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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아일랜드 막달레나 수녀원 사진.
1 개요
1920년대 아일랜드 공화국에서 있었던 인권유린 사건. 종교시설 내에서 벌어진 인권유린 사건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 제2차 세계대전 연간 추축국의 일원이었던 크로아티아의 우스타샤 군인들과 더불어 가톨릭의 흑역사로 간주 될 수 있는 사건.
2 배경
1920년대 아일랜드에는 일명 '막달레나 세탁소(Magdalene asylum)'로 불리던 가톨릭 수녀회가 있었다. 이 시설은 가톨릭 교회에서 지은 사회시설로, 이름과 같이 세탁소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었다. 오늘날과 같이 세탁기가 발명되기 전이어서 오늘날의 일반 세탁소와 같은 호텔이나 정부기관, 군 관련 세탁물을 위탁받아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일종의 외주업체였다.
사실 아일랜드 말고도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공화국에도 있었다가 인도 같은 경우에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자마자 없어졌다.[1]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젊은 여성들이었고, 더구나 그녀들은 매춘부 내지는 미혼모들이 대부분이었다. 막달레나 세탁소는 그녀들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그녀들을 수용하여 세탁부로 노동에 참여시킨다.
여기까지 들으면 일반 종교시설과 그다지 다를 바 없다고 볼수 있겠지만..
3 실상
이들은 철저하게 수녀원 내에서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었다.
수녀원은 운영하는 세탁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에게 무보수, 무휴일로 강제 노역을 시킨 것은 물론이고, 미혼모들의 자녀들을 돈을 받고 입양을 보내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아이를 빼앗긴 미혼모들의 수가 무려 1만 명이나 될 정도였다.
게다가 매질을 당하는 것 역시 예사였고, 최악의 경우에는 성추행까지 당하는 등, 이들의 심신은 여지없이 수녀원 내에서 짓밟혀지고 있었다. 외출은 당연히 금지였고, 탈출했다 하더라도 다시 잡혀와 혹독한 처벌을 당했다. 더구나 식사도 제공되지 않아 굶주린 채로 노역에 이용되었다. 이런 식으로 이 여성들은 철저하게 유린당하면서 죽어갔는데, 소름끼치는 것은 이런 짓이 1996년까지 계속됐다는 것이다!
4 공개된 추악상
그러던 중 2002년에 상영된 영화 <막달레나 시스터스>를 통해 그 실상이 드러났다. 이 작품은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떨쳤고, 2009년 아일랜드 공화국 정부가 대대적인 진상조사에 나서는 계기가 되었다. 진상조사 결과 이 수녀원들에 대한 추악성이 드러나면서 세상이 경악했고,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가 공식사과를 발표할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여기에 한 가톨릭 수녀원이 운영하던 미혼모 보호시설 주변에서 무려 800구에 달하는 아동들의 시신이 발견되어 다시금 이들의 추악하고 잔악한 일면에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여담으로 영화가 개봉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천하의 개쌍놈인 관련자들은 배째라 부정하고 심지어 피해자 배상도 법규 내밀며 거부했고 수녀원 폐쇄도 거부했다. 결국 2013년에서야 아일랜드 공화국 정부가 강제로 폐쇄했고, 분노한 로마 교황청까지 나서서 배상을 요구하여[2] 그제서야 사과가 있었지만 배상 문제는 법적으로 아직도 공방 중이다.
여러 인권단체 및 가톨릭 단체까지 나서서 피해자 보상 및 재발방지, 완전한 사죄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쓰레기같은 책임자들이 정치권 로비까지 오래 전부터 해오면서 과장되었으니 뭐니 그야말로 개소리를 하며 맞서고 있다. 하긴 100년 가까이 저런 짓을 했는데 정치권이니 언론에서 아예 모를 리가 없다. 씁쓸하게도 부산 형제복지원사건같은 사건이 정치적 로비로 묻혀진 우리나라랑 차이가 없다. 그런데 2016년, 정말로 한국에서도 가톨릭계 사회복지 시설에서 인권 유린이 자행되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영국 BBC는 "주님의 이름으로 행한 노예 착취에 십자가를 더하고 정당화한 행위가 지금까지도 사죄를 모른다"며 "마몬을 믿는 자들이 십자가로 위장했다"라고 아주 거하게 씹어주며 상세한 보도를 한 바 있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싱어송라이터인 시네이드 오코너도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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