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도시

1 정의

Open City. 군사시설 및 주둔하고 있는 부대가 없는 도시로 선언된 도시. 또는 적에 의한 함락이 거의 확실시되는 도시에서 무의미한 전투 및 파괴와 학살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언하기도하며, 이건 항복 선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원칙적으로 '전쟁에 관한 법규(헤이그 육전조약)'에 따라 무방비도시가 선언된 도시에 대한 공격은 금지되어 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무방비도시를 선언해 놓고는 비밀리에 군사 시설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공격측에서 무방비도시 선언을 무시하고 마구 포격+공습을 가하기도 한다.

2 무방비 도시가 선언되었던 사례

3 가상의 무방비도시, 행성, 성계

4 이 이름을 딴 것

4.1 이탈리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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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 Citta Aperta(영어 제목은 Open City)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1945년작으로 전쟁이 끝난지 얼마안돼 소개되어 화제가 된 영화이다. 나치 점령하에 연합군 해방 직전 시기의 로마를 배경으로 해서, 나치에 대항하는 이탈리아 저항조직 소속원들의 활동을 그려낸 영화. 실제에 가까운 상황을 실제에 가깝게 찍어낸 줄거리와 기법이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무방비도시의 스타일을 잇는 영화들이 이어지면서 네오 리얼리즘이라는 사조를 만들게 된다. 감독은 나중에 헐리웃의 유명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 결혼하여 쌍둥이 딸 이사벨라(배우인 이사벨라 로셀리니)와 이소타를 두게 된다.

4.2 한국영화

손예진, 김명민 주연의 2008년 개봉 영화. 제목은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영화에서 베껴왔다.

소매치기 조직의 여두목 백장미와 그를 쫓는 형사 조대영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손예진의 악역 변신이 기대되었으나 평소 열연하던 멜로 영화에서의 모습과 달리 어색한 모습과 기대에 못미치는 연기로 실망을 안겨주었다.(...) 오히려 중견배우 김해숙의 악역 변신[1]이 돋보였다.

흥행성적도 기대에 못미쳤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정작 메인 OST였던 보고싶은 날에는 엄청나게 히트했고, 이 노래를 부른 V.O.S[2]는 상당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었다.
  1. 물론 짜증나는 시어머니 역할로 나오기도 했지만, 주로 인자한 어머니 역할을 많이 했다.
  2. 정확히는 리더인 박지헌의 솔로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