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 플라미니

크리스탈 팰리스 FC No. 4
마티유 플라미니 (Mathieu Flamini)
생년월일1984년 3월 7일
국적프랑스
출신지마르세유
신체조건178cm / 68kg
포지션미드필더
소속팀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2003~2004)
아스날 FC (2004~2008)
AC 밀란 (2008~2013)
아스날 FC (2013~2016)
크리스탈 팰리스 FC (2016~)
국가대표3경기

1 소개

이적료 도합 0원의 자유로운 사나이[1]

과거 황금의 4중주[2]의 일원으로써 벵거볼을 실현했던 선수 중 하나

프랑스 국적의 크리스탈 팰리스 FC 소속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양측 풀백도 소화 가능. 하지만 본인은 풀백으로 뛰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 벵거의 만류에도 아스날을 떠난 이유 중에 자신이 풀백으로 기용되었던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였으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버지가 이탈리아인이다. 어머니는 프랑스인.

2 클럽

2003년 프랑스 리그의 마르세유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여, 마르세유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4년 아스날로 이적하게 된다. 이후 아스날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기용되다가 05-06 시즌, 아스날의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하자 풀백으로도 기용되게 된다.[3] 당시 아스날은 4-4-2 플랫을 사용하였는데, 한 자리는 부동의 주전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파트리크 비에이라와 무패우승을 함께 일궈낸 지우베르투 시우바가 남은 한 자리를 꿰차고 있어서 플라미니와 롤이 겹쳤다. 덕분에 좀 더 범용성 있고 굴러들어온 돌인 플라미니가 땜방으로 돌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플라미니 본인은 이러한 포지션 기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2007년에 아스날을 떠나겠다는 선언을 하기도 하였지만, 감독인 아르센 벵거의 만류로 1년을 더 남아있게 된다.

07/08 시즌 벵거는 나이가 든 시우바보다는 플라미니를 선택했다.그러나 시우바가 은퇴하기 전까지 플라미니보다 축구를 못했던 적은 한 순간도 없었다.[4] 결국 경쟁에서 밀린 질베르투 시우바는 2008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나티나이코스 F.C.로 이적하게 된다. 이렇게 주전자리를 완벽하게 확보한 플라미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이후 플라미니는 아스날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자유이적으로 AC 밀란에 이적하게 된다. 밀란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플라미니에게 당한 후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고액의 연봉을 제시했다. 세후 4.6m 유로였다고.

이 사건으로 아스날은 비에이라에서 이어진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의 계보를 상실한다. 물론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바보는 아니었기 때문에 대체선수로 스페인 U.D. 알메이라에서 쏠쏠한 활약을 해주던 펠리페 멜루의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작 멜루는 ACF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맺고는 2009년 황금 쓰레기통 상[5]의 주인공이 되었고, 현대 축구에서 핵심이 되는 포지션인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공석이 된 아스날은 다른 의미에서 전설이 되어버린 DDS시대를 맞이하며 무관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AC 밀란 이적 직후에는 가투소 등의 쟁쟁한 미드필더들에게 밀려 선발 출장보다는 주로 서브자원으로 이용되는 모습을 보여 왔으나, 09/10 시즌 후반 부상에서 돌아온 가투소의 폼이 완전히 떨어져 버린 틈을 타서 슬금슬금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은 박지성 마냥 엄청난 활동량과 체력으로 승부하는 타입. 패싱이나 수비력, 공격력 등 어느 하나 특출나게 뛰어난 부분은 없지만 엄청난 활동량과 체력으로 팀 동료들을 도와주고 커버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09/10 시즌 밀란-나폴리 전에서는 혼자 분신술을 쓰는 듯한 미친 활동 범위와 수비 커버를 보여주며 노쇠화로 인해 활동량이 최악인 밀란의 미들진이 나폴리 미들진과 그나마 대등하게 맞설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그 전에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맨유전에서도 혼자 13km를 뛰는 독보적인 활동량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전술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져서 감독 입장에서 쓰기가 힘든 선수라는 평이 있다.

웃기는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주제에 풀백에서 더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인다. 다만 본인은 풀백을 싫어한다. 아스날을 떠난 이유가 주급도 있지만 벵거가 풀백으로 기용하려 해서(...) 풀백으로 뛸 때 능력하난 출중하다. 월드클래스급은 무리이나 리그탑은 가능. 실제로 05-06 시즌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 결승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했던 포백의 일원로 활약했을 정도였으니 뭐...[6]

밀란에서는 결국 조금씩 능력을 장착해 가며 장식품에서 탈출하여 참고 쓸 만한 멤버 정도의 위치까지 올랐다.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과정에서 밀란이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낮은 주급과 짧은 계약기간에 분노, 프리로 박차고 나온다. 밀란은 2년 계약을 제시했으나 플라미니는 3년 계약을 원했다. 밀란 팬들은 워낙 막대한 주급을 받으며 놀고 먹다 그나마 끝날 때쯤 되니 좀 뛰어줬던 터라 저거라도 잡아야 되긴 되는데 만족 못한다니 괘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스날때랑 마찬가지로 계약 전반기때는 고정포지션 없이 떠돌다가 계약 후반기쯤에나 점점 활용도가 올라가더니 마지막해에는 전술적으로 나름 중요한 위치까지 가놓고 프리 이적을 반복한 셈. 플라미니는 마르세유, 아스날, 밀란에서 나올 때 전부 프리로 나왔다 FM유저들의 눈엔 천하의 개쌍놈. 본격 공수래공수거 미드필더.

그 뒤, 아스날 훈련장인 콜니에서 벵거에게 '몸 만들게 해주세요!' 하고 졸라서 훈련하다가 눈에 띄어서 백업으로 영입되었다. 알려진 바로는 3년에 주급 5만 파운드라는 듯. 벵거 말로는 하도 졸라서 그냥 훈련이나 같이 시켜줬을 뿐 영입에 대해선 생각 자체가 없었는데 워낙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아스날에서 훈련한건 피트니스 코치 토니 콜버트와 훈련하기 위해서였다는데 훈련에서 생각외로 좋은 모습을 보이자 마침 미켈 아르테타의 부상으로 수비적인 역할을 할 미드필더가 부족했던 아스날과 3년 계약을 원했던 플라미니 상호간의 이익이 맞아 떨어져서 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복귀전인 EPL 3R 토트넘 핫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배탈이 난 윌셔똥셔와 전반전 40분쯤에 교체되어 맹활약. 여전히 그라운드 위를 개처럼 뛰어다니며 익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오 저딴 멘탈레기를 다시 업어와'라고 불만에 찼던 팬들도 경기를 보고 마음이 풀린 듯.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팀 동료들에게 소리를 빽빽 질러대며 지시를 하는 모습을 본 팬들이 '그라운드 위의 시어머니'라는 별칭을 붙였다나 뭐래나. 얘는 너무 익숙해 위화감이 전혀 없어

토튼햄과의 경기 이후에도 잘 뛰며 아르테타의 공백을 상당히 줄여줬다. 계약 당시 불만이던 팬들도 플라미니의 활약에 돌아선 모양새다.

스토크시티전에 MOM을 먹고, 공짜로 영입했지만 펠라이니보다 훨씬 낫다 ! 라는 평을 들으며 승승장구이지만, 스완지시티 전에선 약간 문제점을 노출했다.
확실히 중원에서의 활동량과 밀란에서 배워온 위치선정으로 수비력에서만큼은 아르테타 이상이지만, 빌드업이 너무 좋지 않다는 것. 스완지전은 올리비에지루하게 이어졌는데, 아스날은 제대로 된 후방 빌드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죽하면 외질이 후방자리인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자리까지 내려와서 빌드업에 관여했겠는가..
하지만 플라미니의 이러한 성향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아르테타가 플라미니에 비해 확실히 빌드업이 좋아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지만, 강한 피지컬적 압박에는 속수무책이라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7] 오히려 빌드업에 능한 아르테타와 앞에서 많이 뛰는 플라미니가 서로 경쟁하고 대체함으로서 아스날 입장에선 처한 상황에 따른 선수의 다양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선수가 공짜라니 !![8]

아스날 재이적후에 꾸준히 출중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칭송을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긴팔 유니폼을 잘라입어서 잡음을 일으켰다(...) 아스날은 원래 락커룸에서 주장이 긴팔 입을지 반팔을 입을지를 정하면 다 똑같이 입는 전통이 있는데, 긴팔 유니폼이 싫었던건지 가위로 긴팔 유니폼을 잘라서입고 나온것(..). 문제는 그날이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 기념일이어서 경기후에 그 유니폼을 경매하기로 예정되어있었다(...) 근데 왠지 레어템이라 더 잘 팔렸을수도?
그게 한번 킷 매니저에 의해 기사화되었는데, 다음경기인 챔스 마르세유와의 홈 경기에서도 여전히(..) 가위로 자른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플라미니의 행동에 대해 질책했다고 전해지는데, 질책에 따라서 다음 리그 경기에서는 긴팔 유니폼의 소매를 걷고 경기에 출전했다.

13/14 시즌 내내 로테이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전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팀이 우승을 하면서 아스날 복귀 첫 시즌만에 우승을 했다.

2.1 14/15 시즌

팬들에게 악의 근원 취급을 받고 있다. 포백 보호에 실패하면서 아스날의 실점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웠기 때문. 하지만 위에 언급되었던 '시어머니' 성격은 어디 안갔다. 그 모습을 보고 게리 네빌은 "말은 많지만 공간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신이 있어야할 위치에 없는 선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후반기 들어서는 잠깐 부상을 입은 새 임대에서 긴급복귀하여 포텐이 만개한 프랜시스 코클랭에게 자리를 뺏겨서, 경기 후반 수비 강화용 카드로 교체 출전하고 있다. 코클랭이 포백 보호에 전념하기 때문에 좀 더 앞선에서 자유로이 뛰어다니는 활동량을 보이며 수비적인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15년 여름까지인지 16년 여름까지인지 혼선이 있었으나 아마 옵션이 발동되어 16년 여름까지 팀에 남는 듯 하다. 이적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3월 15일 교체출전해서 첫번째 터치를 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3:0 승리와 함께 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2.2 15/16 시즌

[플]
캐피털 원 컵 32강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코클랭이랑 산체스가 빠지면서 사실상 주전이 되어버렸는데, 그래도 완전히 맛간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전에서 드디어 맛이 갔다. 아스날이 모하메드 엘네니의 영입에 근접했고 칼럼 체임버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쓸 계획이 있어서 플라미니가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다시 보기 힘들어질 듯 하다.

1월 25일 첼시전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응?

2월 3일 사우스햄튼전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그리고 아스날은 멸망했다.

2월 24일 챔피언스 리그 바르셀로나와의 16강 1차전에서 후반 37분에 교체로 들어와서 1분만에 메시에게 발걸어 pk를 내주는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준다. 경기장에 들어와서 공을 터치하기도 전에 메시의 정강이를 먼저 터치해 버렸다고(...). 덕분에 아스날은 캄프누에서 두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뇌 있으면 은퇴좀 하자 파트너십이나 주주로서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엘네니는 어디다 놔둔거야

이후 엘네니에 밀리며 계약이 만료되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2016년 두 명의 레전드와 함께 아스날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에도 이적료 없이...

2.3 크리스탈 팰리스 FC

이후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 FC언제나 그렇듯 FA신분으로 1년계약에 이적료 없이 이적했다.

3 국가대표

2007년 11월 16일 모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하였다.

4 축구 이외의 삶, CEO

2015년 11월 중순쯤,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축구선수로서의 플라미니가 아닌, 한 거대 기업의 공동 창업자 플라미니의 삶도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8년 경, 플라미니가 아스날에서 AC 밀란으로 이적하던 해에 파스칼 그라나타와 함께 GF Biochemical[9]라는 회사를 창업했고, 창업할 당시에 굉장히 많은 자금이 들어갔기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지난 7년 간 꾸준한 성장을 거쳐 현재는 4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 기업은 고갈되어 가는 석유를 대체할 자원으로 유기산의 일종인 Levulinic acid(레불린 산)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높은 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촉망받고 있다. 이 시장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은 약 200억 파운드 (약 36조원) 에 달한다고 한다. [10]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사실을 AC 밀란 동료 뿐만 아니라 아스날 선수들과 감독인 아르센 벵거에게까지 비밀로 숨겼다는 점. 벵거 감독도 이번에 있었던 론칭행사에서 그 사실을 처음 접했다고 한다.그래서 그동안 그렇게 못 했나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샤와의 16강전이 확정되자 아스날 팬들은 메시와 네이마르를 사라고 응원하고 있다물론 수아레스도
  1. 마르세유 → 아스날 → 밀란 → 아스날 → 크리스탈 팰리스, 총 4번을 이적했는데 모두 자유계약. 이것도 대단하다.
  2. 토마스 로시츠키, 알렉산드르 흘렙, 마티유 플라미니, 그리고 이놈. 거창하긴 하지만 제대로 돌아간건 07~08시즌 딱 한 번 뿐 이다. 바로 다음 시즌 로시츠키가 FC Hospital 가입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1년짜리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흘렙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이 라인업은 무너진다.
  3. 특히 애쉴리 콜의 자리인 레프트백 위치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4. 질베르투 시우바가 이 시즌에 밀린 이유는 단 하나였다. 프리시즌 동안, 코파 아메리카 주전 멤버로 참전해 우승까지 하고 돌아왔더니 아스날에서는 세스크-플라미니의 조합이 세스크-질베르투 조합보다 더 잘 맞았기 때문. 실력으론 밀릴게 없었지만 전술상 이유로 부스케츠에게 밀려 맨시티로 떠난 야야 투레와 같은 케이스로 보면 된다. 자세한 것은 지우베르투 시우바 항목 참조.
  5. Bidone d'oro. 세리에 A의 골든 라즈베리. 지랄맞은 성격이 문제여서 그렇지 실력은 있었다. 그 후 유벤투스에 이적해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출장하기도 했다. 그 때나 그 다음시즌인 델 네리 시절이나 풀백들이 되도 않게 오버래핑하다 돌아오질 않는걸 막아내다 방전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페레라는 그에게 되도 않는 레지스타 롤까지 시켰었다. 성질머리는 계속 문제였고 한계치가 드러났지만 더 정확히는 피를로와 비달이 유베에 오면서 밀려났다.
  6. 당시 아스날의 포백중 주축이던 애슐리 콜솔 캠벨이 부상으로 빠져 습자지 수준의 수비라고 평가받았지만, 이들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만큼 센데로스와 플라미니가 각각 센터백과 레프트백으로 맹활약했다. 센데로스의 리즈시절
  7. 지난시즌 맨유전 루니가 아르테타를 강하게 압박하자 경기가 꼬였던 걸 기억하자
  8. 이건 몇경기보고 하는 말이고 플라미니를 놓친게 밀란의 실수라고 할순없다. 상기하였다시피 상당한 인저리프론으로 좀 한다 싶으면 어김없이 다쳐서 온전히 한 시즌을 보낸 적이 없고 안다치고 오래간다 싶으면 부진하는 등 기복도 심해서 그야말로 계륵이었다. 아니나다를까 2014년 지옥일정을 앞두고 드러누워 버렸다.
  9. G는 Granata의 G, F는 Flamini의 F
  10. http://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3318339/Mathieu-Flamini-keeping-secret-seven-years-pioneering-company-revolutionise-energy-industry-make-20b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