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충무

1 개요

김경진의 밀리터리 소설. 단독 집필은 아니고 공저이다. 2009년 11월 1, 2권 출판, 2010년 11월 5일에 3권 배포. 전3권 완간. 원래는 3권이 2010년 3월 중에 나온다고 했으나, 계속되는 발매 지연으로 듀크 뉴캠 포에버 취급을 받다가 8개월 가까이 지난 2010년 11월 5일 3권이 발매되었다.

기본적인 소재는 한국의 일본 침공으로, 처음엔 호의적으로 시작됐던 대북지원 문제가 (아무래도 누군가의 배후 공작으로 생각되는) 불운과 사고, 그리고 테러로 인해 극단적인 대립 양상으로 변모, 결국 국민 차원의 주전론에 굴복한 한국 정부가 일본을 침공한다는 스토리.

한국군 vs 자위대를 다룬 책 중 2000년대에서는 가장 마지막 작품. 독도왜란에서 과도했던 오덕센스와 데프콘 시절의 국수주의적 모습이 줄어들었다.데프콘시절때는 한국의 전투기가 적군의 미사일을 멋대로 피했다 물론 그럼에도 국수주의적 흔적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며 오덕센스도 독도왜란보다 줄었을 뿐 밀리터리 소설로서는 여전히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일본 문화 관련된 부분은 공저자가, 디씨및 인터넷 문화 관련, 그리고 문명 장난은 김경진이 집어넣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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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공격한다 와! 작전명 충무 끝!

2.1 1권

북한과 남한, 그리고 일본이 연관된 외교 문제에서, 일본 총리가 북한의 벼랑 끝 외교에 맞서서 도리어 북한을 GG치게 만든다. 이에 대해 성난 한국인들이 반일 시위를 벌이고, 어떤 한국 고딩이 사이버 일본 지도의 고쿄에 문법도 다 틀린채로 영어로 원숭이 추장 우리라고 쓰는 등 서로 감정싸움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일본의 방송사 기자가 광화문 광장 근처에서 수상한 남성들에게 린치를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본 기자의 시점에서 쓴 대목에서는 린치를 하는 자들의 발음과 역양이 본토 한국인과는 미묘하게 달랐고 욕설도 단조로웠다고 했다. 이 사건으로 결국 한일관계는 급속도로 냉랭해진다. 한국 정부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특사를 일본에 파견하지만 자위대의 패트리어트가 특사기를 격추하는 충공깽스런 상황이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개입을 통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강제로 종식시키려 했으나, 갑자기 러시아군이 조지아를 침공하는 사태가 발생,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견제를 위해 한일 문제에서 손을 떼버린다. 이는 3권에서 미국이 제3군단과 제18군단을 동원해 러시아군과 대치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데, 참고로 주방위군과 예비군을 제외한 군단급을 유지하는 미 육군부대는 3군단과 18군단밖에 없다. 한마디로 현역 육군 병력을 몽땅 러시아 견제에 투입한 셈이다.

결국 전쟁이 발발한다. 선전포고 직후 한국은 현무급 순항 미사일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각 기지에 발사해 해상자위대 전력의 절반과 항공자위대 기지 일부를 파괴한다. 구레와 사세보, 마이즈루에 정박해 있던 3, 4 호위대군의 수상함들이 궤멸되고 정박해 있던 일부 잠수함까지 파괴당한다. 다만 오오스미급은 전부 살아남아 홋카이도의 자위대 7사단을 상륙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선전포고 직전에 침투한 한국의 특전사들이 항공자위대 기지와 탄약고 등을 습격해 전력을 약화시키는 전과를 거둔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일본측에 상당히 당한 모양인지, 2권에서는 패트리어트를 단순한 레이더 감시망으로 만들고 살아남은 전투기들을 깡통 비행기로 만든 악질 특수부대가 한국 특수부대라고 했다.

그리고 한국은 쓰시마섬과 이키섬을 장악해 일본을 완전히 두 동강내버린다. 쓰시마섬의 방공 레이더는 K9자주포로 박살낸뒤 해상자위대시설은 공군의 F-16이 격파하고 육상자위대 병력을 특수전 부대로 타격한 다음 제3공수특전여단을 강하시킨다. 이키섬에는 민간용 페리선을 동원해 철매2와 BMP-3와 K9을 상륙시킨다. 이 때 상황이 어땠냐면, 근처의 한국 해군이 도입한 불곰2급이라는 주브르급공기부양상륙정 4척이 있는데(물론 가상이다.) 카쉬탄체계가 완비되어 이키섬에 강습하려던 자위대 CH-47 8대와 블랙호크 4대를 격추시켜버리고, 덤으로 F-2지원전투기 4대와 F-15j전투기 2대를 격추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2권에서는 규슈에 있는 자위대 지대함미사일 연대 기지에 닥돌해 접근하는 대함미사일을 전부 격추하고 카쉬탄을 지상 공격 모드로 전환해 발사차량 전부를 파괴시킨다.

자위대는 급히 제2호위대군과 서부보통과 연대를 이키섬에 보내지만, 사실 이건 소설 속에서는 5전단으로 나오는 대한민국 해군의 제7기동전단이 미끼역할을 해 일부러 이키섬으로 유도한 것였다. 어쨌든 결과는 한국의 미사일 러쉬에 전멸. (...) 제7기동전단+윤영하급미사일 고속함들과 심지어 공군소속의 철매2도 동참한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가 나온데에는 자위대 통수권자인 총리의 삽질이 한 몫 했다. 한국의 군사 행동이 상륙작전을 동반한 전면전인지, 아니면 외교적 수단을 동반한 국지전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이키 섬에 대한 방어를 명령했다가 이 참사가 터진 것. 남은 1호위대군은 북한의 핵 문제 때문에 요코스카에 처박혀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된다.

오키나와는 공돌이ADD가 마개조한 P-3대잠초계기들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완전히 개발살. 여기서 일부 일빠들이 오키나와의 패트리어트로 이루어진 방공망은 무시하는거냐며 까대지만, 저고도로 날아오는 순항 미사일은 요격하기 힘들다. 게다가 E-767 2대와 E-2 4대를 잃어 조기경보관제망에 차질이 생겼고, 규슈에 주둔하는 항자대인 서부항공방면대와 혼슈에 주둔라는 항자대인 중부항공방면대가 완전히 고자가 되어버려 제공권도 잃어버렸다. 또한 미쓰비시 군수공장도 폭격을 당해 오버홀 중이던 전투기와 헬리콥터 전부를 상실해 버렸다. 수송기들도 대부분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정도면 일본은 개전하자마자 눈물 쏙 빠지도록 얻어맞은 것이다. 게다가 이키섬의 K9이 규슈에 포격을 가하고 있는 안습한 상황.

결국 일본은 이키섬과 쓰시마섬을 잃어 완전히 일본이 두 동강이 나버리자 "꿈도 희망도 없어" 라고 징징대고 한국은 상륙준비를 서두른다. 그 와중에 일본 잠수함들의 습격을 막기 위해 부산 앞바다에는 19세기식 어뢰방어막까지 설치된다!

2.2 2권

일본 본토 침공과정만을 다루고 있다. 왠만한 소설책 2권 정도 두께인데, 정작 진행은 겨우 2일치다. 공저자인 윤민혁 특유의 고밀도 지상전투 묘사를 생각하면 부득이한 일이긴 한데, 이 추세가 3권까지 이어진 덕분에 3권은 웬만한 소설 2권분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투는 단 두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707특임대와 특전사들은 계속해서 공작에 성공해 살아 남은 E-767 1대는 반파시키고 1대는 이글라 맨패즈로 격추하는 등 항공자위대의 전력을 계속 깎아먹는 동안, 드디어 충무작전이 발령된다.

규슈의 후쿠오카에 제201특공여단과 제203특공여단을 기습 강습시켜 육상자위대의 4사단을 압박하는 틈에 육군 5 기갑여단이 상륙하는데, 여기서의 5 기갑여단의 모습은 기존의 기갑여단 편제가 아닌 미래형 여단전투단 편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1개 대대당 20대의 전차와 30대의 장갑차와 10대의 자주박격포, 그리고 각 분대마다 K-11을 장비하고 있으며 각 분대원들에서 전송한 PDA 촬영 영상을 지휘관들이 지켜보고, 중대용 투척식 무인 정찰기까지 있는 사기적인 스펙을 자랑한다. 그리고 추가로 상륙할 제7기동군단은 그보다 더하다. 어쨌든 이들은 4사단의 남은 전력을 완전히 도륙한다. 여기서 육군이 어떤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했냐면, 후쿠오카 시내에 백린연막탄을 마구 갈긴 뒤 전투를 한다! 그래서 육군은 욕을 엄청나게 먹고, 오히려 민간인 피해를 걱정한 나머지 상당한 피해를 입은 해병대는 칭찬받았다고. (...) 또한 특공대를 엄호하기 위해 한국군 아파치가 자위대를 학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묘사가 장난 아니게 잔인하다.

K2가 74식 전차를 한 방에 3대나 잡은 적도 있다! 남은 74식 전차들은 K-21같은 장갑차 따위에게 잡힌다. 안습... 어쨌든 40mm 기관포면 물장갑인 74식을 충분히 골로 보낼 수 있다고...

또한 후쿠오카 시가전에서 K-21 단 3대가 트럭 12대를 순식간에 파괴하여 자위대 일좌(대령)을 포함한 2개 중대 병력이 몰살당한 적도 있다. 도주하는 자위대 생존자들은 국군 아파치들이 사냥하고 블랙호크 강습병력들이 닥치는대로 길목을 차단해 포로로 잡힌 자위관은 겨우 수십명밖에 되지 않았다.

혼슈에서는 시모노세키에 해병 7연대 2대대가, 히로시마 근처에는 해병 2연대 전체가, 요나고에는 해병 3연대 1대대와 7연대 1대대가 공수해 자위대를 분산시키는 틈을 타 순항 미사일로 개발살난 마이즈루시에 해병 원정 군단을 통째로 상륙시킨다! 이에 대해 작중묘사된 바로는 해병 1, 2사단, 육군 제3 기갑여단,공군 방공포병대대가 속해있는 규모라고 한다. 이에 대응하여 해상자위대가 급히 P-3 대잠초계기 50여대를 보내 한국 상륙함들을 파괴하려고 시도했으나 ASM4를 충분히 채우지 못해 결국 대함 폭뢰공격을 하기 위해서 한국 군함에 가까이 가야 했고, 결정적으로 철매 2에 역관광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31대가 또 파괴되었다. 역시 자위대... 어쨌든 한국군은 그 틈에 시모노세키에 동북아 최정예 기갑부대인 제7군단을 상륙시키는데 성공한다.

한국군은 자위대 제10사단과 제13여단을 궤멸시킨 뒤 나고야를 손에 넣는 것으로 끝난다. 전술했듯 해병대는 민간인 손실을 고려하여 개활지에서 싸우다가 1개 중대급 병력을 손실하게 되는 큰 피해를 입게된다. 하지만 자위대는 10식 전차 대대급과 수십문의 곡사포를 날려먹는다. 그리고 13여단을 공격할 때에는 120밀리 박격포로 지휘관들을 사살한 뒤 K-11로 주요 중화기 진지를 공격해 전의를 상실하게 한 뒤 총검 돌격을 하여자위대를 포로로 잡는다. 또한 자위대 포병 때문에 해병대 전차대대가 피해를 입자 퇴역직전인 F-4 전투기를 몰고서 격파한다! 그리고 노인학대에 대한 대가를 치루는지 사고로 2대를 잃게 된다. 결국 KF-16을 동원해 자위대 지원부대를 폭격한다. 나고야 점령 뒤 에피소드중에 골때리는 내용이 존재하는데, 나고야 시장이 한국군 준장에게 나고야 시내에 특구를 설정해서 그곳을 위안소로 사용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한국군 준장은 노발대발하며 시장에게 전투용 K-5 권총을 겨누며 거부한다.

일본은 시민 희생과 시설 손실을 예방하기위해 무방비지구 선언을 한다. 데프콘에선 그렇게 개발살을 내더니 기회가 영영 사라졌군 엉엉 그도 그럴것이 주요 산업시설이 밀집해있는 혼슈 남부가 몽땅 한국군 손에 들어갔으니 한국군이 굳이 데프콘한일전쟁편처럼 하나하나 폭격으로 파괴하지 않아도 일본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거기서 끝나면 다행이지, 소설 속에선 아예 공장에 있는 여러가지 산업 자본들을 한국으로 이송해버렸다. 한편 일본은 북부방면대를 혼슈로 이동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지만, 특전사들이 계속 훼방을 놓아 보급은 어려워져 간다.

2.3 3권

규슈에 상륙한 국군이 자위대 잔존병력과 8사단을 학살하는 동안 제7군단과 해병대는 후지산에서 자위대 3사단과 후지교도단 소속 90식 전차와 코브라헬기를 완전히 개발살내고 도쿄를 완전히 수중에 넣는다. 국군이 도쿄를 점령하기 직전에 이시바시 총리는 별안간 지랄 국민들에게 악담을 퍼 부었다. 그것도 NHK에서 (...) 너네들은 인간 쓰레기야! 나는 국민을 믿지 않아! 이하생략...

국군은 NHK 방송국을 점거한 1개 중대 정도의 규모를 가진 자위대원들을 소탕하는데, 상당한 꼴통들이다. 사실 이들은 후퇴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방송국을 점거한 극우주의자들이자 천하의 개쌍놈들이다. 심지어 핸드폰 벨소리 부터가 구 일본군의 군가일 정도로 답이 없는 녀석들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일본 경시청 특수팀이 한국군을 도와 자위대원들을 소탕한다. 머라구요? 과연 안습의 자위대 그리고 깽판치는 일본 극우들도 국군이 기관포를 겨누자 알아서 해산 (....) 하는 방식으로 적절히 정리한 뒤 잠시 진격을 멈추게 된다. 이 때 상황도 여러모로 골때리는데, 분명 전쟁을 하러 온 것인데 갑자기 관광하러 온 것처럼 바뀌었다. 아예 대놓고 여단 단위로 관광을 돌렸을 정도. 그래서 일본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어떤 한국군이 더 미남인지 선택하는 예능 프로가 생긴다거나, 일본 문화에 익숙치 않은 한국군이 이런저런 장난을 당하는 예능 프로가 큰 인기라고 묘사할 정도. ㅎㄷㄷ 국군 중에 오덕이 있다면 이 상황을 즐겼을 것 같다.

한편 일본 정부는 아오모리로 천도한 뒤 쉐라톤 호텔을 통째로 임대하여 정부 청사로 사용한다. 걍 거기다가 순항 미사일 꼬라박으면 끝일텐데... 그리고 경제계의 콩라인답게 막대한 외환으로 독일로부터는 전차용 위장막을, 이스라엘로부터는 스파이크 대전차미사일 600기를, 프랑스로부터는 OFL551 철갑탄 5천발을 구매한다.

한국 언론들과 국민들은 무기를 판 나라들을 비난했는데, 이 때 어떤 상황이 펼쳐졌냐면 한국인들이 서래마을의 프랑스인들을 테러해 프랑스에선 반한시위가 벌여지고 뿔난 프랑스대통령에게 한국 대통령이 굽신굽신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 독일에게는 독일에서 가장 심한 욕인 나치라고 하며 비난했고 한국 해커들은 이스라엘 국방부 웹사이트를 해킹해 하켄크로이츠기를 걸고 홀로코스트를 찬양하는 문구를 달았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어쨌든 한국이 해상봉쇄는 하지 않고 국군에 물자들을 인솔했다. 일본 잠수함들이 이들을 건들지 않은 이유는 전쟁으로 해상보험료가 폭등하여 일본에 큰 피해가 오자 한국이 해상봉쇄는 하지 않을테니 일본도 잠수함을 쓰지 말라고 했다고. (...) 그렇다고 아예 잠수함을 사용하지 않은 건 아니였다. 1권에서는 한국의 장보고급 잠수함이 일본의 오야시오급 잠수함을 격침시킨다. 문제는 소설속에서 확인된 한국 잠수함의 유일한 전과다. 안습..

결국 혼슈 일대에 벌여진 대규모 지상전. 일본은 수입한 최신식 무기로 한국군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지만한국군은 계속해서 밀어붙여서 결국 자위대는 먼저 시가전을 시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국군은 총공세를 펼쳐 자위대 후방지원부대까지 완전히 개발살내려는 찰나 갑자기 진실은 밝혀지게 되는데...

잠만 왜 시코쿠섬은 왜 안털지? 털었는데 작중 언급이 없었던 거 뿐이겠...지? 그렇겠지?

2.4 사실 전쟁이 터진 이유는...

첫 1권에서부터 작중 배후공작을 시도한 국가로 러시아와 미국 둘 중 하나를 지목하고 있었는데, 특히 앞에서 설명했지만 러시아는 1권에서 한일 대립이 시작된 틈을 타서 2차 조지아 침공을 벌이는 것으로 나온다. 놀랍게도 러시아가 트빌리시 한가운데에 공수닥돌을 펼치는데, 이에 맞서 미국이 러시아와 정면 격돌 직전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환경으로 미국이 러시아와의 정면대결을 각오하면서 전력을 집중하기 위해 한일간 대립에 불간섭을 선언하면서 한일간의 전쟁이 가능해졌다는 설정이 있다. 한국과 일본이 아무리 앙숙이어도 전쟁이 터지기 어려운 관계인 것은 사실이므로, 이 정도 억지스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면 개전 자체가 불가능하겠지만. 하여튼 이외에도 한일간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무리수를 많이 둔 것이 눈에 띈다.이런 무리수를 둔 장본인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김경진이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진짜 배후는...

러시아는 러시아인데, 세계를 떡주무르듯 하는 것 같은 애들이 완전히 러시아에게 놀아나는 일대 개그였다. 김경진 소설에서 항상 나오는 러시아빠성향이 드러났다고도 할 수 있겠다. 다만 러시아도 미국이 한일 갈등에 개입하느라 조지아에 신경 못 쓰게 할 의도였지 전쟁까지 바란 건 아니었는데, 미국이 오히려 동아시아를 뒤로 하고 조지아에 적극 개입하고 결국 한일전쟁이 발발하는 등 러시아의 당초 의도와는 달리 사태가 진행됐다.그래서 자국 특수부대를 가짜 테러리스트로 위장시켜 서로를 특수전으로 공격하기도 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호전되길 바라고있지만 전쟁이 계속되면서 핵전쟁직전까지 가게된다. 거기에다 체첸사람들이 러시아 SS-25 3대를 탈취해 발사해버리는 사태까지 벌여진다. 미국 공군이 ABL레이저 요격기를 동원해 2대를 격추하는데 성공하지만 1대가 미군이 주둔중인 캄차카반도에 떨어지는 사건이 벌여졌다.

이제 서로 단추를 누르기만을 기다리는 사태가 되지만 결국 캄차카반도에 떨어진탄두는 핵탄두가 아님이 밝혀지고 CIA의 음모임에 밝혀지면서 사건은 순식간에 일단락된다. 결국 미국 대통령은 모든 사실을 낱낱이 고백하고 한일양국에 잘못이 없다고 밝혀지면서 한국에서는 대규모로 반미시위를 하고 일본에서는 한국군은 물러나라는 대규모 반한시위를하게 된다. 심지어 폭력시위를 하는 일본인들도 많아 정국은 혼란스러워졌다고. 결국 두 나라 정상만 고생길이 열리게 되었다.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한국은 천여명의 군인들이 죽고 수천명이 평생 불구가 되었고 일본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자위대는 수십만의 인명 피해가 나 군전력이 급감해 당분간 중국과의 경쟁에서 동등한 위치가 되기 힘들고 수많은 자위관이 죽었으니 결손가정이나 과부들도 많이 생겨나 당분간 일본 사회에 큰 문제로 작용할것이다. 워낙 자위대가 거덜이 나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한국군이 계속 치안주둔을 할 정도다. 작중 일본 총리조차도 이 전쟁의 여파는 적어도 100년은 일본에 남아있을것이라 말할정도. 일본극우들이 바라는 보통국가화는 수백년은 멀어졌다고 한다. 어쨌든 국군은 일본 무장해제라는 목표달성에 실패해 사실상 자위대의 승리라고 볼수도 있지만 전쟁은 이기든 지든 지옥이다.

3 특이사항

자위대가 가지고 있는 실제 문제점과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한국군에 대해서 버프가 상당히 가해져 있긴 하지만 사실 여기 나오는 무기의 상당수는 한국군이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이라 버프를 제거한다고 쳐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공산이 크다. 그 정도로 심각하다.

이전까지의 국내 매체 속 자위대가 옛 일본군의 망령을 벗지 못한 모습을 지닌 것으로 표현되는데 반해, 이 소설 속 자위대의 경우 일단 일본군의 잔재는 극복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자위대의 특성상 가지고 있는 진짜 문제점 때문에 개고생하고, 그 와중에 전면전에 특화된 데다 일부러 기동예비 위주로 투입해 조기 제압을 노린 한국군의 위력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처절하고 현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가령 1권에서는 몰려오는 입대 지원자들에게 담당자가 실제로는 자위대의 고질적인 무기수급문제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애기하는 장면이나, 3권 중반까지 육상자위대는 게릴라 소탕에 촛점이 맞춰져 있어 지나치게 분산배치되어 있어서 한국군 상대로 축차투입되어 축차소모되는 점등이 대표적인 예. 일본 총리도 이점을 지적하며 "한국군이 무슨 게리코마입니까? 전면 침공을 해 왔는데도 아직도 게리코마 대응하듯이 소부대로 나누다가 축차 소모 시킵니까?"라고 자위대 수뇌부를 힐난할 지경. 개정의 여지는 있을 텐데도

한일간 갈등이 극대화되어 전쟁이 일어났지만, 양국 수뇌부가 다행히 2차대전 때의 추축국 같은 막장이 아닌 개념을 차린 지도자들이기도 하다 보니 한일 양국 모두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여 사상 유례없는 모범적인 전쟁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 이 영향으로 다른 전쟁도 국제법을 철저히 따르게 될지, 오히려 역효과로 막 나가는 일이 많아질지 여러 에측이 나오고 있다.

4 비판

간단하게 생각해 보자 만약 일본 작가가 일본이 한국을 공격해서 서울을 점령하고 공중파 예능에서 점령군인 일본군이랑 예능 찍으며 하하호호 하는 소설을 썼다면 뭐라고 하겠는가?

우선 한국군에 대한 과대 평가가 비판의 대상이다. 한국군이 보유한 무기체계가 모두 구식이거나 형편없는 수준까지야 아니지만 과대평가가 심각한 편. 또 한국군의 임무수행 및 작전 등에 있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전개능력을 선보이는데 실제 상황에서는 미군이라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한국군이 몰려왔는데 싸울 생각은 안하고 장비 타령만 질질 하다가 그냥 냅다 항복해버리는 자위대원들은 덤. 작가 자신의 전작인 데프콘 : 한일전쟁 편에서는 육자대가 처절한 시가전을 펼치며 대항하고 군악대가 K-200 장갑차에 탑승한 기계화 보병들을 상대로 악착같이 저항하기까지 하는 둥 육자대가 세간의 인식마냥 무기력한 군대가 아닌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10년 만에 흔하디 흔한 자위물에서 나오는 겁쟁이 군대 묘사로 바뀌었다.

그리고 특수위안조직 설치 운운 등 일본인에 대한 일방적인 폄하도 문제. 데프콘에선 일본여성을 창녀로 만들고 독도왜란에선 일본을 매춘의 왕국으로 만들더니 여기선 일본 정치가를 포주로 만들었다. 한때 잘못을 저지른 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2010년의 현대 일본은 그런 수준의 국가가 아니며, 더욱이 한국군 병력이 머지않아 철수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시장이 자발적으로 이런 제안을 한다는 건 지나치게 비상식적이다.

역사의 전통의 러빠기질도 문제. 데프콘 때부터 계속되었지만 전혀 개선의 의지조차도 없다. 상륙함 4척이 F-2와 F-15J를 쓸어버리면서 닥돌해 대함미사일 사이트까지 날려버리는 걸 보면 어이를 상실할 지경.

즉 한마디로 말해서 좀 그럴듯하게 묘사해놨을뿐, 결국엔 국산 자위물의 여러 단점들을 벗어나지 못한 작품. 이쯤되면 누가 한일전쟁물 중 양호한 편이라고 하는지 심히 의심스럽다.

5 내용상 오류

무리한 전개와 함께 책에서 적지 않은 오류가 보인다. 국군의 BMP-3 보병전투장갑차와 T-80U계열 전차들은 전부 제 3기갑여단에 재배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기계화학교 소속의 BMP-3이 나오는가 하면, 이미 차량 내부 무전기들을 전부 국산으로 교체하면서 승무원용 헬멧 역시 러시아제 헬멧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도 러시아제 차량승무원용 헬멧을 착용한 전차병의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작중에서 크게 활약하는 불곰2급 공기부양 상륙함에 탑재된 카쉬탄 체계에 사용되는 기관포가 2A38M 수냉식 단포신 기관포가 아니라 실제로는 GSh-6-30K(AO-18K) 수냉식 6포신 개틀링이고, 작중 러시아에서 수입해온 신형 포탄인 3BM-42M를 구형 포탄의 이름으로도 중복사용해 독자를 혼란에 빠트리는 점이라든가 프랑스제 철갑탄 OFL-120 F1(관통력 590mm)이 K1A1의 전면(780~800mm)을 뚫어버린다던가 국군의 신형 날탄은 K278이 아니라 역시 실제로는 K279라든가, 미 공군용 전투복인 ABU와 미 육군용 전투복인 ACU가 서로 뒤바뀌어 있다든가 하는 점이다. 게다가 자위대가 보유한 F-4EJ의 이륙중량은 18,423톤이라고 한다(…). 우, 우주 전투기! 일부는 오탈자나 편집 오류지만, 글쓴이들 본인(주로 김경진)이 착각해서 쓰거나 자료수집이 부실했던 부분이 더 많으므로 출판사를 깔 성질의 것은 아니다.

덤으로 철도와 관련해서도 오류가 있는데, 2권 마지막에 75식 155mm 자주포 12량과 후방에 객차 2대를 같이 견인해가는 기관차의 묘사는 디젤 기관차이며, 엔진룸이 2개(이는 후방 엔진룸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다)인 화물용 기관차라고 나와있는데, 일본에서 JR 홋카이도가 소유하고, 상용화된 디젤기관차이며, 엔진룸이 단일 기관차에 2개가 있는 기관차라면 DD51 디젤 기관차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런데 그 녀석..엔진 출력이 영 낮은데다가 우리나라처럼 디젤-전기식이 아닌 기계식 엔진이여서 견인력이 미치도록 부족한데다 자체 중량도 낮아서 저정도의 화물을 옮기려면 반드시 중련으로 가야 하는데 군용 화물이고 뭐시고 침대특급 돌릴때도 얘는 반드시 중련이다-_-;;...문제는 1개가 다 끌고 간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특대형 디젤 전기 기관차의 3,000마력이라는 수치가 일본에도 그대로 적용되는줄 알았나 보다. 아니면 엔진 2개니깐 그만큼 세거나

그리고, 일반인(철덕이 아닌)의 통념도 나와 있는데, 일본의 철도는 안전하니깐 대전차 병기로 기관차 쌔려도 운전실이 아니면 기관사는 살아남겠지 라는 어이를 상실하는 생각이 나와 있다. 애초애, 대전차 병기 정도의 강한 충격이 정면도 아닌 측면에서가해지면 당연히 탈선으로 이어지고, 철도 차량의 특성상 하나가 넘어지면 모조리 와르르 무너진다;; 그리고 탈선의 결과는...더 이상의 자세한설명은 생략한다

6 뒷 이야기

6.1 원고 분담

기존 작품의 공저 사례대로 특수전을 제외한 지상전과 정치 장면 전반을, 김경진이 그 이외의 파트를 담당했다. 전반적인 스토리라인 설정은 김경진의 승인을 받아 공저가 진행했으며, 작중에 등장한 거의 모든 정치적/군사적 무리수는 철저하게 공저가 주도해서 둔 것이다.

6.2 발매 지연 문제

예정보다 훌쩍 길어진 발매지연으로, 출판사인 드림노블은 각종 항의,문의전화와 댓글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최종 분량을 보면 1권은 원고지 1,600매, 2권은 원고지 2,000매였는데 3권은 결국 원고지 2,200매까지 갔다. 도합 원고지 5,800매로, 보통 판타지 소설 1권이 원고지 800~1000매 분량으로 만들어지니, 최소 6권분, 최대 7권분 정도 분량을 단 3권으로 묶은 것이다. 참고로 김경진 모두 보통 소설 1권을 원고지 1,400매 이하로 마감한 적이 별로 없었지만, 2,000매를 넘긴 건 작전명 충무가 처음이다. 책이 늦게 나오게 되더라도 대충 만들 작가들이 아니라 그렇다는 말도 있긴 한데, 각권 분량 차이로 볼 때 별반 차이가 없어야 할 원고 마감이 예정보다 거의 1년 가까이 늦어진 점에선 작가들이 할 말이 없는 게 사실. 공저자가 원고마감 장기 지연의 주범이며, 특히 3월부터 11월까지 3권의 후반부 절반(약 원고지 1,000매 분량)을 쓰는데 8개월 이상 걸리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관련해서 다른 글들까지 떼거지로 진행이 안 되고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훗날 책이 나오기 직전 3권도 나눠서 4권까지 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중간에 넣고 싶었던 장면들이 줄줄이 빠져나가고 마무리 역시 급전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하고 있다. 하지만 4권까지 갔다면 과연 완결일은 언제였고 다른 일들은 어떻게 됐을까? 스토리에 관계없이 개그친다고 포로 수용소 해프닝같은 장면에 낭비한 페이지를 스토리의 마무리에 돌렸으면 왠지 어설프게 아무리 됐다는 평가의 3권의 완성도도 좀 더 나았을 것이다.

본래 계획으로는 홋카이도에서 동계 설상 전투까지 예상하고 있었고, 보급이 늘어질대로 늘어진 한국군을 최후의 여력까지 쥐어짠 자위대가 타격을 가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동계 전투 전투신 자체가 잘리게 된 이유는 홋카이도 지역 첫 눈 시기를 좀 빨리 예상했기 때문. 한국군이 너무 빠르게 진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보급을 늘여도 첫 눈오기 전에 자위대는 괴멸될 수 밖에 없었다고(...)

6.3 패러디 코드/트리비아

내용과는 직접적으로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작가 중 한 사람이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덕후라 그런지 해당 작품을 패러디한 부분이 종종 보인다. 등장인물 이름 중에 스바루 나카지마가 있어서 용자 아가씨라고 불린다든가, 커피가 담긴 보온병을 들고 와, 그 일본어와 연결이 되어 망상한 이들도 있고, 미국에 대한 한국 특사의 표현이 "포격과 폭격으로 이야기를 대신하는 나라"라든가. 이외에도 한국군이 NHK 본사에 돌입할 때 이런 항목#도 나온다. 문명하셨습니다 또 자신이 타고 있던 전차가 피탄되어 후퇴하던 사람이 전차에서 M60 기관총을 탈거, 난사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는 언뜻 보면 존 바실론의 패러디로 보이고 아예 작중에서도 그걸 본 상관이 "너 바실론 흉내내냐"고 비웃고 있다.
3권 초반에서 어느 한 자위대의 여성 특수작전군의 딸의 이름이 츠카사이다.

그리고 한국군의 총공세 이후 생존한 자위대 장갑차에는 세이버가 그려져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자위대 특수작전군 출신 여군 이등육위로 가와하라 줄리엣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가와하라 이위의 여동생인 가와하라 아키라가 가공전기(전쟁소설), 그것도 쥬브나일 포르노 작가집단의 작가 중 하나라 부녀자나 BL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이 집단은 한국 특수부대와의 특수전을 다룬 소설을 전쟁 중 집필해 대박이 나는데,이 작품은 '여성적인 자위대가 마초적인 한국 특수부대를 쫓는 쥬브나일 포르노 리버물'이다. 이 집단 작가들이 거의 부녀자들이라 그렇고 그런 묘사들(...) 이 나오는데 주인공으로 자기 언니를 써먹는다.

이외에도 《임진왜란》 때부터 본격화된 서브컬처 패러디 및 오덕요소는 여전히 곳곳에 산재해있다. 챕터 제목으로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을 쓴다든가, 건담을 비롯한 유명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대사들이 드물잖게 보인다든가 장비를 정지합니다도 나온다든가. 앞서 언급한 대로 이런 오덕요소 중 일본 관련은 대부분 넣었지만, 그 외에는 김경진도 상당수 썼다. 예를 들어 2권에서 나온 코렁탕이라든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중 한 명을 성희롱한 XX다. 국민들도 협상은 물론 구출작전도 하지 말자고 했을 정도로 개막장이다.</ref>이 군 기밀을 일본 총리에게 넘기자 국정원이 그분을 모셔놓고 조사를 하다가 설렁탕을 배달시켜서(…) 이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마찬가지로 2권에서 일본 순시선이 "찍지마! 찍지말라니까! 성질 뻗쳐서 정말!" 이러는데 이는 유인촌을 패러디한 것. 즉 국내 소재 서브컬처 패러디는 김경진, 국외 소재 서브컬처 패러디는 공저가 했다고 보면 맞는다.

한국원정군 대장의 이름은 데프콘한일전쟁에서 나온 일본원정군 대장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쓰고 한국 대통령의 이름은 독도왜란에서 일본수병들과 철저하게 싸우던 한 한국수병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썼다. 2차 한국전쟁 등장인물 부소대장과 3차대전 병사 이름까지 그대로 나왔다.

또한 일본의 총리대신으로 이시바 시게루를 모티브로 한 것이 분명한 인물이 나온다. 공개된 1, 2권 원고만으로 보면 유능할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인물이다. 다만 3권 중반부에서 총리가 한 번 철저하게 영 엉뚱한 돌출행동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두 공저자의 성향 차이가 이 캐릭터의 변화상에서 드러난 것이었다. 바꿔 말하면 공저하면서 감수가 제대로 안되었다.

6.4 비밀의 등장인물

여담으로 작가가 모처에서 이야기했던 출간전 기획단계에는 일본원정군을 편성하기 전 북한의 대남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을 특사자격으로 비밀리에 방문하여 대북지원사업의 확대 등의 당근을 제시하며 대남도발을 하지않는 것을 약속받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2009년 5월 23일에 사망하는 바람에 수정됐다.

그래서 작 중에서 이키섬을 신나게 털던 윤영하급이 이키섬 점령을 마친뒤 NLL로 돌아가는 등 한일전쟁 중 틈틈히 북한을 견제한다. 신형 FFX(인천급)도 모두 본토 대기. 원정군 병력을 제외한 나머지 지상군 병력도 전투준비태세를발령해서 북한의 도발을 견제한다.

7 기타

여기에서는 JASSM의 도입이 희망적인 부분이 나온다. 허나, 슬램이글 도입 이유 중 하나가 그러한 공대지 장거리 타격 수단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한 용도임에도 10년 이상 지지부진이라면, 그것도 타국은 문제없이 도입된다는 국외도입용으로 개발된 무기가 우리한테는 도입이 지지부진이란 말 자체가 다른 쪽에서도 그러하고, 국군 내부에서도 타우러스를 바라는 분위기가 강한 터라 별 말이 없지만, 미국이 우릴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인식을 잊었다는 점도 씁쓸한 대목이기도 하다.

8 관련 항목

• 김경진
• 한국군 vs 자위대
• 데프콘
• 독도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