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AS 로마 2016-17시즌 스쿼드
1 슈쳉스니 · 2 뤼디거 · 3 후안 제수스 · 4 나잉골란 · 5 파레데스 · 6 스트로트만 · 7 그르니에 · 8 페로티 · 9 제코 · 10 토티
11 M. 살라 · 13 B. 페레스 · 15 페르말런 · 16 데 로시 · 18 로본츠 · 19 알리송 · 20 파시오 · 21 뱅쾨어 · 22 마리우 후이 · 23 기옴베르
24 플로렌치 · 27 리치 · 30 제르송 · 33 파우미에리 · 35 토로시디스 · 44 마놀라스 · 92 엘 샤라위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AS 로마 No. 11
무함마드 살라 갈리[1]
(Mohamed Salah Ghaly)
[2]
생년월일1992년 6월 15일
국적이집트
출신지엘 가르비아
포지션윙어 / 스트라이커
신체조건175cm
유스팀아랍 콘트랙터스 SC (2002~2010)
소속팀아랍 콘트랙터스 SC (2010~2012)
FC 바젤 (2012~2014)
첼시 FC (2014~2016)
ACF 피오렌티나 (임대) (2015)
AS 로마 (임대) (2015~2016)
AS 로마 (2016~)
국가대표38경기 24골

모하메드 엘네니와 함께 이집트 축구의 에이스

세리에 A의 베일이자 로벤, 첼시에서는 전술상의 문제로 빛을 보지 못했으나 세리에에선 그 높은 기량을 맘껏 보여주고 있는 초특급 윙어

15/16시즌 후반기 AS 로마의 명실명부한 에이스

1 클럽

1.1 이집트 리그 시절

2002년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아랍 콘트랙터스 SC(알-무카윌룬 알-아랍)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2010년 1군팀으로 승격하였으며 2010년 5월 3일 만수라와의 대결에서 이집트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였다. 2010년 12월 25일 알 아흘리 SC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다. 2010-11 시즌 살라는 주전 선수로써 도약 하였다. 2011-12 시즌에도 주전 선수로써 계속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포트 사이드 스타디움에 재난이 닥치며 2012년 2월 이집트 프리미어 리그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이집트 축구협회는 2012년 3월 10일 공식적으로 시즌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살라의 플레이를 보고 매료된 바젤이 접근하였고, 2012년 4월 10일, 스위스의 FC 바젤으로 이적하는 사인을 마쳤고, 2012년 6월 15일부터 바젤 선수로써 계약이 시작되었다.

1.2 FC 바젤

살라는 비공식적으로는 2012년 6월 23일 친선경기인 슈테우아 부쿠레슈티 전에서 데뷔하였다. 공식적인 데뷔는 8월 8일 UEFA 챔피언스 리그 몰데와의 경기였는데 74분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2012-13 시즌 스위스 수퍼리그에서 리그에서만 29경기 5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2013-14 시즌도 18경기 4골을 넣으며 팀의 핵심선수로써 자리잡았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첼시에게 더블 2판 모두 패배를 안겨주었고 이는 후일 첼시로의 이적을 가능케 하였다.

1.3 첼시 FC

2014년 1월 23일 첼시 FC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1100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그리고 31라운드 아스날 FC 홈경기에서 교체출전하여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첼시의 2선이 포화인 것도 살라에겐 악재이다. 물론 본인도 드리블러인 것 외에 장점이 없다는 건 덤.

그리고 입대를 해야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지만[3]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군문제를 해결해주었다. 한국이었으면 국무총리는 당장 탄핵감. 아울러 살라는 병역비리니 빽이니 하는 소리를 들을듯.

여담으로 네이버 스포츠 뉴스에서 살라 관련 기사가 뜨면 '무리뉴가 드리블 짧게 치는 훈련 시키고 있음' 혹은 '무리뉴가 개인레슨 시키고 있음' 따위의 개드립 댓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4 ACF 피오렌티나

넘치는 결정력[4]
첼시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자 2015년 2월 2일 ACF 피오렌티나로 임대되었다. 임대기간은 이번시즌이 끝날 때까지이고 완전 이적 옵션도 붙어있다.

임대 이후 세리에A에서 4경기 3골 1도움, 유로파리그에서 2경기 1골로 순항 중이다. 나이가 어린만큼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재능. 슛은 이청용보다 못 때리는 것 같다.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유벤투스전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47경기(!)홈무패 행진과 파도인(...)의 41경기 무패행진을 끝냈다. 7경기 6골, 72분당 한골이라는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피렌체를 이끌고 있다. 몬텔라 감독이 호아킨과 살라를 윙포워드로 하는 433 포메이션에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따내 빠른 역습을 하는 전술을 쓰면서 살라의 파괴력이 극대화되었다. 당연히 피렌체는 완전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15-16시즌 임대 연장에 1m, 그리고 15-16 시즌이 끝난 후 17m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고 한다. 그러나...

1.5 AS 로마

시즌 후반기부터 인테르, AS로마 등 다른 세리에 A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떡밥을 날리다가, 15-16시즌부터 임대로 결국 AS로마에서 뛰게 되었다! 1년 임대료는 1m이고 일정 경기 수 초과했을 시 자동으로 15m 완전 이적 옵션이 발동된다고 한다. 등번호는 11번. 이 상황을 적절하게 요약한 파스타툰

이 이적건으로 살라는 따봉작은 아이를 잇는 통수왕이 되어버렸는데, 이 이적이 어떻게 성사되었냐면

1. 후안 콰드라도의 첼시 이적 딜에 살라가 끼게 되어 6개월 임대 + 임대연장 시 완전이적 조항으로 피렌체에 임대

2. 살라가 의외로 활약을 펼치자 피오렌티나는 첼시 측에 임대 연장을 요청했고 살라는 처음에 동의하더니 그 후 거절. 이 과정이 문제가 되는데 살라 측은 살라에게 임대 연장 거부권이 있었으며, 연장에 동의한다는 언급을 하지 않았으니 정당하게 임대 연장을 거부한 것이라는 입장, 피오렌티나 측은 살라의 거부권은 계약상으로 명시된 것이 아니며, 살라 측에서 임대 연장 및 연봉 계약 협상을 파투내기까지 했으므로 부당하다는 입장.

3. 살라의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등 타 이탈리아 클럽으로의 이적설 제기.

4. 살라 측에서 인테르와 이미 연초에 이적하기로 했다고 밝힘.[5]

5. 빡친 피오렌티나 측에서 인테르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보냄과 동시에 이 건을 피파에 제소해서 선수 자격을 정지시키겠다고 발언. 인테르 측에서는 피오렌티나의 비난에 대해 경고를 보냄과 동시에 살라가 제소될 경우 영입해도 뛸 수가 없게 되어 살라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는 떨어지게 됨.

6. AS 로마, SSC 나폴리 등에서 살라에 오퍼.

7. 피오렌티나 측에서 살라 이적에 대해 피파의 개입을 요청하고, 첼시에 보상을 요구.[6] 첼시 측에서는 법정으로 가도 좋다는 입장을 밝히며, 역으로 피파에 임시 이적 승인을 요청.

8. 로마와 살라가 이적에 합의. 피파 측에서 살라의 임시 이적을 승인.

뭐가 이렇게 길어(....)
이쯤되면 봉이 김선달
첼시 보드진 데꿀멍[7]
이 이적의 승자를 고르시오. a) 평판만 떨어진 살라 b) 통수당한 피렌체 c) 오해만 사서 욕먹은 인테르[8]
누구긴 누구야 AS로마랑 첼시지

이렇게 시끄러웠던 이적시장을 뒤로 하고 합류한 로마에선 기대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반엔 Salah is Allah 같은 드립이 흥할 만큼 빼어난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중반부부터는 몇 차례의 번뜩임을 제외하곤 부진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도 살라에게 매경기 팀 워스트에 가까운 5점 남짓한 평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팬들의 반응도 많이 식은 상태이다. 그러나 스팔레티 부임과 함께 귀신같이 부활, 로마의 연승행진을 이끌고 있다.

15/16시즌 후반기, 31경기에 나서 12골 6어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살라의 하이 커리어인 FC 바젤의 기록인 40경기 12골 8어시에 가까우며, 앞으로 3번의 공격 포인트만 기록하면 최다 득점, 어시스트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8월 3일, 로마로 완전이적이 확정되었다.

2 국가대표

이집트 대표로 각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여 3골을 기록하였다. 2011년 9월 3일 시에라리온 전에서 A 대표로 데뷔하였다. 같은 해 10월 8일 니제르 전에서 A 매치 첫 골을 기록하였다. 2013년 6월 9일 짐바브웨 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였다.
  1. 외래어 표기 규정에 따르면, Mohamed, Mohammed, Muhammad 등은 원어 표기에 따라 '무함마드'로 통일한다.
  2. 아랍어로는 محمد صلاح غالي (무함마드 살라흐 갈리야)
  3. 이집트는 징병제다. 그리고 이집트리그에도 군팀, 경찰팀이 다 존재한다. 옆동네 이스라엘도 징병제라고.K리그만 이런거 아닙니다.
  4. 등번호가 전에는 후안 콰드라도가 달았던 다름아닌 74번 였기때문이다.
  5. 물론 이적 시장에서 클럽과 선수 간 사전 접촉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지만, 구두 약속 정도는 대놓고 다들 하는 분위기이긴 하다. 이 편이 편리하기 때문. 단, 살라와 인테르 측의 사전 접촉이 문서화된 수준인지, 에이전트와 구두로 약속한 수준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대체로 흔히 있는 구두 약속 정도로 여겨지는 중.
  6. 피오렌티나가 살라 임대 연장을 위해 임대료를 이미 지불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첼시와 살라 측에서는 부정.
  7. 근데 첼시에서는 살라가 플랜에 없었기 때문에 어디로든 팔면 그만이어서 데꿀멍이었는지는... 게다가 피오렌티나 측에서 살라를 다른 곳에 팔 거면 자신들에게 일정의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그럴 필요도 없게 됐으니 로마 다음으로 이득을 본 셈이다.
  8. 다만 일을 벌여놓은 것은 인테르였고, 기껏 키워놓은 선수를 빼앗기게 된 피렌체가 보상에 관한 협상 테이블에서 인테르의 살라 영입을 제외시켜달라고 요구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