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lowlink Arity
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기갑엽병 메로우링크의 주인공. 복수를 위해서 아머드 트루퍼(AT)를 타고 있는 적들을 낡은 대AT 라이플 하나로 상대하는 인간전투병기. 성우는 마츠모토 야스노리. 17세이며 길가메스력 2731년 출생인 것 같다.
2 과거
길가메스 연합군 제18 멜키아 방면군 프란반도르 기갑대대 제8중대 슈엡스 소대 소속의 장갑엽령으로 계급은 하사. 자세한 개인정보는 알 수 없다.
어째서 군에 입대하게 되었는지는 불명.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키리코 큐비와 마찬 가지로 가혹한 난민 캠프에서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하여 군에 지원했고 멜키아가 길가메스의 수도 기능[1]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멜키아의 병력을 굳이 다른 별로 이동시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에 멜키아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슈엡스 소대가 전멸한 후 복귀했으나 슈엡스 소대가 프란반도르 스캔들에 얽히면서 그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하여 프란반도르 기갑대대의 관련자들을 찾아서 그들을 죽이는 복수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자세한 것은 프란반도르 스캔들 항목 참조.
3 전투능력
슈엡스 소대가 기갑대대인 프란반도르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원래는 AT 파일럿이다. 그러나 자신이 기갑엽병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 때문인지[2] AT에 탑승하는 일은 없고 제식무장인 대AT 라이플을 사용한다. 중량이 30kg 가까운 라이플을 들고 뛰어다니는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체력이 무척 강인하다. 때에 따라서는 거기에 대전차지뢰를 몇개씩이나 몸에 매달고 뛰어다닐 정도.
또한 기갑엽병이라는 병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대전차지뢰나 함정의 설치에도 능숙하고 스스로도 AT에 탑승한 적도 있을 뿐더러 기갑엽병이 사실상 대AT 부대라는 점에서 AT의 구조에도 능통하다. 거기에 원래의 성실함이 더해져서 인간의 몸으로 AT와 대적한다는 어리석은 행위를 현실성있는 것으로 바꾸게 된다.
대AT 라이플이나 대전차 지뢰로는 AT 상대로 결정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라이플에 달린 파일벙커를 결정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거기까지 상대방을 접근하게 만들기 위하여 오히려 적의 공격에 당하여 적을 유인하거나 연막이나 지뢰를 이용하여 적의 발을 묶는 전술을 취하는 것이 보통. 그러나 그렇게 하더라도 화력이나 장갑, 기동력 모든 점에서 인간을 상회하는 AT를 상대로 하는 건 위험부담이 크고 또한 적들도 짬이 되는 부사관, 사관이기 때문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 보여준 그의 전투능력과 운은 이능생존체라 칭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요란 페일젠 직무태만설
4 성격
암울한 과거와 복수를 하고 있다는 입장 때문에 꽤 어두운 편이지만 젊은 여성 앞에서 조금 부끄러워하는 등 또래 소년의 모습도 언뜻 보인다. 또한 자신을 도와준 방랑 카드 딜러 루루시에게 답례로 음료를 사주는 등 나름대로 상식적인 행동도 한다. 자세한 묘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과거 소속된 슈엡스 소대원들과는 거의 가족같은 관계였으며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부대원들에게 귀여움을 받을 정도로 정이 많고 사회성도 좋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과도 같은 소대원들의 복수에 무시무시한 집념을 가지고 있으며 AT의 조작이 분명히 가능함에도 오직 낡은 대AT 라이플과, 파일벙커같은 대AT용 화기를 맨몸으로 사용해서 AT에 탑승한 원수들을 하나하나 모두 죽인다. 이때 보여주는 여러가지 특징들로는 전투 중에는 거의 반드시 주변에 있는 액체(주로 자신의 피)로 위장크림마냥 얼굴에 줄을 긋는다. 또한 원수들을 죽이기 전에는 반드시 죽은 동료들의 인식표를 전해줘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해서 상대에게 두려움과 경각심을 심어준다.(#) 이토록 메로우링크는 자신의 복수심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행위에 병적인 집착을 보인다.
이런 메로우링크의 심리는 프란반도르 스캔들의 흑막인 오스카 폰 헤르페시온에게 무거운 대AT 라이플을 던져주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걸 가지고 발라란트의 AT 부대와 싸우도록 버려진 다음에 명예까지 실추당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잘 나타난다.
이야기가 막판에 가면서 보일 소령과 한명의 무인으로서 대결을 받아들이는 등 나름대로 전사로서의 긍지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며, AT 조종사가 자신에게 동료가 살해당한 복수를 하겠다고 하자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는 가장 기본적인 딜레마를 겨우 깨닫고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