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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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Facil(エル・ファシル)

1 개요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항성계. 어원은 수단 북다르푸르(Nord Darfur)의 주도 엘 파시르(Al-Fashir 알파시르)[1].

2 상세

이제르론 회랑의 동맹측 출구에 위치하는 관계로 은하제국군의 동맹령 침공시 항상 제1목표가 되는 성계이다.

양 웬리중위 시절 그의 상관 아서 린치 소장함대는 다 말아먹고, 신뢰하는 부하들만 모아서 혼자 튀어버린 막장스러운 상황에서 이를 적절하게 역이용한 민간인 철수작전을 성공시켜 처음으로 그 명성을 날린 무대가 된다. 양 웬리에게는 처음으로 명성을 얻은 곳이며 훗날 그의 아내가 되는 프레데리카 그린힐을 처음 만나는 등 여러 가지로 인연이 깊은 성계이다.

엘 파실 성계는 자유행성동맹이 은하제국에 항복하기 직전 독립을 선언하고 엘 파실 혁명정부의 기치를 내건다. 엘 파실 정부는 처음에는 모두에게 무시당했으나 양 웬리의 독립합대가 합류해 엘 파실 혁명군으로 자리잡은 후에는 파란의 중심이 된다. 그러나 원체 군사적으로는 거의 무력하였기 때문에 군사적인 부분에서는 양 웬리가 이끄는 이제르론 요새와 그 주둔군에 의지하였다. 실제 전략에 있어서도 "외적의 침공을 만나면 엘 파실 성계는 포기하고 정부도 이제르론에 틀어박혀 농성한다"는 나약한 전략만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엘 파실 성계는 군사적 가치가 없었던 탓에 제국에게는 사실상 무시당했다...

양 웬리와 혁명정부 주석 프란체시쿠 롬스키가 사망한 후에는 냉큼 정부를 해체하고 제국에 항복하여 그 짧은 역사를 마친다.

3 관련항목

  1.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등 라틴어권 국가에서는 Al을 El이라고 쓰므로 저 표기도 타당하다. 작은 차이는 무시하자