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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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세 국어

중세 국어로 "나무"를 뜻한다. 같은 중세 국어로 "나무는"이 바로 용비어천가를 통해 흔히 알려진 남간.

2 샤를마뉴의 12기사의 등장 인물

Naimon

샤를마뉴 전설이나 롤랑의 노래 같은 무훈시, 이탈리아 낭만 서사시에 주로 등장하는 인물. Naimes, Naime, Naymon, Namo, Namus라고도 불리며, 바바리아의 공작이다. 보통 현명하고 충직한 조언자로써, 샤를마뉴 대제를 보좌한다.

<롤랑의 노래>에서는 가늘롱이 마르실 왕과 합세하여 배반할 줄은 꿈에도 모르고 그를 도와준다. 하지만 후에 군대를 모아서 발리건트와 맞서 싸운다. 무훈시 <샤를마뉴의 순례(Le Pèlerinage de Charlemagne)>에서는 12기사 중 한 사람으로 나온다. 후대의 <로망스>에선 베르트람이라는 아들이 나온다. <광란의 오를란도>에서는 초반부터 등장하는데, 안젤리카를 붙잡고 있다.

나모라는 인물은 요약하면, "왕의 충직한 조언자이자, 중세의 네스토르이며, 권력에 저항하는 단호한 정의의 옹호자이다. 가장 보편적인 영웅상으로, 양식있고 온건하며, 정의로운 사람의 전형이다" 정도가 될 수 있겠다.

3 HTML 편집기

나모 웹에디터. 나모 인터랙티브에서 제작한 위지윅(WYSIWYG)기반의 HTML 편집기이며, 어도비 사의 HTML 편집기 드림위버와 함께 널리 애용되었었다. 2008년 이후로는 개발 중단.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4 실마릴리온의 등장 인물

"Namo"

본명은 나모이지만 그가 관리하는 전당의 이름을 따 주로 만도스라고 불린다. 나모는 운명과 살해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관장하는 만도스의 전당의 관리자이다. 유일신 일루바타르 스스로가 정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미래에 일어날 모든 것을 안다고 한다.

본명인 나모는 「심판자」를 의미하며 만웨의 생명을 받아 운명이나 심판을 내린다. 페아노르가 이끄는 놀도르에 의한 1차 동족살상 뒤, 가운데땅으로 망명하는 놀도르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혹한 운명을 예고한 것은 만도스였다. 만도스는 페아노르의 맹세가 초래할 놀도르의 파멸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것을 들은 피나르핀은 가운데땅으로의 망명을 그만두고 발리노르로 되돌아갔지만, 페아노르는 망명을 강행했다.

만도스의 전당은 요정이 살해당했을 때 영혼이 향하는 장소이며, 북유럽 신화의 발할라와 비슷한 곳이다. 다만, 이른바 '저 세상'과는 달리 발리노르와 붙어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자체가 커져 간다고 기술되어 있으며 그 벽은 세계의 사건을 나타낸 바이레가 엮어내는 직물으로 장식된다. 또 발라인 니엔나가 방문하여 사망자의 영혼을 위로한다고 한다.

만도스의 전당은 요정이나 인간은커녕 발라조차 빠져 나갈 수 없다. 2개의 나무의 시대에 투옥된 멜코르도 3기에 걸쳐서 구금되어 있을 것이라고 한다. 멜코르는 힘을 회복한 뒤, 제 4시대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

요정의 영혼이 이 전당에서 세계의 마지막을 가만히 기다리는 한편 인간의 영혼이 사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인간도 만도스의 전당에 갈 수 있지만, 요정과는 다른 장소에서 보내는 것이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베렌루시엔과 재회하기 위해서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기다리는 시간이 지나면, 전당에 계속해서 머무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것 같다. 어쨌든 인간의 영혼의 행선지로 도착하고 진상을 아는 것은 만웨를 제외하면 만도스 뿐이다. 덧붙여 난쟁이는 사후 아울레에 의해서, 난쟁이의 만도스의 전당에 가게 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