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요 플래트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 켄 와카바페이크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후반부터는 기갑전기 드라고나가 아니라 푸른매 전기 팔겐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혹은 전반부가 푸른매 전기 프리퀄. 별명은 '기가노스의 푸른 매'. 전용 메탈아머인 팔겐(후에 팔겐 MAFFU)을 탄다.[1]

2기 후반에서 사실상 주인공역을 맡고있는 인물로, 기가노스 제국의 대위. 기가노스 총통 길토르의 직속 부하이기 때문에 많은 신임을 얻고 있으며 전장에서 지낸 경험이 많고 이미지도 깔끔해서 기가노스군 내에서의 평판도 좋은 편. 기가노스의 신형 메탈아머인 드라고나 시리즈가 탈취당하고 연합군 병력으로 편입되자 D병기 파괴임무를 맡고 직속부대인 '프라크티즈'와 함께 드라고나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드라고나를 만난 이후로는 D병기들의 압도적인 성능때문에 계속 물만 먹고 여동생 린다 플래트가 드라고나가 탑재된 난민선에 타고 있으며 아버지 랭 플래트 박사는 기가노스에서 떨어져나와 연합군에 협력하는것 때문에 많이 고뇌한듯하다. 결국 1기 마지막에는 D병기 파괴임무에 성과가 없자 지구방위임무로 좌천당하고 '군 젬' 대령에게 드라고나 파괴임무를 넘겨주고 만다.

이후 2기 중-후반 군 젬이 사망하고 기가노스에서는 2인자였던 돌체노프가 길토르 총통을 암살, 죄를 덮어씌우자 길토르의 원수를 갚기위해 기가노스를 적대시하며 따로 행동하게 된다(이후 이야기 초점이 대부분 마이요에게 맞춰져있기때문에 사실상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결국 마지막에는 드라고나 팀과 합류, 켄과 함께 돌체노프의 길가자무네를 파괴하여 원수를 갚고 아버지와도 화해했다. 원래는 기동요새에서 우직하게 옥쇄할 생각이였으나 같이 죽으려고하는 아버지를 두고 볼 수 없어서 같이 탈출한다.

엔딩에서는 잠깐 얼굴만 나오는데,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사실 2부의 주인공적인 캐릭터라고는 하나 그 등장빈도가 생각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며 마지막 수화에서 드라마적 요소의 중심에 서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켄도 지금까지의 동료와의 대립이라는 본인 나름의 드라마가 있었다.

사실 캐릭터를 보면 처음에는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을 벤치마킹한 캐릭터라고 느낄 수도 있으나(작중 위치가 비슷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아예 샤아와는 다른 캐릭터가 되어간다. 굳이 가장 비슷한 인물을 꼽으라면 건담 0083애너벨 가토인데, 가토의 경우 끝까지 코우와 싸웠고 0083이 드라고나보다 나중에 나왔기 때문에 오히려 가토 쪽이 마이요를 벤치마킹한 것일 수도 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합류가능한 적으로 나온다. 능력치를 봐도 뉴타입아무로보다 명중과 회피가 높은데다가 거의 아군중에서도 탑클래스, 탑승기인 팔겐도 기본능력치가 우수해서 개조후 밀어줄 가치가 있다. A에서는 고효율 합체기에 정신기로 혼까지 가지고 있어 합류시기가 늦은데도 1군을 꿰차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다가 MX에서는 정신 커맨드 '기백(기력 +30)'을 SP 10으로 쓸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고 있으며 드라고나1 커스텀과의 합체기인 '트윈 레이저소드'의 사기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바...MX의 난이도 하락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참고로 같은 에이스 파일럿이라서 그런지 A에서는 아무로를 의식하는 듯하며 전투대사도 있지만 금방 좌천되는 탓에 잊혀진다. 하얀악마 vs 푸른매

AP에선 EN소비 30에 사거리도 1로 너프 먹고 공격력도 거지같은 무기[2]로 수정되어 입지가 애매해졌다. 그러나 역시나 아무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우수한 파일럿인데다가, 팔겐 자체가 개조도에 따라 뉴 건담보다 우수하고, 팔겐이 4단 개조 상태로 들어오는데다가, 뉴 건담에게는 없는 후반부 섀도우 미러의 원호공격을 막을 트윈 레이저소드가 있기 때문에 AP에서는 솔직히 아무로보다 쪼금 더 쓸만하다.(아무로가 AP에서 약화된 것도 이유이지만) 한 가지 웃긴 건 등장 초기부터 팔겐 MAFFU를 타고 있다. 뭐 A에서도 끝까지 쌩 팔겐으로 다니긴 했지만 그냥 적군 사양과 아군 사양을 따로 만들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인데 어째서?

A.C.E 시리즈에서도 드라고나가 출전하며 마이요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다.[3] 이쪽은 거의 마이요를 편애하는 수준. 마이요의 탑승기 팔겐 마프는 드라구나의 주연인 켄의 드라구나 1호기보다 무장면에서나 기체성능면에서나 여러모로 발군의 밸런스를 자랑하여 초보자에서 고수까지 운용하기좋은 기체이다. 거기다 A.C.E 3에서는 원작에선 나오지 않고 설정에만 있던 팔겐 마프의 강화형마저 등장한다. 드라구나 1호, 2호, 3호기의 특성(근거리 전투 / 원거리 전투 / 색적능력)을 적절하게 섞은 느낌의 기체로 무지 좋아보이지만, 전작에서 너무 좋았기 때문인지 3에서는 왠지 다운그레이드된 느낌이 있어 썩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기체.

여담이지만 로봇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부친이 로봇 개발자. 역시 진 주인공이었어...
  1. Falguen/ファルゲン 팔겐. 팔켄이 아니다.
  2. 동 개조단수에서 사거리가 같고 EN이 10밖에 차이 안 나는 공포의 트리플 어택이랑 비교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하다못해 EN이라도 그냥 10으로 냅둘 것이지
  3. A.C.E 1편에서는 스토리 상으로는 끝까지 적으로 나와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