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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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emory Card. Flash Card라고도 한다.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디지털 데이터 저장 장치. 일정한 규격을 가지고 주로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 등에 사용되어 용량을 증설하거나, 데이터를 옮기는 데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그냥 '메모리'라고 불러도 모두 대부분 어느 정도 알아듣는다. 물론 RAM과 헷갈릴 여지는 있지만.

2 특징

자기 기록 매체인 디스켓과 같이, 데이터를 쓰고 지울 수 있으며 전력이 없어도 내용이 유지되고, 크기가 작으며, 전용 규격이 엄격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는 메모리 카드도 있었으나 CF 카드가 Microdrive의 용량을 추월한 이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MP3 플레이어나 휴대전화는 이것을 이용하지 않고 SMD 형식으로 일정 용량의 메모리를 장착하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메모리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슬롯이 달려 나오면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는 반대로 내장 메모리를 가진 기종이 드물며 그 용량도 매우 작기 때문에, 이전 시대에 필름을 쓰는 것처럼 메모리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컴퓨터에 여러 메모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슬롯이 장착되어 있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메모리 리더에 꽂아 이 리더기의 USB 케이블을 다시 컴퓨터에 꽂아 연결한다. 현재 시판되는 메모리 리더는 여러 개의 슬롯을 가져 여러 가지의 메모리 카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에선 기존 SD 카드 에서 작아진 Micro SD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며 128GB 등의 모델도 판매하고 있다.

메모리 카드의 셀 특징에 따라 SLC, MLC, TLC, QLC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3 흔히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 일람

4 메모리 리더

메모리 카드를 컴퓨터에 연결하여 파일을 볼 수 있게 하는 장치이다. 컴퓨터 안에 내장되어 있거나 외장 리더를 이용하면 볼 수 있으며, SD 카드 뿐만 아니라 위 문단에서 언급하는 대부분의 메모리 카드를 장착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태블릿 컴퓨터는 SD 카드 슬롯 하나쯤은 넣어두고 있다. 아무래도 내장 메모리 만으로는 버틸 수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5 콘솔 게임기에서의 메모리 카드

4세대에 시도되기 시작했으며 주로 5~6세대 시절의 콘솔을 풍미했던 물건이다. 예전 콘솔의 저장 수단은 롬 팩 내부에 따로 탑재된 수은 전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전지가 방전되면 그대로 날아갔다. 그래서 별도의 세이브 데이터용 저장 매체가 고안되었고 세가 새턴의 플래시 메모리, 플레이스테이션 1, 2의 메모리 카드를 시작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콘솔에서 알려진 최초의 저장장치는 4세대였던 PC엔진이다. 하늘의 소리라는 엔진인데 휴카드의 용량 부족으로 인한 세이브 대체 수단을 고안하다가 나온 물건이지만 호환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도 많았다. 5세대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1의 메모리 카드가 유명했고, 세가 새턴도 롬팩을 통해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었으나 호환성 문제가 심각했었다.

이후 7세대에서는 게임기에 기본 포함된 하드디스크가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 보존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특수한 목적이 아니면 가정용 거치형 게임기에서는 거의 사라졌다. 그리고 기본 하드디스크가 적거나 용량이 부족하더라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게임 데이터 저장까지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휴대용 게임기에서는 하드디스크를 달고 다닐 수도 없고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계속 메모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롬 팩 내부의 메모리를 주로 이용하였으나, PSP부터는 별도의 메모리를 이용하는 추세이다. 세이브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로 구입한 컨텐츠, 패치 등을 저장하는 등 가정용 기기의 하드디스크/메모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PSP는 메모리스틱/메모리스틱의 소형 규격인 M2(마이크로SD와 비슷한 크기), 닌텐도 3DS는 SD 메모리를 이용한다. 그것도 본체를 사면 동봉까지 해준다 오오 닌텐도 오오 그런데 PS Vita는 M2와 비슷하지만 독자 규격의 메모리를 이용하는데 이놈이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1] 판매량 하락에 일조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명불허전 독자규격의 제왕 하지만 PS VITA 2세대/VITA TV부터는 내장 메모리가 1기가바이트가 되니 패키지 판만 사고 다운로드 판은 절대로 사지 않겠다면 외장 메모리를 안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패키지... 패키지를 사자! 하지만 슬라이 쿠퍼 시리즈 컬렉션을 산다면 어떨까?[2]

5세대를 풍미한 메모리 카드 중에서 독특한 물건도 있었는데, PS1 말기의 포켓 스테이션과 드림캐스트의 비주얼 메모리라는 물건이었다. 이 비주얼 메모리 같은 경우 다마고치스러운 아주 간단한 흑백 액정만 제공하지만 이 흑백 액정을 통해 미니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으며, 이 비주얼 메모리 기능이 지원되는 게임에서 특정한 게임 정보가 표기되기도 한다. 이런 액정형 메모리 카드는 미니 게임기라고 봐도 될 정도로 메모리 카드 자체에 십자 키와 버튼 하나가 달려있었다.. 드림캐스트의 비주얼 메모리는 메인 컨트롤러에 꽂아서 연동이 가능한 모양.

자세히 아시는분은 교정바람.
  1. 메모리 스틱도 SD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비타 메모리는 더 비싸다. 게다가 비타 메모리는 저용량에서 메모리 스틱보다 훨씬 비싸다. 하지만, 실제 용량 대비 단가를 생각하면 PS1,2의 메모리 카드에 비하면 저들은 양반. 한국에서 15000원에 팔던 PS1,2 정품 메모리 카드의 용량은 고작 8메가바이트에 불과하다. 메모리스틱 항목 참조
  2. 게임 데이터가 3기가나 되기 때문에 내장 메모리 1기가로는 역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