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콰드라도

유벤투스 FC 2016-17시즌 스쿼드
1 부폰 · 3 키엘리니 · 4 베나티아 · 5 퍄니치 · 6 케디라
7 콰드라도 · 8 마르키시오 · 9 이과인
12 알렉스 산드루 · 14 마티엘로 · 15 바르잘리
17 만주키치 · 18 레미나 · 19 보누치 · 20 피아차
21 디발라 · 22 아사모아 · 23 다니 아우베스
24 루가니 · 25 네투 · 26 리히슈타이너 · 27 스투라로
28 링콘 · 29 데 첼리에 · 32 아우데로 · 38 만드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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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쿼드에 변동이 있을시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벤투스 No.7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 베요
(Juan Guillermo Cuadrado Bello)
생년월일1988년 5월 26일
국적콜롬비아
출신지네코늘리
신체 조건179cm, 71kg
포지션윙어
주로 쓰는 발오른발
등번호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 11번
유벤투스 FC -
소속 클럽인데펜디엔테 메델린 (2008~2009)
우디네세 칼치오 (2009~2013)
US 레체 (2011~ 2012) (임대)
ACF 피오렌티나 (2012~2013) (임대)
ACF 피오렌티나 (2013~2015)
첼시 FC (2015~)
유벤투스 FC (2015~2016) (임대)
유벤투스 FC (2016~) (임대)
국가대표
(2010~ )
56경기, 6골

전형적인 중상위권 팀용 크랙[1]

그러나 경기가 안풀릴 때는 팀의 살림꾼을 도맡아주는 콰숙모

1 클럽 경력

1.1 초창기

아틀레티코 우라바(Atlético Uraba)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이후 인데펜디엔테 메델린 유스팀으로 이적하였다. 2008년 1군 팀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 데뷔 후 2시즌 동안 30경기 2골을 기록하며 곧바로 주전자리를 획득하였다. 이러한 활약은 유럽에 알려졌고, 2009년 7월 4일에 이탈리아 우디네세 칼치오와 5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11월 1일 AC 키에보 베로나 전에서 세리에 A에 데뷔하였다. 2009-10 시즌 11경기에 출장하였다. 2010-11 시즌에도 9경기 출장에 그치자 2011년 8월 3일 US 레체로 한 시즌 임대되었다. 11월 6일 AC 체세나 전에서 세리에 A 데뷔골을 넣는 등 33경기 3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임대생활을 끝냈다.

1.2 ACF 피오렌티나

2012년 7월 23일에 ACF 피오렌티나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 결정되었다. 8월 18일에 코파 이탈리아 노바라 칼치오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경기에 출장하였다. 11월 4일 칼리아리 칼치오 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하였다. 2012-13 시즌 36경기 5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위 약진에 기여한 것이 인정되어 2013년 6월 17일에 옵션이 행사되었다. 2013-14 시즌에는 32경기 1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특유의 드리블과 크로스를 통해 2013-14시즌 세리에A 드리블과 평균평점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바르셀로나,맨유 등 다수의 빅클럽과 링크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정론지 디 마르지오는 맨유가 콰드라도에게 보너스 포함 약 40m유로의 비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월 30일 BBC,Sky Sports등 다수의 공신력 있는 매체가 첼시 이적설을 보도했다. 남은 건 메디컬 테스트 뿐이고 이적료는 22.5m이다.(파운드 기준) 2월 2일 첼시 FC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로 알려졌다.

1.3 첼시 FC

[ ] 시즌 2

2014-15 시즌 첼시 FC의 이적 중 가장 실패한 사례.[2]

독일을 씹어먹고 있는 스포츠카 한 대를 거르고 산 첼시 보드진의 실패작[3]

첼시로 이적한 후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실망스러운 분위기. 이번 시즌 워낙에 로테이션을 안 돌리는 무리뉴이고 교체출전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팀에 녹아들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윌리안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특히나 케빈 더 브라위너, 안드레 쉬얼레를 비롯해 피렌체로 간 모하메드 살라까지 타팀으로 이적하자 대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라 씁쓸해 하는 블루스들이 많다. 물론 정확한 판단은 다음 시즌을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적 반 시즌만에 이탈리아 복귀설이 돌고있다. 선임대 후이적 방식으로 로마와 인테르가 접근해온 듯하다. 세리에 시절엔 분명 크랙 기질이 다분한 톱클래스의 선수였고, 첼시에서 별다른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살라가 피렌체 이적후 적응기 없이 미친 폼을 보여준 것을 보면 확실히 스타일 문제가 있는듯. 때문에 살라 또한 첼시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콰드라도도 더이상의 희망고문없이 이번 여름에 세리에로 리턴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이피엘에선 몸싸움 자체가 안되는 까닭에 본인의 장점을 보여줄 기회 자체가 나질 않으니... 믿고 못쓰는 세리에 산 목록에 추가.

15-16 시즌의 개막전에는 디디에 드록바의 11번을 달고도 벤치에도 앉지 못했으며 결국 이번 시즌에는 유벤투스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1.4 유벤투스 FC

그리고 유벤투스로 오자마자 카모라네시를 연상시키는 활약을 하고 있다. 역시 세리아의 왕자 그리고 완전이적 옵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벤투스와 첼시 사이의 신사협정(응?) 덕으로, 임대 종료 후 2000만 유로에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찬양하라 마로갑 2015년 10월 21일 유벤투스는 이적료 2200만 유로에 콰드라도를 완전 영입하기로 첼시와 합의를 마쳤으며,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이렇듯 유벤투스 이적 초반 부진에 빠진 팀을 이끄는 에이스 역할을 하던 콰드라도였으나, 10여 라운드를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려나 리히슈타이너의 백업이자 후반 분위기 반전용 교체요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때 유벤투스 에이스 소리까지 듣던 콰드라도가 주전에서 밀린 배경에는 자신에게 볼이 오면 일단 볼을 잡아 두고 무언가를 하려는 버릇과 상대와 몸싸움을 벌일 경우 넘어져서 파울을 얻어 내려는 버릇에 있다.

콰드라도 특유의 버릇은 공격이 막혔을 때 팀의 활로를 뚫어주기도 했지만, 역으로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콰드라도에게 공이 가면 그때까지 이어지던 팀 템포가 어긋나는 상황을 조성하며 결국 유벤투스의 전체적인 경기 템포를 흐트리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그리고 콰드라도를 중심으로 한 4-3-3전술의 문제점은 슈테판 리히슈타이너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리히슈타이너를 대신해 안드레아 바르잘리가 우측 풀백으로 기용되면서 극대화됐다.

우측 풀백으로 깜짝 기용된 바르잘리가 다년간 3백 우측면을 맡은 노하우가 빛을 발했는지 수비적인 면에선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오버래핑과 볼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등 공격 면에선 전문 풀백인 리히슈타이너와 비교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4] 그리고 우측 풀백 공격력이 저하된 이 시기, 우측 윙어인 콰드라도는 공격에서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으나 상술한 문제로 전체적인 팀의 템포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10라운드 사수올로 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배한 후 유벤투스의 감독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콰드라도 중심의 4-3-3 전술을 폐기하면서 콰드라도는 교체선수로 활용되고 있다. 알레그리가 직접 콰드라도는 경기 후반부에 투입되는 조커라고 언급했을 정도.

한편 콰드라도 중심의 전술이 펼쳐진 기간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알렉스 산드루, 폴 포그바, 마리오 만주키치, 파울로 디발라는 콰드라도 중심 전술이 폐기된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연승을 질주하며 어느덧 리그 선두 자리를 가시권에 두고 있으니 이후로도 예전처럼 콰드라도가 중용될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오히려 유벤투스가 첼시에서 제시한 콰드라도 완전이적 금액에 난색을 보여 시즌 종료 후 콰드라도가 첼시로 리턴하리라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는 중.[5] 결국 현재로서 콰드라도는 피오렌티나를 떠나 합류한 빅클럽(첼시, 유벤투스)에서 연달아 실패를 맛 본 셈이다.

물론 콰드라도가 좋은 활약을 펼친 피오렌티나는 매년 아깝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을뿐 충분히 챔피언스리그 레벨에서 경쟁할 여력을 갖춘 매력적인 클럽이나 팀의 전체적인 레벨이 첼시첼..뭐? 첼시가 우승경쟁하던 시절나 유벤투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며, 이렇게 달라진 환경에서 콰드라도의 볼호그적 기질은 콰드라도의 템포가 팀의 템포에 녹아들지 못 하게 만들었다.[6] 동시에 콰드라도의 온더볼 능력이 빅 클럽이 팀 템포를 다소 희생하며 중용할 만큼 뛰어난 수준은 아니다. 결국 첼시-유벤투스 시절을 통해 콰드라도는 자신 위주로 전술이 돌아가는 중상위권 팀이면 모를까[7], 전술에 구애받지 않고 빅 클럽에서 활약할 레벨의 선수는 아니라는 사실이 판명됐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자기 중심으로 전술을 짜고, 또 밀어주어야만 빛을 보는, 그러나 그 능력이 빅 클럽 수준에서 온존히 통용되는 것은 아닌 전형적인 중상위권 팀용 크랙.

하지만 실제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아니 최소한 그러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유벤투스도 그의 완전영입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듯.

그런데 2월 현재 첼시에 유베의 부활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감독이 온다는 소식이 여러 언론에 의해 보도됨에 따라 첼시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언론들의 예상대로 첼시 FC로 복귀하게 되었으며 등자리 번호 17번을 부여 받게 되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베 감독 부임 당시에 콰드라도를 원했다고 한적이 있었으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결국 16/17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3년간 임대이적을 하게 되었다. 3년이라는 임대기간의 특성상 사실상 완전이적이나 다름없는 셈.

언론에 따르면 EPL에서 심한 부적응을 겪었고, 유벤투스에서 뛰기를 계속 열망했었다고 한다. SNS에서도 꾸준히 유벤투스에 대한 열망을 피력했고, 유베 보드진에게 자기를 영입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등 결국 스스로 원하는 팀으로 가게된 것. 첼시 입장에서는 죽쒀다 남준 꼴이 되어 버렸으며, 그간의선영입 후임대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베의 입장에서도 콰드라도를 저번 시즌이 끝난 뒤 즉시 영입이 아닌 임대 연장 등의 옵션을 고려한것으로 보아 그의 기량에 완벽한 확신은 가지지 못한 것으로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시즌에 그랬듯이 16-17시즌에 들어서도 그의 살림꾼 기질은 어느정도 빛을 발하며 유베측의 의구심을 거두어주고 있다. 그의 한계는 상술되어있다시피 명확하지만 그래도 경기가 안풀릴 때 한번 풀어주는 크랙기질을 수 차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엠폴리 전 등에서도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거의 윙어에 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의 활로는 불어넣는데 성공했고 챔스 리옹원정경기에서도 후반 교체로 나오자마자 말도안되는 각도에서 농구에서 나올법한 아이페이크로 키퍼를 낚으며 원더골을 넣는 등 어김없이 활약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 국가대표

2010년 9월 3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A매치 첫 출전과 데뷔 골을 기록하였다. 이듬해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 팀 최연소 선수로 선출되어 볼리비아 전에 출장하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멤버로 선출되어 대활약하며 팔카오가 없는 콜롬비아를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이끌었다. 16강 우루과이전에서 절묘한 헤딩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한 장면이 압권. 비록 팀은 8강에서 탈락했지만 콰드라도는 총 1골 4도움이라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여 토니 크로스와 함께 월드컵 공동 도움왕에 올랐다.
  1. 이에 대한 내용 후술.
  2. 안드레 쉬얼레의 이적료로 매우 비싼 값을 받아낸 첼시는 바로 세리에 A를 평정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콰드라도를 영입하고 윌리안을 백업으로 쓴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윌리안이 각성하고 정작 콰드라도는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3. 더글라스 코스타는 겨울 이적시장 때 첼시 링크가 뜨자 공개적으로 첼시와 무리뉴 감독에게 데려가 달라고 했다. 근데 거르고 콰드라도를 사는데....
  4. 사실 이 점은 현재 리히슈타이너의 백업으로 활용되는 콰드라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5. 해당 기사에서 언급한 콰드라도가 활약한 시기는 결국 유벤투스가 어려움을 맛본 시기라는 언급은 콰드라도에 대한 현지 여론이 어떠한지를 잘 보여준다.
  6. 특히 공을 잡아두려는 버릇이 너무 강하고, 연계능력은 기대 이하이다.
  7. 한편 콰드라도가 활약하던 피오렌티나는 빈첸초 몬텔라 감독의 지도 아래 펩 바르샤식, 스페인식 점유율 축구를 하던 팀이기에 다소 템포를 잡아먹더라도 상대 수비를 깰 수 있는 콰드라도 같은 존재가 반드시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