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트론(수퍼내추럴)

1 개요

미드 수퍼내추럴에 등장하는 천사. 배우는 커티스 암스트롱(Curtis Armstrong).[1]

천국의 천사이자, 의 말씀을 받아적는 직책을 담당한 서기관이었다.(그 이전에는 평범한 비서실 직원이었다고 한다.) 신이 떠나자 그로 인해 우울증에 빠지지만, 신이 남기고 간 낙원을 보고 기뻐했다.

1.1 작중 행적

1.1.1 시즌 8

위에 서술한 대로 신의 서기관이였으며 신이 남긴 낙원을 보고 기뻐하고 감격했다. 그리고 신이 창조한 인간들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기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걸 보고 놀라워하고 신기해했으나, 대천사들을 비롯한 나머지 천사들은 자신들만이 최고라는 오만함에 빠져서 신이 만든 것들을 모두 파괴하고, 자신들이 모든 것을 통치하려고 하였다. 허나 신이 만든 너무 광활한 우주를 전부 감당하기에는 벅차다보니 메타트론을 붙잡아 신의 비밀을 캐내려고 하자, 오만에 빠진 천사들이 모든 걸 통치하게 되었을 때 모든 게 엉망이 될 거라는 걸 직감하고는 천국에서 도망쳐버린다.

천사들 때문에 천국에서 도망치고 세상이 엉망이 되어가는 걸 보며 괴로움에 빠지지만, 그래도 인간들이 쓴 이야기들과 죽은 뒤 천국으로 간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나마 위안 삼아서 지내다가[2] 윈체스터 형제와 카스티엘이 찾아와 모든 걸 이야기하자 자신이 느낀 상실감을 그대로 되돌려주기 위한 복수를 계획한다. 그건 바로 모든 천사들을 지상에 추락시켜버리는 것.

그 후, 나오미를 찾아온 카스티엘을 붙잡아서 그의 권능을 빼앗아 인간으로 만들고는 "네 인생을 살아. 아이를 가지고, 아내와 함께 살다가 늙어서 죽어 천국으로 온다면 그 때 네 이야기를 들려줘."라고 말하고는 지상으로 돌려보낸다.

결국 메타트론의 복수는 성공하고, 시즌 8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모든 천사들은 메타트론과 인간이 되어버린 카스티엘을 제외하고 천국에서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계획대로

1.1.2 시즌 9

천사들을 지상에서 쫒아내서 지상에 떨어진 천사 가드리엘을 자신의 부사령관으로 임명하고 계획을 꾸민다. 그리고 천사석판으로 몸을 강화해서 그런가 천사 방어가 통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천사 방지 문양을 지워버리고 성유로 붙인 불을 입김으로 끈다든지 샘 의 대사에 의하면 신에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준다.[3]

그리고 에피소드 22에서 일부 천사들을 세뇌시켜 자폭용 폭탄을 만들었다! 그리고 대단한 연기력으로 '카스티엘의 추종자의 자폭으로 가드리엘이 다쳤다'면서 '카스티엘의 은총은 뭐냐'면서 카스티엘 진영쪽 파벌의 믿음을 깨고 자신에게 넘어오도록 연기했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카스티엘의 파벌은 깨지고 첫 번째 진영은 메타트론에게 넘어갔으며 남은 파벌도 자신 쪽으로 올 거라 예상한다.

에피소드 23에서는 지상으로 내려가, 소위 사이비 메시아 행세를 하며 사람들에게 이적을 펼쳐서 그들을 현혹시킨다.[4] 그러나 '최초의 칼'을 가지고 온 딘 윈체스터를 마주하게 되고 그와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아무리 '최초의 칼'을 가지고 있는 딘이라도 신에 필적한 힘을 가지게 된 메타트론에겐 결국 상대가 되지 못하고 처음에 1방 먹이고 그 뒤 죽도록 쳐맞다가 천사의 칼에 찔리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 천국으로 되돌아갔던 카스티엘의 기지로 천사의 석판이 박살나고, 자신의 힘이 소실되었단 사실을 깨닫자 바로 천국으로 복귀한다.

그 뒤 자신의 진짜 본심을 드러내며 카스티엘을 붙잡아 죽이려 하지만 카스티엘의 속임수[5]에 넘어가 그 동안 부렸던 천사들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이후 카스티엘에게 붙잡혀 그대로 감옥에 수감된다. 현시창.

1.1.3 시즌 10

천국의 제일 극악한 범죄자 수준으로 전락하여 있으면서도 카스티엘의 은총 문제로 질문을 하러 온 한나를 우롱하려는 태도를 보면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에피소드 10에서는 딘의 낙인을 치유하기 위해 천국에서 가장 박식한 그를 잠시 동안 지상으로 데리고 오지만 계속 우롱하고 농락하려는 태도를 보여 낙인의 결과로 광기를 일으키는 딘에게 고문을 당하고 가까스로 나타난 카스티엘에게 천국으로 재송환당한다. 쌤통 이 때 떡밥 같은 말을 하는데...

에피소드 17에선 어찌하여 카스티엘 손에 이끌려 다시 천국의 감옥에서 나와 지상으로 오지만 따로 뒷탈을 만들지 않으려는 카스티엘에 의해 자신의 은총을 강탈당하고 이로 인해 인간으로 전락하여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시즌 10 에피소드 10에서 했었던 말은 그냥 막 던진 말이였고(...) 했던 말과는 달리 사실은 딘의 낙인을 치유할 방법을 몰랐기에 죽임을 당할 뻔 하나 대신 '카스티엘의 은총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하여 겨우 목숨은 건진다.

에피소드 18에선 카스티엘과 같이 그의 은총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떠도는데 일부러 겉도는 것처럼 이리저리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도서관에서 결국 그의 뒷통수를 치고[6] 도서관에 숨겨 놓았던 악마의 석판을 찾는다. 이후 기적적으로 은총을 되찾은 카스티엘의 모습을 보곤 비웃으며 그 자리를 홀연히 떠난다.

1.1.4 시즌 11

그렇게 홀연히 이후 결국 파파라치 짓거리를 하다가[7] 카스티엘에게 발각되는데 '어둠'에 대한 정보를 말하라는 카스티엘을 놀리다가 신나게 얻어맞는다. 결국 카스티엘이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고 하자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는데 카스티엘이 "너 지금 행복한 거 아니냐"는 물음에 "전부 거짓말 허세다 인간 생활이 너무 힘들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신의 창조는 힘든 작업이었으며 어둠이 신의 누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한때 카스티엘을 속여서 천사들을 강제 추락시키고 천국을 차지한 뒤 가드리엘을 포섭해 석판으로 파워업하고 시즌 9의 최종보스였던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캐안습의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

이후에도 계속 인간으로 힘겹게 살아가다가[8] 이제 그만 포기라며 외친 찰나에... 어딘지 모를 바로 이동되고 그 곳에서 마침내 자신이 모시던 분과 마주하게 된다. 처음에 그인 줄 모르고 바의 형태와 수퍼내추럴을 까다가 척이 신의 모습을 보여주자 빌빌 빌면서 성호를 그으며 수퍼내추럴을 마구 찬양하고 바도 쓰레기 같지 않다고 하는 모습이 압권.(...) 이 때 대화를 나누다 신의 네이밍 센스를 까기도 한다.

여튼 신이 메타트론을 부른 이유는 자서전 편집을 하려는데 그가 아는 훌륭한 편집자가 필요하다며 그를 불러들인 것. 이 때 '그럼 다시 천사가 되는 건가요?'라고 묻는 걸 보면 인간 생활이 지치긴 했는 듯. 여튼 한번 자서전의 검토를 해보고 충고해준다. 자서전을 세부사항이라던가 독자가 궁금해할 부분을 안 써놓고 다 지 위주로만 써놔서(...) 신랄하게 디스한다. 우리에게 밝은 면과 어두운 면 양쪽 다 보여달라는 식의 설득 끝에서야 겨우 써놨던 자서전을 버리고 새로 쓰게 되는데 이 자서전이 잘 쓰였는지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평소에 신에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는데...

하지만 그는 모든 죄책감을 지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것처럼 메타트론이 알던 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고, 이에 메타트론은 빡돌아서 인간 찬가[9]와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수위 높은 말들을 내뱉으면서까지[10] 절규에 가까운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그의 마음을 원래대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 와중에도 몇 개의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메타트론은 신이 들어선 문에서 가장 가까운 천사여서 서기관이 된 것이었고,(...) 결국 이 때까지 친 깽판은 모두 신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서였던 것이 드러났다. 즉 천사들이 광신도라면 메타트론은 신의 광팬. 다른 천사와는 다르게 인간을 무조건적 보호 혹은 관리대상으로 보지 않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본다는 점은 그가 신을 잘 이해하고 동경하며 비슷해지려고 노력했다는 걸 드러낸다.

결국 설득에 성공해 신은 어둠의 안개로부터 전염된 사람들을 구해주고 윈체스터 형제와 만나게 된다.

이후 루시퍼가 고문을 받고 있던 어둠의 아지트를 어둠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습격, 루시퍼를 구출해낸다. 하지만 곧 바로 어둠이 들이닥쳤고, 일행을 서둘러 떠나 보낸 뒤 어둠과 맞서 싸웠지만 소용이 없었고, 어둠의 공격에 당해 마치 블랙홀에 흡수되듯 빨려들어가는 듯한 연출로 죽임을 당한다. 수퍼내추럴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그러하지만 전 시즌에서의 위용을 생각해보면 정말 허무한 죽음.
  1. CSI :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즌 10 에피소드 16 초반, 포가튼 시즌 1 에피소드 9 중반, 클로저 시즌 7 에피소드 5에 잠시 등장했던 배우다.
  2. 그래서인지 다른 천사들관 다르게 문학류에 정말 박식하다.
  3. 카스티엘이 석판을 집어들 때 나오미의 세뇌가 풀린 걸로 봐서 석판 자체에 특수한 마법 비슷한 게 걸린 걸로 추정된다. 메타트론은 신의 서기관이라 천사 방지 문양은 지울 수 있다고 본인이 언급하고 윈체스터 형제의 천사 방어 문양이 그려진 임시거처에서 크로울리에게 잡힌 캐빈을 구해준적이 있다. 다만 이전보다 강해진 건 맞지만 신급이라고 하기에는 좀 오버라고 할 수 있는 게 성유를 불어서 꺼버렸다지만 성유에 직접 닿은 건 아니고 윈체스터 형제가 천사칼을 꺼내들자 그건 사양한다며 밀쳐내는 걸 보면 이전에 신급으로 강해졌던 카스티엘이나 신과의 비교는 무리다. 어찌됐든 태초의 검을 집어든 딘을 제압할 때 다음엔 신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오라는 대사와 석판이 부서지고 카스티엘에 의해 속마음이 까발려진 뒤 저항 한 번 못해보고 감옥행한 것을 봐서는 확실히 석판으로 파워업을 하긴 한 듯.
  4. 그 와중에 천사 1명을 죽여버렸는데 기본적으로 천사는 모두 형제이지만 메타트론은 죽는 걸 보고 만족한 듯이 웃었다.
  5. 초반에 천사들에게 연설을 하던 그 마이크. 마이크의 신호가 다른 천사의 라디오의 소리를 막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걸 역이용한 카스티엘에 의해 모든 천사들에게 진실이 새어나간다. 지못미.
  6. 은총을 잃었어도 박식한 지능은 남아있어 주문을 걸어놓아 카스티엘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7. 죽어가던 사람을 찍으면서 지갑을 털었다(...)
  8. 쓰레기를 뒤지는 수준까지 오게 된다(...) 반 먹고 버려진 햄버거를 보고 기뻐하는 참 측은한 모습이 압권(...) 이마저도 근처에 있던 강아지가 먹고 싶어하는 듯 하자 그냥 줘버리고 맛있게 먹자 잠깐 미소를 짓는다.
  9. 본인이 했던 일과는 반대로 인간을 꽤나 좋게 보던 의외의 모습이 드러났다.
  10. 멍청한 회고록, 슬픈 땅꼬마 같은 고기 몸뚱이, 겁쟁이라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