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음력 1971년 1월 25일(양력 2월 20일) 생이다. 종교는 개신교이다.
과거에 MBC의 코미디 프로에 자주 나왔으며 특유의 네모난 얼굴로 유명하다. 조석 실사판 이윤석과 팀을 이뤄서 립싱크 개그인 허리케인 블루를 하여 대히트를 치기도 했으며, 울엄마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조혜련과 썸타는 김쌤으로 출연하여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테마게임 같은 드라마타이즈 프로그램의 히트 공신이 되기도 했는데, 그때 김진수는 김국진이나 홍기훈의 대를 이어, 그야말로 당시 유행하던 MBC 코미디 드라마타이즈 시대의 간판스타였다.
일밤 게릴라 콘서트의 MC를 맡으면서 재미보다는 감동 쪽의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즉흥적인 구성으로 말아먹은 프로그램도 많으며 김진수가 맡은 예능들에는 정신교육을 강조한다며 반드시 번지점프와 해병대 캠프가 등장하는 등의 지리멸렬함도 있었다.
현재는 코미디 프로에는 얼굴을 못 보게 된 지 오래다. 대신 드라마와 뮤지컬에 자주 등장하는 편. 장화 홍련에서는 코미디언답게 개그 캐릭터로, 웃어라 동해야에서 호텔 주방장으로 열연했다.
1991년에 개봉한 장군의 아들 2탄에서 마지막 부분 하야시 일당들과 격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교복을 입고 몇 초 동안 나오기도 하였다. 그도 이 영화에서 주인공 김두한 역할을 따 내고자 오디션에 응시했다고... 아니 이미 장군의 아들 1에서 박상민이 주연을 했는데
현재 분당에 타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개그맨들 중에서는 싸움 실력이 최상급이라고 한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근처 학교 주먹들을 평정했다는 소문도 있으며, 또 다른 개그계 파이터 홍기훈조차도 방송에서 "제가 진수 힘쓰는 걸 아는데, 걔 진짜 세요"라고 할 정도였다. 연예인들의 싸움 실력에 대해 말할 때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스스로 "나는 모든 연예인 중에서 싸움 실력이 7등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무슨 근거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통나무같은 팔뚝만 봐도...
또한 그래서 실제로 대학 시절에도 무서운 선배였다고 하고, 원래 꿈도 개그맨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대학 재학시절 당시 후배였던 이휘재가 개그맨을 하고 싶어하는 걸 주변에 많이 이야기하고 다니자 연극과 학생이 연극을 해야지 개그맨 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김진수가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하루는 학교에서 이휘재를 보자 "야, 이영재[1]! 너 일로 와봐"라고 부른 뒤에 "니가 개그맨을 하겠다고 떠들고 다닌다며?"라고 했고 이휘재가 "예"라고 하자 바로 한 대 때렸다고 한다. 이는 이휘재가 김진수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날에 직접 했던 증언으로 당황한 김진수는 "그냥 좀 뭐라고 한 거지 때리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이휘재는 "에이 진짜 형이 나 때렸잖아"라고 하면서 주장을 굽히지 않은 뒤, "그리고 나서 제가 한창 개그맨 활동하다가 군대를 가서 있었는데, 하루는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TV를 보는데 방송에 진수형이 갑자기 허리케인 블루로 나와서 막 기타 연주하고 난리나던 걸 봤다"며 개그맨 한다던 자신을 혼내던 선배가 똑같이 개그맨이 되자 어이없었다고 했다.
2015년에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1라운드에서 왕눈이 친구 아로미를 이기고 올라왔으나 2라운드에서 고독한 사나이 레옹에게 패배. 그래도 1라운드를 깨고 올라온 극소수의 개그맨들에 포함됐다(!) 상대가 성우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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