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 뱌쿠야

파일:Attachment/sjpp.jpg
間桐鶴野(まとう びゃくや)[1]

1 개요

Fate/Zero의 등장인물. 마토 신지아버지. 성우는 토리우미 카츠미.

4차 성배전쟁 시점에서 마토 가문당주. 마토 카리야의 형이지만 카리야보다 훨씬 능력치가 낮은 탓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정작 그 카리야도 그렇게 재능이 있는 건 아니었다는 걸 보면 얜 그냥 무능했던 걸지도(...).

전형적인 마술가 가문이라면 카리야가 당주를 계승하고, 뱌쿠야는 쩌리로 밀려났겠지만 카리야가 마토 가문을 이어받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당주가 되었다. 하지만 설정집에 따르면 마토의 마술 교육도 전혀 받지 않았으므로 명목상의 당주일 뿐이다.

마토 조켄꼭두각시 노릇을 자기에게 떠맡겨놓고 도망쳤으면서 다시 돌아와 싸우는 카리야를 멍청하다고 생각하며 냉랭하게 대하지만, 덕분에 싸움을 회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피는 못속인다!

그러므로 4차 성배전쟁 도중에 딱히 한 일은 없다. 단지 마토 가에 침입한 키리츠구에게 총을 좀 맞은 것이 전부(…)

다만 어린 토오사카 사쿠라마토 사쿠라로 교육시킨 장본인이다. 그 행위가 마토의 미래를 이어나가는 거라면서 만족감까지 느끼고 있다. 그런데 워낙 존재감이 희박하다 보니 좆같은 노친네자기 아들내미에 비해 덜 까인다. 애초에 아무 의지도 없는 듣보잡 꼭두각시라서...

Fate/stay night에서는 신지의 대사를 통해서 제5차 성배전쟁이 시작하기 3년 전에 죽었다고 언급된다. 이 때 신지는 공기캐라서 괴로웠다고.

여러모로 아들 마토 신지와 외모(특히 미역머리)와 성격이 유사하다. 아빠 닮았네~♬ 역시 부전자전.

2 작중활약

2.1 원작

4권에서 잠시 등장했지만, 등장 즉시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쳐맞고 손에 총맞고 데꿀멍해서 곧바로 리타이어하는 캐릭터. 참고로 대사는 딱 두 마디.

뱌쿠야 : (술을 진탕 마시며)'내가 덜떨어진게 아니야. 이 동네막장인거야... 주절주절'
키리츠구 : (난입해서 와인 쿨러의 얼음을 확 뒤집어 씌운다.)"......아이리스필은, 어디 있나?"
뱌쿠야 : "나, 나는, 나는......"
키리츠구 : (오른손을 권총으로 쏜다.)
뱌쿠야 : "모, 모모모모몰라몰라 나는 아무 것도 몰라! 아아아아악! 손이! 갸아아아악!"
키리츠구 : '쳇. 여긴 아닌 건가.'
(끝)

참고로 Fate/Zero Material의 인명 사전에는 이렇게 서술되어있다.

마토 뱌쿠야【인명】

4권에서 첫 등장 & 전격 퇴장. 당초,「키리츠구는 아이리스필을 찾아 마토 저택에 갔지만 헛수고였습니다」라는 한 문장 만으로 끝낼게 확실한 장면이었는데,「오늘은 폭력(Violence)이 부족해」라는 작자의 변덕스러운 살육도(Slash load) 때문에, 원래 등장할 리 없었던 그가 제물로서 경사스럽게 무대를 밟은 것이니. 애통하기 그지없사옵니다.

역시 우로부치답다(…)

2.2 애니메이션

450px
Fate/Zero 애니메이션 21화에서 등장했다. 보다시피 신지를 닮은 미역머리의 소유자이며 의외로 찌질하면서도 유약한 느낌의 외모이다. 사실 그냥 퇴갤할 때 누구나 받는 작화보정일지도. 여기에서는 원작 내용과 비슷하게 고자생성자 키리츠구가 쏜 총에 맞았다.[2] 대사는 여전히 다급하지만 내용이 약간 바뀌었고 양이 늘었다. 어째신지는 모르지만 일인칭이 私에서 俺로 바뀌었다.

대부분 이 이후 죽었다고 알고 있지만, 오른손과 오른다리에 총알이 박힌것 빼면 멀쩡히 잘 살아있다. 사실 마력이 없어서 상하이 죠 키리츠구에게 찍히지 않은탓 신지 말로는 페스나 시점에서 3년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2.3 Fate/stay night

작중 시점에서 이미 3년 전에 고인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간혹 이름이 한두번 언급되는 정도. 그나마 헤븐즈 필 코믹스 판에서 사쿠라의 회상에서 잠깐 등장하긴 한다. 다만 여기 세계에서도 키리츠구에게 당하기는 했는지 오른팔에 피가 철철 나면서 으아악하면서 소리를 지른다.

3 여담

일단 아내가 있었지만, 둘 사이에서 태어난 신지가 마술능력이 없는 마술고자(…)라는 것이 판명되자 조우켄이 벌레밥으로 만들었다(…) 그래도 이 설정을 보면 뱌쿠야도 어떻게든 자신의 능력으로 마술사의 혈통을 이어보려는 시도는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결과가 저 모양이니 더욱 안습하다. 다만 그 이후 자신의 대에서 마토 가문을 끝낼 생각이었는지 신지에게 마술사에 관한 것은 알려주지 않았다. 물론 조켄이 다 까발려서 헛수고가 되었지만.

본편처럼 카리야가 싸움에 나설 생각을 하지 않았더라도 일단 시작의 세 가문이라는 마토 가문의 위치상 참전을 해야 하긴 했는데, 그럴 경우 '자신이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본인의 생각과는 달리 조우켄은 어디서 다른 마술사라도 고용해서 내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1]

페이트 제로 카페에서 출연했다. 작화의 차이를 감안해도 역시 마토 가문[3] 답게 상당한 미청년으로 등장했다. 카리야가 사쿠라를 위해 산타가 되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싫다고 거절했다. 여기서도 딱히 사쿠라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은 없는 듯.

4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모 허세력배틀 만화모 사신 양반하고 이름이 같다는 걸로 천본앵을 쓰거나 하는 개그를 하기도 한다.[4] 그런데 정작 블리치의 뱌쿠야의 성우Fate/Zero에서 맡은 배역은 따로 있다(…) 본격 아론다이트 만해설.

후유키 시에 서번트 같은 괴물이 활개치고 다닌다는 걸 두려워해서 술로 공포를 잊었다는 설정과 더불어 원작에선 첫 등장할때 술을 잔뜩 마시며 등장해서 그런지 술과 관련되는 내용의 동인 설정이 은근히 많다. 왠지 2차 창작에선 츤데레가 되는 경우가 많다. 뭐 2차 창작에서 츤데레로 나오는 거야 누구 빼고 이 가문 전통이지만 또는 사실 아들과 딸(?)을 돌봐주는 좋은 아버지(...)였다는 창작물도 나오는 편. 아들내미 성격을 보면 딱히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죽었다고 설명되기만 할 뿐, 얼굴이 등장하지 않은 아내에 관한 2차 창작도 있다. 이 경우 상술한 술을 많이 마시는 이유가 아내의 죽음 때문이라는 설정이 붙고 아내를 그리워하거나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동인 설정도 있다. 동인쪽에서 엮이는 사람은 에미야 키리츠구, 마토 카리야, 마토 조켄, 마토 사쿠라 정도. 그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1. 쿠야가 아니라 쿠야다.
  2. 다만 소설에서는 오른손에 총을 쐈다고 나와있지만 애니에서는 오른손에 쏜 후 계속 모른다고 하자 오른다리에 다시 쏘았다.
  3. 신지는 학교 여학생들에게서 인기가 상당히 많을 정도이고, 조켄도 젊었을 때에는 꽤 미청년이었다. 영원히 고통받는 카리야
  4. 어차피 뱌쿠야의 이름을 한 캐릭터들 중 쿠치키 뱌쿠야가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이름이 뱌쿠야인 다른 캐릭터들은 쿠치키 뱌쿠야 패러디가 나오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