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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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t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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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ine Divines
나인 디바인
줄리아노스아케이키나레스탈로스
아카토쉬제니타르디벨라마라스텐다르
"아카토쉬께서 말씀하시기를: 너의 황제를 섬기고 (그에게) 복종하라. 약속을 살펴보아라. 나인을 숭배하고, 너의 의무를 다하며 성인과 사제의 명을 새겨들어라." - The Ten Commands of the Nine Divines

Akatosh. 알드머에게는 아우리엘(Auri-El 또는 Auriel)이다. 그의 아바타가 드래곤이므로 시간의 드래곤 신(Dragon God of Time)이라 불리며, 제국의 디바인 중 주신이다.[1]

1 역사

아누이엘의 반추가 계획 없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처음에 오르비스는 격동하며 혼란스러웠다. 그러자 오르비스의 일면들은 완벽한 지식 바깥에서 그들이 조금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따라야 할 절차나 일정을 요구했다. 이런 식으로 그가 스스로를 알 수도 있도록, 아누는 그의 영혼의 영혼, 아우리엘을 창조했다. 시간이라 불리는 새로운 힘으로 아우리엘은 오르비스를 통해 피를 흘렸다." - The Monomyth

많은 창조 신화에서 아카토쉬는 "첫 번째 신", "아누의 첫째"로, 아우리엘은 "알드머의 왕", "아누이엘의 영혼"으로 그려진다. 그레이 메이비를 놀이터로 삼아 아누익과 파도메익 영혼들이 상호작용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을 때, 아카토쉬가 형성되고 시간이 시작되었기에 일부 영혼들에게 스스로가 과거와 미래를 갖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보다 쉬워졌다. 아누의 영혼이자 만물의 영혼 아누이엘은 스스로를 알 수 있도록 자신의 영혼 아우리엘을 창조했고 이로써 시간이라는 새로운 힘이 오르비스에 흘렀다. "파도메이의 첫째" 로칸문두스를 창조하기 위해 다른 엣아다를 끌어들였을 때 아우리엘은 자신이 새로운 세계의 왕이 될 거라는 말을 듣자 그와 함께했고, 이것이 엘프를 영원히 불멸의 영혼 세계로부터 갈라놓게 된 결정이었다.

아우리엘이 이끄는 엘프의 신들은 그들이 로칸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분개했으며, 더 이상 젊지도 강력하지도 않게 된 자신들이 역겨웠다. 로칸은 가장 약한 영혼들로 군대를 만들어 "인간"이라 이름을 붙였고 그들은 도처에 혼돈을 몰고 왔다. 에이드라는 인간으로부터 알드머를 구함으로써 실수를 만회하려 했고, 애원하는 아우리엘에게 아누이엘은 방패를 내려 주었다. 알트모라는 인간의 손에 넘어갔고 알드머리스는 파괴되었지만, 마침내 아우리엘의 최고의 기사 트리니막이 로칸을 쓰러뜨리고 심장을 꺼내어 들었다. 아우리엘은 활시위를 당겨 이 심장을 바다로 날려 보냈고, 그것이 땅에 닿으며 레드 마운틴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그는 엘프들이 필멸자의 차원을 탈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그들이 보는 앞에서 천국으로 승천했다.

한편 아카토쉬가 이끄는 인간의 신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육신을 바쳤고, 비록 고통으로 인해 힘을 잃었음에도 그들의 피조물을 보고 기뻐하며 사랑으로 감쌌다. 그들은 데이드라 군대를 이용한 에일리드에 의해 노예로 전락한 인간을 가엽게 여겼고, 제1시대 266년 아카토쉬는 죽음을 앞둔 그들의 황제 알레시아를 자신의 심장에서 흘린 피로 축복하며 말했다.

제국이 에잇 디바인을 계속 숭배하는 한, 알레시아의 후예가 왕의 아뮬렛을 지니는 한, 에잇 디바인은 탐리엘오블리비언 사이의 장벽을 유지할 것이며 인간은 다시는 데이드릭 프린스의 군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것이 약속(Covenant)의 시작이었고 왕의 아뮬렛이 그 징표였다.

2 특성

아카토쉬의 아바타는 드래곤이므로 많은 신화 속에서 드래곤으로 묘사된다. 이 드래곤 신은 실종된 신과 함께 탐리엘의 거의 모든 판테온에서 한자리를 차지하며, 특히 시로딜 제국에서 아카토쉬는 인내, 불패, 영원한 정당성을 상징하는 궁극의 신이다. 아우리엘은 대부분의 엘프의 판테온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고, 알트머보스머는 스스로가 아우리엘의 직접적인 후손임을 인정한다. 비록 발렌우드에서는 이프르를 가장 중요한 신으로 여기지만, 보스머는 아우리엘을 신 중의 왕, 시간의 드래곤(Time Dragon)으로 칭한다.

많은 신들이 독특한 이름으로 뒤섞여 있는 카짓의 신화에서 고양이들의 드래곤 왕(Dragon King of Cats) 알코쉬(Alkosh)는 "첫 번째 고양이", "시간의 고양이 왕" 등으로 불린다.(...) 알코쉬는 무시무시한 드래곤으로 그려지지만 카짓은 이를 그저 정말로 큰 고양이로 여기며, 그가 알드머를 도살하고 있던 펠리널을 격퇴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사타칼의 굶주림으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을 알아낸 첫 번째 신으로서, 뒤를 따르는 작은 영혼들이 이 워커바웃(Walkabout)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늘을 별들로 수놓았던 톨 파파 룹트가요쿠다의 판테온에서 시로딜에서의 아카토쉬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한다.

아카토쉬는 모든 드래곤의 아버지(Bormahu)이다. 월드이터 알두인은 아카토쉬의 첫째(First-Born)였으나 동시에 노르드의 판테온 속의 아카토쉬로 여겨져 왔고, 따라서 노르드는 시간의 신을 창조자이자 종말의 징조로 보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많은 노르드들은 알두인을 단순히 노르드 버전의 아카토쉬로 생각하는 것이 그들의 문화에 대한 외지인들의 오해로 말미암은 잘못된 믿음임을 주장해 왔다. 성 알레시아와 에잇 디바인의 약속이 맺어졌을 때 아카토쉬의 피는 알레시아와 그녀의 후예들과 하나가 되었고, 이때부터 알레시아의 후계자, 레만과 그의 후손, 셉팀 황조에 이르기까지 시로딜 제국의 적법한 황제는 드래곤본으로 불리게 되었다.

드래곤 브레이크는 아카토쉬가 순간적으로 시간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때 벌어지는 현상으로 일컬어지며, 엘프의 시대에 노르드가 엘더 스크롤을 이용하여 알두인을 미래로 쫓아낸 타임운드(Time-Wound)와 제3시대 417년의 서부의 왜곡 등이 그것이다. 수호자 별자리 중 하나인 전사(The Warrior)의 지배 행성(Dominion Planet)이 아카토쉬이며 이는 전사의 눈(Eye of the Warrior)으로 불린다. 아카토쉬 챈트리(Akatosh Chantry)는 그들의 위대한 드래곤(Great Dragon)을 찬양하고 숭배하는 종교 단체이며 챈트리의 대사제 알렉산더 사이먼(Alexandre Simon)은 아카토쉬가 "디바인 중 가장 위대하며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커크브라이드가 선정한 "가장 강력한 존재" 열 명 중에서 아우리엘은 여섯 번째를 차지했는데, 에이드라 중에서는 트리니막에 이어 두 번째였다.

3 작중에서

3.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주인공이 하이 락의 분란을 해결하던 도중 시공간에 균열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제국이 존폐의 위기에 처하자 직접 개입, 조각난 시공을 원만하게 재조합해 준다. 작중 존재하는 아카토쉬의 교단에 가입하면 빠른이동(fast travel)의 소요시간이 (95-rank)/100(%)만큼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드래곤의 모습으로 나타난 아카토쉬

제3시대 433년 오블리비언 사태가 벌어졌을 때, 본모습으로 탐리엘에 발을 들인 메이룬스 데이건을 막기 위해 마틴 셉팀은 왕의 아뮬렛을 부수어 스스로 아카토쉬의 아바타가 되었다. 드래곤의 모습으로 등장한 아카토쉬는 데이건을 추방시켰고 스스로 탐리엘과 데이드라의 왕국 사이를 영원히 갈라놓게 될 장벽이 되었다.[2] 절망 속에서 일부 필멸자들은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었으나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아카토쉬는 스스로를 증명했다. 임페리얼 시티의 붕괴된 템플 오브 더 원 한가운데에 자리한 그의 석상은 제국과 나인 디바인 교단에서 굉장히 신성하게 여긴다.

에잇 디바인이 제작하여 펠리널에게 주어진 크루세이더의 유물(Crusader's Relics) 중 흉갑과 정강이받이는 마라 또는 아카토쉬가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정말이지 인간에게 내주는 아이템이 너무 많다. 무슨 템셔틀도 아니고... Knights of the Nine의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힘+5 축복을 제공받을 수 있다.

3.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아카토쉬는 시간의 신이며 나인 디바인 중 주신이다. 그는 드래곤으로 묘사되며, 오블리비언 사태 때 메이룬스 데이건과 싸우기 위해 그 형태를 선택했다." - 로딩 스크린

아카토쉬는 모든 드래곤의 아버지이므로 드래곤의 영혼을 가진 최후의 드래곤본 역시 아카토쉬의 자식인 셈이다. 근데 그렇게 되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은 졸지에 아카토쉬 집안의 형제싸움이 되어 버린다(...). 정확히는 막내 학살극이지만 말이다. 아들교육은 서투르신 거 같다. 아주 많이.[3]

포가튼 베일(Forgotten Vale)의 이너 생텀(Inner Sanctum)에 있는 아우리엘의 조각상

아우리엘의 이름이 담긴 아티팩트로 아우리엘의 활아우리엘의 방패가 있으며, 이 둘은 아레나, 대거폴, 모로윈드에[4] 모두 등장하며, 오블리비언부터 짤리나 싶더니 스카이림 DLC Dawnguard에 다시 등장한다. 특히 아우리엘의 활은 그 비중이 대폭 상승해 사실상 던가드 줄거리의 핵심을 이루는 아이템이 되었다. 하지만 방패는... 있는 줄도 모른 채 지나칠 가능성이 진짜(...) 높다. 두 아티펙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 게임 내에서 아우리엘의 축복과 아카토쉬의 축복은 별개로 취급된다.[5]

여담이지만 아우리엘의 방패 못지 않게 찾기 어려운 아이템으로 알수없는 책 2권이 있다. 누가 떨어질 각오를 하고 폭포를 건널 생각을 하겠습니까. 베데스다여.

3.4 엘더스크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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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토쉬의 엠블럼
제2시대 578년 소울버스트가 발생하고, 몰라그 발의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해 콜드하버로 돌아온 베스티지는 왕의 아뮬렛을 이용한 의식을 통해 잠시 동안 에잇 디바인, 그중 아카토쉬의 힘을 손에 쥐게 되었다. 드래곤 신의 힘 앞에 수많은 데이드라가 쓰러져 갔고, 마침내 몰라그 발에게 승리한 베스티지는 메리디아의 도움으로 자신의 영혼을 되찾았다.[6]
  1. 아카토쉬는 시간을 나타내므로 위의 그림에서도 모래시계를 들고 있다.
  2. 참고로 드래곤을 등장시키는 거의 모든 오블리비언용 모드에서 이 아카토쉬의 화신을 리모델링해 드래곤 모델로 사용했다.
  3. 헌데 처음에는 알두인의 성격이 지금의 파르쑤르낙스처럼 온화했다는 걸 보면 부모 탓이라기 보다는 자식이 혼자서 막나간 게 맞다. 대신 그 때는 파르쑤르낙스가 인성 막장이었지
  4. 모로윈드에선 화산참마 냄새가 나는 평범한 데이드릭 활이었지만... 하긴 여기선 볼렌드렁도 인챈트 하나 없는 일반 무기로 나왔으니...
  5. 아우리엘과 아카토쉬는 동일하면서 동시에 별개의 존재라 할 수 있으므로, 두 축복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 했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
  6. 실제로 퀘스트 "God of Schemes" 중 데이드릭 타이탄 같은 강력한 존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레서 데이드라는 모두 단 한 방에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