '스텐다르의 자비'와 달리 스텐다르는 주인공에 걸린 저주를 안풀어준다. 자비의 신이 정말 쪼잔하다 퀘스트를 계속 진행해서 드디어 최후의 결전 직전 예언가에게서 탈로스의 축복을 받으면 그제서야 풀린다. 타이버 셉팀이 진짜로 에잇 디바인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걸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런데 왜 스텐다르의 저주를 다른 신인 탈로스가 풀어주는지는 넘어가자(...). 여하튼 유물 회수 퀘스트 중 장갑 회수를 제일 나중에 하도록 하고, 남은 퀘스트들은 속전속결로 처리하며 되도록 피로도 회복 스펠과 포션 등을 잘 준비해두자.
그리고 이 장갑의 경우 레벨링 아이템인데 인챈트 성능은 질병 저항 50%(모든 레벨 공통)와 체력 회복 초당 5 ~ 9 이다.
2.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성소에서 받을 수 있는 축복은 방패 착용시 방어율 10% 상승. 심히 안습하다.
던스타 남쪽으로 스텐다르 자경단의 초소인 "경계자의 전당(Hall of the Vigilant)"이 있다. 이곳에 가보면 스텐다르의 경비원들을 상시 만날 수 있으며 몇몇 인챈트 아이템이 있으니 욕심나면 스닉 올려 훔쳐보자. 물론 걸리면 스탠다르에 몽둥이 찜질을 당하겠지만.
스텐다르 자경단은 작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성직자들 중 하나인데, 자체 신전은 경계자의 전당과 후술할 초소 정도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자비'를 베푼다는 명목 하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스텐다르 자경단원이 꽤나 많기 때문. 주로 들고다니는 아이템은 횃불과 적쇠, 스텐다르의 아뮬렛, 그리고 서적 '불멸의 피'와 늑대인간 생체 실험 연구서. 불멸의 피는 흡혈귀에 대한 책인데, 아무래도 때려잡을 존재들에 대해 상시 연구하는 것 같다.
다만 던가드를 설치하고 플레이어의 레벨이 10에 도달하거나, 던가드 첫번째 퀘스트(퀘스트명 Dawnguard, 뱀파이어 헌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던가드 요새를 찾아가는 바로 그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계자의 전당은 뱀파이어들에게 습격당해 개발살이 나고 만다. 가보면 완전히 폐허가 되어 있으며, 뱀파이어들과 지옥 파수견들, 그리고 스텐다르 자경단원 시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후 뱀파이어의 습격을 미리 경계했던 이스란이 있는 던가드 성채로 가는 길 부근에 초소(맵마커, Stendarr's Beacon)를 재건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경계병의 회관이 박살나는 조건을 만족하기 전에 어떻게든 경계병의 회관으로 가보면 스텐다르의 경계병과 Keeper Carcette 라는 지부장 비스무리한 NPC를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지부장은 익스퍼트급 회복마법 스킬 트레이너이긴 한데, 회관이 박살난 이후엔 정상적으로는 만날 수 없다. 굳이 만나보고 싶다면 콘솔명령어 coc HallOfTheVigilant01 을 입력하면 '박살나기 이전의 경계병의 회관 내부'로 이동하므로 거기서 만날 수 있다. 물론, 거기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는 순간 보이는건 불타버린 회관.....
'자비'라는 상징성과는 달리 데이드라들에게는 잔혹하다. 사악한 데이드라는 척살해주는 게 자비라는 듯하다. 플레이어를 만나면 '하루라도 빨리 데이드릭 프린스의 마수에서 모든 신자들을 구해내야 한다'라든지,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은 씨를 말려버려야 할 악한 존재들'이라든지 아주 골수에 묻힌듯한 독기를 보여준다. 물론 플레이어가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이라면 역으로 털어버리겠지만. 데이드릭 풀 세트를 입고 만나면 스텐다르 인원들이 도바킨을 공격한다.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장착했을 경우(미장착 상태로 인벤토리에 있는 경우는 관계 없다) "당신이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갖고 있는걸 알고 있다! 내놓아라!"며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다. 그냥 넘겨줄 수도 있지만 줄 수 없다고 말하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넘겨줬을 경우는 플레이어의 인벤토리에서 빠져나가 경계병의 회관에 있는 철제 상자에 보관된다. 당연히 상자는 잠겨있지만 그냥 락픽이나 훔친 상자 열쇠로 따버리면 그만. 애시당초 넘겨 줄 이유도 없고 상호작용 버튼을 눌러 대화만 걸지 않으면 내놔! 라며 을러댈 뿐 별다른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미 경계병의 회관이 파괴된 경우에는 인벤토리에서 빠져나간 장비는 두 번 다시 되찾을 수 없다! 장비를 되찾으러 파괴된 경계병을 가보면 그곳에 있는 철제 상자가 비어있는 어이없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경계병의 회관이 박살이 나더라도 반드시 파괴되기 이전의 경계병의 회관 아랫층에 위치한 철제 보관함에 보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계병의 회관이 박살난 이후,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넘겨준 뒤에 윗 문단에 적힌 박살나기 이전의 경계병의 회관으로 이동하는 콘솔명령어를 쓰고 아랫층에 있는 철제함을 따면 내가 넘겨준 데이드릭 아티팩트가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넘겨줄 이유도 없지만 넘겨줬다간 뒷골 땡기는 일이 발생하니 그냥 씹어버리는게 답.
근데 딱히 데이드릭 아티팩트는 아닌 것 같은 아우리엘의 방패등을 장착중이어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는데, 딱히 넘겨준다고 해도 인벤토리에선 빠져나가지 않는다. DLC 추가 아이템이라 교차적용이 안되는 것인지 아니면 이놈들이 사실 데이드릭 아티팩트도 아닌데 뻘쭘해서 말만 저리하고 민망해서 안 가져 가는 것인지는 의문.
사망 플래그라도 걸렸는지 퀘스트에 등장할때마다 영 좋지 못한 결말을 맞는다. 몰라그 발 퀘스트 시작 부분에서 스탠다르 자경단원이 실성한 나머지 도바킨에게 덤볐다 끔살당하며, 던가드 메인 퀘스트 초반에 스텐다르 자경단원 몇 명이 어느 묘지로 조사 나갔다가 도바킨이 도착하기 전에 모조리 뱀파이어에게 당한다. 인카운터에서도 자주 등장해 필드의 적들과도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레벨링이 안되서 발리는 행태가 일상이다. 곰한테도 발린다. 이쯤되면 스카이림 공인 동네북이다. 게다가 클라비쿠스 바일 퀘스트의 초반, 발바스 만나는 부분에서 스텐다르 인원들이 발바스를 보면 발바스를 공격한다. 물론 발바스는 불사신이므로 무조건 발바스가 이긴다.
그 외 던가드 팩션 서브 퀘스트 중 회복마법 마스터 트레이너인 아케이 사제를 데려오는 퀘스트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이 들은 그 아케이 사제와 함께 어느 유적을 발굴하고 있었는데, 유적에 있던 뱀파이어가 사제를 제외하곤 모조리 마인드 컨트롤 해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뱀파이어를 죽이고 사제를 구출해내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스닉으로 자경단원들을 지나쳐서 뱀파이어만 죽이더라도 세뇌가 풀림과 동시에 모두 사망하고 만다. 세뇌당한 단원들에게 자비로운 죽음을 내리는 불살 플레이(...)를 원한다면 참고하자.- ↑ 기본적으로 이 망치와 같은 두손 둔기류는 기본 내구도가 전부 네자릿수이다. 그나마 제일 내구도가 약한 아이템은 은제 스태프와 드라우그 스태프의 270. 그나마 이 망치의 2 ~ 3배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