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마티아스 진델라/Mathias Sindelar.jpg
원조 그라운드의 모차르트.
| 이름 | 마티아스 진델라 (Mathias Sindelar) |
| 생년월일 | 1903년 2월 10일 |
| 사망년월일 | 1939년 1월 23일 |
| 국적 | 오스트리아 |
| 출신지 | 코슬로프[1] |
| 포지션 | 스트라이커 |
| 신체조건 | 175cm / 63kg |
| 등번호 | -[2] |
| 소속팀 | FK 오스트리아 빈(1924~1939) |
| 국가대표 | 43경기 / 27골 |
1 어린 시절
마티아스 진델라는 체코계 유대인이다. 원래 이름은 마테이 진델라. 당시에는 체코라는 나라가 없었고 오스트리아-헝가리라는 다민족국가였다. 원래 진델라의 아버지 얀 진델라는 가난한 구두수선공이었고 1905년 가족을 이끌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인 빈으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진델라는 빈의 거리에서 축구를 접했다.
2 초기 선수 생활
15살에 진델라는 지역팀 중 하나인 ASV 헤르타 빈에 입단하여 정식으로 축구를 배웠고, 1924년에는 지역 명문 팀 중 하나인 FK 빈에 입단하여 두각을 나타내었다. 오스트리아리그에서 많은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의 실력은 금방 드러났고, 얼마 안 있어 유럽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우고 마이슬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분더팀[3]이라 불리며 1930년대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손꼽혔다.
3 1934년 월드컵
우고 마이슬 감독 체제의 오스트리아는 그야말로 잉글랜드 정도를 제외하면 유럽에서 끝판왕이었다. 잉글랜드는 없고 전 대회 우승팀인 우루과이도 출전을 거부한 마당에 오스트리아를 막을 팀은 없어보였다. 게다가 오스트리아와 우승을 다툴만한 팀이라고 평가받던 이탈리아를 홈에서 진델라 없이도 작살을 내놓았다.[4] 게다가 월드컵 이전의 4년간 A매치에서도 승률이 68%를 찍었다.[5]
이렇게 출전한 월드컵에서 오스트리아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했다. 하지만 프랑스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첫 경기는 연장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여기에서 진델라는 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8강전 라이벌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다음 상대는 개최국 이탈리아. 진델라 없이도 홈에서 박살을 냈던 이탈리아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스트리아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진델라의 전담 수비수로 나온 루이스 몬티는 온갖 반칙을 섞어서 진델라를 막았고, 이것을 막아야할 심판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결국 진델라는 온갖 파울성 수비와 함께 경기장에서 지워졌다. 그것 때문에 이탈리아의 우승에 낙인이 찍힌 것은 덤.
이탈리아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오스트리아는 3,4위 전에서도 독일에게 패해 4위에 머물렀다.
4 애국심
진델라는 오스트리아에 대한 애국심이 남달랐다.
1937년 진델라는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고 FK 빈의 선수 겸 감독이 되었다. 하지만 1938년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병합되었고 A매치는 아니었지만 1938년 4월 3일에 있었던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마지막 상대는 독일이었다. 여기에서 선수들은 진델라의 뜻을 받아들여 전통적인 흰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 대신 오스트리아의 국기 색인 빨강-하양-빨강의 색 유니폼을 입고 왔다. 그리고 오스트리아가 독일을 2:0으로 이길 때 나치 간부 앞에서 요란한 골 세레머니를 했다고..
게다가 오스트리아 대표팀이 독일과 합병되었을 때 나치 독일 측에서 진델라에게 다가오는 월드컵에 출전할 것을 요청했지만 진델라는 그것을 나이와 부상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쯤 되면 거의 사망 플래그급
5 사망
1939년 1월 23일. 진델라는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빈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공식적인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굴뚝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 때문에 죽었다고..
하지만 워낙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던 관계로 항상 음모론이 따라다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빈을 빠져나가려던 진델라를 나치 독일이 죽였다는 것. 그리고 그의 오랜 친구였던 에곤 울브리히는 2000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치의 법률상 자살하거나 살해당한 사람은 명예의 무덤에 묻힐 수 없는데 진델라는 중앙 묘지에 묻혔고, 이것은 당시 공무원이 압력, 또는 뇌물을 받고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저명한 언론인 조나단 윌슨은 이 주장에 대해 본인의 저서 '축구 철학의 역사'의 대목을 빌려 음모론일 뿐이라는 뉘앙스로 반박했다. 결국 진실은 저 너머에...
6 플레이 스타일 & 평가
공격수로서 못하는게 없다고 알려져 있다. 드리블 기술과 창조성이 특히 뛰어났다고..
그라운드의 모차르트라는 별명과 더불어 그를 대표하는 별명으로는 종이 인간(Der Papierene)이 있다. 이는 몸싸움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몸의 움직임이 빨라서 마치 바람에 날리는 종이같이 몸싸움을 피했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은 것. 추가로 63kg의 몸무게도 한 몫했다.
아르투르 프리덴라이히나 앙헬 디 마리아과다
7 여담
-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 뛴 43경기에서 25승 11무 7패로 승률 58%를 기록했다.
- IFFHS에서 뽑은 오스트리아 역대 최고의 선수이다.[6]
8 수상
8.1 클럽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 1회: 1926
오스트리아 컵 우승 5회: 1925, 1926, 1933, 1935, 1936(이상 FK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