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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마약류 | ||
마약 | 양귀비(식물), 아편, 코카인, 모르핀, 헤로인, 메타돈 | |
향정신성 의약품 | 비의료용 | LSD, 고메오 |
의료용 | 암페타민, 메스암페타민, MDMA, 케타민, 벤조디아제핀, 프로포폴, 메틸페니데이트, GHB, 카틴, 바르비탈 | |
대마 |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및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 |
임시 마약 • 기타 | 랏슈, 환각버섯류, 데이트 강간 약물 |
methadone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 발음 문제로 메사돈이라고도 한다. 메타톤과 헷갈리지 말자
자연에서 추출된 것이 아닌 합성 마약으로, 중독성이 낮아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마약 중독자를 치료할 때 금단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의학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최초의 사용은 세계 2차 대전으로, 진통 효과가 있어 진통제로 사용되었다. 이후 1960년대부터 헤로인 중독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헤로인 중독이 메타돈 중독이 되는 거라, 논란의 여지는 있다.
최근에는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가 올라오고 있다(특히 백혈병). 다른 마약에 비해서는 탐닉성도 적고 육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그야말로 '최악보다는 차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마약. 물론 반대로 심장병에 의한 의문의 급사가 유발된다는 연구도 있다. HIV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고.
어쨌거나 마약이라 중독성이나 인체의 피해가 없는 건 아니다. 티가 덜 날 뿐.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1965년 경 한국에서는 국도제약에서 진통제에 이 메타돈을 넣어 파는 악랄한 짓을 저질렀다. 메사돈 혹은 메타돈 파동으로 불리는 사건인데 피해자는 수십만 명에 달했다.[1] 농어촌에서는 궤짝에다 담아두고 항시 복용할 정도로 팔렸다고 하니 그럴 수 밖에. 당시 한국은 메타돈 검출기술이 0에 가까웠기에 거의 기술을 개발하다시피 하여 이를 밝혀낼 수 있었다. 이 물건이 단종된 이후에도 이것만큼 몸이 싹 나은 느낌 나던게 없더라며 찾아다니는 분들도 계셨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출신 임국선 씨가 제조 사범으로 구속당했다.
여하튼 약하긴 해도 마약인데다 먹다가 심장병으로 급사하는 거니 절대 손대지 말 것. 손대면 심장병 걸리기 전에 깜방부터 간다
- ↑ 국도제약의 시나피린과 염산푸로카인. 주사용 진통제였다. 충격적인것은, 당시 국도제약뿐만 아니라 무려 16개사에서 마약성 약품류를 제조, 유통시켰다가 적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