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마크리

역대 아르헨티나 대통령
52대53대54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마우리시오 마크리현임

220px-Presidente_Macri_en_el_Sillon_de_Rivadavia_%28cropped%29.jpg

본명마우리시오 마크리 (Mauricio Macri)
생년월일1959년 2월 8일 (58세)
국적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탄딜
직업정치인, 기업인
임기2015년 12월 10일 ~ 2019년 12월 10일
정당공화주의제안당

아르헨티나대통령으로, 2007년~ 2011년까지 제5대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장을 역임했다.

1 개요

1959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탄딜에서 기업가이자 부호인 프란시스코 마크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아르헨티나 가톨릭대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서 유학했다. 이후 아버지의 회사를 거쳐 자동차 회사를 경영하기도 했으며,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보카 주니어스의 구단주이기도 했었다.

1991년 몸값을 노린 경찰에게 납치되었다가 풀려난 일을 계기로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심했고, 보카 주니어스 구단주로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2003년 변화를 위한 약속(CPC)을 창당하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결선투표에서 낙선했다. CPC는 급진시민연합 출신의 리카르도 머피가 창당한 "성장을 위한 재창조"와 합당해 공화제안당(PRO)을 이루었고, 이후 2007년 그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장에 당선되었다.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대중교통을 개혁하고 효율성을 위해 시청의 계약직 공무원을 대거 해고하기도 했다.

이후 2015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한때의 최대 정당이었던 급진시민연합과 선거연합 캄비에모스(Cambiemos)를 결성해 캄비에모스 소속으로 대선에 나섰다. 당초에 지지기반이 한정적인데다가 경력이 있다보니 시올리 후보에게 다소 밀릴것이 중론이었지만 지지율을 점차 상승시켜나가서 1차 투표에서는 여당의 시올리 후보에 밀렸으나, 시올라 후보가 1차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짓지못하고 미끄리 역시 당초 예상보다 득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당초 예상이 뒤집혀졌고 이후에 우파 페론주의자인 세르지오 마사의 지지표를 흡수하여 2차 투표에서 51.3%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초기에는 외환규제 폐지등이나 외자유치 활성화등의 정책으로 인기를 높일려고 했지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다가 정리해고 작업을 벌이면서 수십만명이 새로히 길거리에 나앉게 된데다가, 파나마 페이퍼즈 사건이 터지고 외환규제 철페와 국제금융시장 복귀등의 조치에도 경제성장률은 오히려 더 떨어졌고[1] 하원에서 내놓은 해고금지법안에 대해 속속 거부권을 행사하였고, 에너지 보조금 축소로[2] 에너지 요금이 급속히 상승하여 오히려 소비가 크게 위축되었고 급속한 물가인상에도 임금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등의 일이 이어지며 여론의 기대감이 크게 낮아져 [3]마크리에 대해 실망하는 여론이 많아졌다.[4] 어느정도냐면 마크리가 대통령이 되고나서 여론조사에서 오히려 근로자의 생활여건이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57%나 나왔을 정도이다.

2 정책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친기업 성향의 대통령으로 12년 만에 당선된 우파정권의 대통령으로 악화된 경제 상황에 대한 정상화를 목표로 하였고, 좌파 정부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정권에서 일관되게 반대 하던 긴축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며, 국민들의 대한 복지가 아닌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하여 일자리를 많이 마련 할 예정이다. 그리하여 최대한 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노동자를 위한 정책이 아닌 기업 위주의 경제적 자유주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무조건적인 보호무역이 아닌 필요에 의한 자유무역 정책을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포함하여 전 지역에 확대 할 예정이다. 다른 남미 국가들과 협력하여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재건하는 한편 외교적인 실리도 얻을 예정이다. 그리고 당연히 미국과의 공조도 포함을 할 것이다. 물론 그와 별개로 중국과 지속적으로 친하게 지내기는 할것이다. 사실 미국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원자재를 수입하기에는 이미 미국내에서도 넘치는것이 석유라 굳이 수입할 매리트가 떨어지고 농축산물같은것도 이미 실컷 수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리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중국에서 신경을 쓸수밖에 없는 것.[5]

2.1 외환규제 폐지

전 정권에서는 외환규제로 외화의 유통을 통제하였으나, 그 결과 공식 환율과 시장 환율의 격차가 점점 벌어져 문제가 컸으나, 외환규제로 외화의 유통을 개방하여 외환규제로 인한 경제의 흐름을 더더욱 원활히 하였다. 그리하여 외환 철폐로 인하여 공식 환율과 시장 환율의 격차를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전까지 시장환율과 공식 환율의 격차는 아르헨티나 항목 참조. 그러나 역으로 환율규제를 철폐했더니 물가가 이전보다 급상승하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3 한국과의 인연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데 보카 주니어스 구단주였던 2005년 한국에서 열리는 피스컵에 보카 주니어스가 참가하여 방한했으며 같은 시기에 FC 서울과 친선경기 체결 및 자매결연을 맺는 자리에 참석하기도 했다. # 그리고 2015년 12월 10일에 취임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취임식에 새누리당김재경 의원이 특사로 파견했다.

4 기타

  • 리오넬 메시2016년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자 은퇴를 선언했는데 메시에게 제발 은퇴하지 말아달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있다. 일국의 대통령이 일개 운동선수에게 굽실거리고 있다. 물론 아르헨티나에서 축구는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고,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리오넬 메시 정도 되는 선수이고, 국민여론이 은퇴를 만류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한민국으로 따지면 박근혜김연아에게 싹싹 빌고 있는 셈이다. 조국의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렇게 싹싹 빌었던 정성에 감탄한 메시는 결국 2016년 8월 13일에 국가대표 복귀를 선언했다.
  • 6월 14일, 6월 초 교황 후원 교육 재단에 기부한 1,666만 666페소(약 14억 원)를 교황이 돌려보냈다고 일간지들이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666이라는 숫자를 꺼리는 그리스도교적 문화가 원인이었지만, 이외에도 마크리 대통령의 우파적인 정책[6]에 대한 교황의 불쾌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게 무슨 패기인지 "마크리 대통령 측은 현지 언론에 직원 36명의 임금과 유지비 등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본부에서 쓰는 비용을 기초로 계산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WP는 전했다."
  • 아르헨티나 축구의 레전드이면서 보카 주니어스에서도 활약했던 디에고 마라도나와는 보카 주니어스 구단주로 있으면서 함께 한 인연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였고, 마라도나에게 보카 주니어스 이사, 부회장, 감독 자리를 제의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마크리가 대통령이 된 이후로는 좌파 성향의 마라도나는 마크리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
  1. 사실 이는 원자재 가격이 별로 안올랐기 때문인데다가 페소화 평가절화로 인해 갚아야할 외채가 갑자기 너무 늘었기 때문이다(...)
  2. 그 동안 아르헨티나의 공공요금을 싸게 유지하느냐고 상당한 예산이 들었기에 정부지출 증가의 원흉으로 꼽혀왔기는 했지만 타 남미 국가에서 에너지 가격을 급속히 인상했다가 정권이 파멸한 예가 여러차례 있는데다가 빈민층의 비율도 20%대에 달한다는 점도 감안해야되는데 이걸 추가적인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전기와 가스등 주요 공공요금을 몇배씩이나 올려버렸으니 하루아침에 전기나 가스도 못쓸 사람이 너무 많아져버렸다.
  3. 다만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1기 집권기때보다 지지율 하락 추세는 더딘 편이다. 크리스티나는 네스토르 키르치네르의 영부인이었으니까(...)
  4. 당연한것이 경기침체 해결하라고 뽑아놓았는데 환전규제만 풀어졌지 물가상승률은 이전보다 높아졌고, 정리해고도 벌어지고 있는데다가 공공요금도 몇배씩이나 오르는 데다가 월급가치는 떨어지고 있으니....
  5. 이는 콜롬비아도 마찬가지다.
  6. 공공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지하철 요금, 철도 요금, 전기요금, 가스요금등 공공요금이 대폭 올려먹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