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희망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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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립 희망원은 1958년 개설된 대구광역시의 복지시설이다. 초창기 원장은 정인택이라는 사람이었으며 이후 1980년 순수 민간으로만 운영되던 시설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이관되었으며, 80년대까지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의식이 희박했던 때라고 쳐도 2010년대까지도 주먹구구로 운영되었던 의혹이 보도되어 충격을 주는 사건이다. 심지어 그동안 정부가 민주화된 이후조차 전국 우수부랑인복지시설로 계속 노미네이트되고 있었고 노무현 정부 말기에는 대통령상까지 받았을 정도다.

2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2016-10-08, #1048, <가려진 죽음 - 대구 희망원, 129명 사망의 진실>이라는 제하에 방영. 본 문서는 이 방영분에서 상당부분을 참조하였음을 밝힌다.[1]

3 희망원 1기(민간운영), 그 운영실태

1958년도에는 당시 사회적 약자 격리시설이 그렇듯 학대가 일상이었다고 한다. 초창기 입소자였던 임대관 옹의 증언으로는 전후 부모를 여의고 대구에 부랑하던 고아였는데, 부산 형제복지원과 마찬가지로 격리시설 담당자들이 발견하더니 전용 차량에 강제로 탑승해서 수용했었는데, 고문과 폭행은 일상이었다고하며 심지어 개줄을 걸어서 부리기도 하였다. 임 옹은 대가리박기 때문에 이미 탈모가 올 정도였다고 한다. 왼손잡이였던 그는 왼손에 고문을 당해서 왼손이 불구가 되었으며, 그의 증언으로는 당시 어림짐작으로 일주일에 평균 5명이 죽어나갔다고 증언하고 있다. 일단 사망한 사체는 그냥 대충 장기간 자연부패되도록 방치하였다고 한다.[2]

부산 형제복지원과 마찬가지로 당시 3~4공 정권에서 대외적 여론 호도를 외한 복지시설 수상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다 1980년, 5공 정권으로 바뀐 뒤 100% 민간으로만 운영되던 시설은 정부에 의해 천주교에 운영이 이관되는것으로 결정했다. 당시 80년대에 부산 형제복지원이 한창 신나게 비판당할 무렵, 이 시설만은 천주교 및 종교단체에 대한 사회적 신뢰 때문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교황대사가 방문하고 갈 정도였으니 말이다. 늦어도 2016년까지는 그래왔다.

4 천주교 이관 이후의 희망원 2기

천주교에서 운영한다고 하니까 그만큼 안에서 잘 짜져서 돌아가는구나 싶었는데, 예전에 그렇게 때려죽이고 병 들여 죽이고 했으면 되었지, 이게 지금 대한민국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임대관, 1960년대에 7년간 수용되었던 원생

그리고 명목상으로 원장신부를 수장으로 두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권력자는 김○○ 부원장이었으며 실질적으로도 원장신부보다도 발언권이 훨씬 강했다고 한다. 원장신부는 그저 부원장에 호의적일 뿐인 소악당 바지사장에 가까웠다. 애초 김 부원장은 종교직도 아니었으며, 원래 희망원 부원장으로 부임하기 전에는 대구광역시의 일개 공무원이었지만 인수과정에서 낙하산 인사인지 부원장 자리직에 앉았고 실질적으로 2기 희망원 전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기에 이른다.

2기 희망원의 전말이 알려진 시점에서 그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한다. 박인근처럼 병상에서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다 자연사할 것 같다.

그러나 2016년 초부터 익명의 투서들이 대구광역시 주요 공기관 및 천주교 단체에 송신되는걸 시작으로 의혹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시민단체와 야권 정치인들로 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가 발족, 2016년 9월 19일 현장조사를 하였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깨끗하게 보이려는척 하려 했지만 당연하게도 몇몇 의혹에 대해서 변명하는 시설 관리자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현장조사후, 일단은 관리중역에 있는 바지사장 및 그 하수인 성직자들과 어찌 면담까지 하였다. 그중 배식 의혹에 대해서는 "식자재 구매내역을 옳게 검수하지 않았다 이거지요" 극구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교묘하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시민 연대쪽에 우리가 조사를 받는게 아니라, 그래서 일단은 의원님 선에서만 응답받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이 간담회가 더 알려지는것을 어떻게든 원치 않는 눈치였다. 또 어떤 사제는 "공정하게 모든 부분들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환영하지만, 악의를 먼저 가지고 와서 그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좀..."이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3]

이러한 전말은 국가인권위 및 진상위의 조사와 이루어지기전까지는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늦게 잡아도 2014년부터 2016년 중순까지 전체 수용인원의 10%인 129명이 사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4.1 원생에 대한 강압적 관리

25년간 근속했던 전 스탭 강○○씨의 증언에 따르면 수용인들을 한 방에 쑤셔넣는건 기본이었으며 폭염같은 집중관리가 필요한 기간도 예외는 없었다. 이때 사망자가 나와서 성직자로 구성된 상부에 호소해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담당선생한테 이야기하라는 식으로 일축했다. 자신이 당시 근무했던 동건물에서 8년을 일한동안에 관리직 성직자들이 올라온 일들이 없었다고 한다.

6년 근속했었던 전 스탭 민○○씨의 증언에 따르면, (전부는 아닐지라도) 상당수 원생의 신체에 몸을 구속당한 흔적이 자주 보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심리안정실이라는 이름의 독방은 명목적으로는 조현병 환자의 '폭력성 행위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외부에서 잠그고 내부에서는 정상적으로 빠져나올 길이 없는 사실상의 독방으로 운영하다시피 했다. 강씨의 증언에 따르면, 이 독방에 수용되는 이들은 규율을 어긴 원생에게 징계라고 해서 심하게는 3주~1달이상 격리시켰다고 한다.

직원들에 의한 폭행 의혹도 제기되었는데, 특히 말이 어눌하거나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을 대상으로 집요하게 뺨을 때리는 식으로 은밀한 폭행이 지속되었다고 한다.

4.2 시설문제

목욕탕의 구조도 전혀 장애자에 대한 고려가 되어있지 않았다. 심지어 관리도 허술해서 몸 불편한 사람이 목욕하다 미끄러져서 죽어도 모를정도.

4.3 외부 자원봉사자 및 내부 직원에 대한 입단속

물론 그동안 외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숱하게 왔지만, 대부분의 외부 봉사자들에게는 정해진 코스로만 봉사하게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 근속한 사람이 아닌 이상 그 실상을 한참 모를 수밖에 없었다.

6년 근속했었던 전 스탭 민○○씨의 증언은 상부 관리직들이 '봉사자로서 을 지켜라, 여기서 본 것을 그대로 바깥에서 이야기하는 걸 삼가라'라고 지시를 했었다고 한다. 또한 공익으로 근속했던 최○○씨는 희망원 측에서 입단속을 부탁하는 전화를 받았다고도 한다.

시설내의 부조리를 함구하는데에는 종교인이었던 중간 이상 관리직들도 마찬가지여서 전직 직원이었던 박○○씨는 "신부님이 이렇게 이야기하셨어요, 한 울타리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서 되겠냐, 구타장면을 목격한건 알겠지만 물증도 없는 네 증언만 가지고는 그냥 처벌을 해야 되겠냐"는 식으로 나왔다고 증언한다.

그나마 내부에서 작성한 자체감사보고서도 '모든 규칙에 의거되고 잘 처리....전문적이고 잘된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며...회계처리가 적정하였다'식의 짧은 자화자찬이 전부다. 이에 대해서 하술할 임성무 사무국장은 "작은 시민사회조차도 감사보고서를 A4 한쪽으로 쓰지 않습니다" 라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4.4 허술한 관리 - 직원 프렌들리

보통 고된 직업이라 알려져있는 사회복지사지만, 이상하게도 이곳의 직원들은 처우가 좋았으며 퇴근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일정했다. 대부분의 직원이 다 그렇게 일하며 칼퇴근을 한다. 특히 이러한 '직원 프렌들리'는 간부급일수록 더 두드러지는데, 이런 간부급이 받는 연봉이 타 복지시설의 비슷한 지위에 있는 사람보다 천만원 넘게 차이가 난다는것이다. 게다가 근무시간에 비해서도 페이를 높게 받는데 거꾸로 말하면, 직원들이 없는 '공백시기'에 영 좋지 않은 일들이 집중적으로 일어날수 있다는것이다.

그렇다고 2교대~3교대 등 야간교대시스템이 제대로 있던것도 아니며 대부분의 직원이 퇴근한 이후에는 소수의 인원과 관계자만 남는데 그 안에서는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통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원생들을 모니터링할 인원은 태부족이고 그렇게 자연스레 원생들은 방치되며 원생들을 구별없이 대충 몰아넣는 (으로 추정되는) 수용형태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수 밖에 없었는데, 그나마 상대적으로 건장하고 험상궂은 원생들이 약한 원생들에 대해 (바라보는 직원도 없겠다 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약육강식의 수라가 되기 일쑤였다.[4] 원생간의 폭행으로 인한 사인으로 의심되는 시설 희생자들도 종종 있었다. 이런 희생자들은 보통 병으로 죽었거나 자기 실수로 죽었다는 식으로 사망진단서가 끊어졌다고 진상위에 참여했던 야당 국회의원중 한명은 말하고 있다.

심지어, 원생들이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동안 직원들은 원장신부 축일 파티를 성대하게 치른다면서 인근 성당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연습/시행하였다는 관계자 증언까지 나왔다. 2~3주 동안 연습하는데 하루전이 되면 직원들은 시설일은 뒷전이고 오히려 그 시간대에 축일파티 리허설에 매진(...)하는 정도에 이른다. 이쯤되면 어디 옆동네 가톨릭계 사이비처럼 파문이 시급할것 같다[5]

4.5 시설내 의료 문제

양심있는 하급 스탭이 문제가 생긴 원생에게 응급조치를 취하려고 하면 상급자 직원이 봉사자의 영역이 아니라면서 제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약품관리의 경우, 냉장보관해야 할 약품들이 상온인 일반수납장 안에 유통기한이 다 돼 가도록 굴러다니는 경우가 숱했다. 담당직원 말로는 냉장고 공간이 모자라서였다고 하고 있지만 9월 19일 진상위 현장조사에 따르면 냉장고에는 약보다 남아도는 술, 기타 식품같은 것들이 먼저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투약과정자체도 문제였는데 상술한 직원관리 환경이 조화를 빚어낸 허점으로 항상 칼퇴근본능에 시달리는 절대다수의 직원들이 칼퇴근하더라도 약은 먹이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저녁때 먹어야 할것을 한낮에 먹이는 일이 빈발했다, 게다가 처방의 대부분도 수면제성분이 포함된거라[6] 안그래도 빈속에 먹는것이라 약효가 더 강할수밖에 없었고 정작 저녁 먹을 때에 원생들이 졸려서 빌빌대기 일쑤였다.

또한 어떤 홍보사진에는 야외에서 장사진을 세워놓아가면서(...) 한명씩 천천히 정신병리용 약을 먹이는 모습이 버젓하게 내걸려 있었다. 아무리 땡볕 아래라도 그렇다고 했다. 장기 근속직원도 충격적이라고 회고할 정도.

상술한 관리인원 부재는 의료적으로도 자연스레 적용되어서, 직원들이 대부분 출근한 시간이 되면 간호인력도 태부족이다 보니 의료 사각에 놓이는 경우가 훨씬 빈발하게 된다.

가장 가관인것은 윗선의 고의적 지시인지는 불명이지만 이러한 시설내 응급상황이 일어나는데도 119를 부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중간 의료진조차도 119가 어딘지 모른다면서 119를 부르지 않았다. 이러다보니 희망원에서 불과 1마일 정도 위치한 지역 119에서는 희망원쪽의 응급 제보를 접수받은 기록이 전혀 없으며 지역 119 서장조차 희망원의 문제점을 신문을 보고서야 알게 될 지경(...)이었다고 한다. 한술 더 떠서 서장의 증언으로는 "공공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은 내부적으로 쉬쉬해서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내부에서 알리지 않고 싶은 그런 것도 있지 않나... 당장 타박상 같은 경우는 눈으로 드러나잖아요."해서 고의적으로 신고 안 했음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시설측에서는 119보다는 연계병원을 주로 이용했으나, 그 연계병원이라는게 시설에서 20~30분정도 떨어진 소규모 병원[7] 들이다. 심지어 가장 먼 연계병원이라는 시설은 영천시에 위치해있다. 이러다 보니 그 멀고 먼 후송과정에서 원생이 사망하면 도로 돌아와서 진단 끊어주기 일쑤다. 그나마도 사고사로 처리하면 경찰과 엮여서 골치아파질 테니 시설내의 윗선에서 거의 내사 처리 수준으로 덮는다는 것이다. 물론 하급자들은 거기에 입바른 소리만 해도 찍히기 때문에 제대로 고발하지 못하는 환경이었다.

4.6 급식 문제

일단 섭식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밥을 먹일때, 식탁도 자리에 앉히려고 하는 시도도 없이 그냥 누운 상태에 올라타서 밥을 우격다짐으로 떠넣으라는 지시를 했다. 잘못하다가 식품이 기도에 막혀서 죽을수도 있는 위험천만했지만 그걸 그냥 감행했다고 한다. 이때 밥을 먹는 원생은 제대로 음식이 들어갈 일도 없으니 음식을 뿜는게 다반사였으며 섭취도 제대로 될리 없었다.

처음에 이렇게 밖으로 드러난 문제는 급식에서 썩은 사과가 나왔다,

-임성무,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8] 전 사무국장

[9]

이것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원생들 급식으로 썩은 사과가 배급되었다는 의혹에서 시작되었다. 게다가 당시 썩은사과를 배급한 영양사는 3개월 감봉이라는 솜방망이 처벌만 내려졌으며, 그나마도 얼마 안가 오히려 승진까지 받았다. 진상위 조사과정중 이 의혹에 관해서 당연히 해당 영양사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 일쑤였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발생했으면, 그런것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하지만 이상하게도 형사고발조차 되지 않았는데, 이는 사과가 문제의 영양사의 친오빠가 운영하던 농장에서 공급받은 것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렇게 배식을 허접하게 하는 동안 상급직원들은 고기를 청구한다거나 하는식으로 단가조작, 수량 부풀리기 등으로 식자재납품비리를 저질렀는데, 익명투서에 근거한 2012년의 식자재납품과정에서 챙긴 착복차익만 해도 무려 3.15억에 달한다.

5 김 부원장 전용 하녀 의혹

원생 중에서 특기할만한 원생이 있는데, 1988년 입소후 2011년 사망한 서○○원생 관련 의혹이다. 서원생은 88년 입소한지 10년된 1998년부터 부원장의 개인 비서로서 부원장 앞에 자주 들락날락거렸는데 주로 부원장 집안의 허드렛일을 맡았다. 정신연령이 초등학생 수준이었고 정신질환자지만 온순한 성격 때문에 저항감이 덜 해서 기용된건지도 모른다. 꼴에 페이를 주긴 줬는데... 그게 4만원이다. 일당으로 보이지만 일당이 아니라 월급 페이가 저모양이었다.

공교롭게도 부원장의 아들 역시 뇌성마비 장애인이었는데, 허드렛일로도 모자라 부원장의 아들까지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부원장의 아들과 관련된 잡무까지 떠넘기고 있었다. 당시 부원장 아들에게 붙었던 전직 활동보조사중 한명은 서씨가 부원장 집으로 들락날락하는것에 대해 "제가 알기로 자발적으로는 희망원에서 그렇게 못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 (서씨 스스로 부원장 집을 들락날락한게) 당연히 상궤에서 대단히 벗어난 일이라 생각했다"라고 증언한다.
25년 근속 前 직원 역시 지적장애도 있던 그런 사람(서씨)를 자기 아들 돌보라고 보낸것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이었다.

물론 이미 이 사실은 중급직원 이상이었으면 공공연하게 아는 비밀이었지만 하급자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대외적으로 말을 못하는 이유는 역시나 상부에서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었다.

잡일로 부려먹은것도 문제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부원장이 서○○에게 자신의 아들과 성적인 접촉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전 관계자 송○○씨가 고발한 사례에 따르면 아들에게 목욕을 시키는 과정에서 아들의 음경부분을 씻으라고 집요하게 강요했으며, 심지어 나중가면 아들이 TV를 보는 일상생활 도중에서까지 아들의 음경을 만지라고까지도 했다. 이때는 서씨가 거부의사까지 밝혔지만 강제해버렸다.

그러나 아무리 정신연령이 낮아 암만 순한 성격에 순종적이라 해도 2010년부터도 그녀가 지쳤는지 하녀 일이 힘들다는 고통을 호소했다는 기록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한다.

SBS<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이 김 부원장을 취재했을 때, 부원장 내외는 그녀가 일을 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성접대 강요에 관해서 묻자 어쩌면 당연하게도 급히 이를 극구 부정했다.

5.1 의문사

2011년 11월 27일 사망시, 사인은 폐렴, 호흡부전이었는데, 죽기 1일전의 상태를 감안하면 거의 급사 수준이라 사망직전의 의료처리과정을 미필적 고의에 가깝게 방치한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사망하기 1주일전 시작은 분명히 감기였는데, 관리소홀인지 병이 사망 1일전 패혈증으로 악화된 것이었다. 이쯤되면 3차 이송으로 지역 대학병원에 이송되었는데, 큰 병원 중환자실에서 관리해야만 살아날 수 있는 케이스를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2차 이송병원이었던 좀더 작은 병원으로 역후송을 해 버린것이다. 이는 의학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대단히 상궤를 벗어난 일이었다고 김대희 의과교수[10]는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해서, 당시 희망원 간호팀장은 오히려 "대학병원 의료진이 그분은 가망이 없으니까 2차병원으로 옮기라는 처방을 내려서 우리가 옮겼다"라고 해명하고 자체적으로도 '가망없음'으로 기재했지만, 사실 패혈증의 경우 가장 나쁜 순간만 잡아내면 암과 비교해서 생존율이 훨씬 높은 상황임에도 갑자기 가능성이 없다면서 역후송해버린거 자체가 말도 안 된다고 김대희 교수는 지적한다.

당시 결정권에 대해서 당시 간호팀장은 당직자보다도 윗선의 입김이 셌다면서, 2차 병원 역후송을 묵묵히 지시받고 수행했다고 항변한다. 일단 상급자인 사무국장은 "(우리도) 3차 병원에 있겠다 이런 부분으로 이렇게 건의도 하고 했어야 하는데 그런 노력들을 못한 것은 저희의 실수입니다" 라면서 항변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정황을 샅샅히 물고 늘어진 바에 따르면, 결국 2차병원으로 옮긴 장본인은 간호팀장임이 기정사실화되었다.

6 주변 주민들의 증언

그나마 오지 시골이나 섬 같은 데에 있는 격리시설[11], 그외 각종 작은 사회적 환경과 달리 다른 시민들이 사는 아파트나 민가에 둘러싸였기 때문에 시설에서 나는 소리를 인근 주민들이 듣지 않았을 리가 없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새벽에 매를 맞는 소리인지 뭔지 몰라도 시끄럽거나 으엉으엉거리는 애들 우는 소리가 많이 들렸다" "새벽에도 소리가 났다" 는 증언을 호소했다. 실체를 제대로 알기에는 외부인의 한계라 그런지 몰라도 어떤 사람은 관리가 조금 미흡한 정도로만 여겼다. 아파트 경비에도 민원이 들어왔고 경비원도 그 소리를 들었는데, 특히 여름밤에 막 고함을 지르고 여자 울음소리 같은 게 들리더라는 증언을 하고 있다.

7 반응 및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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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원 측은 해명에 나섰지만.... 문제는 해명기사가 난 곳이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운영중인 매일신문.

7.1 대중들의 인식

천주교, 특히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미지가 추락할것은 자명하며 일어탁수 효과로 인해 한국 천주교에 대한 전체적인 여론 하락도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 사건의 파급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다른 천주교 관련 복지시설도 당연히 감사 대상이 될것이고 이것이 만일 일사천리로 진행되면 그동안 정의구현사제단같은 교내 진보세력 일각 및 기타 관련자들에게서 의혹수준으로만 제기되었던 꽃동네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도 시험대에 제대로 오를수 있을 가능성이 없지 않게된다.

7.2 사태의 원인 파악

왜 관리 신부들까지 하나같이 부원장의 무소불위에 순순히 따를정도로 부조리를 묵인하고 찬동했는지에 대해서 임성무 정의평화위 전 사무국장은 이렇게 지적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자체가 역사적으로도 일제강점기 중말기 친일에 앞장섰던 교구중 하나였으며, 희망원의 인수인계가 있던 1980년, 절묘하게도 제5공화국의 시작에 있는 국보위의 산하단체인 국가보위입법회의에 대구대교구 사제 2명이 요직을 차지할 정도로[12] 권력을 좇아온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제5공화국에서는 1983년 1대 희망원 원장신부를 청와대로 초청해서 오찬을 하기도 하였다. 다만 '인수하고도 개선되지 않은 원인'을 당시 대구대교구의 친정부적 성향에서 찾을 수는 있어도, '인수 이후 수십년동안 개선되지 않은 원인'을 모조리 친정부적 성향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이런 면에서는 담당 사제들의 '내가 맡은 기간동안 터져서는 안된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의심해봐야 한다.[13]

그리고 가톨릭의 사회적 신뢰가 굳어있었는데[14] 오히려 이게 허점으로 작용해 시민단체의 감시가 스스로 신경쓰지 않은것은 우리 사회의 오판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시민단체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자책을 하고있다고 서승엽 대구 시민단체 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회고한다.

7.3 자성의 목소리

공교롭게도, 2016년 6월 12일 바티칸에서 집전된 '병자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자비의 특별희년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월한 신체를 가진 것이 대중의 신화가 된 사회에서 장애는 감춰야만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배계층의 안녕을 위해하기 때문에 불완전한 신체의 사람을 격리해서 돌보는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질병과 장애에 대해 눈을 감은 것과 같은 착각입니다," 라면서 장애자에 대한 격리처우가 무조건 최선은 아니며, 우선 이들이 격리되기보다는 사회에 어우러질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취지의 강론을 하였다.

또한 아일랜드인 천노엘[15] 신부는 (한국어로) "그분들 왜 지역사회 안에 들어오지 않게 결정하는 분들은 누구에요? (중략) 우리 천주교회가 예언적 역할을 해야 한다, 즉 장애인들뿐 아니라 사회 약자들을 우리 지역사회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라고 일침을 하였다.

익명의 희망원 관계자는 "희망원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징벌을 해야 되지만 결국엔 특정한 사람에 대해 벌을 주는것이지 변화되는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희망원에 진정한 변화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라면서 일순의 징벌도 징벌이지만, 시스템 자체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다.

또다른 익명관계자는 이번 의혹으로도 희망원이 일순에 개선되기는 힘들것이라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작은 희망을 바란다면서 이 의혹이 시스템 변화에 대한 불씨가 되기를 희망하는 투로 대답하였다 한다.

7.4 3차 국정감사를 앞두고

<그것이 알고싶다> 고발보도가 방영된 전후에도 시설의 치부 감추기는 현재진행형이었는데, 10월 14일 3차 국정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관계자들이 독일로 연수를 가려던 사실이 밝혀져서 급급히 취소된 것과 대량의 문서들이 황급히 폐기되었다[16]는 보고가 들어왔다. 이것이 3차 국정감사에 비판측에 상당한 타격을 줄수 있는 변수가 되어버렸다.

7.5 희망원 공식 입장[17]

깊은 마음의 상처를 드려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보다 투명하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로 거듭 나겠습니다)

- 희망원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교구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

신자 여러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신자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그 누구보다 책임을 통감하는 희망원 원장입니다. 최근 일부 언론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인권문제와 회계비리 보도 내용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희망원을 책임지고 있는 원장으로서 무엇보다도 그동안 희망원을 사랑해주시고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주셨던, 그리고 교회가 하는 일에 깊은 신뢰를 보여주신 교우분들께 깊은 마음의 상처를 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여러 교우분들의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누를 끼쳐드렸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관리감독을 잘못한 저희의 책임임이 분명합니다. 보다 나은 희망원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 같은 문제가 생기게 돼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세상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에 맞지 않게 대처했으며, 투명한 운영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설을 만드는 일에 부족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규정과 운영방식을 개선하겠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를 접하시고 참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압니다. 희망원에서 지난 2년 8개월 동안 129명이 사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해의 소지도 많습니다.
희망원에 입소하시는 분들 중 많은 경우 만성질병으로 고통 받다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시설을 찾는 분들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사망자가 다른 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도 희망원에 입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때로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이상한 고성이 들리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 여부를 떠나더라도 직원들이 환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돌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번을 계기로 시설 내 규정과 운영방식을 철저하게 개선해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의 인권이 한층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희망원 실상은 언론보도와는 많이 다릅니다

교우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나마 희망원의 실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희망원은 2015년부터 관련법 변경으로 인해 하나의 시설이 네 개의 시설로 분리 운영하게 됐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일을 하던 직원들이 서로 다른 근로조건과 다른 임금의 시설로 나누어지게 되면서, 여러 갈등이 생겨났고 혼란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많은 의혹과 문제점들이 드러났습니다. 어떠한 진실 해명보다도 먼저 교우분들에게 실망과 아픔을 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마음이 아픈 것은, 그동안 우리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마치 교회가 조직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말하는 것입니다.
급식비리는 직원들의 관리가 소홀한 점을 이용해 납품업체가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 직원의 제보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후 거래 중단과 환수 조치를 했습니다. 그 외에 제기된 3억여 원의 횡령의혹과 이중장부에 대해서는 저로서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어디에서 그런 자료가 작성이 되었고, 누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아직까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이런 의혹이 생기는 것 자체가 좀 더 투명하고 열려있지 못해 생긴 일이라 생각하며 더욱 더 깨끗하고 투명한 운영을 하는 희망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못은 겸허히 반성하고 반드시 시정하겠습니다

그동안 희망원은 정기적으로 보건복지부와 대구시의 감사를 받아왔으며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인권위의 특별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국정감사와 대구시의 특별감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저희는 이 감사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잘못으로 지적된 점은 책임을 질 것이며 반드시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투명하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천주교를 믿고 신뢰하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대구시립희망원은 이번 일을 크나큰 계기로 삼아 주님의 사랑받는 공동체로 거듭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10일

대구시립희망원 박강수(로무알도) 신부
김구노(구노) 신부
박재철(안토니오) 신부
박정봉(아벨) 원장
올림

대구대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이 올라왔다.[18]

7.6 대구대교구장 사과문

존경하는 대구시민과 교구민 여러분,

최근 대구시립희망원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대구시립희망원을 수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대구시민 여러분과 교구민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희망원의 모든 생활인들은 물론이고, 희망원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하며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 사회복지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 그리고 이번 일로 걱정하고 실망하신 분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천주교회는 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우리 교구도 일찍부터 사회복지 관련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불미스럽게도 이번 희망원 사태와 같은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교구장으로서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한 책임이 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감사에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보호받고, 참다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과 교구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이들과 교구와 부족한 저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6년 10월 12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 환 길(타대오) 대주교

10월 12일,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가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과문을 작성했다.원문
  1. 물론 이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지만 상세히 나온게 이게 사실상 처음인 만큼...
  2. (독자연구) 이후 아마도 대충 처분한 걸로 추정됨.
  3. (독자연구) 이는 진상위 중에 야당 국회의원의 비중이 있었기 때문에, 정치성향상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포함된 것으로도 추정된다.
  4.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실제 내부 촬영영상 유출에 의하면 좀 힘있어보이는 원생이 자기 몸 가누지도 못하는 원생을 발로 툭툭치는 장면이 포착되었으며. 진상위 조사현장에서도 증인으로 나온 몇몇 노인 원생들 역시 힘센 사람에 의한 폭행 피해를 호소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실명까지 당했다고.
  5. 물론 대규모 사이비 사태 같은 극단적 케이스가 아닌 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파문은 자제하는 가톨릭의 특성상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사제가 파문을 당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직'의 징벌을 당할 가능성은 크다. 쉽게 말하자면, 신부로서의 권한이 정지된다는 의미.
  6. 클로르프로마진이었다고 한다. 졸피뎀이었다면 더 끔찍했을것이다.
  7. 방송에 나온 연계병원이 표시된 지도에 있는 병원을 찾아보면 대구의료원(지역거점 공공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대학병원), 경산 세명병원(종합병원) 등이 나오며, 상술한 것 처럼 소규모로 운영되는 병원은 아니다. 또한 영천에 위치한 병원은 정신과전문병원이다.
  8. 정의평화위원회는 교구 산하 정식기구이다.
  9.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에서는 썩은 사과 급식문제로 넘어갈때, 절묘하게도 선악과와 오버랩시켰다.
  10. 공교롭게도 가톨릭대 의대다.
  11. 엄밀히 말하면 장항수심원은 그나마 주변에 민가가 듬성듬성 있어서 주민들도 장항수심원 수용인을 접촉했지만, 통신이 발달한 지금도 배가 워낙 안다니는 격오지 섬인 탓에 이러한 외부인의 접촉경험설이 외부로 퍼질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
  12.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를 지적할 때 한국어 위키백과국가보위입법회의 문서가 인용된다. 게다가, 가톨릭 관계자들중에서 유일하게 국보위에 찬동한 교구인 셈이기도 하였다.
  13. 가톨릭의 성직 체계는 그 특성상 군대의 장교 체계와 비슷한 면을 많이 가진다. 때문에 효율성과 체계성을 보여주지만, 소위 말하는 '가라'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14. 군사정권 내내 종교단체로서는 민주화 저항의 선봉에 나서며 의식있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당시 어떤 종교단체보다도 비교적 인식이 좋았었다.
  15. 천노엘 파트리치오 신부,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소속.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오랫동안 장애인 관련 사목을 해왔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그룹홈을 도입한 인물이기도 함
  16. 장항 수심원이 비교적 뚜렷하게 회자될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1997년 당시 신속한 당국의 처리끝에 당사자들이 미처 관련문서를 제대로 폐기하지 못한채로 단죄받아서 지금도 폐허에 그 문서들이 굴러다닐정도로 자료 자체는 꽤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17. 인용문의 굵은 강조문은 원문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므로, 임의로 수정하지 말 것.
  18. 현재는 공지가 내려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